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77 4/8 19-22면
  • 망막 박리로 고생하는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망막 박리로 고생하는가?
  • 깨어라!—1977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눈의 놀라운 구조
  • 안구의 독특한 “외피”
  • 정상 시력에 대한 위협
  • 어떻게 망막이 박리되는가?
  • 시력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라
  • 성공률이 높은 치료법
  • 눈앞에 점이 어른거리는가?
    깨어라!—2000
  • 눈—“컴퓨터 과학자들의 선망의 대상”
    깨어라!—1988
  • 뒤집혀진 망막 구조
    깨어라!—2011
  • 백내장과 그 치료
    깨어라!—1977
더 보기
깨어라!—1977
깨77 4/8 19-22면

망막 박리로 고생하는가?

갑자기 시력에 이상이 생겨 눈에서 불이 번쩍 나는 것 같다든가 눈앞에 부연 막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 물체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무수한 점들이 눈 앞에 어른거려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러한 증세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한 눈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증세가 한 가지라도 계속된다면 안과 의사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망막 박리(網膜剝離)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망막 박리란 무엇인가?

눈의 놀라운 구조

먼저 눈의 놀라운 구조를 잠간 살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안구는, 앞으로 약간 튀어 나온 전면을 제외하고는 둥글다. 「눈의 수술」이라는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눈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이 부분에 빛을 모아 들이는 장치가 있다. 전체 안구의 ‘외피’는 튀어 나온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빛을 통과시키지 않는 불투명체이다. 튀어 나온 부분에는 정상적이라면 맑고 둥근 창이 있는데 그것을 각막(角膜)이라고 한다.”

각막의 뒤에 홍채(虹彩)가 있으며 홍채의 중심부에 동공(瞳孔)이 자리잡고 있다. 홍채는 동공의 크기를 자동적으로 변화시켜 눈에 들어오는 광선의 양을 조절한다.

홍채 바로 뒤에는 수정체(水晶體)가 있다. 수정체는 각막과 협동하여 안구 뒤쪽에 광선을 집중시킨다. 안구 뒤쪽에서는 광선이 전기 충격으로 변화되어 뇌의 시각 중추로 전달된다. 사실상 “보”는 곳은 눈이 아니라 두뇌이다.

안구에서 수정체의 뒷부분은 유리체(琉璃體)로 가득 차 있다. 이 유리체는 투명한 반 유동체로서 대부분이 수분이며 소량의 고형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안구의 독특한 “외피”

안구의 “외피”는 세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바깥층을 공막(鞏膜)이라고 한다. 눈의 대부분을 싸고 있는 이 공막은 광선의 침투를 막는 질긴 섬유질로 되어 있다. 그러나 전면에서는 공막이 투명한 각막이 된다.

이 외피의 중간층은 매우 복잡하다. 안구의 전면에서는 이 중간층이 홍채를 포함하여 여러 조직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그 외의 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균일한 층으로서 안구의 5분의 4를 덮고 있는데 그것을 맥락막(脈絡膜)이라고 한다.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안구의 외피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한 세번째 층이다. 바로 이 부분이 망막(網膜)이다. 「MD」라고 하는 미국 의학 잡지 1970년 7월호는 망막을 “눈으로 들어온 광선의 영상에 두뇌가 감지할 수 있는 형태, 색깔, 질감 등을 더해 주는 종이처럼 얇은 막”이라고 설명하였다. “종이처럼 얇”지만 망막은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드 북’ 백과사전」에 의하면 “망막은 크게 나누면 (1) 중앙 공동(空洞)쪽의 신경 세포층, (2) 중앙의 감광 세포층, (3) 바깥 맥락막쪽의 색소 함유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망막의 감광 세포수는 수백만개에 이른다. 「MD」 잡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각 눈에는 약한 빛에 반응을 나타내고 명암을 전달해 주는 약 1억 3천만 개의 간상체(桿狀體)가 있다. 그리고 망막의 중심부인 와(窩)에 주로 집중되어 있는 약 7백만개의 원추체(圓錐體)는 밝은 빛에 반응을 나타내며 색각(色覺)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와의 면적은 약 1평방 ‘밀리미터’로서 ▫정도의 크기이다.

눈 전체에 퍼져 있는 간상체와 원추체에서 작은 신경 섬유들이 뻗어 나와 있다. 그 신경 섬유들은 안구의 뒷쪽에 함께 모여 시신경(視神經)을 이루고 시신경은 뇌로 연결되어 있다. ‘노벨’상 수상자이며 안과 전문의인 ‘산티아고 라몬 y 카잘’은 「나의 회상」이란 저서에서 망막에 관해 이렇게 말하였다.

“그처럼 교묘하게 설계되었고 목적에 완전히 합치되는 기계를 인간이 만들어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망막은 항상 나의 관심을 끌었다. ··· 처음 이 망막에 대해 연구했을 때 나는 ‘다아윈’의 적자 생존이라는 가설을 온전히 받아 들일 수 없었다. 왜냐 하면 망막이나 척추동물의 광선 굴절 장치만이 아니라 아주 보잘 것 없는 곤충의 눈에서도 놀랄 만큼 훌륭한 솜씨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정상 시력에 대한 위협

시력이 좋으려면 망막이 정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종종 망막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이상이 생기는가? 망막의 뒤쪽에 맥락막이 붙어 있어 망막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데, 망막이 이 맥락막에서 분리되는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망막이 쇠퇴되고 실명할 수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증세로 고생한다. 1973년 4월 25일자 「메디컬 트리뷴」지에 의하면 “일년에 약 15,000 내지 20,000명이 망막 박리를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 중에서 단지 15 내지 16‘퍼센트’만이 외상에 의한 것이며 나머지는 자연적인 것이다.”

망막 박리는 50세 이상의 사람들 중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평균 네명의 환자 가운데 한명은 양쪽 눈에 이상이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는 당뇨병을 앓지 않는 사람들보다 망막의 이상으로 실명할 가능성이 20배나 더 높다.

어떻게 망막이 박리되는가?

망막이 영양을 공급해 주는 그 뒤쪽의 맥락막에서 박리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맥락막에 있는 혈관은 망막에 영양을 공급해 주지만 망막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두 층은 서로 접착성이 거의 없다. 「눈의 수술」이라는 책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사실상 망막이 맥락막에 붙어있는 상태는, 얇은 ‘커튼’이 풀로 벽에 부착된 것이 아니고 바람에 밀려 벽에 붙어있는 상태와 같다.” 건강한 눈에서는 유리체가 망막에 적절한 압력을 가하여 맥락막에 붙어있게 한다. 그러나 혈액이나 기타 다른 물질이 망막의 뒤 즉 망막과 맥락막 사이로 들어가게 되면 망막의 영양 공급원인 맥락막에서 망막이 박리된다.

망막 박리는 망막의 상처, 파열, 구멍 혹은 기타 망막의 손상으로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게 되면 망막 뒤에 액체가 스며들어 망막이 맥락막에서 벗겨진다. 망막이 처음에 손상을 받는 것은 머리를 부딪히는 등의 “외상”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원래 그곳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이 있을 때 망막이 쉽게 파열하는 것이 분명하다.

연로한 사람들이 망막 박리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무엇인가? 「메디컬 트리뷴」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40세가 지나면 아교와 같은 유리체가 수축되어 망막 내부면과의 사이가 뜨게 된다. 즉 그 액체가 망막을 계속 잡아 끌면 어떤 경우에는 망막이 찢어지고 그러면 유동적인 액체가 망막 뒤로 흘러 들어가 망막을 맥락막에서 떨어지게 한다.”

당뇨병 환자가 망막 박리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무엇인가? 당뇨병으로 인해 흔히 망막에 출혈이 생기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망막 뒤로 새나간 혈액이나 기타 액체 때문에 망막이 박리될 수 있다.

시력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라

지금 당신의 시력은 좋은가? 그 시력을 잘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금기 사항은 해변에서와 같이 강한 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다. 동물 실험에 의하면 강한 광선에 오랫 동안 노출되면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사실 그것은 일식(日蝕)을 직접 바라보는 것만큼 망막에 해를 줄 수 있다.

「시력의 개선」(1957년 2-3월호)이라는 잡지는 좋은 시력의 유지에 필요한 한 가지 요소를 언급하고 있다. “적당한 영양 섭취는 시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떤 나이에서나 시력 감퇴의 방지를 위해서 또는 회복 불능의 한계를 넘지 않은 각종 기능 장애의 시정을 위해서는 ‘비타민’, 무기물 및 ‘아미노’산의 충분한 섭취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망막에 다량의 ‘비타민’ A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감광성을 가진 간상체에 들어 있어서 눈이 희미한 빛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색소인 시홍(視紅)은 단백질 및 화학적으로 ‘비타민’ A와 관련있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건전한 눈을 위해서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D의 섭취도 역시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영양가있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 그러한 필수 요소가 공급된다.

당신이 40세 이상이라면, 도움이 되는 다른 점이 있다. 그러한 연령의 사람들에게는 눈병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안과 의사를 찾아 보는 것이 좋다. 의사는 그의 지식과 기술을 통해 망막 박리를 예방할 수도 있다. 어떻게?

의사는 검안경과 기타 기구를 사용하여 안구의 뒷부분을 검사할 수 있다. 그는 실제로 안구 내부를 “비추”어 동공과 수정체를 통해 그 속을 들여다 본다. 그러한 기구들을 통해서 망막 박리나 박리되기 전의 파열 혹은 상처의 유무를 알아 낸다. 신속히 치료를 받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망막이 이탈되었다면 어떠한가? 의사는 그러한 증세를 치료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는가? 시력이 회복될 전망은 어느 정도인가?

성공률이 높은 치료법

망막이 맥락막에서 분리되었다면 다시 부착시키는 것이 문제이다. 어떻게 다시 붙일 수 있는가? ‘버나아드 시이만’은 「시력—민속과 사실과 상식」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1919년 ‘스위스’ 의사 ‘쥴스 고닌’은 망막의 파열된 부분을 소작(燒灼)하여 부착성이 있는 상처를 냄으로써 망막을 맥락막에 다시 접착시키면 망막 박리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 오늘날도 ‘고닌’의 기본 이론이 적용되고 있지만 그 기술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지금은 종종 외과적 열투과법(熱透過法)을 통해 부착성 상처를 만든다. 그 요법에서는 고주파 전류가 흐르는 침을 사용한다. 공막의 몇 곳에 그 침을 대면 조그마한 자극을 일으켜 상처 조직이 생긴다. 그 상처 조직이 뒤에서 망막을 끌어당겨 맥락막에 단단히 부착시킨다.

최근에는 광선을 이용하여 동일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1950년대에는 ‘크세논 아크’ 등(燈)의 강력한 광선을 사용하여 박리된 망막을 “용접”시키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그 후 60년대에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그 기술이 더욱 발전되었다.

망막 박리의 다른 치료법은 냉각침(冷卻針)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냉각침은 냉각 기계에 부착되어 있다. 이 경우에는 열이나 광선이 아니라 냉기에 의하여 부착성 상처가 만들어진다. ‘버나아드 시이만’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망막 박리의 치료법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냉각 수술은 다른 수술 방법들보다 장점이 더 많다. 특히 전기 열투과법이나 강력한 ‘레이저’ 광선의 사용보다 유리체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적다.”

심한 망막 파열의 경우 그 파열된 부분이 포개져서 뒤쪽에 붙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가? 환자를 수술대 위에 엎드려 눕혀서 중력에 의해 포개진 부분이 떨어져 나오게 한다. 악성인 경우는 그 끝에 소형 풍선이 달린 바늘을 눈 속에 삽입한다. 겹쳐진 부분에 그것을 넣고 풍선을 부풀리면 유착된 부분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 그 다음에 망막이 다시 정상적으로 부착되도록 일반적인 치료법을 사용한다.

새로운 망막 박리 치료법이 근년에 와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것은 공막 압축법(鞏膜壓縮法)이라고 한다. 먼저 망막이 박리된 부위의 공막에 작은 홈을 판다. 그 다음 그 홈 속에 조그만 ‘실리콘’ 고무관을 붙인다. 이렇게 하면 공막이 안쪽으로 조여지며 망막 쪽을 향해서 공막과 맥락막을 밀어내게 된다. 이 치료법에 대해 「메디컬 트리뷴」지는 이렇게 말한다.

“공막 압축법은 공막을 압축하거나 조임으로써 유리체 공동(空洞)을 축소시켜 망막에 대한 유리체의 견인력을 감소시킨다. 그 다음에 전기 열투과법이나 냉각 수술, 혹은 광선 응고법을 사용하여 망막의 파손 부분을 아물게 할 상처를 내어 망막이 다시 제 위치로 오게 한다.”

망막 박리 치료법의 효과에 대해 ‘보스톤’의 망막 재단 이사장 ‘찰스 L. 셰펜스’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박리된 후의 수술은 약 85‘퍼센트’가 성공적이나 환자의 10 내지 20‘퍼센트’는 한번 이상의 수술을 해야 한다.” 그 다음 계속하여 ‘셰펜스’ 박사는 유의해야 할 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망막이 완전히 이탈된 지 2년 이상이 지나면 성공할 가망성이 없다.”

당신의 문제는 망막 박리인가? 그것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빨리 도움을 받을수록 더 유리하다.

[20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정상 망막을 가진 눈

홍채

각막

수정체

유리체

공막

맥락막

망막

시신경

[21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박리된 망막

홍채

각막

수정체

공막

맥락막

망막 (맥락막에서 떨어져 있음)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