세계를 살펴봄

신장 이식 합병증

◆ 신장 이식 합병증으로 심각한 눈의 이상이 생기는 것 같다. ‘뉴 캐슬어픈타인’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서 조사한 이식 환자 설흔 아홉명 가운데 삼분의 일은 눈에 이상이 생겼다. 한 환자는 거의 실명하였으며 또 다른 환자는 한 눈의 시력을 상실하였다. 시력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이식 수술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면역성 억제제 때문인 것으로 발견되었다. 인공 신장기로 여막 분석 치료(이식이 아님)를 받은 다른 설흔 아홉명 가운데서는 단 한 명만이 눈에 이상이 생겼다.

성서에 무식한 그리스도교국

◆ 미국 ‘보스톤 대학교’ 신학 대학 교수 ‘하렐 에프. 베크’ 박사는 오늘날의 교회에 성서 지식이 부족한 데 대해 한탄하였다. “교인들의 성서와 신학에 대한 무식은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 봉사에 최대의 단일 장해물이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러나 ‘베크’ 자신마저도 성서는 오늘날의 제반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별로 제시해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목사들은 “정치 생활에 부합되게 하나님의 왕국의 의미를 해석하도록 훈련 받아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유엔’의 재정난

◆ 지난 10월에 국제 연합은 재정 백서를 발표하여 23개 회원국이 1972년의 2억 1천 3백만불이나 되는 예산에 한푼도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모든 회원국은 1월에 자기들의 부담금을 통고 받으면 80일 내에 납부하기로 되어 있다. 소련과 같은 어떤 나라는 자기네 이익에 상반되는 어떤 조목에 대해서는 부담금 납부를 거절하였다. 중공은 5년 이내에 자기네 ‘유엔’ 예산 부담금을 증액하겠다고 제의하였다. 그러나 그 나라는 부담금 증액으로 인한 효과를 거의 상쇄해 버릴 만한 다른 사업을 요구하였다.

소음 공해

◆ 미국 여러 지역에서는 과도한 소음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제트’ 비행기, 옥외 기계, 자동차 및 공장은 소음 강도를 검사받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가정 내에서도 지나친 소음을 피하도록 주의 받고 있다. 소음은 혈압을 높이고, 심장병을 유발하고, 신경에 긴장을 초래하고 압박감을 주고, 위장병, 피로감을 초래하고 또한 청력을 상실케 한다. 사람들이 나이 들면서 청력이 약화되는 것은 소음 많은 공업화된 환경이 어느 정도 원인이 된다고 의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프리카’ 원주 부족에 대해 연구한 결과 그 부족의 75세 노인의 청력이 25세 미국인의 청력과 비슷하였다.

강제 수혈을 획책

◆ 미국 ‘켄터키’에 사는 어느 신생아의 아버지는 의사로부터 아기가 “알 에치” 반응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수혈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여호와의 증인인 그 아버지는 수혈을 거절하였다. 그 의사는 수혈을 강제로 행하기 위하여 법원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자기 아기를 데리고 ‘텍사스’의 다른 의사에게 맡겼다. 두번째 의사는 아기의 피가 건강하여 수혈이 필요없다고 말하고, “아기는 건강하게 보이며, 젖도 잘 먹고, 활발하다”고 말하였다.

근친 결혼에서 낳은 아이

◆ 근친 결혼에서 낳은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결함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학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실시한 최근의 연구는 그러한 근친 결혼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 주고 있다. 자기 오빠, 아들 또는 아버지와 관계를 가진 여자들은 정신적으로 심히 저능하고 심장과 뇌가 기형이고, 난쟁이이고, 귀먹어리이고 기타 신체적으로 기형인 아기를 낳는 예가 많았다. 수천년 전에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법은 근친 결혼을 엄히 금하였다.

수염으로 음파 탐지

◆ 해양 생물학자인 ‘토마스 시. 포울터’ 박사는 바닷개 무리가 고도로 복잡한 음파 탐지기에 의해 수염을 통해 “듣”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분명히 그들은 음파 곧 들리지 않는 소리를 발신하여 그것이 25‘피트’ 이내에 있는 물체에 반사되게 한다. 그들이 가진 대단히 예민하고, 잘 움직이고, 기다란 수염들이 이러한 미약한 반향을 포착한다. 놀랍게도, 이러한 방법으로 그들은 그들이 먹지 않는 말고기 덩이인지 그들이 즐겨 먹는 청어인지를 구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