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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태풍 탐지
  • 깨어라!—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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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7 4/22 20-22면

무서운 태풍 탐지

‘하와이’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태풍.” 이 말을 듣는 순간 중국인, 일본인, ‘괌’ 도인, ‘미크로네시아’인들은 공포에 사로 잡힌다. 영어로 ‘타이푼’이라고 하는 이 말은 중국어에서 기원한 단어로서, 180도 자오선 서쪽의 시속 120‘킬로미터’ 이상 풍속을 갖는 폭풍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북으로 이어진 그 상상적 선의 동쪽에서는 그러한 폭풍을 ‘허리케인’이라고 부른다.

매년 이러한 무시무시한 폭풍이 태평양과 인도양을 자주 휩쓴다. 때로는 태풍이 중국 본토로 방향을 돌려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내게 한다. 어떤 때에는 두 개의 태풍이 일본을 동시에 강타하여, 홍수와 산 사태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게 된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세력은 굉장하다. 「‘브리타니카’ 백과사전」(1974년판)은 이렇게 지적하였다. “온전히 세력을 갖춘 ‘허리케인’은 시간 당 3,500,000,000‘톤’ 이상의 공기를 이동시킬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거대한 폭풍이 어떻게 생겨나는가? 그리고 그러한 폭풍에서 살아 남는 것은 어떠한가? 사람들이 그러한 폭풍우를 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사전에 그것을 탐지할 방법이 있는가?

적도 수렴대

당신은 “적도 수렴대”에 관하여 들어 본 일이 있는가? 영어로 ‘ITCZ’라고도 하는 이 지대는 수렴성(收斂性)을 가진 무역풍과 적도 근처의 지구를 둘러싼 상승 기류로 덮힌 지역을 말한다. 이 지대는 열대성 폭풍의 온상이다. 지구상의 어떤 다른 지역보다도 이곳의 공기와 물은 더 많은 태양열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영향은 어떠한가?

태양의 수면으로부터 물이 계속 증발하고 더운 공기와 함께 상승하여 구름이 형성된다. 조건이 맞으면 더운 상승 기류들이 결합되어 굴뚝과 같은 효과를 낸다. 그 “굴뚝”이 계속 커지면 지구의 자전의 영향으로 그것이 회전하기 시작한다. 굴뚝 밑바닥의 기압은 급격히 떨어지고, 회전하는 원주의 주변에서 많은 공기와 습기를 끌어 들인다. 마치 빨대의 밑에서 물이 흡수되는 것과 같다. 그 고온 다습한 공기가 9 내지 10‘킬로미터’ 정도의 고도에 이르면, 그곳에서 찬 공기의 막에 부닥치게 된다. 그러면 그 공기는 옆으로 퍼지게 되고, 습기는 응축되어 빗물로 떨어지는데, 폭풍이 발달해 감에 따라 바람과 함께 점점 더 빨리 소용돌이 치게 된다.

그러한 폭풍의 “눈(眼)” 즉 중심부의 물은 주위 바다보다 3 내지 4.5‘미터’가량 더 높다. 심한 태풍 혹은 ‘허리케인’이라면 파도를 약 15 내지 30‘미터’ 높이까지 솟구치게 할 때도 있다. 당신은 그처럼 거대한 파도의 파괴적인 힘을 상상할 수 있는가? 강렬한 태풍이나 ‘허리케인’ 때문에 조그만 물건들이 큰 나무를 관통하고, 거대한 선박들이 해변으로 밀려오고, 기차가 파괴된 일도 있다고 한다.

1737년 10월 7일 폭풍에 밀린 약 12‘미터’ 높이의 파도들이 인도 ‘캘커타’를 엄습하여 300,000명의 인명 피해를 낸 사건은 태풍의 위력을 잘 알려 주고 있다. 1971년 8월 16일 월요일, 태풍 ‘로스’ 호가 시속 약 190‘킬로미터’의 속도로 ‘홍콩’ 섬을 난타하였다. 그 난폭한 폭풍은 정박중이던 약 40척의 원양 항해선을 ‘홍콩’의 바위 많은 해변에 쳐박았다. ‘니카라구아’,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구아테말라’ 및 ‘벨리제’를 휩쓸었던 ‘허리케인’ ‘피피’ 호에 관하여 「리더스 다이제스트」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피피’는 최악의 타격을 ‘메렌돈 시에라’ 양쪽의 ‘촐로마’ 및 다른 도시들에 가하기 위해 힘을 간직하고 있었다. 서서히 진행하는 ‘허리케인’이라면 13 내지 25‘센티미터’의 비를 평지에 뿌릴 것이다. 산악 지대에서는 그보다 5배쯤 비를 내릴 수 있다. ‘촐로마’에서 ‘마누엘 베세라’의 ‘텍사코’ 주유소는 주변 지대보다 몇 ‘피이트’쯤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물이 차오르자 사람들이 낮은 지대로부터 올라오기 시작하였읍니다. 자정에 이르러서는 최소한 800명이 주유소 주위에서 웅성거리게 되었읍니다.’

“그러자 홍수가 시작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심한 소나기라도 빗방울을 볼 수 있읍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갑자기 ‘커텐’처럼 쏟아지고 있었읍니다.’

“그 폭우는 4시간 쭉 계속되었다. 가파른 ‘메렌돈’ 산에 집중 폭우가 쏟아지자 그 산은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였다. 갑짜기 수천 ‘톤’의 흙, 바위 및 나무들이 밑으로 밀려 내려 갔다. ‘오코틸로’에서 ‘아르카디오 가메즈’는 그 굉음을 들었다. 그는 밖으로 뛰쳐 나가 다른 주민들에게 경고하기 위하여 권총을 허공에 대고 쏘았다. 약 40명이 그의 뒤를 따라서 산위로 올라갔다. 그들은 놀라운 눈으로 마을의 모든 집들이 계곡 속으로 밀려 내리는 것을 보았다. ‘마치 산이 물에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가메즈’는 말하였다. 불행히도 ‘오코틸로’에서 31명이 흙, 가옥, 바윗덩이, 소들 및 거대한 나무들과 뒤범벅이 되어 죽음의 길로 떠내려 갔다.”

‘피피’ 호로 인해 약 7,000 내지 8,000명이 생명을 잃었고 그 폭풍이 가져온 홍수의 사태로 수십만명이 집을 잃었다. 위에 언급된 ‘촐로마’ 읍에서는 주민 5,000명 중 2,700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러면 그러한 참상을 피할 방도가 있는가?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일찍 ‘허리케인’과 태풍을 발견해 낼 수 있는가?

폭풍의 출현을 탐지하는 일

과거에는 통신 시설이 빈약하여 고작해야 기압계에서 기압의 급강하를 관찰하는 것이 폭풍을 미리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것을 보고 폭풍에 대비하려 할 때는 시간적으로 너무 늦을 경우가 많았다. 그후 무선 통신의 보급에 따라 연이어 위치한 섬들의 자진적인 관찰자들을 통해 폭풍우를 몇 시간 전에 경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에는 태풍에 의한 나선형 구름의 형성을 탐지하는 ‘레이다’가 등장하였다. 그러나, 지구는 둥근데 ‘레이다’의 신호는 직선으로 나가기 때문에 ‘레이다’에 의한 태풍을 탐지하려면 그 폭풍우가 ‘레이다’ 시설로부터 약 320‘킬로미터’ 내로 다가 올 때만 가능하다.

현재로서 태풍을 탐지해 내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기상 위성들이다. 그러한 위성들 중의 하나가 남북 방향으로 지구 주위를 선회하고 있는데, 매 4분 반마다 가로, 세로 각각 2,000‘마일’의 범위를 관측한다. 그 위성이 “보”는 것은 ‘마그네틱 테이프’에 수록되어 미국에 있는 두 수신소에서 판독하게 된다. 그 수신소들은 ‘알래스카’ 주 ‘페어뱅크스’와 ‘버어지니아’ 주 ‘윌롭스 아일랜드’에 있다.

이러한 위성을 이용하여 ‘괌’, ‘웨이크’ 도, ‘호놀룰루’ 및 여러 다른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기상 관측소들은 그 주위 수백 ‘킬로미터’ 내의 기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호놀룰루’와 ‘괌’ 도에 있는 기상대에서는 접수한 구름의 사진을 평가하고 열대성 폭풍 즉 태풍의 특징이 되는 구름을 찾아낸다.

또 하나의 기상 위성은 태평양의 적도 지점의 한 고정된 위치에 머물러 있도록 궤도 선회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위성을 통해 주변의 각 기상대는 매 22분마다 태평양의 대부분을 망라하는 사진을 받아 보게 된다. 대서양 상에서도 비슷한 위성이 기상 관측을 하고 있다.

태풍이 임박하였을 때

기상 위성이 찍은 사진에 태풍의 형태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는가? 그러한 경우에는 그 지역 전체의 각 기상대에 연락하게 된다. 인명을 보호하고, 가능한 한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처들이 취하여 진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각 기상대에서는 송신 시설을 갖춘 커다란 풍선들을 띄워 보낸다. 그리고 특별한 수신기로 이 송신기들을 추적하게 되는데 송신기들은 그 폭풍의 표면으로부터 약 27‘킬로미터’의 고도에 이르기까지 줄곧 기온, 습도, 풍속, 및 방향에 관한 정보를 보낸다. 이외에도 태풍 관측용 특수 비행기가 ‘괌’ 도나 ‘필리핀’에서 이륙하여 진행중인 폭풍을 추적하고 그 폭풍의 가장자리로부터 그 중심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점의 풍속, 및 바다의 상태 등에 관한 정보를 송신한다. 경험자 한 사람은 그 비행기에 타 본 일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위는 칠흙같이 캄캄하였다. 끊임없는 소요 속에서 우리의 120,000‘파운드’짜리 비행기는 급류에 띄워 놓은 나무 조각처럼 요동하였다 ··· 만일 가능하다면 상상해 보라, 2‘톤’의 전자 장치, 보온병, 구조 장비 및 승무원들이 있는 보통 화장실 크기의 방과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온통 뒤흔들어 놓은 상태를.”

그 발생 시초부터 태풍을 찾아내고 추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많은 ‘미크로네시아’인들이 살고 있는 환상산호도(環狀珊瑚島)들은 폭풍에 밀린 파도에 휩싸이기 쉽다. 왜냐 하면 이 섬들의 고도가 해발 평균 6‘미터’ 이하이기 때문이다. 항해하는 선박들 역시 위험 지구에서 벗어나도록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게 해 주는 폭풍 경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무서운 태풍 혹은 ‘허리케인’에 대하여 미리 경보를 발하는 일이 많이 발전하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경고를 무시하여 목숨을 잃는다. 그러한 무서운 열대성 폭풍우의 파괴력을 고려할 때, 그 폭풍우의 진로에서 가능한 한 신속히 벗어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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