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피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음”
◆ 피는 심장 절개수술에 필요하거나 유익한가? ‘제로움 헤롤드 케이’ 박사는 「미국 의학 협회지」에 이러한 글을 썼다. “피의 수요가 증가하고 ··· 소름끼치고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간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수혈을 피해왔다. ···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의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거의 6,000건의 심장 절개수술을 행하였다. 우리는 환자의 대부분에게 피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환자에게 더 좋은 것같이 생각된다.”—1973년 12월 3일호 1231면.
종교는 ‘유엔’에서 쇠퇴하고 있다
◆ 13년간의 토론을 하였지만 종교의 자유에 관한 어떠한 문서도 ‘유엔’에서 발행되지 않았다. 최근의 선언문 초안은 주로 소련 진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불가리아’는 성명서에 “종교는 증오와 적의를 일으키는 데, 혹은 정치적 목적으로, 혹은 평화에 해로운 방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백히 하기를 원하였다.
종교에 대한 존경심의 감소
◆ 최근의 ‘갤럽’ 여론 조사에 의하면, 지난 십년 동안에 교직자라는 직업에 대한 30세 이하의 미국인의 존경심이 75‘퍼센트’ 감소하였다. 1962년에 4‘퍼센트’가 다른 직업보다 종교 직업을 더 좋아하였다. 현재는 단지 1‘퍼센트’만이 그러하다. 다른 여론 조사에 의하면 단체로서의 조직된 종교에 신임을 두는 미국인들은 삼분지 일 미만이다. 의학계와 심지어 쓰레기 청소 기관과 같은 다른 단체들은 사람들의 절반 이상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정부에 대한 신임도는 최하위에 가깝다.
종교의 세계적 고통
◆ “북‘아메리카’의 (‘로마 가톨릭’)교회는 완전히 실패하였다”고 ‘파나마’의 사제 ‘티. 레오 마혼’은 말하였다. 성공회 주교 ‘알. 더불류. 스톰포드’는 남 ‘아프리카’의 ‘요하네스부르그’에서 연설할 때 같은 의견을 말하였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우리는 교회가 너무나 자주 ··· 머뭇거리고 심지어는 그 소식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제네바 세계 교회 협의회’의 도서관 직원인 ‘에이. 벤트’ 박사는 종파의 연합에 대한 희망에 대하여 “전쟁은 이제 모의전(模擬戰)이 되어 버렸다”고 시인하였다.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역병
◆ 세계 보건 기구는 1973년 8월 7일까지 90,000여건의 천연두를 보고하였다. 이것은 1972년의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배이며, 1967년에 “근절 운동”이 시작된 이후로 최고의 건수이다. ‘방글라데시’, ‘이디오피아’, 인도 및 ‘파키스탄’이 가장 타격을 입었다. 열대성 안질이 열대 ‘아프리카’, ‘과테말라’,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현재 약 20,000,000명을 괴롭히고 있다. 피부에 기생하는 사상충(絲狀蟲)은 “자살을 할만큼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킨다”고 「세계 보건」지는 말하였다. 이 사상충은 또한 눈에 침입하여 마침내 실명케 한다. 서‘아프리카’ ‘볼타’ 강 유역에 사는 천만명중 약 70,000명이 실명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소련의 도덕 재난
◆ 소련의 사회학자들은 소련의 증대하는 도덕 문제를 슬퍼하고 있다. 청소년 신문(Moskovsky Komsomolets)에 쓴 글에서 그는 항구 도시 ‘오뎃사’의 14내지 17세 연령층의 학생들에 대한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학생들은, 그의 표현을 빌면, “사랑을 전적으로 신체적 욕구로만 간주하는 ··· 산업 심리학”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젊은이의 약 사분의 일은 “이미 혼전 성교를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1950년대에 통제되었다고 생각된 성병은 1965년 이후로 크게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