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증가하는 불안
◆ 「유. 에스. 뉴우스 앤드 월드 리포오트」지에 의하면, ‘헨리 키신저’는 자국(自國) “내에서 여행할 때 무장한 차를 사용하는 최초의 국무 장관이다.”
“극도의 위험”에 처한 인간
◆ 최근의 사건들은 대부분의 국가들로 하여금 할 수 없이 그들의 상호의존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점을 알지 못하면 치명적 결과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이집트’의 「거제트」지는 보도했다. 이렇게 부언했다. “확실히 새로운 견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단순한 민족 국가의 이익과 세계 인류의 이익을 극도의 위험에 처하게 한 상반되는 ‘이데올로기’들을 초월한 견해라야 한다. 칼, 총, 그리고 폭탄과 같은 기만적 도구들이 주로 역사를 주름잡아 왔는데, 만일 ‘아마겟돈’을 면하고자 한다면, 토의와 협력을 위하여 그러한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성서에 언급된 ‘아마겟돈’은 인간들 사이의 단순한 토의와 협력만으로는 피할 수 없다.
‘캐나다’의 범죄
◆ 세계의 많은 다른 주요 도시에서와 같이 ‘캐나다’의 터론토’는 증가하는 법죄로 고통을 겪고 있다. 1973년에 비해 1974년에 12‘퍼센트’ 증가했다. 「터론토 스타」지는 최근 그 문제에 관하여 이렇게 보도했다. “거의 틀림없이 근본 원인은, 사실 서구 세계 전역에서와 같이, ‘캐나다’에서 발생된 굉장한 사회적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 수십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대부분이 농촌이었다. 사람들의 생활은 국가의 보통 법뿐 아니라, 가정 교육, 종교적 가르침 및 사회의 압력에서 우러나온 불문법에 의하여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세대 내의 변화들—즉 고도의 산업화, 대도시의 급격한 성장, 증가하는 가정 파탄, 종교의 영향력 감퇴 등—은 이러한 제약을 약화시켰다.”
식량이 더 많이 필요함
◆ 더욱 심한 기근을 알리는 암담한 예언들이 계속 나돌고 있다. ‘온타리오’ 주의 ‘구엘프’ 대학교 농과 대학의 ‘닐 스톡스코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 특히 농민들을 위기에 대하여 깨우쳐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러나 「덴버 포스트」지와 「와싱톤 포스트」지에 의하면, 일단의 전문가들이 미국 식량 생산에 있어서 ‘위대한 과학적 타개책은 없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웨인 헤럴드」(‘네브레스커’ 주)지는 농민들은 이미 ‘남은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이 모조리’ 팔아 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에 판 250‘파운드’의 돼지는 180‘파운드’ 정도의 돈육을 내고, 또한 70‘파운드’의 ‘제라친’과 제약 원료같은 부산물을 낸다.”
‘방글라데시’에서의 죽음
◆ 최근의 극심한 고통이 ‘방글라데시’를 괴롭히고 있다고 말하면서 ‘멕시코’의 「엑셀시어」지는 이렇게 부언했다. “‘콜레라’가 까마귀처럼 멋대로 시가지를 배회한다. ··· 보건 당국자들은 그 병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포기했다. 사실상 그들은 슬픔도 체념도 아니지만, ‘그 전염병은 우리의 통제 능력을 초월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 희생자들은 무수하며, 그러한 상황이 너무나 많아 사람들은 동료들에 대한 감정이 무디어지고 있고, 자기 자신을 염려하고 있다. 그렇게 위협을 받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무기력이라는 위험한 숙명론에 빠져 들어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정직학(正直學)?
◆ 최근에 널리 알려진 의학 실험들과 과학 실험들이 사기였음이 밝혀졌다. ‘오하이오’ 주의 ‘캔턴’에 사는 한 사람은 「사이언스 뉴우스」지에 보낸 편지 가운데서 이렇게 그의 소견을 피력했다. “현대 인간의 복잡한 세상에서 어느 한가지 뚜렷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성실성일 것이다. 왜 정직학이라는 학문은 없는가? IQ(지능지수) 측정법은 있으면서 왜 성실성 지수는 없는가? 누가 정직학을 가르치며, 성실학 학위를 줄 것인가?”
무엇이 변해야 하는가?
◆ 대규모의 문제들을 세계는 직면하고 있다. 인간이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을 조금이나마 희망하려면, 무엇보다도 무슨 기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는가? 「디트로이트」 잡지는 ‘미시간’ 대학교의 ‘지. 이. 맨덴홀’과 회견하여 다음과 같은 해답을 얻었다. “‘아모스’부터 예수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예언자들은 현대 문명이 상상하지 못한 것을 이해했다. 즉 심각한 문제들이 국가 형태로 대표되는 세력의 독점으로는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 그 자체가 변화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