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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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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8
깨78 2/22 14-16면

태풍이 대만을 휩쓸다

대만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대만은 6일 동안에 두 차례에 걸쳐 태풍에 강타당하였다! 태풍 ‘비라’ 호가 북부 도시 ‘타이뻬이’와 ‘지룽’을 엄습한 1977년 7월 31일 그러한 보도가 전세계에 급속히 전달되었다. 1952년 이래 최강의 것이었다고 알려진 태풍 ‘델마’ 호는 7월 25일 남부 도시 ‘까오슝’과 ‘펑산’ 및 그 일대를 강타했는데, 산업계 등에 입힌 피해는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섬의 공장들 중 삼분의 일 이상이 대파되거나 전력 부족으로 가동을 중지하였다. 신문들은 약 155개의 고압선용 철탑이 폭풍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4천개의 ‘콘크리이트’ 전주가 파괴되었다! 태풍 ‘델마’ 호가 바로 그러한 참화를 남겼다.

6일 후, 태풍 ‘비라’ 호가 대만 북부를 강타했으며, 최소한 38명이 사망하였다. 많은 부상자가 났으며, 가옥 수백동이 파괴되었다. 신문들은 ‘타이뻬이’에서 고가도를 건축하는 데 사용되던 강철탑에 의한 피해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피해 상황을 사진으로 보도하였다. 그 철탑이 무너지면서 ‘버스’ 세대와 많은 차량을 부수었다.

태풍을 살아남음

태풍을 살아남는 기분은 어떠하겠는가? 이러한 폭풍은 매우 변덕스러울 수 있다. 어떤 집은 완파되는데 바로 옆집은 거의 무사한 경우도 있다. ‘델마’ 호에서 보여 준 것과 같이, 태풍의 진로는 돌변할 수 있다. 이 태풍은 육지에 타격을 주지 않고 분명히 ‘까오슝’ 옆을 지나갔다. 그러나, 갑자기, 폭풍은 “U”자 형을 그리며 진로를 바꾸었고 ‘까오슝’ 지역의 백여만명에게 참화를 남겼다.

‘타이뻬이’ 소재 ‘왙취 타워 협회’ 지부 사무실은 태풍 ‘비라’ 호로부터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것을 보고 새로운 선교인 일부는 태풍 속에 있는 것도 과히 위험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펑산’ 시 소재 ‘아파아트’ 4층에 있는 선교인집에서 보낸 다음과 같은 보고는 그러한 견해를 시정해 준다.

“우리는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다. 석면 지붕 조각이 우리의 유리 문을 박살냈을 때 누구라도 식당에 있었더라면 분명히 중상 내지 사망을 당했을 것이다. 그 지붕 조각은 문을 순식간에 부수고 ‘콘크리이트’ 기둥을 ‘발코니’에서 쓰러뜨렸고 ‘알루미늄’ 대들보를 문위로 구부려 놓고, 마루위로 날아 찬장과 냉장고를 쳐서 철퇴로 부수듯 그 두 가지를 박살냈다. 깨진 유리 조각들이 ‘콘크리이트’ 벽과 마루와 목조부에 박혔고, 집안의 각 방에 흩어졌다. 그런 일이 있을 때, 우리 네 사람은 뒤쪽 ‘발코니’에 있었으며, 거기는 바람이 막혀 있었다. 그러나, 앞의 문들이 부서진 후에, 집을 통과하는 바람은 뒤쪽 ‘발코니’ 문에 강한 압력을 주어 자물쇠 주위 목재가 금이 갔고 우리 두 사람은 반대쪽 벽에 의지하여 그 문을 우리의 발로 받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집이 입은 다른 피해가 있다. 옥상으로 통하는 철문이 떼어졌고, 70‘킬로그램’의 ‘콘크리이트’ ‘슬라브’가 옥상 물‘탱크’ 꼭대기에서 선교인집의 세탁기로 털썩 떨어져 세탁기가 몹시 쭈그러졌고, 옥상 ‘탱크’로부터 오는 ‘파이프’가 부숴져 물공급이 즉시 전면 중단되었다. 서적들과 개인 소지품도 물에 젖었다. 전기는 전기 회사의 집중적인 노력으로 9일 후에야 다시 들어 왔다.

많은 사람들이 불시에 ‘델마’ 호의 기습을 받았다. ‘여호와의 증인’인 한 젊은이는 별 사고가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공장으로 출근하였다. 조금 후에 그는 잘못 판단했음을 알게 되었다. 바람이 건물에 몰아쳤으며 건물이 흔들리고 진동하였다. 다음에 지붕이 비틀리는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나갔다. 지붕이 없어지자, 조금 후에는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종업원들의 눈앞에서 문자 그대로 공장이 사라졌다!

그가 할 수 있던 일이란 집에 돌아가고자 시도하는 것 뿐이었다. 바람이 한창 맹위를 떨칠 때에 그 젊은이는 손과 무릎으로 기면서 가까스로 교량의 견고한 기둥을 잡을 수 있었다. 그것을 꼭잡고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얼마 후, 그 증인은 마침내 자기 집에 도착했는데, 그 건물의 지붕 대부분도 날아가고 없었다. 그 곳은 대피소가 되지 못하였다. 근처 왕국회관에 겨우 이르러 회관을 수용하고 있는 건물 3층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 창문 대부분이 날아가고 지붕이 새고 있었지만, 당분간은 그 곳에 대피할 수 있었다.

청소 작업

태풍이 지나간 뒤에 청소 작업이 따른다. 그러나, 이들 도시의 대부분의 가옥은 ‘아파아트’ 건물들이고, 주민들은 옥상 물‘탱크’에 물을 끌어 올리는 데 전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에 물 공급이 곧 끊어졌다. ‘까오슝’의 3층 건물 꼭대기 층에 있는 선교인집은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 다른 건물들이 바람을 막아 주는, 건물 뒤에서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창문 세개만 부숴졌을 뿐이었다. 그러나 옥상은 다른 파손된 건물에서 날아온 부스러기로 가득하였다. 여덟명의 선교인이 옥상을 청소하고 거기서 태풍 뒤 퍼붓는 빗물을 얼마간 받아 놓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물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른 곳의 사람들은 이렇게 할 수가 없었다. 예를 들면, ‘펑산’의 증인 선교인들은 좀 떨어진 곳에 있는 ‘펌프’에 가서 이웃 사람들과 함께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물을 받아 ‘아파아트’ 4층으로 가져 와야 하였다. “어제 나는 열 여덟 ‘바케츠’를 길어 올렸다”고 한 사람은 말하였다.

‘까오슝’과 ‘지룽’은 대만의 2대 항구 도시이며, 두 도시 모두 극히 번화하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태풍 ‘델마’ 호는 약 32척의 배를 침몰시키고, 22척의 배에 큰 피해를 입혔다. 추산에 의하면, 그 곳의 모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소한 일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다음에, 태풍 ‘비라’ 호는 이 섬의 북부를 강타했는데, 태풍의 중심권은 ‘지룽’ 항을 지나갔다. 그 곳에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네개의 고가 이동 기중기 네대 중 세대가 크게 파손되었다. 매일 막대한 양의 수출품과 수입품이 드나드는 여러 항구 도시를 포용하고 있는 이 섬이 치명타를 당한 것이다!

청소 작업은, 전기와 물의 부족으로, 인해 또한 통신 두절로 인해 쉽지 않았다. 많은 가정에게 이러한 일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나, 대만의 식품 공급품 대부분이 ‘까오슝’ 근처 일대에서 오며, 이 지역이 일시 물에 잠기자, 야채 가격이 치솟았다. 물에 상한 야채를 포함하여 보통 가격의 400‘퍼센트’나 되는 야채도 많았다. 돼지 고기와 쇠고기는 ‘까오슝’에서 한 동안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능한 경우 닭고기를 먹었다. 어선들이 한동안 고기잡이를 나갈 수 없었으며, 이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원상 복구를 위한 노력으로, 정부는 군대를 동원하였으며 그들이 청소 작업의 능률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전기, 수도 및 전화 회사들이 그들의 직원을 동원하여 주야로 시설 복구 공사를 하였다. 그러므로, 가장 큰 피해 지역들을 제외하고는, 전기, 수도, 전화 시설이 놀랍게 짧은 기간에 복구되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질서가 가까왔다는 좋은 소식으로 대만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을 특권으로 여긴다. 그 새 질서에서는, ‘델마’ 호와 ‘비라’ 호와 같은 태풍으로 인한 생명과 재산의 비극적 손실이 과거지사가 될 것이다.

[15면 삽화]

전기 회사 직원들이 송전선을 임시로 수리하고 있다

[16면 삽화]

태풍 ‘델마’ 호가 휩쓸고 지나간 ‘까오슝’ 항구의 피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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