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교회가 돈을 강조
◆ 돈이 딸리자 교회는 신도들의 영적 상태보다 돈에 더 강조를 두고 있다. ‘에이. 바발롤라’ 여사는 ‘나이지리아’의 「선데이 타임즈」지 최근호에서 이 점을 지적하였다. “그리스도교는 신도들을 보유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같다. 그러나 교회는 ‘허기져’ 있다. ··· 돈을 모으는 데 열중하는 것이 교회의 파멸의 원인이 되었다. ··· 그리스도교는 사람이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다고 가르치는데 교회의 좌석을 교회의 돈 많은 신도들에게 팔아야 하는가? ‘허기진 그리스도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설교를 하여 유익하게 보내야 할 귀중한 시간이 교회에서 부과한 헌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의 명단을 장시간 낭독하는 데 낭비되고 있다. ··· 수백명이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실망을 하고 돌아온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서 영적 잔치에 참여할 희망을 가지고 왔다가 영적 음식을 결코 즐기지 못한다. 항상 방해물, 큰 괴물과 같은 방해물인 상업주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양길을 걷는 녹색 혁명
◆ 이 삼년 전에는 다수확 품종에 의한 녹색 혁명이 굶주림 문제를 영원히 해결해 줄 것이라고 예언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혁명은 성공하였는가? ‘콜럼비아’의 인류학자 ‘엠. 해리스’는 최근호 「박물학」지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녹색 혁명은 ‘아시아’의 굶주림과 영양 실조를 별로 정지시키지 못하였다. 벼와 밀의 여러 가지 다수확 품종을 심은 토지의 총 면적은 5천만 ‘에이커’나 되었지만 양곡 생산량은 작년에 ‘아시아’ 전역에서 크게 저하되었다. ··· 인도는 ··· 바야흐로 재난의 직전에 있는 것같다. ··· 인도의 (일인당) 양곡 생산량은 녹색 혁명이 시작되기 전인 1960-61년의 수준보다도 떨어졌다. ··· 우리는 일부 전문가들에게 불쾌할 만큼 솔직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이 싫어하더라도 알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녹색 혁명은 사람을 속였다고.”
낙태 수술의 영향
◆ 영국의 부부 연구가 ‘에이. 윈’ 부부는 산모가 이전에 낙태 수술을 한 일이 있기 때문에 매년 수백명의 신체 불구아가 태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윈’은 이렇게 말하였다. “낙태 수술을 받은 일이 있는 여자와 결혼을 하면 여자가 출산 능력이 없거나 사산아를 낳거나 조산아를 낳거나 신체 이상아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 부인과 의사 ‘존 필’도 ‘윈’의 발견에 동의하였다. “나는 특히 처음으로 임신했다가 임신 중절을 한 환자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추호도 의심을 품지 않는다.” 동시에 영국의 간호원들의 ‘갤럽’ 여론 조사 결과 낙태 수술을 도운 세 사람의 간호원들 중 두 사람꼴은 자기들의 일이 마음을 크게 교란시켜 간호원 생활을 중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영국에서는 1972년에 156,714건의 낙태 수술이 있었다.
휘발유 부족
◆ 미국의 운전사들은 금년 여름에 휘발유 부족으로 인하여 불편을 느낄 것같다. 휘발유 공급량이 제한되어 값이 상승할 것이다. 부족의 원인은 원유의 수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편 원유도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는 데다가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값이 오르고 있다. 작년 겨울의 위기 중에는 많은 원유가 연료용 기름으로 전용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휘발유 저장량이 감소되었다. 일부 산업 대변인은 장래에 정부가 배급제를 실시할 것을 기대한다.
의약과 인간적 친절
◆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의학이 아직도 발전시킬 수 있는 한 가지 여지가 ‘웨체스터’ 의학보고지에 지적되었다. “간단하고 복잡하지 않은 인간적 친절이라는 말을 병원에서 들을 수조차 없다. ··· 인간적 친절이라는 이 간단한 요소가 부족하면 가장 좋은 현대적 의료도 결함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감정이입, 동정심, 연민 등으로 부를 수 있지만 그것은 본질적으로 그토록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감히 간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