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위험한 피
◆ 수혈로 다른 사람의 피를 받는 것과 관련된 위험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인도 ‘코지코드’의 한 의과 대학 교수는 그곳에 있는 직업적인 공혈자의 삼분의 일이 매독에 걸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의 「타임즈」지는 이렇게 보도하였다. “그는 이 곳에 있는 기자들에게 의사들은 공혈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질의 피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흔히 피를 받는 환자는 매독이나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되었다.” 또 다른 인도 의사는 공혈이 “부정한 돈벌이”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의 앞날은 짧다!
◆ 만일 하나님께서 인간사를 간섭하지 않는다면 마침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영국 과학 진흥 협회 회장 ‘킹슬리 던햄’ 경은 “일부 과학자들은 인간의 앞날이 짧다고 믿는다”고 말하였다. 그 이유는? 그는 천연 자원의 고갈, 공해, 식량 부족을 지적하였다. 그의 의견으로는 무엇이 인간의 “종말”로 인도할 근본 원인인가? ‘던햄’ 경은 “인류의 종말의 원인은 탐욕, 경솔, 및 부주의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휘발유 절약
◆ ‘레바논’은 휘발유를 절약하기 위하여 흥미있는 법규를 고안하였다. 정부에서는 짝수 번호 판을 가진 차는 짝수 날에만 운행을 하고 홀수 번호판을 가진 차는 홀수 날에만 운행을 하도록 규정하였다. 그리하여 특별한 도장이나 장부없이 연료를 절약하게 되었다. 운전사들은 이 마련을 받아들였고 교통은 덜 복잡하다.
무해한 ‘텔레비전’?
◆ 최근에 미국 전역에 두 명의 젊은이가 ‘알코홀’ 중독자에게 불을 지르는 것을 묘사한 영화가 ‘텔레비전’으로 방영되었다. 48시간 조금 못되어 ‘보스턴’에 있는 한 여자가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되었다. 우연의 일치였는가? 거의 같은 시간에 ‘위스컨신’에 있는 두 명의 소년이 ‘사단’이 불타는 건물의 불길 속으로 걸어 가면서도 해를 입지 않는 것을 가상적으로 묘사하는 ‘텔레비전’ 영화를 보았다. 사흘 후에 그들은 불장난을 시작하였으며 한 소년은 심한 화상을 입고 입원하였다. 책임이 ‘텔레비전’ ‘프로’에 있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왜 다친 소년은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어머니에게 반복적으로 “친구들한테 꼭 이야기해 주세요 ··· 우리는 불속을 걸을 수 없다구요. 큰일난다구요” 하고 말하였는가?
물가 상승률
◆ 미국에서는 재작년에만도 물가가 전반적으로 5.7‘퍼센트’ 증가하여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나라에 비하면 이것은 대수로운 것이 아니다. 경제 협조 개발 기구의 집계에 의하면 ‘유고슬라비아’의 물가 상승률은 자그만치 19.7‘퍼센트’였다. ‘그리스’는 13.1‘퍼센트’, ‘핀란드’와 ‘스페인’은 12.1‘퍼센트’, 일본은 11.9‘퍼센트’, ‘이탈리아’는 11.8‘퍼센트’, 영국은 9.4‘퍼센트’, ‘오스트레일리아’는 8.2‘퍼센트’, 프랑스는 7.4‘퍼센트’, 독일은 7.2‘퍼센트’ 상승하였다.
해양 오염에 대한 무관심
◆ “우리는 지구의 대양들을 사해화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러한 미친 행동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인류 자체가 지상에서 멸절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상원 의원 ‘어네스트 에프. 홀링스’는 경고하였다.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해양을 “궁극적인 하수구”라고 부르면서 “만일 대부분의 산소의 출처인 해양이 못쓰게 되면 우리가 아는한 지상의 생명체는 존속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해양 오염의 독특한 문제는 이 문제를 극복하는 데 국제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해양의 보고를 이용하는 데만 관심이 있고 해양 자원을 보호하는 일은 구석으로 밀어 놓고 있다”고 상원 상업 위원회의 한 전문가는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