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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취미로서의 뜨개질
  • 깨어라!—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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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8 12월호 28-31면

평생 취미로서의 뜨개질

일곱살 때 나는 처음으로 의류—아이의 양말—를 뜨기 시작하였다. 여러 가지 겨울 털옷을 만들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뜨개질은 결국 나의 실용적 취미가 되었다.

영국에서 열대인 ‘브라질’로 이주하자 뜨개질 바늘과 본은 낮잠을 자게 되었다. 열대에서 뜨개질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몇년 후에는 ‘브라질’의 면화와 양모 및 인조 섬유 생산자들이 뜨개질 권장 운동을 벌였다. 무료 강좌가 지금도 시행되고 있으며, 한번의 강의만 들어도 처녀들이나 부인들은 뜨개질의 즐거움과 그로 인한 절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오래된 기술

뜨개질은 참으로 실용적인 기술이다. 직조물은 절단되어, 모양을 이루고 유행하는 형에 따르게 되지만 뜨개질에서는 실을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다. 사실상 실을 피륙이나 형태를 갖춘 옷으로 만들 필요성 때문에 바로 뜨개질이 생겨났다.

그것은 얼마나 오래 전 일인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양모로 뜬 한 켤레의 양말은 기원전 4세기의 것으로 보인다. 약 3천년 전 ‘아라비아’에서는 무늬를 만들기 위해 색깔이 다른 실들이 사용되었다. 사실상 ‘아라비아’ 사막의 유목민들이 처음으로 뜨개질을 한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양떼를 돌보는 동안 자기 아내들이 잣은 실로 뜨개질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뜨개질 기술이 영국 제도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전래되었다.

뜨개질을 전문적인 기술로 확립시킨 사람들은 여자들이 아니라 남자들이었다. 그들의 훈련에는 3년간의 연구와 3년간의 여행이 포함되었다. 그 다음에 제조 활동을 하는 13주일간의 시험이 뒤따르게 되었다. 시험을 거친 후에 그 사람은 뜨개질 하는 사람들의 조합에 속하게 되었다.

4백년 전에 여자들은 뜨개질을 소일거리로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그들은 그 기술을 남편으로부터 배웠다. 그 이래로 그것은 어머니로부터 딸에게로 전통적으로 전수되었다. 여러 나라의 여성 잡지들은 새로운 뜨개질 본을 제공한다. 최근 유행의 특징을 이루고 있는 이러한 뜨개질 본들은 사실상 먼 옛날에 남자들에 의하여 개발된 것들을 기초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구성이 아직도 유행하고 있다

‘아란’ 제도a에 사는 어부들의 조상은 아주 다양한 구성을 제시하였다. 각 구성의 의미가 다르다.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풍경은 그러한 여러 가지 구성을 통해 묘사되어 있다. 돌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밭은 격자 구성을 통해 묘사된다. 갈짓자 구성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벼랑길을 나타낸다. 부지런한 벌들의 솜씨를 통해 벌집 구성의 뜨개질이 생겨났다.

가정 생활도 풍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꼬인 굵은 줄은 가정 생활의 밀접한 상호 연결을 의미하였으며 수저는 가족을 잘 부양하고 건강하게 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나타내었다. 굵은 줄로 된 여러 가지 본은 어부의 밧줄을 묘사한 것이다. 그리고 생명의 나무 및 인간이 올라가서 영원한 행복을 얻는 것을 상징하는 생명의 사다리에서 종교적인 영향력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여러 세기에 걸쳐 ‘세틀랜드’ 제도의 거민들은 “요정의 섬”이라고 부르는 여러 가지 색깔을 사용한 뜨개질 기술을 개발하였다. ‘스타킹’ 뜨는 법으로 알려진 수평 짜기 방식이 모든 옷에 사용되고 있다. 다채로운 기본 무늬는 편물의 일부가 되어 있다. 약한 무늬의 배경은 대부분 가벼운 색깔을 띠고 있다. 연속해서 두 가지 정도의 색깔 밖에 사용되지 않으나 번갈아 가며 배경과 무늬의 색깔이 변화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색깔의 효과가 난다.

이러한 작품에 식물 염료를 사용하면 아름다움이 증가된다. 미묘한 차이를 내는 다양한 파랑색과 초록색은 감히 화학 염료가 따를 수가 없는 것이다. 다른 섬들에서는 여러 가지 색조를 띤 천연 양모로 다양한 색깔의 효과를 낸다. 예를 들어 ‘세틀랜드’ 양모는 가늘고 질긴 것 때문에 이름나 있다. 이 양모로 만든 옷은 평생 입을 수 있고 색깔이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양모는 아주 가늘기 때문에 가로 세로가 1.8‘미터’이고, 길이 2.4‘킬로미터’의 실을 포함한 ‘레이스 쇼올’의 무게가 단지 70‘그램’ 밖에 되지 않는다. 자, 그것은 결혼 반지 사이로 잡아 뺄 수 있다!

실용적인 옷이 판을 치다

대부분의 뜨개질로 만들어진 옷은 실용적인 것임에 유의하였는가? 긴 겨울 밤에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영국 해안 주변의 어부들은 밖에서의 거치른 생활에 견딜 옷을 만드는 데 뜨개질 기술을 사용하였다. 아주 가는 뜨개질 바늘들을 사용하여 그들은 거의 바람이 들어 오지 않는 옷감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하여 솔기가 없고 영국 해협에 있는 섬들의 이름을 딴 진한 곤색의 독특한 ‘저어지’ 혹은 ‘거언시’가 태어났다. 그것은 따뜻함이나 보호 혹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더 개량시킬 여지가 없었다.

남미에서는 손으로 뜬 ‘폰초’가 대표적이다. ‘알파카’는 독특한 작품의 원료와 기본 무늬를 제공하였다. ‘알파카’의 털은 아주 가볍고 비단처럼 부드럽다.

‘스칸디나비아’산 벙어리 장갑인 ‘로비카’는 심지어 방적공에게까지 도전한 뜨개질 제품이다. 그것은 굵은 바늘로 잣지 않은 양모로부터 ‘스타킹’ 뜨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그 장갑은 아주 훌륭한 절연체여서 그것을 끼면 섭씨 영하 34도의 기온하에서도 손에 땀이 난다.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색깔을 띤 자수와 술은 천연 색깔이 더 돋보이게 한다.

20세기의 취미

뜨개질이 오늘날처럼 쉬운 때는 없었다. 알려진 거의 모든 옷을 위한 본에 접할 수 있다. 현대에 유행하는 양식에는 간단히 배울 수 있는 뜨개질 형태가 사용된다. 몇번만 지도를 받으면 초보자라도 기본적인 필수점을 배울 수 있고, 짧고도 굵은 양모를 사용하면 신속히 발전할 수 있다.

경제적 상태 때문에 뜨개질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하나의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스프링 코우트’가 일년 동안에 두배로 올랐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짧은 상의, 두툼한 ‘스웨터’ 그리고 아늑한 ‘폰초’를 만드는 데 뜨개질을 사용한다. 기온이 빙점 이하로 내려갈 수 있는 남부 ‘브라질’에서는 겨울 상의보다 굵은 실로 뜬 ‘아란’ 무늬의 짧은 상의가 더 많이 눈에 띤다.

‘브라질’에서는 그 필요한 원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뜨개질이 발전하였다. ‘브라질’에서 여러 세기 동안 면화가 재배되어 ‘유럽’으로 수출되었다. 진지한 실험을 통해, 이전의 어느 것보다도 특히 섬유의 길이와 강도에 있어서 더 우수한 면화 종류가 생산되었다. ‘세리도’로 알려진 종류는 옮겨 심기 전 7년 내지 10년 동안 생산할 수 있다. 반면에 다른 종류들은 매년 옮겨 심어야 한다. 이로 인해 그곳의 면화 산업과 뜨개질이 활기를 띠었다.

초보자들을 위한 제안

그러나 당신은 뜨개질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가? 「백만인의 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뜨개질하는 기술 자체는 아주 간단하다. 단지 한 ‘세트’의 바늘, 한덩이의 양모, 면화, 비단이나 아마포 밖에 필요치 않다. 사용되는 실 끝에 하나의 고리를 만들고, 이 고리로부터 뜨기 시작한다. 기술의 기본 동작은 한 바늘에서 다른 바늘로 고리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두번째 바늘의 끝이 고리를 지나가게 하여 새로운 고리가 두번째 바늘에 생겨나고, 그 실로 그 바늘을 감은 다음, 바늘 주위를 둘러싼 실 위로 고리가 지나가게 한다. 그 고리의 뒤로 지나가게 함으로써 가장자리 장식 형태가 생기는데 [뜨는 것]과 가장자리 장식은 아주 간단하고 정교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기본적인 뜨개 방식이다.”

‘브라질’의 ‘디자이너’들은 ‘스위스’ 짜깁기 대신 ‘요정의 섬’ 뜨기—옷을 ‘스타킹’ 뜨는 식으로 뜨고 그 후에 무늬를 놓는 방법—로 대치하였다. 대부분의 ‘레이스’ 도안의 경우 경험이 많을수록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순수한 형태와 같은 단순한 기본 도안은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뜨개질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어떤 본을 따르려고 한다.—전문적인 비법을 배우려고 한다.

대부분의 실은 무게로 판매되며 길이는 그 실의 굵기와 질에 달려 있다. 인조 섬유는 동일한 굵기를 가진 양모보다 훨씬 더 가볍다. 한번은 천연산 양모를 필요로 하는 뜨개질 본을 위해서 나는 무게로 동일한 양의 합성 양모를 샀다. 내가 옷을 완성하고 보니 실이 거의 절반 정도가 아직 남아 있었다. 천연 양모와 같은 동일한 굵기의 무명실은 더 무겁다. 이 점은 내가 양모로 만들도록 되어 있는 옷을 만들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대신 동일한 굵기의 무명실을 사용하였는 데 요구되는 탄력성의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무게로 거의 두배가 되는 실을 사야 하였다. 그것은 정말 비싼 옷이 되었다.

잘맞는 옷을 위해서는 ‘크로세’ 제품보다 뜨개질한 제품이 더 좋다. 손으로 뜨개질한 옷은 탄력성이 있어서 원형을 잃지 않고도 30‘퍼센트’ 정도 늘어날 수 있다. 옷을 풀어서 다시 뜨개질할 때는 원래의 탄력성을 대부분 상실하게 된다. 성인 ‘스웨터’를 풀면 어린 아이 옷을 만들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실을 공처럼 단단히 감아서는 안된다.

손으로 뜨개질 하던 사람들 중에서 편물기 때문에 그 취미를 그만 둔 사람도 많다. 그러나 편물기는 결코 손으로 뜨개질하는 것처럼 평온감과 신체적 만족감을 주지 못하며, 자기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즐거움을 상실하게 한다. 그러기 때문에 다섯 자녀를 가진 한 어머니는 편물기를 팔았다. 이제 “그는 ···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고 있다.—잠언 31:13.

그렇다. 뜨개질은 보람있는 실용적 취미이다. 뜨개질의 즐거움은 그것이 매우 오랫 동안 널리 알려지게 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또 다른 이유는 뜨개질을 통해 여러 가지 옷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뜨개질은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오늘날을 위한 실용적인 취미이며 장래가 유망하다. 그러므로 그것을 당신의 취미로 삼아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기고.

[각주]

a ‘아란’ 제도는 ‘아일랜드’ 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다.

[29면 삽화]

생명 사다리

왕새우 발

생명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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