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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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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5
깨75 2/22 20-22면

북극산 “황금 양모”

‘캐나다’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나무 한 그루 없는 북극의 ‘툰드라’와 눈벌판에서, ‘캐시미르’ 염소털을 능가하는, 일부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믿는 양모가 생산된다. 어떤 동물로부터 그러한 “황금 양모”를 획득하는가? 북극소라고도 불리우는 사향소로부터이다. ‘에스키모’인들은 그것을 “수염 기른 자”란 의미인 ‘우밍막’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사향소의 ‘초콜렛’ 빛 갈색의 털이 그것의 전체 몸을 덮고 늘어뜨려져서, 덮수룩한 외모를 나타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훌륭한 양모의 근원은 이러한 외부의 털이 아니다. 사향소는 그 긴 털 외투 아래 두둑한 절묘하고, 비단같은 양모의 속옷을 감추고 있는데, 그것은 여름에 털갈이가 된다.

사향소로 하여금 그의 북방의 서식지의 혹심한 겨울 추위에 대하여 무감각하게 만드는 것이 이 양모의 속옷이다. 그래서 그의 체온이 항상 화씨 100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누울 때라도 이 열이 전혀 밖으로 새어나가서 눈을 녹이는 일이 없다.

신체상의 특징들

사향소씨는 목은 짧고 머리는 크며, 체중은 약 800‘파운드’가량 나간다. 그는 튼튼하고, 끝이 뾰족한 두 뿔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아래쪽으로 휘어져 내려와서 끝에서는 다시 휘어져 올라간다. 암 사향소와 새끼도 뿔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가 더 작다. 이러한 무섭게 생긴 뿔 때문에 한 북극 탐험가는 사향소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투기 동물”이라고 부른 일이 있다.

비록 사향소의 다리는 짧고 통통하지만, 그는 민첩하며 사람이 뛰는 것보다 빨리 움직인다. 그의 흰 ‘스타킹’을 신은 듯한 다리의 끝에서는 굽이 넓게 갈라져 있는데, 이는 바위 산을 오를 때 발을 디디기가 좋도록 하기 위하여 특별히 설계된 것이다. 발굽의 가장자리에는 그것들이 먹고 사는 드문 드문 난 풀과 낮게 자라는 식물에 도달하기 위하여 모래톱 속, 바람이 휘몰아치는 기슭의 얼어붙은 어름층을 발로 긁는 데 편리하게 되어 있는 날카로운 칼날같은 것이 있다.

사향소는 사실상 소의 일종이 아니라, ‘유럽’산 영양의 한 친척이며 그러므로 산양의 일종이다. 사향노루와는 다르게 사향소는 사실상 특별한 사향선(麝香腺)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번식기가 되면 숫놈은 사향같은 냄새를 풍긴다.

모든 생물의 창조주께서는 사향소를 위하여 그가 살고 있는 냉혹한 풍토 속에서도 풍부히 마련해 주셨다. 사향소 약 4,000마리가 살고 있는 상부 북극 지방의 ‘엘즈미르’ 섬에서는 11월부터 2월말까지 햇빛을 볼 수 없다. 흥미있게도, 사향소의 눈은 야간 시력을 위하여 커다란 지각 막대를 풍부히 갖추고 있다. 그 반면, 길게 계속되는 북극의 여름 날을 위하여는 천연적인 ‘선 글라스’를 가지고 있다! 장방형 모양인 그의 눈의 동자는 가늘고 좁은 틈이 되도록 오무릴 수 있으며, 그래서 ‘에스키모’인들이 한때 자기들의 눈(眼)이 눈(雪) 때문에 멀게 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가운데에 매우 좁은 틈이 하나 있을 뿐인 나무로 만든 ‘선글라스’를 상기시켜 준다.

폭풍이 칠 때에는, 한 떼의 사향소들이 함께 모여 궁둥이를 바람이 부는 쪽으로 돌리고 서서, 모피의 울타리 속에 새끼들을 보호한다. 그들은 때때로 폭풍이 휘몰아치는 한, 며칠씩 함께 서 있을 것이며, 그들의 튼튼한 몸은 새끼들을 보호해 준다.

멸절을 모면하다

과거의 여러 해 동안 사향소의 최대의 적은 사람이었다. 총기의 출현과 함께 이 조용한 동물들은 목장의 소가 사살되는 것처럼 간단하게 죽을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러하였는가?

인간으로부터든 또는 북극의 늑대들로부터든 공격의 위협을 받게 되면 장성한 사향소들은 그들이 폭풍우와 싸울 때 취하는 것과 다소간 비슷한 방어 자세를 취한다. 성숙한 숫놈과 암놈들은 머리를 밖으로 하여 그들의 길고 휘어진 뿔들을 낮추고 사태에 대비하여 “고슴도치” 대형을 취하는 한편, 새끼들과 더 어린 것들은 가운데에서 보호를 받는다.

이러한 방어 자세는 무시무시한 뿔의 측면 방어책이 되며 늑대에 대하여는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런 방어 태세는 그들로 하여금 고성능 총을 가진 사람들로서는 “앉아있는 오리”같이 맞히기 쉬운 목표가 되게 만든다. 19세기 하반부에 이르러 마차용 무릎덮개로 쓸 덥수룩한 사향소의 털가죽의 수요가 굉장하였다. 단 5년 간에 14,000마리의 사향소가 사냥군들의 총에 맞아 죽었는데, 그들은 모피를 매매하는 회사로부터 털가죽 하나당 50‘달러’씩 받았었다.

한 때는 수십만 마리의 이들 튼튼한 동물들이 ‘알라스카’로부터 북부 ‘캐나다’와 그 섬들, 그리고 ‘그리인란드’ 북부 ‘유럽’ 및 ‘시베리아’에까지 배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금 세기로 접어들 무렵, 그들도 ‘도오도’새처럼 멸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소되었다. 얼마 동안 불과 약 500마리만이 북극의 ‘툰드라’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1917년 ‘캐나다’ 정부는 사향소 살해 행위에 대한 금지령을 선포하였다. 북극의 여러 섬에 남아있는 소수의 떼들은 8,500으로 증가하였으며, 최신 통계에 의하면 약 1,500마리가 본토를 배회하고 있다.

“북극의 황금 양모”

매년 봄 사향소는 자기의 순모 속옷을 벗어버리기 시작하는데, 그 양은 굉장하기 때문에 초기의 탐험가들은 엷은 거미줄 같이 보이는 것이 대량으로 엉겨있는 ‘툰드라’의 관목들을 보고 놀라기까지 하였다. 이 양모는 “북극의 황금 양모”라고 불리어 왔다. 이 양모의 한 ‘파운드’를 40가닥으로된 실로 꼰다면 그 길이가 25‘마일’에 달할 것이다!

일부 권위자들은 사향소 털이 질에 있어서 ‘캐시미어’ 양모를 능가한다고 생각한다. 깃털같이 가벼운 ‘스웨터’ 하나를 만드는데 불과 4‘온스’의 이 “금 양모”가 소요되지만, 그것은 혹한에서도 착용자를 안락하게 만들 것이다. 이 “북극의 황금 양모”는 어느 곳에서든 ‘파운드’당 35내지 50‘달러’가 나간다.

가축화 계획

일찌기 1880년에 아마 사향소를 가축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 안출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을 막대한 양유와 육류의 자원으로 삼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십년 사이에 그 동물을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마치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것”같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왜냐 하면 따뜻한 양모의 속옷 용도의 큰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다.

사향소 양모의 잠재적인 시장성과 함께 ‘에스키모’인들에게 모종의 직업을 마련해 주어야 할 필요성은 가축화 계획을 점화시켰다. 1954년, 실험적인 목적을 위하여 소수의 어린 동물을 ‘버어몬트’ 주(미국)의 한 목장으로 수송하였다. 그 목적은 사향소가 인간의 사육 관리에 복종할 것인지의 여부를 알아내기 위함이었다.

나포된 새끼들은 재빨리 자기들을 나포한 사람들이 상대하고 어울리기에 별로 어렵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즉시 배고픔의 고통이 자기들의 관리자들과 협조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음을 인식하였다. 비록 숫놈 한 마리가 울타리의 말뚝에 부딛쳐 자기의 젊은 힘을 시험하기 시작하면서 규칙적으로 그것들을 부러뜨리기는 하였지만, 그들이 울타리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게 되는 데는 오랜 기일이 걸리지 않았다. 마침내 ‘콘크리트’ 말뚝이 하나 설치되었으며 그의 광기를 치료하는데는 단 한번의 부딛침으로 충분하였다.

나포된 상태에서 암 사향소들은 자기들의 야생 상태에서처럼 2년마다 한 마리씩 새끼를 낳는 대신에 매년 새끼를 낳았다. 가축화된 사향소는 관리자들이 그들의 덥수룩한 외투를 돌보아 준 결과 더욱 윤택있는 모습을 띠게 되었다.

매 계절마다 채모를 하는데, 털갈이 단계에 있는 야생 사향소의 엉클어진 모습을 배제하여, 가위로 깍지는 않는다. 건강한 사향소는 적어도 20년간은 양모를 생산해줄 것이라고 믿어지며, 개중에는 연간 6‘파운드’ 이상을 생산하는 것들도 있다. ‘에스키모’인 시골 사람들은 이 훌륭한 양모를 뜨게질하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 많은 ‘에스키모’인 여자들은 1‘온스’도 채 못되는 무게로, 폭 16‘인치’와 길이 48‘인치’의 ‘스카프’를 뜨게질한다!

가축화 계획은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북부 ‘퀴벡’의 ‘올드 포오트차이모’에서는 사향소 목장이 설치되었다. ‘알라스카’와 북부 ‘노르웨이’에서도 사향소 사육장이 설치되었다. ‘아이슬랜드’ ‘그린랜드’ ‘캐나다’의 북서지방의 ‘베이커 레이크’에서도 비슷한 마련을 위한 계획이 진행중이다.

놀기 좋아하고 친근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축화된 사향소들은 그들이 놀기 좋아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때때로 관리자들이 사과를 주곤 하는데, 그래서 그 동물들은 이러한 맛있는 향응 음식물이 있는가를 보려고 부드러운 코로 관리자들의 손을 비벼댄다. 개들이 주위로 몰려오면, 사향소들은 본능적으로 그것들을 늑대라고 생각하고 재빨리 그들 특유의 “고슴도치” 방어 자세를 취한다. 때때로 관리자들은 자신이 가운데 있어서, 자기가 돌보는 사향소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어떤 때에는 ‘트랙터’로 끄는 썰매를 사용하여 그들에게 사료를 운반해다 주는데, 그러면 어떤 어린 새끼들은 돌아가면서 썰매 위로 뛰어올라가 다른 사향소가 그를 떠받아 밀어내릴 때까지 타고 앉아있곤 한다. 어떤 경우에는 억센 사향소가 한 언덕의 정상을 점유하고서는 놀이친구들이 자기를 떠받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 자는 자기가 마침내 차례가 되어 폐위될 때까지는 “군주”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는 어린이들이 이 친근한 북극 ‘툰드라’의 외래 거주자를 탈 수도 있는데, 그 동물은 사람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을 배웠던 것이다. 이러한 사향소들과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들이 “동물계에서는 사람을 끄는 동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향소들은 문을 열거나, 자물쇠를 따내거나 심지어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뒤지는 짓궂은 장난을 하곤 한다. 양들처럼, 그들은 자기들의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관리자의 목소리에 호응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투기 동물”이기는 커녕, 이들 양모 생산자들은 북극의 사랑스러운 동물임이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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