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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화 그리기—건전한 오락
  • 깨어라!—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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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4
깨74 8/8 17-19면

유화 그리기—건전한 오락

긴장을 벗어 나고자 하는 욕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수백만 ‘달라’가 여흥을 위하여 소비되고 있다. 그러나 오락 즉 여흥 자체가 당사자를 지치게 하고 불만족스럽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반면, 유화 그리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전한 오락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매혹적인 도전이 되기도 한다. 이것은 비교적 비용이 안드는 도락이다.

많은 사람들은 8, 9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유화에 손대기 시작한 반면, 일부 유명한 예술가들과 화가들은 후년에 이르러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에 어떤 유화 화가들은 60세가 넘어서야 성공을 거두었다. 그중에는 80세인데도 아직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는 몸이 마비되어 치아나 발가락 사이에 붓을 끼워서 유화를 그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유화 그리기는 실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락이며, 능력은 연습함에 따라 진보된다.

그림을 그리면 관찰력이 증가하며 따라서 주위의 동식물 및 자연적 생태를 더 온전히 인식하게 된다. 창조주의 솜씨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면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어 준다. 지경(地景)과 해경(海景)은 유화 화가들의 뛰어난 화제(畫題)이다. 많은 사람들은 동물들과 사람들을 화폭에 담는 데서 즐거움을 맛보며, 또는 과일, 꽃들, 도자기 같은 정물(靜物)이나 이러한 것들을 함께 배열한 정물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유화 그리기는 당신 스스로 그것을 고된 작업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즐거움이 될 수 있다. 그리려는 사물을 마치 사진처럼 육안에 나타나는 그대로 정확하게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은 정신의 눈으로 보는 것들을 ‘캔버스’에 옮기면서 이러한 사물들의 천연 형태를 예술적으로 배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의 주 목표가 어떤 분위기 즉 기분을 전달하는 것이라면 특히 그러하며, 그러한 경우에는 어떤 색깔을 사용하느냐가 자세히 그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어떠한 형태의 그림을 그릴 것이냐는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다.

필요한 재료들

우선, 그림을 그려 넣을 판이 필요하다. 유화를 그리는 많은 사람들은 ‘메이조나이트’ 즉 특별히 준비된 화판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화포(畫布)를 보르지에 씌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미리 준비된 면포나 아마포 ‘캔버스’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나무 틀에 화포를 펼쳐 씌운 것을 말한다. 이러한 특별히 준비된 ‘캔버스’에 우선 물에 녹인 아교를 칠하는데, 그 목적은 천의 섬유를 덮어서 물감이 ‘캔버스’에 직접 배어들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한 다음에 백연(白鉛) 도료로 초벌칠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특별히 만든 ‘캔버스’를 사는 비용을 생각하여 자기가 만들기도 한다. 이것은 거칠은 무명이나 아마포 천을 나무틀에 펼쳐 씌운 다음 도료로 바닥칠을 하면 된다. 만일 면포나 아마포를 펼쳐 씌울 때 물을 추긴다면, 마를 때에 수축되어 팽팽해질 것이다. 바닥칠을 할 도료는 보통 수성(水性) ‘페인트’를 사용하는데, 그것은 유화를 위한 바닥으로써 매우 훌륭하다.

유화 물감은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로 작은 ‘튜우브’에 들어 있다. 그러나, 당신이 초심자라면 기본적인 색깔들 즉 원색들만으로 실험을 하고자 할 것이다. 기본색은 파랑, 빨강, 노랑이다. 이것들을 배합하면 모든 색깔을 다 만들 수 있으며, 원한다면 검은색과 흰색을 첨가할 수도 있다. 초록은 파랑과 노랑의 혼색이며, 주황은 빨강과 노랑의 혼색이고, 보라는 파랑과 빨강의 혼색이다. 갈색은 삼원색을 혼합한 색깔이다. 초심자들로 하여금 다른 색깔을 얻기 위하여 어떠한 색깔을 혼합해야 하는지를 알도록 돕기 위하여 여러 가지 비싸지 않은 색상환(色相環) 혹은 색도표가 시중에 나와 있다.

그림에 있어서 원근감이나 깊이가 색채로 강조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뜻한 색은 빨강과 노랑 계통인 반면, 초록과 파랑 계통은 서늘한 색이다. 따뜻하고 어두운 색은 앞으로 튀어나오는 감을 주어 더 가까운 것같이 보이며, 그 반면, 서늘하고 밝거나 희미한 색은 후퇴하는 경향이 있으며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한 그림의 전경에 그리게 되는 풀, 나무들 및 다른 물체는 대체로 따뜻하고 어두운 색으로 채색을 하게 되는 반면, 산 봉우리와 같은 멀리 있는 물체는 서늘하고, 밝고 희미한 색으로 그린다. 모든 색채는 멀어질수록 회색을 띠게 된다. 어떤 색이든 회색을 띠게 하려면, 보색(補色), 즉 색상환에서 반대 쪽에 있는 색을 섞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색상(色相)은 별로 변하지 않고 그 색채의 채도(彩度)가 변화된다. 예를 들면, 초록에 빨강을, 파랑에 주황을 첨가하는 등의 방법을 쓴다.

‘캔버스’ 위에 칠한 물감은 비치는 조명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인식하라. 그림을 그릴 때엔 보통 자연광을 더 좋아한다.

유화에 사용되는 붓은 굉장히 다양하다. 처음에는, 크기가 다른 3내지 4개의 붓으로도 충분하다. 유화 붓으로는 ‘브리슬’과 ‘세이블’이 있는데, ‘브리슬’은 돼지 털로 만든 것이고 ‘세이블’은 빨간 담비의 털로 만든 것이다. ‘브리슬’ 붓은 뻣뻣한 성질이 있어서 자국이 거칠게 나는 반면, ‘세이블’ 붓은 더 섬세한 감촉을 지니고 있으며 부드러운 자국을 남긴다. 세부점을 묘사하는 데는 작은 붓이 사용된다. 유화 붓은 손잡이가 길기 때문에 필두(筆頭)로부터 멀찍이 잡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붓을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성취해 놓은 결과이며, 이것은 연습에 따라 향상된다. ‘팔레트 나이프’도 종종 사용되며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유화 물감 즉 안료(顔料)에 아마인유(亞麻仁油), ‘테레빈’유, 혹은 이 두 가지를 섞어서 연하게 만든다. 각자는 실험을 통하여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아마인유는 물감이 마르는 것을 억제하는 반면, ‘테레빈’유는 더 신속히 마른다.

물감은 ‘팔레트’ 위에서 섞은 다음에 ‘캔버스’에 칠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점에 있어서도 확정적인 규칙이 없다. 어떤 화가들은 ‘팔레트’ 대용으로 유리 조각을 사용하는가 하면 어떤 다른 사람들은 ‘캔버스’ 위에서 직접 조색을 한다. 그날에 그리기를 마친 후에, 쓰지 않고 ‘팔레트’에 남은 물감은 물에 담가서 보존할 수 있다. 경험을 해 가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될 것이며, 그것 자체도 매혹적인 일일 것이다.

구도(構圖)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면, 처음엔 화제(畫題)를 전체적으로 보고 세부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통 연필, 목탄 연필 혹은 ‘테레빈’ 담채(淡彩)(‘테레빈’유에 약간의 밝은 색의 재료를 섞은 것) 이러한 주요 부분을 ‘캔버스’ 위에 ‘스케치’하여 원하는 비율과 배열을 결정할 수 있다.

지평선부터 시작하라. 이것은 ‘캔버스’ 중심부의 위나 아래에 그려야 한다. 그림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비형식적인 균형이 물체들을 형식적으로 배열한 것보다 더 좋다. 구도상의 여러 가지 상이한 요소들을 조직적인 방법으로 배치하는 대신, 그것들을 기계적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배열하는 것이 훨씬 더 매력과 흥미가 있다. ‘캔버스’의 중앙에 곧은 길을 그려 넣는 대신에, 그림의 한쪽편에 굽은 길을 그려 넣는다면 그 결과에 대하여 큰 기쁨을 느낄 것이다. 몇개의 평행선을 함께 그려 넣는 것을 피하라. 예를 들면, 당신은 나무들을 그릴 때 열을 지어 그리는 것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배열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그림에 어떤 관심의 중심점을 하나쯤 두는 것은 좋지만 그것도 그림의 바로 중앙에 그려넣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구도를 구상할 때, 여러 상이한 물체를 원근법에 따라 배치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보는 사람에게 더 까가운 것은 더 크게 그리는 반면, 멀리 있는 것은 비율에 따라 더 작게 그려야 한다. 밝은 색은 어두운 색을, 따뜻한 색은 찬 색을 배경으로 채색을 할 수 있으며, 작은 물체는 큰 물체들과 대조가 되도록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그림은 더욱 흥미가 있게 되며, 또한 거리감 즉 원근감을 준다. 배경과 주요 물체들을 그린 다음에, 뒤에서부터 앞으로, 보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것을 마지막에 그리면서, 작은 세부점들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꽃들이나 울타리 기둥의 그림자 등이 당신의 그림에 현실감을 더해 줄 것이다.

동시에, 어려운 그림을 조잡하게 그리는 것보다 간명한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기억하라. 간결성에 몇배의 힘이 들어 있다. 모든 것을 그림 속에 그려 넣으려고 하지 말라. 어떤 것은 상상에 맡기는 것이 좋다.

만일 당신이 한번에 조금씩 그려 가는 사람이라면, 건조된 미완성 그림에 다시 손을 대기에 앞서 표면에 아마인유를 약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유화 물감은 기름기가 있는 표면에 더 잘 접착되며 말라버린 표면에 직접 발랐을 때처럼 쉽사리 떨어져 나가거나 벗겨지는 일이 적다.

오락으로써 그림 그리기

유화 그리기를 오락으로 생각하고 즐기도록 하라. 첫 그림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유명한 음악가로써 여러 달 혹은 수년씩 악보와 건반과 가락 등을 공부하지 않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게 된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그러므로 첫 그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연습을 하고 즐김에 따라, 발전을 할 것이다.

야외에서 그림 그리기는 일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물론 태양이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가 변하는 것을 고려에 넣지 않으면 안되지만, 햇빛과 그리는 것 자체가 커다란 보람이다.

자신이 어떤 것을 그렸다는 데서 큰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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