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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가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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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4
깨74 6/22 8-10면

전기가 나가면

“정전으로 전국이 마비되다!” ‘에너지’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그러한 신문 표제가 실릴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및 ‘도오꾜’와 같은 대도시에 장기간 정전이 될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러나 정전 가능성은 날마다 커지고 있다.

단 며칠간이라도 사회에 전력이 끊어질 경우 어떤 사태가 일어날 것인지, 1973년 12월 19일자, 「뉴욕 타임즈」지는 “3개 주 지역 대부분 난방, 조명, 전화불능”이란 제하에 그러한 기사를 실었다.

그러한 사태는 ‘뉴욕’, ‘뉴저지’ 및 ‘코네티컷’ 주에 눈보라와 진눈깨비가 몰아쳤을 때 일어났었다. 그 진눈깨비는 수많은 나무들과 전선에 피해를 입혔다. 그 결과 450,000가구에 잠간 동안 또는 수일간 정전이 되었었다. 「타임즈」지의 보도에 의하면, 이틀이 지난 후에도 70,000가구는 그대로 정전 상태였고, 3,000가구의 전화가 불통이었다고 한다. ‘코네티컷’ 주의 어느 “재해 지역”에는 전혀 불빛을 볼 수 없었다. 벽난로가 있는 집들은 불이 없는 이웃들을 위하여 자기네 가정을 개방하였고, 양초로 불을 밝히고, 폭풍으로 부숴진 나무조각을 긁어 모아 물을 끓이고, 음식을 요리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공회당, 소방서 및 교회당을 이재민 수용소로 만들었다.

앞서 겪은 정전 사태

1965년 11월 9일,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인접지에 사는 사람들은 전면 정전이 어떤 것인지 얼마간의 경험을 치렀다. 그 때는 여러 도시에 한 시간 반 내지 13시간 반 동안 전기가 나갔었다. 정전이 된 지역은 약 200,000평방 ‘킬로미터’에 달하여, 서쪽으로는 ‘버팔로’로부터 동쪽으로는 ‘케이프 코드’에 이르렀고, 남쪽으로는 ‘뉴욕’ 시에서 북쪽으로는 ‘캐나다·터론토’ 위쪽으로 560‘킬로미터’까지 이르렀다. 약 3천만명이 영향을 받았다.

물론,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고층 건물들과 인구 밀집 지역이었다. 사람들은 승강기, 지하철, 기차역, 공항 등에 갇힌 채 꼼짝못하였다. 별로 계단을 사용치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성냥이나 촛불을 밝히며 40층의 계단을 걸어내려가는 일도 있었다. 많은 곳에서는 마실 물도 없었고, 수세식 변소를 씻어내릴 물도 없었다. 거리는 물론, 가정집, 관청, 상가 등 어디나 한결같이 어두웠다.

또한, 1972년 여름 미국은 심각한 전력부족 상태를 겪었다. 그것은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디셔너’를 돌리기 위한 전력 수요가 이전 어느 때보다 컷기 때문이다. 미국 동부의 수개 지역에는 정전 사태가 일어났으며, 그중 어떤 곳에서는 정육점, 식품점 및 가정집의 식료품이 부패되어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

가정집의 정전

물론 대부분의 가정집 정전은 ‘퓨우즈’가 나가거나 집안에 있는 전기 회로 차단기가 작용할 경우이다. 집주인은 보통 이런 것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나 셋방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 집 밖에서 그것을 찾아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회로 차단기가 부착된 경우에는, 열려진 차단기를 다시 꽂으면 된다. ‘퓨우즈’가 끊어진 경우에도 쉽사리 알아낼 수 있다. ‘퓨우즈’통의 유리가 시커멓게 되었거나 그을려 있고, 아니면 유리를 통해 끊어진 것이나 녹아붙은 조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여분의 ‘퓨우즈’를 간직해 두어야 하며, 또 알맞는 용량의 ‘퓨우즈’인지 잘 살펴야 한다. 가정용 ‘퓨우즈’는 보통 15내지 20 ‘암페어’이다. 한가지 주의할 일은, ‘퓨우즈’를 갈아끼우기 전에 ‘퓨우즈’를 끊어지게 한 기구를 꺼놓거나, 아예 빼놓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을 위하여, ‘퓨우즈’를 갈아끼울 때, 한 손만 사용하고, 바닥이 젖어 있다면 마른 판자를 깔고 그 위에 서는 것이 좋다.

만일 ‘퓨우즈’가 계속 끊어진다면, 기구들을 여러 회선으로 분산시키므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정 내의 배선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기구나 ‘소케트’ 내의 선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그 문제점을 알아내려면, 모든 기구들과 전등을 끄고 나서, 한번에 하나씩 켜보아야 한다.

전압 저하와 정전

전력 공급의 실패라면 저전압과 정전 두 가지가 있다. 전압 저하는 전기회사에서 전력을 줄인 상태이며, 따라서 전등은 보통 때와 같이 밝지 않다. 이것은 전기회사가 전력을 절약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만일 전력을 3내지 5‘퍼센트’ 정도 감소시킨다면, 그것이 눈에 띄지 않으나, 8‘퍼센트’ 이상 감소시키면 알 수 있다. 그런 정도의 감소는 전등이나 ‘토우스터’, 전기 ‘프라이 팬’, ‘오븐’과 같은 전열기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냉장고나 ‘에어컨디셔너’와 같이 ‘모터’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 전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 과열되어 ‘모터’가 망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전압이 저하되면, ‘모터’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만일 과열이 되기 시작하면 당분간 꺼두어야 한다.

여러 가지 사실들이 보여주듯이, 연료 부족 때문이 아니더라도, 폭풍우나 사고로 전선이 절단됨으로 인해서, 거의 언제든지 전면 정전 소동이 일어날 수 있다. 만일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뉴욕’ 시민들은 1965년 정전시, ‘유모어’감을 보이며 문제를 극복하여, 이런 면에서 잘 해냈었다. 그렇게 한데다가 요행히 다른 일도 잘 되었기 때문에, 커다란 재난을 방지할 수 있었다.

사전에 대비를 해두면 그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집안에 성냥, 양초, 건전지와 손전등을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또한 건전지용 ‘라디오’를 마련해 두면, 정전 원인과 정전이 얼마나 오래 끌 것인지에 대한 ‘뉴스’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전과 같은 불시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 가운데는 거기에 부수되어 일어나는 문제에도 깨어있는 것이 포함된다. 전기 기구만이 사용불능일 뿐 아니라, 전화 역시 불통이고, ‘오일 버너’라면 ‘보일러’ 역시 온도 조절 장치와 함께 작동을 못할 것이다. 만일 높은 ‘아파트’ 건물에 살고 있다면, 곧 물도 나오지 않게 되고, 수세식 변소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전이 되자마자, 주전자나 그릇에 음료수를 받아 놓아야 한다. 물이 오염되어 있다면, 가능한 한 끓이거나 ‘할라존’과 같은 약품으로 소독하라.

특히 정전상태가 여러 시간 계속되면, 음식물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한 단기간의 비상시를 위해서는, 요리를 하거나 데울 필요가 없는 식품들, 예를 들면, ‘시어리얼’, 견과류, 말린 과일, 통조림한 우유나 분유 등을 얼마간 마련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조림통 같은 곳에 포장한 고체연료도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비상시를 위하여 그러한 통을 몇개 준비해 두기도 한다.

대체로 부패성 식품은 냉장고 속에 36시간 내지 48시간 보관해 둘 수 있지만, 그것도 전기가 나갔을 때 얼마나 싱싱했었는가에 달려 있다. 냉동되었던 고기는 녹은지 오래되지 않다면 다시 냉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 고기를 사용할 때에는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런 음식물에는 어느 것이나 ‘의심스러우면 내버리라’는 법칙을 적용시켜야 한다.

물론, 전기가 나가면, 승강기는 운행을 못한다. 전기가 나가서, 승강기 내에 갇히더라도, 당황하지 말라. 승강기에는 정전시에도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있다. 거기에는 또한 환기를 위한 공기 구멍도 있다. 사실 온도가 올라가서 불편감을 주기도 하겠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질식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동차를 사용하는 데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일 자동차를 고층 차고에 주차시켰다면 전기가 다시 들어올 때까지 그대로 놓아두라.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다 해도, 교통 신호등이 가동치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주유소의 급유 ‘펌프’ 역시 가동을 못할 것이므로, 목적지까지 갈 만한 기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절에 달려 있겠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고, 될 수 있는 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렇게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하여 자리에 드는 것이 최선책일지 모른다. 특히 음식물이 부족할 경우엔 더욱 그렇다. 물론 그 지역에 큰 재난이 닥쳐서 당신이 사는 ‘아파트’나 도시를 철수하게 된다면, 지체 말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빠져 나와야 한다.

한 마디 주의가 있다. 이런 위험한 때에는 범죄가 매우 증가한다. 따라서 요행을 바라지 말고, 만일 정전이 되면, 어두운 거리에 가지 말아야 한다. 성서가 말하듯이, 악을 행하는 자들은 어두움을 사랑한다.—요한 3:19-21.

간단히 말해서, 정전이 되면, 당황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고, 조심하고, 슬기롭게 행동하고, 환경에 따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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