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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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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7 9/22 20-21면

‘가톨릭’의 나라 ‘볼리비아’에서 본 이상한 제사

‘볼리비아’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최근에 나와 몇명의 친구들은 관광 여행중에 ‘오루로’라는 도시를 가게 되었다. ‘볼리비아’인들의 대부분이 ‘로마 가톨릭’교인인데도 ‘오루로’는 사육제 기간중에 민간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전세계에 이름이 나 있다. ‘디아블라다’ 즉 마귀들의 춤은 그러한 민간 의식 중의 하나이다.

“‘가톨릭’ 교회가 마귀들의 춤을 허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지 모른다. 사실상 ‘볼리비아’는 여러 가지 색다른 종교적 관습을 가진 나라이다. 특히 ‘오루로’는 더하다.

예를 들어 광부들은 지상에서 ‘소카본’이라는 성녀에게 기도를 한다. 그러나 지하에서는 ‘엘티오’ 즉 지하 세계의 신인 마귀에게 담배와 ‘코카’ 잎사귀를 바친다.

‘오루로’ 시가 내려다 보이는 가장 높은 지점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우리는 ‘산펠리페’ 산으로 올라갔다. 산꼭대기에 올라 갔을 때 이상한 제사를 지내는 것을 구경하게 되었다. ‘볼리비아’의 일부 지역에서 ‘가톨릭’교인들은 비슷한 제사를 지낸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그곳에는 어떤 할머니와 그 딸과 사위 그리고 다섯살된 남자 아이와 갓난 아이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 있었다. 그들 옆에는 다 자란 한 마리의 양이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그들은 ‘가톨릭’교인들이었다. 그러면 그들이 양을 끌고 산꼭대기까지 올라 온 이유는 무엇인가? 그 딸은 양을 ‘산펠리페’에게 바치려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 할머니는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무엇인가 암송하고 있음이 분명하였다. 그것은 ‘마리아’에게 드리는 기도문이었는가? 아니다. 그 사용되는 말이 ‘스페인’어가 아니라 ‘쿠에추아’어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쿠에추아’ ‘인디언’들이었다. 그 할머니는 암송을 그치고 병을 들어 ‘소다’수가 섞인 ‘알코올’을 꿀꺽꿀꺽 마셨다. ‘코카’ 잎사귀도 잔뜩 입에 넣었다. 그 사위도 ‘알코올’을 마시고 ‘코카’를 입에 넣었다. ‘알코올’과 ‘코카’를 같이 들면 아주 독하다.

이제 딸도 ‘쿠에추아’어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파차 마마’(땅의 어머니)라는 이름이 여러 번 나온다. 그 명칭은 이들 ‘인디언’들이 숭배하는 땅의 여신을 말한다. 사실상 그 제사는 ‘산펠리페’가 아니라 이 여신에게 바치는 것이다. 그들은 감자, 양, ‘라마’ 혹은 다른 것들이 많이 생산되도록 ‘파차 마마’에게 빌고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염통과 피를 바쳐야 그 여신이 기도에 응답한다고 한다.

다음에 그 의식의 다른 특징을 보게 되었다. 그들이 마셨던 그런 ‘알코올’을 조금 부어 불을 붙였다. 그 젊은 부인은 분홍과 하얀 색이 나는 설탕 덩이를 불 속에 넣었다. 그 설탕 덩이들 위에는 악귀들, 집, ‘트럭’, ‘라마’ 등이 그려져 있었다. 이 사람들은 ‘파차 마마’에게 보호와 더 큰 집과 더 많은 물질적인 것들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할머니와 사위는 언덕 아래에 있는 제단으로 갔다. 그 제단은 편편한 곳인데 그 위쪽에는 제물의 연기 때문에 시커멓게 그슬린 큰 바위가 있다. 또한 먼저 사람들의 제물에서 나온 굳어진 기름을 많이 보았다. 그 할머니와 사위는 맥주 한 병을 흔들어서 제단 있는 곳을 “거룩”하게 하려고 뿌렸다. 이것은 다른 종교 의식에서 사용되는 성수를 생각나게 하였다. 색종이를 주위에 뿌렸고 남자 아이를 시켜 종이 ‘테이프’로 제단 꼭대기를 꾸미게 하였다.

양은 발이 묶인 채 근처의 바위 위에 놓여져 있다. 그 할머니가 신호를 하자 그 사위는 양의 목을 쨌다. 그 다음에 칼을 넘겨 주니 그 할머니가 양의 배를 열었다. 우리가 놀란 눈으로 보고 있을 때 그 할머니는 두 손을 집어 넣어 염통을 뜯어 내었다.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염통이 아직 뛰고 피가 경정맥에서 흐르고 있을 때 염통을 ‘파차 마마’에게 바쳐야 한다. 그 후에 염통은 땅에 묻었다. 그리고 피 한 ‘컵’에 설탕을 섞어 남자 아이에게 주자 언덕으로 뛰어 올라가서 언덕 위에 우뚝 서 있는 십자가 밑에 부었다.

그 할머니는 이제 피에 흠뻑 젖어 있는 손을 모아 그 위에 ‘코카’ 잎사귀를 놓고 ‘쿠에추아’어로 ‘파차 마마’에게 기도를 하면서 팔을 쭉 뻗어 그 잎사귀들을 제단에 놓았다. 나중에 그들은 양의 일부를 제단에 불살랐다. 그 나머지는 집으로 가지고 가서 춤과 술과 ‘코카’ 등을 즐기는 이틀 혹은 사흘 동안의 축제 기간에 그것을 먹는다. 그들은 땅의 여신이 제사를 받아 들여 그들에게 복을 내리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가톨릭’교를 믿으면서도 어떻게 이방 여신에게 그러한 제사를 지낼 수 있는가 물어 보았다. 그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여신이 노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앞에서 언급된 ‘엘티오’ 즉 지하 세계의 신인 마귀를 달래는 것도 된다고 말하였다. 이 사람들은 ‘가톨릭’교를 믿으면서도 그러한 제사를 지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였다.

그곳을 떠난 후 우리는 그 의식에 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이러한 의식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에 의해 행해져 온 것이다. 그러나 성서에 의하면 예수께서 희생되심으로써 더 이상 어떤 동물 희생도 필요치 않게 되었다. (다니엘 9:27; 히브리 10:1-10) 마귀 혹은 기타 신이나 여신을 숭배하는 것과 관련하여 예수께서는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말씀하셨다.—마태 4:10.

우리는 ‘가톨릭’ 교회가 겸손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의 기본 교리를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이 참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반면에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우리가 모든 기회를 사용하여 이곳 ‘볼리비아’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성서 진리를 전해 줄 책임도 역시 크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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