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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을 떠나서 살 수 있는 물고기
  • 깨어라!—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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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물 밖에서도 호흡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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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7 2/22 15-16면

물을 떠나서 살 수 있는 물고기

“물을 떠난 물고기.” 이 말은 꼼짝 못하는 상태를 묘사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고기는 물을 떠나서 오래 살지 못한다. 그런데 물을 떠나서도 여러 날을 살 수 있는 물고기가 있다면 어떻겠는가? 더 나아가 그 물고기가 땅 위를 걸어 다니기도 하고 나무에도 올라갈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당신은 그런 말을 믿겠는가?

1797년에 ‘덴마아크’의 동인도 회사에 근무하던 ‘달돌프’ 중위라는 사람이 그런 물고기가 있다고 세상에 발표하였다. 인도 ‘트란크바르’에 있으면서 그는 야자수에 기어올라 신선한 즙을 먹는다는 물고기에 관해 글을 썼다. 사실 그는 그러한 물고기가 야자수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 고기를 살펴봄

그 신기한 고기는 전문 용어로 ‘아나바스 테스투디네우스’라고 한다. 그러나 등목어(登木魚)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다. 그 물고기는 암컷이 수면에 알을 낳을 때 생명이 시작된다. 수면에 하루 정도 떠 있으면 알이 부화된다. 어린 새끼들이 다 자라나면 길이가 약 23‘센티미터’ 된다.

몸체는 전반적으로 회색 빛 나는 녹색이며 갈색의 지느러미를 가진 담수어이다. 몇 가지 종이 ‘아프리카’에서도 살고, 남부 ‘아시아’에서 산다. 먹이는 주로 곤충, 달팽이, 새우 등이다. 등목어가 외형에 있어서는 그리 색다른 점이 없다. 그러나 내부 구조는 상당히 다르다.

어떻게 물 밖에서도 호흡하는가?

대부분의 물고기는 물속에 들어 있는 기체를 혈액 속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호흡을 한다. 그런데 등목어에는 정상적인 아가미 위쪽에 특수 장치가 있어서 물 밖에서도 호흡을 할 수 있다. 아가미의 윗부분인 그 독특한 조직에는 납작한 뼈들이 있는데, 그것은 혈관이 많은 점막으로 싸여 있다. 들여마신 공기는 입구를 통과해서 그 부분에 이르게 된다. 일단 사용된 공기는 아가미를 통해 배출된다.

등목어는 아가미가 있지만 아주 작다. 그러므로 충분한 산소를 얻고 물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 사실 그 물고기가 계속 물속에만 있다면 “익사”할 것이다.

생선 상인에게 등목어는 아주 인기이다. 사람들이 그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싱싱하게 보존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그 고기를 축축한 그릇에 넣어 두면 하루 이틀 정도는 거뜬히 살아간다. 그러나 그릇 위에 뚜껑을 덮어 두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그 상품이 기어 올라 ‘걸어’나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걷’는가?

등목어는 물이 말라가는 못을 떠나 물이 풍부한 곳을 찾기 위해 육지로 여행하는 수가 있다. 여행중에는 지렁이를 먹는다. 땅에서는 동작이 아주 빠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느리지도 않다. 약 반 시간에 90‘미터’를 이동한다. 그런데 어떻게 걷는가?

독특한 그 물고기의 아가미 덮개에는 뒷쪽을 향해 뻗은 가시가 있다. 양쪽에 하나씩 있는 그 아가미 덮개를 뻗어 교대로 땅을 집는다. 한번은 한쪽으로 기울이고 그 다음에 다른 쪽으로 기울이며 앞으로 똑바로 나아간다. 꼬리로 힘차게 밀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움직이는 모습이 약간 어설플지 모르지만 상당히 효과적이다.

실제로 나무에 오르는가?

그 독특한 물고기가 약간 기울어진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그 고기가 곧 바로 서 있는 나무를 1.5 내지 2‘미터’를 올라갔다는 보고도 있다. 그 물고기들이 실제로 그렇게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

1927년 인도의 어류 전문가 ‘B. K. 다스’ 박사는 어떤 등목어가 나무에 오르는 데 약간의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 물고기가 땅위로 여행하는 동안 솔개나 까마귀가 달겨 들어 그 물고기들을 채 갔다. 그 새들은 그 물고기들을 여러 곳에다 저장해 두는데 그 일부를 높은 나무 위에 두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그 신기한 그 물고기가 홍수림(紅樹林)에 올라 맛있는 곤충을 찾고 있었다는 말도 있다. 또한 ‘말레이’인들은 그 물고기를 ‘운디콜리’ 즉 “야자나무에 올라가는 물고기”라고 부른다. 어떤 사람들은 그 물고기가 야자수에 올라가 그 유액을 빨아 먹는다고 말한다. ‘프랭크 W. 레인’은 “야자수 위 높이 약 2‘미터’되는 곳에서 등목어를 발견한 적이 있으며 ‘마드라스’ 수산회사의 한 관리는 언젠가 그 물고기들을 그들이 살고 있는 수족관의 물속에 거의 수직으로 넣은 천 위로 올라오도록 훈련시켰다”고 보고하였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그 물고기를 걷는 물고기라고 부른다. 그러나 기어 오르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등목어라는 명칭이 더 인기가 있다. 그 물고기가 나무에 올라가는 것은 약간 드문 일이지만 그래도 물을 떠나서 살 수 있는 물고기라는 명성은 충분히 얻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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