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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무역 ‘센터’—미래의 표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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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무역 ‘센터’—미래의 표본인가?
  • 깨어라!—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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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4
깨74 7/8 12-15면

세계 무역 ‘센터’—미래의 표본인가?

여하튼 간에, 세계 무역 ‘센터’라는 한 쌍의 탑은 웅장하다. 두 탑은 각기 110층으로, 길에서 1,350‘피트’(400‘미터’ 이상)가 치솟아 있다. 그 두 개의 건물은 유명한 ‘뉴욕’ 고층 ‘빌딩’가를 완전히 제압하고 있다.

그들이 주위의 마천루들을 위축시키는 것은 그 엄청난 높이만이 아니다. 그 규모 또한 거대하다. 각 건물의 평면적은 209‘피트’ 평방(1,200평 이상)이나 된다. 그리고 그 건물은 쭉 곧게 우뚝 솟아있기 때문에 200층이 넘는 각 층의 평면적은 1,200평 이상 된다. 바꾸어 말하면 각 층의 넓이는 정규 농구 ‘코트’를 아홉개나 만들기에 충분한 크기이다!

하지만, 세계 무역 ‘센터’는 두 개의 탑 이외에도 다른 부속 건물들이 있다. 이들 모두는 하부 ‘만하탄’ 섬의 ‘허드슨’ 강변에 약 2만평 되는 부지를 차지하고 있다. 총 8억 ‘달라’나 하는 건물군 속에는 8층 짜리 미국 세관 청사와 9층 짜리 ‘노스이스트 플라자 빌딩’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사우스이스트 플라자 빌딩’과 ‘호텔’도 지을 예정이다. 결국 여섯개 ‘빌딩’ 모두가 6,000평의 넓은 광장 주위에 세워지게 될 것이다.

1973년 4월 4일 낙성식을 했을 때, 세계 무역 ‘센타’에는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304개의 상사들이 입주하였다. 현재는 그 인원 2배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그 건물의 절반 조금 못 되게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층이 아직 치장이 되지 않았다. 1975년경에 가서야 완공될 예정이다. 그때 가서는 50,000명이 그곳에서 일하게 될 것이고, 매일 80,000명가량의 사람들이 업무차 또는 관광차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 왜 그렇게 엄청나게 큰 건물군을 지었는가? 그것은 실용적인가? 그들의 주장과 같이 그것은 “장차 올 21세기의 ‘빌딩’”인가?

목적과 동기

이 복합 건물은 도처에 있는 세계 무역 업무 및 활동을 대표하는 상사들의 본부로서 지어졌다. 그리하여 수출업자, 수입업자, 운수업자, 세관 ‘브로커’, 세계 은행, 기타 세계 무역계의 상사들이 현재 한 지붕 아래 모여 있을 수 있다: 세계 무역 협회 총수 ‘잭 즈비크’는 이렇게 언급하였다. “이 모든 것은 무역을 보다 쉽게 하고 사람들이 보다 훌륭한 무역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도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거대한 건물을 세웠는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관리하는 회사의 한 이사인 ‘해리 비. 헬름스리’는 그 이유를 명백히 밝혀 말하기를 “가장 큰 건물을 가졌다는 그 ‘이미지’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1970년 10월 무역 ‘센터’ 북쪽 탑이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능가하여 세계 최고층 ‘빌딩’이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명성은 곧 사라지고 말았다. 작년 봄 ‘시어스, 로우버크 앤드 컴패니 빌딩’이 ‘시카고’에서 1,450‘피트’ 높이로 치솟아 그 두 탑보다 100‘피트’가 더 높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쟁은 그치지 않았다. ‘헬름슬리’는 “우리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더 높일 계획을 고려 중이다.” 하고 언급하였다. 흥미롭게도 작년에 세계 무역 ‘센터’에서 일하는 어떤 사람들은 남쪽 탑의 완공이 늦춰짐에 대하여 추측이 분분하였다. 어떤 사람은 그 탑의 높이를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다시 증축할 것이나 아닌지 하고 생각하였다.

마천루의 새로운 시대

현재 누가 제일 높은 마천루를 짓는가 하는 이 경쟁은 40년 전의 일을 생각나게 한다. 1931년 경제 공황이 악화되고 있을 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1,048 ‘피트’ 높이인 ‘크라이슬러 빌딩’을 앞지르고 1,250‘피트’에 이르렀다. 얼마 후에 높다란 마천루를 건축하는 일은 중지 되고 600‘피트’가 넘는 ‘빌딩’이 ‘뉴욕’에 17동이 있게 되었다.

그로부터 25년 이상이 지난 1960년에도 ‘뉴욕’에는 600‘피트’ 이상인 ‘빌딩’이 17동밖에는 안되었다. 그때부터 새로운 건축이 시작되었다. 1970년, ‘뉴욕’ 시에서만 600‘피트’ 이상의 ‘빌딩’ 아홉동이 세워지고 있었다! 현재 ‘뉴욕’은 그 정도의 마천루를 적어도 사십동을 가지고 있다! ‘시카고’는 10동, ‘로스앤젤레스’는 4동, 그리고 기타 몇몇 도시들도 두셋씩 가지고 있다.

명백히, 이들 몇개의 새로운 마천루들은 기록을 깨뜨리고 싶어하였다. 그중 단지 5동만이 1,000‘피트’ 이상이다. 그러면 왜 그렇게 많은 고층 건물을 지어 왔는가? 한 토지 개발 회사 사장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고도로 밀집되어 있는 도시 내의 마천루의 가장 큰 이점은 경제성이다.” 예를 들어, ‘아틀란다’ 중심가의 토지는 1평방 ‘피트’에 150‘달라’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래서 한 개발자는 “70층이면 훌륭히 타산이 맞는다”고 하였다.

건축 기술의 발전 또한 마천루 ‘붐’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더욱 효율성이 높은 ‘엘리베이터’ 장치는 내부 공간을 절약해 준다. 가벼운 ‘시멘트’와 조립식 방법도 중요하였다. 강질의 철근 골조는 보다 큰 강도와 힘을 제공하였다. 예를 들면, 무역 ‘센터’의 쌍동이 탑은 강풍이 불 때, 최대 동요폭이 종래의 마천루가 15‘인치’인데 비해 11‘인치’에 불과하다.

그러한 발전으로 인하여 200층이나 그 이상 높이의 마천루를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내년에 1‘마일’ 높이의 건물을 짓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고 세계 무역 ‘센터’를 세운 ‘뉴욕’의 토목회사 동업자인 ‘엘. 이. 로버트슨’은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문제는 인간이 세계 무역 ‘센터’를 본뜬 거대한 건물군을 지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세계 무역 ‘센터’는 본받을 만한 훌륭한 표본인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알아보기 전에, 세계 무역 ‘센터’가 얼마나 웅장한 것인가 고려해 보자.

혁신적 구조

1962년, 새로이 마천루 ‘붐’이 시작되던 시초에, ‘뉴욕’ 주와 ‘뉴저지’ 주 의회는 세계 무역 ‘센터’를 건설하도록 지시하였다. 1964년 그 설계가 들어났을 때, 그 계획은 규모에 있어서나 기술면에 있어서나 혁신적이라고 생각되었다. ‘콜럼비아’ 대학교 건축 대학 공과 주임 ‘마리오 살바도리’는 “그것은 선구적인 역작이다.”라고 말하였다.

몇 가지 건축 기술은 이미 기존 건물들을 지을 때 사용해 본 것들이었다. 그러나 하나의 계획에 그렇게 많은 새 기술의 도입은 기술상의 중대한 업적으로 고려된다. 건축 준비 자체도 비상한 기술을 요하였다.

“목욕통” 속에 세움

그 지대는 지질이 건축하기에 매우 곤란한 곳이었다. 1700년대에는 현재 한쌍의 탑이 서 있는 그 지대가 ‘허드슨’ 강보다 실제로 낮았었다. 그러나 매립을 하여 1890년에는 ‘만하탄’ 섬의 일부로 되었다. 그래서, 그 부지의 기초를 파내는 데는 수세기 동안 매립된 “쓰레기”, 낡은 부두 시설 및 선체 파편들과 같은 지하의 장애물들, 축적된 ‘허드슨’ 강바닥의 침적토를 파내야 하였다.

이 마천루가 자리잡아야 할 암반(岩盤)은 그러한 쓰레기보다 70‘피트’ 아래에 있다. 그러므로, 기초를 파는 동안, 이 불안정한 지대로 인하여 인근 도로나 건물들이 동요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문제였다. 또한 기초를 파는 동안, 스며들어오는 지하수를 어떻게 방지하는가 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 해결책은 “목욕통”이었다.

“목욕통” 속에서의 공사는 세계 무역 ‘센터’가 자리잡을 14개 ‘블럭’의 구역 내에 있는 164개 건물을 철거하기 전부터 시작하였다. 이 “목욕통”은 암반에까지 이르도록 깊이 뻗친 거대한 ‘시멘트’ 벽이었다. 이 벽으로 과거에 ‘허드슨’ 강보다 낮았던 건축 부지의 주요 지점을 둘러쌌다.

이 지하벽을 세우기 위하여, 굴착 장비는 한 구간 한 구간, 3‘피트’ 폭으로 호를 일정하게 암반 깊이까지 팠다. 한 구역에서 파낸 흙을 옮겨내면, 콩국 정도로 묽은 ‘벤토나이트’ 반죽을 그 호 속에 넣었다. 이 반죽이 지하수를 막고 호의 양편 벽을 받치고 있었으므로 받침대가 필요 없었다. 다음, 17층 높이의 조립된 강철 골조를 반죽 속에 내렸다. 그런 다음 ‘파이프’를 통하여 호 바닥으로 ‘콘크리트’를 채워 반죽을 호 밖으로 밀어냈다.

드디어 부지 주위로 뺑돌아 3,100‘피트’에 달하는 3‘피트’ 넓이의 지하 ‘콘크리트’ 벽이 만들어졌다. 이제 파내는 일은 이 거대한 “목욕통” 내부에서 진행되었다. 이것은 사실상 4면체의 ‘댐’이었다. 계속 파내는 동안, 보통 목욕통이 그 안에 물을 담아 두는 것과는 달리 그것은 물을 못들어오게 막아 주었다. 이 “목욕통”은 엄청나게 큰 것이었다. 그 안에서 퍼낸 흙은 120만 입방 ‘야드’ 이상이었고, 그것을 ‘허드슨’ 강에 쏟아 넣어 29,000평의 새로운 땅을 만들었다!

계속 파내자 그 지역을 주철관 속으로 통과하는 지하철로가 노출되었다. 그 관 주위와 밑을 파가는 동안 지하철이 통하는 그 관을 ‘잭’으로 떠받쳐 주어야 했다. 그리하여 계속 파 나가는 동안에도 지하철 운행은 정상대로 계속되어 80,000명 이상이 매일 이 “목욕통”을 통과하였다.

드디어 무역 ‘센터’ 밑으로 선로가 뚫려 구 ‘터널’은 철거되었다. 1971년 7월 세계 무역 ‘센터’ 기차역이 개통되었다. 또한 지하 6개층에는 2,000대의 승용차를 위한 차고, ‘트럭’ 주차소, 적하장, 국제적인 상점들 및 식당들이 차지하고 있다.

기타 건축상의 특징

때가 되자 암반 위에 건물의 기초가 놓였다. 그리고 그 기초로부터 한 쌍의 탑이 신속히 세워졌다. 이 건축이 한창일 때에는, 이 공사에 3,500명의 노동자가 동원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이 공사에 종사하고 있다. 북쪽 탑의 최초의 철근이 1968년 8월에 세워졌고, 남쪽 탑의 공사도 6개월 후에 시작되었다.

거대한 여러 대의 기중기가 거대한 22‘톤’의 조립된 철판을 들어 제 위치에 놓았다. 이것은 탑의 외벽을 형성하였다. 단지 벽재로 붙이는 데에만도 220만평방 ‘피트’의 ‘알루미늄’이 소요되었는데, 이는 9,000동의 가옥을 덮을 만한 양이다. 또한 43,600개의 창문을 위하여 600,000평방 ‘피트’의 유리가 소요되었다. 무인 자동 유리창 청소기가 그들을 닦는다.

중량을 지탱하는 기둥들을 내부에 가지고 있는 기존 마천루와는 달리, 이 탑의 외벽은 이 건물의 중량 거의 전부를 다 받치고 있다. 내부에 있는 기둥들은 ‘엘리베이터’ 통로 뿐이다. 그러므로 각 층은 기둥이 없이 확트인 최대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 한가지 두드러진 건축상의 특징은 각 건물에 102개의 승강기가 있다는 것이다. 기존 마천루들에는 각 층마다 승강기 통로가 있다. 이것은 상당히 많은 공간을 소요한다. 세계 무역 ‘센터’는 각 건물이 3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스카이 라비”라고 부르는 갈아타는 지점에서 연결되는 전행 승강기와 소구간 승강기 구조를 사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승강기 통로에 소요되는 공간이 상당히 절약되었다.

세계 무역 ‘센터’는 실로 공학의 경이이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미래의 실용적 표본인가?

과연 얼마나 바람직한가?

어느 건축 회사 부사장인 ‘에프. 엘. 코델라’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도시 가운데 새로운 고층 건물을 짓는 일은 큰 기계를 가정에 설치하는 것이나 비슷하다. 그것은 그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친다.”

세계 무역 ‘센터’는 실로 큰 기계에 견줄 만하다. 그 건물은 얼마 안있어 인구 100,000명의 도시가 소모하는 양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디션’ 장치만도 주택 15,000호가 넘는 도시에 충분할 만한 세계 최대의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질문이 있음직하다. 즉 ‘에너지’원이 매우 제한되어 있고, 공기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되어있는 데도 그러한 어마어마한 건물군을 지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이 실용적인가?

또한 무역 ‘센터’가 ‘허드슨’ 강에 버리는 하수 오물은 오래지 않아 225만 ‘갤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뉴욕’ 주의 수도 ‘알바니’에서 나오는 도시의 오물과 같은 양이다! 여기에 부가하여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버리는 쓰레기가 매일 5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전부터 혼잡한 도시 지역에 매일 130,000명의 인파가 드나드는 문제가 있다.

안전 문제도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이다. 최근, 마천루 화재라는 생각지 못한 문제가 주요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공 건물 관리처의 위원인 ‘아더 에프. 샘슨’은 “고층 ‘빌딩’ 내의 화재 방지는 극히 어려우며, 어떤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한다”고 언급하였다. 사실상 끔찍한 마천루 화재는 불가피하다고 어느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 무역 ‘센터’는 인간의 우주 탐색처럼, 괄목할 만한 공학상의 업적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들의 실용성에 대하여, 도시 비평가로 잘 알려진 ‘루이스 멈포드’는 이렇게 주장한다. “마천루는 항상 선전과 광고를 이유로 세워져 왔다. 그들은 경제적 건전성이나 효율성이 없다.”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모든 점을 고려해 볼 때, 무역 ‘센터’의 한 쌍의 탑은 미래 건축에서 본 딸 바람직한 표본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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