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남극의 ‘쇼우’

◆ 남극 근처의 미 남극 주둔지에서의 외로운 겨울 불침번에 활기를 더하기 위하여 그곳에 배치된 약 이십 명의 과학자들과 기타 사람들은 이례적인 “300클럽”을 창안하였다. 「U. S. 뉴우스 앤드 월드 리포오트」지의 보도에 의하면, “화씨 250도(섭씨 121도)의 증기탕에 앉아 있다가 발가벗은 채 화씨 영하 50도(섭씨 영하 46도)의 추위 속에서 남극 깃대 주위를 뛰어서 돈다. 250에 50을 더하면 300이 된다.”

미국이 제일?

◆ 최근 세계 은행 연구 조사는 미국이 모든 면에서 최상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지 모른다. 동 연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폭력 범죄, 이혼 및 술과 담배 소비량에서는 확실히 세계 제일이다. 그러나, 유아 사망률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1,000명 출생에 16.6명 사망으로 21위이며, 이에 비해 ‘스웨덴’은 단지 9.6명이다. 미국은 일인당 연간 소득면에서 ‘스웨덴’, ‘스위스’ 및 산유국 세 나라 다음인 6위로 처졌다. 신문 보급률(1,000명당 300부)은 ‘스웨덴’(1,000명당 564부)과 최소한 다른 5개국 다음이다.

더 나은 아기?

◆ “갑상선에 결함이 있는 갓난 아기라도 모유를 먹는 유아는 우유를 먹는 유아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높은 지능을 가지며 더 나은 골격 성장을 보인다. 모유는 선천적인 갑상선 기능 감퇴증을 가진 유아를 치유하는 것 같다”고 「메디컬 월드 뉴우스」지가 보도하였다.—1977년 2월 7일자, 27면.

● 가정 분만을 한 1,000여 명 여인과 병원 분만을 한 같은 수의 여인들을 비교 연구한 결과, ‘위스컨신’ 주 한 의사는 “병원 분만의 경우 분만 상해가 더 많았고(30대 0건) 신생아 감염이 더 많았고(8대 2) 산소가 더 필요하였다(93대 13건). 만기 가정 분만의 경우는 12시간 이상 계속된 호흡 장애를 일으킨 유아가 단지 한명뿐이었는데, 병원 분만의 경우에는 17명의 유아가 있었다.”—「메디컬 트리뷴」지 1977년 1월 26일호 23면.

●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의 산과 의사 ‘프레드릭 레보예’가 추천하는 평화롭고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은 자라면서 계속 유익을 얻는 것 같다. (영문 「깨어라!」 1975년 10월 8일호 30면 참조) 아기들은 “보통 이상으로 빨리 걸었고, 손놀림이 예외적으로 능숙하고, 변소 사용 및 혼자 식사하는 훈련이 쉬웠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요약하였다. ‘프랑스’의 한 심리학자는 그러한 아기들이 “다른 아기들보다 세상과 사람들에 대하여 훨씬 더 일찍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였다.

동물 구경

◆ ‘아프리카’의 자연 동물원에서 대부분의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동물은 어떠한 것들인가? 이 문제를 연구한 한 과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 평균 분포를 보면 두 시간 동안에 관광객들은 8분 내지 12분 동안 사자와 ‘치이타’를, 3분 내지 4분 동안 코끼리와 코뿔소를, 2분 동안 기린과 물소를, 1분간 얼룩말과 영양을 구경한다.” 이 연구를 후원하는 천연 자원 보호론자들은 토지를 “자연 농원”과 관광지로 사용하는 것이 농업과 목축 혹은 산업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암소 관리

◆ 영국의 농학자 한 사람은 4년간의 연구 결과 암소가 그들을 돌보는 농부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하였다. 그는 암소에게 말을 하고 노래를 불러 주고 가볍게 두들겨 주는 등의 방법으로 관심을 보이면 그 만족해 하는 암소는 10‘퍼센트’ 정도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해 낼 수 있다고 말하였다.

불임화 운동

◆ 인도의 인구 팽창 억제 운동은 남성 불임화 운동에 집중되고 있다. “계몽 센터”에는 벽시계, 손목 시계, ‘트랜지스터 라디오’, 자전거 등이 있다. 이것이 희망자들을 설득시키는 데 사용되는 선물들이다. “계몽 센터”는 “경품을 제공하는 미국의 저축 은행처럼 보인다”고 한 관찰자는 말하였다. 그 “자진적” 계획의 “자극제”에는 현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세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부모에 대한 “억제책”에는 식량 배급 ‘카아드’를 주지 않는다든지, 이 운동에 협조하지 않는 부모의 자녀에게 의료를 거부하기까지 하는 방침이 포함될 수 있다.

지하철 절약가들

◆ ‘뉴우요오크’ 지하철로부터의 최근 보고는 현대 사회의 상류층에 속하는 일부 사람들의 인격에 의문을 일으킨다.

● 두 형제는 지하철 승차표 50‘센트’를 절약하기 위하여 한 사람씩 드나들게 되어 있는 회전식 문을 함께 비집고 들어 갔다. 돈이 없었던가? 아니다. 경찰이 조사해 본 결과 한 사람은 주머니에 30,000‘달러’ 이상을 가진 부유한 보석상이었다. 또 한 사람은 승차표를 여러 개 가지고 있었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른다”고 돈을 가진 사람은 말하였다.

● 승차료를 절약하기 위하여 승차표 대신에 금속 조각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달에는 [미국 최대 석유 회사의] 사장, [유명한 대학] 교수, 화학자 그리고 [일류 보도 잡지] 기자가 각각 한 사람씩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가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