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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족 현상은 얼마나 심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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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5
깨75 3/8 14-18면

부족 현상은 얼마나 심각한가?

과거에는 이 지구의 자원의 한계에 대하여는 거의 개의치 않았었다. 지구의 원자재의 부는 대체로 당연지사인양 받아들여져 왔다. 그리하여 여러 세기에 걸쳐서 지구의 광물 자원, 지하 연료 및 다른 공급물은 마치 무제한인 것처럼 채굴되어 왔다.

오늘날의 입장은 다르다. 지구는 더 이상 끝없는 자원의 보고로 고려되지 않는다.

성장을 촉진시킴

최근까지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영국의 ‘존 메이나아드 케인즈’가 주창한 이론을 받아들였다. 비록 국민들, 기업들 및 정부들이 결과적으로 빚을 지게 되더라도, 상품의 대량 소비를 권장함으로써 ‘디플레이션’ 현상과 실업을 포함한 제반 경제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케인즈’의 견해였다.

계속적인 상품 수요의 증가는 더 많은 생산을 필요로 하며, 따라서 더 많은 공장, 모든 사람을 위한 직업과 수입의 증가를 촉진—즉 “번영”을 유발시킨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서구의 경제가 추구해 온 기본 원칙이었다.

그러나 결국, 많은 빚을 진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성장일변도의 이론에는 극히 잘못된 점이 있음이 명백히 나타났다. 그 문제가 예상보다 빨리 터진 것은 세계 인구의 “폭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계속적인 고도의 출생률과 질병 예방법의 개선을 통하여 유아 사망률이 새롭게, 그리고 극적으로 감소된 데 기인한 것이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이래, 세계 인구는 미증유의 증가를 보기 시작하였다. 이제 지상에는 약 40억명이 살고 있으며, 매년 약 8,000만명씩 불어난다. 이러한 비율로 계속된다면 단지 35년 내에 인구는 두배로 뛸 것이다. 이 지구는 이렇게 “폭발”하는 인구를 결코 다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세계 지도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고갈되어 가는가?

이것은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음을 의미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다. 주된 문제는 현재 인간 사회가 구성되어있는 방식과 산업화에 계속 더욱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광업 회사의 중역은 「중대한 발언」에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광물 자원은 갱생시킬 수 있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경제 자원에 고갈 현상이 일어나리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그 때는 먼 훗날일 것이다. 지난 15개월에 걸쳐서 겪어온 부족 현상은 가용 매장물의 결여로 빚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상에는 아직 충분한 매장물이 있지만, 그것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이 신속하고 염가로 충분한 양을 확보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서 ‘유럽’ 제국, 일본, 심지어는 미국에 있어서도 문제를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그 나라들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광물과 ‘에너지’ 자원의 훌륭한 매장지를 자국 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것마저 이 나라들의 굉장한 소비력 때문에 점점 더 빨리 소모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심각하고도 증가일변도인 원료 부족 현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막대한 수요

옛날 대부분의 인간 가족들이 농업 생활을 영위하던 시절에는, 지구의 자원의 수요는 매우 경미하였다. 그러나 수세기 전 공업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원자재의 수요는 굉장한 속도로 증가돼 왔다.

공업 사회는 공장, 사무실, ‘아파트’ 건물, 발전소, 기계류, 교통 시설,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것들은 강철, ‘알루미늄’, 구리, ‘콘크리트’ 및 기타의 재료가 없이는 구축될 수 없다. 그리고 공업 문명은 주로 석유를 그 연료로 삼고 있다.

서‘유럽’, 일본 및 북‘아메리카’의 공업 제국에서는 그러한 모든 자원의 수요가 인구 증가율에 비하여 몇배나 더 빨리 증가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의 증가는 또 하나의 압력—이른바 “저개발” 세계의 폭발하는 인구에서 기인된 하나의 압력을 파생시켰다.

이러한 빈국의 국민들도 공업국에서 볼 수 있는 기계류와 다른 생산품을 원한다. 그리고 그러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자국을 가능한 한 빨리 공업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종류의 상품의 수요가 어느 정도나 증가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실례를 한 공업국과 관계가 깊은 하나의 품목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데, 이는 「지질학 개론」에서 “미국에서의 철강의 소비는 이 나라의 인구가 두배가 되는 동안 약 20배나 증가하였다”고 지적한 바와 같다.

그렇다. 한 나라가 고도의 공업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면, 그 원자재의 소모도(度)는 인구 증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 빈국에는 공업 생산품을 요구하는 수십억의 국민이 있다. 생태학자 ‘폴 엘리히’와 ‘데니스 파이러지스’는 그들의 저서 「제 2의 방주」에서 이렇게 명시하였다. “이러한 수자의 위기는 세계적으로 증가 일로에 있는 기대의 혁명으로 심해지고 있다. 물질주의가 하나의 우주적 종교로 등장하였다. 공예품 생산을 부단히 증가시키는 것을 거의 모든 사람들은 불가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반적인 세계 인구의 폭발, 이에 더하여 기존 공업국들의 만족할줄 모르는 수요, 및 현재의 더 가난한 나라들의 증가 일로에 있는 기대 등 모든 것은 지구의 자원의 가용성에 심각한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치학자 ‘윌리암 오펄스’는 「하퍼스 매거진」에서 그 심각도를 이렇게 지적 하였다.

“세계의 인구 증가에 대처하기 위하여 우리는 금후 약 30년 내에 인류가 지금까지 행해온 모든 건설 작업에 맞먹는 수의 주택, 병원, 항구, 공장, 교량 및 기타의 모든 시설의 건축 활동을 벌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현재 문제들이 너무 신속하게 발전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들을 사전에 잘 예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해결책들’은 너무 부족한 것 없는 것이 될 것이며 또 만시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

“오로지 최선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만 우리는 우리 모두가 의탁하고 있는 현 공학 기술 사회의 붕괴를 방지할 것이다.”

그러한 압력은 1973년과 1974년 초에 분명히 현시되었다. 그 당시, 전반적으로 “호황”을 보인 세계 경제에 따라서, 상품의 수요가 급증하였다. 각국 정부는 이러한 번영을 지속시키기 위하여 점점 더 많은 차관을 끌어들여 그 돈을 자국 경제에 투입하였다. 그러나 수요가 갑자기 증가한 반면, 신규공장들과 광산의 건설 속도는 이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였다. 재고품들은 단 기간 내에 고갈되고 말았다. 대표적인 예로 구리를 들 수 있는데, 그것은 1950년대 초 이래 연간 평균 약 4 ‘퍼센트’의 생산 증가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1973년의 서방 세계 내에서 구리의 수요는 10‘퍼센트’ 이상 증가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상품의 수요가 그 생산 능력을 앞질러버렸으며, 그 결과 노도같은 ‘인플레이션’이 닥쳐왔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차관을 끌어들이는 비용도 급증하였다. 이에 따라 신규 생산 공장 건설에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되었다. 「유. 에스. 뉴우스 앤드 월드 리포오트」지는 이렇게 논평하였다. “각 산업 속에서 차례로, 아마, 무엇보다도 가장 심한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돈 때문에 원료 및 생산 능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산업은 수요와 보조를 맞추어 나아갈 수 있는 제조 능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

물가—인상, 인상, 인상

물가에는, 물론, 기복이 있다. 때때로, 특히 어떤 상품이 남아 돌 때에는, 값이 떨어진다. 그러나 해를 거듭한 꾸준한 수요의 증가, 심화되고 있는 부족 현상 및 지구의 자원 경쟁은 일반적으로 물가에 대한 상승 압력의 요인이었다. 이러한 실례들을 본 지면에 나오는 견본 물품의 도매 가격 상승 도표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금속 및 다른 자재의 값이 인상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원자재를 가지고 있는 “저개발”국들은 공업국들로부터 자기네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기 위하여 더 많은 값을 받기를 원한다. 석유값이 4배로 증가된 예에 대한 기억은 모든 사람들의 정신 속에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물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자메이카’ 그리고 ‘기니아’, ‘가이아나’ 및 ‘수리남’ 같은 소수의 다른 나라에는 ‘알루미늄’ 생산에 필요한 기본적인 원광(原鑛)인, ‘보오크사이트’가 풍부히 매장돼 있다. 그 값이 매우 앙등되었다. 구리도 동일한 미래를 직면하고 있는데, 이는 ‘칠레’, ‘페루’, ‘잠비아’ 및 ‘자이레’가 전세계의 수출용 잉여 구리의 대부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주석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왜냐하면 수출량의 약 70‘퍼센트’가 주로 ‘볼리비아’, ‘말레이지아’ 및 ‘타일랜드’산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다른 기본 물품들도 동일한 양상을 띠고 있다.

수입에 의존함

공업 사회에 속한 사람으로 수입품에 대한 자기들의 생활 방식의 의존도가 높아가고 있다는 것을 온전히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러한 수입품들 중의 많은 것은 자국 내의 부족 현상 때문에 필요하며, 따라서 그러한 생산품은 타국에서 구입해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예를 들면, ‘네델란드’는 대부분의 단백질 함유 식품, 전량의 목면, 약 80‘퍼센트’의 양모를 수입해들인다. 또한 그 나라는 전량의 ‘안티모니’, ‘보오크사이트’, 구리, 금, 철광석, ‘니켈’, 인산‘가리’ 비료, 주석, 아연, 그리고 석유를 포함한 여러 다른 물품을 전량 수입해 온다. 다른 ‘유럽’ 국가들의 입장도 대동소이하다.

석유에 대하여 말하자면, 대부분의 서‘유럽’ 제국은 전적으로 석유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량은 극히 경미하다. 1973년 말엽에 단행된 석유 금수(禁輸) 조치는 이러한 국가들의 번영이 얼마나 유약한 것인지를 밝혀 주었다. 석유수입의 중단은 그들의 생활 방식을 곧 파멸시킬 수 있다.

일본은 종종 물질면에서 진보의 귀감으로 각광을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주로 다른 나라의 자원으로 성취된 것이다. 상당량의 식품을 수입하는 것 외에도, 일본은 자국 내의 산업에 쓰이는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한다. 그 중에는 92‘퍼센트’의 철광석, 59‘퍼센트’의 점결탄(粘結炭)과 역청탄, 전량의 ‘보오크사이트’ 원광, 84‘퍼센트’의 구리, 그리고 99.7‘퍼센트’의 석유를 수입해들인다. 그렇다. 일본의 “번영” 역시 유약한 기초 위에 구축되어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더 많이 수입한다

미국은 지상 최대의 생산국으로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처한 입장도 일본 및 서‘유럽’의 공업국들의 입장과 거의 비슷하다. 「유우. 에스. 뉴우스 앤드 월드 리포오트」지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아메리카’—시초에는 천연 자원의 부로 축복을 받았던 이 나라는 ‘자원 결여’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냉엄한 사실들이 밝혀 주는 바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부국으로서의 그 신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점점 더 다른 나라에 기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재의 확보가 앞으로는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미국인들은 듣고 있다.”

미국 내의 “가장 손쉬운” 원자재들 중의 많은 것은 이미 채굴이 끝났다. 예를 들면, ‘미네소타’ 주의 ‘메사비’ 산지에 매장된 풍부한 철광은 대부분 고갈되었다. 저질의 원광은 채광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든다. “가장 손쉬운” 유전들도 이미 개발되었다. 그러므로 해저 유정 시추 작업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육상 유정도 더욱 더 깊이 파내려간다. 그리고 ‘알래스카’산 석유도 송유관을 이용하여 끌어올 것이다. 지금도 미국은 자국내에서 소비되는 석유 제품의 약 3분의 1을 수입한다.

또한, 미국은 현재 국내 산업에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는 모든 광산물(鑛産物)의 거의 3분의 1을 타국에 의지하여 확보하는 실정이다. 1985년에 이르면 이러한 대외 의존도가 50‘퍼센트’로 상승할 것이다. 그 비용은? 1970년도에 미국 내의 광물 생산량은 요구량에 비하여 거의 90억 ‘달러’어치나 부족하였다. 그리고 한 정부 관리가 추산한 바에 의하면 이러한 부족액은 1985년에는 310억 ‘달러’ 2000년에는 6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수입으로 보충되지 않으면 안된다. 게다가 이러한 추산은 1973년과 1974년에 있었던 노도같은 물가 앙등 이전에 작성된 것이다!

미국은 또한 막대한 양의 담수(淡水)를 소모한다. 자동차 단 한 대를 제작하는 데는 약 100,000‘갤런’을 필요로 하는 등, 제반 산업을 통하여 굉장한 양의 물이 소모되고 있다. 현재의 사용 비율로 친다면, 불과 25년 후면, 미국은 생산 활동을 위하여 매일 약 2,500억 ‘갤런’의 담수와 또 폐기물을 흘려보내기 위한 가외의 4,500억 ‘갤런’의 물이 필요케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지표수(地表水)의 유수량(流水量)은 하루에 1,000 내지 1,250억 ‘갤론’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대부분의 천연 자원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공업국이 있는가? 그렇다. 그 나라는 소련인데, 이 나라는 아직도 개발될 때를 기다리고 있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물자의 부를 누리고 있다. 그러니 토질이 미국처럼 비옥하지 않기 때문에 소련은 빈번히 농산물의 생산 감소를 겪고 있으며 따라서 식량을 수입하지 않으면 안된다.

변화를 향하여 돌진함

공업국들, 특히 고도로 개발된 서‘유럽’ 제국, 일본 및 미국 등은 스스로를 함정 속으로 몰아넣었다.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 나라들은 자국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와 ‘에너지’ 자원을 점점 더 많이 수입해 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빈국들은 더 많은 대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즉각적인 결과로, 이러한 공업국들은 자기네가 필요로 하는 물자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하여 점점 더 많은 빚을 지게 된다. 작년만 하더라도 석유 상환금이 전 서방 세계의 경제를 뒤흔들어 놓았던 일이 있다. 고액의 석유값을 상환하기 위하여 나라들은 차례로 빚더미 속에 깊이 파묻히고 있다. 이처럼, 원자재를 확보하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물자를 생산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공업국들의 재정 상태는 절망 상태에 이른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상태로 오래 더 계속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무엇인가 변화가 오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나라들의 국제 수지의 적자는 멀지 않아 철저한 재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됨을 의미한다. 현재 부유한 산유국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차관을 끌어오는 것이 얼마 동안 재난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필요한 금액은 엄청나기 때문에 그러한 차관의 도입이 무한정 계속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나라들은 더는 자기네의 생활 방식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물자를 수입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것은 국민들의 생활 수준상의 극적인 변화가 있어야 함을 뜻한다.

사람들이 더 낮은 생활 수준에 맞게 적응해 가는 능력에 대하여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최근 「뉴우요오크 타임즈」지에 게재된 이러한 기사에서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일들의 실례를 발견할 수 있다.

“‘카이로’발, 8월 10일(‘로이터’ 통신)—현재 ‘이집트’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비누 한 조각을 사려고 몰려드는 가운데 2명이 죽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아람」지가 오늘 보도하였다.

“‘로제이크’ 마을의 한 상점에서 마지막 한 조각의 비누를 두고 쟁탈전이 일어나서, 그 상점 주인과 그의 아들이 살해되었다고 동 신문은 보도하였다.”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공업국들은 “영구 비상사태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러한 상태하에서 물질 생활상은 ·⁠·⁠· 점차적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라고 논평하고, 이렇게 부언하였다.

“포위 상태에 있게 된 ‘개발된’ 나라들 각국에서는 자국내의 소진(消盡)되어가는 자원을 통제하기 위한 암담한 투쟁이 벌어질 것이다. ·⁠·⁠·

“결과적으로, 모든 ‘개발된’ 나라에서 새로운 생활 방식—철저하게 통제된 방식—이 무자비한 독재 정부에 의하여 시행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많은 관찰자들은 세계사(事)의 대대적인 재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문제들은 너무나 심각한 상태에 다다른 것이다. 「제2의 방주」의 양 저자는 그 점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우리가 아는 바로, 구 제도는 앞으로 오랫 동안 그 결속 상태를 지속하지 못할 것이다.”

[17면 도표]

미국에서 단지 한 해 동안에 인상된 도매 물가

품명 1973년중엽 1974년중엽 증가율

신문용지, ‘톤’ $169.00 $205.00 21‘퍼센트’

철판, ‘톤’ 53.00 145.00 174‘퍼센트’

황산, ‘톤’ 31.00 41.00 32‘퍼센트’

주석, ‘파운드’ 2.18 4.49 106‘퍼센트’

구리, ‘파운드’ .60 .86 43‘퍼센트’

‘알루미늄’, ‘파운드’ .25 .33 32‘퍼센트’

아연, ‘파운드’ .21 .35 67‘퍼센트’

‘가솔린’ ‘갤런’ .14 .28 100‘퍼센트’

연료유, ‘갤런’ .11 .23 109‘퍼센트’

[15면 삽화]

부족 현상의 주 요인들

인구 폭발

공업화에 박차를 가함

원자재의 감소

기대의 증가

정치적인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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