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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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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
  • 깨어라!—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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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9
깨79 02월호 43-45면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 그게 누구지?” 하고 당신은 질문할지 모른다. 나는 도마뱀 과(科)에 속하는 ‘카멜레온’이다. ‘어놀’이라고 하는 어떤 미국산 도마뱀을 흔히 “카멜레온”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참으로 우리 과(科)에 속하는 동물은 주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 살고 있다. 우리 과에 속한 일부는 ‘유럽’과 ‘아시아’에도 있다.

우리 ‘카멜레온’은 크기가 아주 다양하다. 나의 친척 중에는 길이가 3.8‘센티미터’밖에 안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길이가 약 0.6‘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이곳 남‘아프리카’에서는 언어 집단에 따라 ‘카멜레온’을 부르는 명칭이 다르며, 각 명칭은 우리의 어떤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용 ‘네델란드’어로는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를 의미하는 ‘베르클류르만네트지에’로 불리우거나 “사뿐히 걷는다”를 의미하는 ‘트랍수우트지에스’라고 불리운다. 나의 ‘줄루’어 명칭은 “느리게 걷는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하였다. 앞으로 살펴 보겠지만 이 명칭은 모두 적절하다.

나의 외모

나의 몸은 아주 조그맣고 등은 뾰쪽한 산등성이 같다. 나의 머리는? 목이 짧기 때문에 머리를 돌리지 못한다. 이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창조주께서는 나의 눈이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다. 놀랍지 않은가! 한눈으로는 앞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다른 눈으로는 내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할 수 있다. 처음 나를 보는 사람들은 그것을 알고 상당히 놀란다. 나의 안구는 큰데 눈꺼풀은 내가 곤충이 대부분인 나의 먹이를 볼 수 있는 조그만 틈을 제외하고는 막혀 있다. 내 눈꺼풀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 나의 눈의 반짝거리는 것을 나의 먹이가 보지 못하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이내 나의 적들이 내가 있는 것을 알아 차리고 피해버릴 것이다.

우리는 종(種)에 따라 여러가지 “머리장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 중 일부는 투구 처럼 생긴 볏 혹은 비늘을 가진, 움직일 수 있는 피부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어떤 종류는 코에 딱딱한 뿔이나 사마귀 같이 생긴 것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싸우는 도구라고 생각하나 그런 증거는 없다. 그러나 ‘카멜레온’ 수컷이 영토를 확정하고 적수가 되는 수컷을 놀라게 하여 쫓아 버리려 하는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자기 몸을 공기로 부풀리고 입을 벌리고 있는 동안 목을 불룩하게 함으로써 그렇게 한다. 그러한 수컷이 자기의 적수에게 넓은 면을 돌려대면 그 적수는 이쪽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다른 데로 가는 수가 많다. “머리장식”이 더 깊은 인상을 준다는 것은 분명하다.

위장의 명수

‘카멜레온’은 분노와 놀람과 같은 감정에 따라 혹은 열과 빛을 포함한 여러가지 자극에 따라 색깔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색깔을 회색에서 초록과 갈색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어떤 때는 노랑색으로도 변화시킨다. 이것은 자신을 위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태 도서실—파충류」(58면)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대부분의 ‘카멜레온’은 주위와 조화되는 색깔과 형태를 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은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라는 나의 이름이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지 않는가?

당신은 “그러나 ‘트랍수우트지에스’(사뿐히 걷는다)라는 이름은 왜 붙여졌는가?” 하고 질문할지 모른다. 내가 거주하는 나무와 떨기 나무의 가지로 기어오를 때 나는 매우 조심해서 나아간다는 인상을 준다. 나의 네 다리는 각 발에 다섯개의 발가락이 있고, 그 발가락들은 두가지로 분리되어 있다. 발가락 얼마는 앞을 향하고 있고 나머지는 뒷쪽을 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집게를 사용하듯이 물건을 잡는 데 나는 나의 발을 사용한다. 물건을 붙잡을 수 있는 나의 꼬리도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가지를 붙잡으려고 그것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꼬리가 보통 내 뒤에 말아져 있다.

파충류계의 명사수

곤충에 가만히 접근할 때 나는 일부 사람들이 “괴로울 정도로 느린 걸음”이라고 묘사할 만큼 느린 속도로 전진한다. 번갈아 발을 올리면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다음 가지를 붙잡기 전에 내 몸을 전후로 움직인다. 이러한 동작을 연구한 사람들에 의하면 나의 조그만 몸이 어느 정도 잎사귀를 닮고 있어서 나의 먹이는 잎사귀가 미풍에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장술은 아주 효과적이다.

이런 느린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동안 나는 먹이와의 거리를 신중히 계산한다. 내가 나의 놀라운 혀를 발사해서 단번에 명중 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나의 독특한 눈으로 여러 각도에서 그 곤충을 살펴 본다.

일단 사정거리 내에 이르게 되면 길고 곤봉처럼 생긴 끈적끈적한 혀가 활동 태세를 취한다. 그것은 두 가지 근육에 의해서 조절된다. 한가지 근육은 내 혀의 길이를 조절하며, 막대 위에 감겨진 용수철처럼 혀를 입의 뒷부분에 있는 뾰쪽한 뼈 위에 주름을 이루며 포개지게 한다. 내가 입을 벌릴 때 혀를 둘러싸고 있는 두번째 근육은 그것을 압축시킨다. 내가 그 긴 근육을 풀어 주면 내 혀는 내 전체 길이 정도의 거리를 빠른 속도로 튀어 나간다. 그러한 전술을 통해 나는 다른 맛있는 곤충을 맛보게 된다. 많은 정원사들이 특히 우리 ‘카멜레온’들의 왕성한 식욕 때문에 우리의 존재를 좋아한다. 커다란 ‘카멜레온’ 종은 심지어 새들도 잡아 먹는다.

가족의 증가

‘카멜레온’의 암컷 중 어떤 것은 지면의 틈에 알을 낳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무나 떨기나무에 있는 그들의 횃대에서 내려와야 한다. 일반적으로 약 35개 내지 40개의 알을 낳으며, 그것이 부화되는 데는 약 3개월이 걸린다. 그러나 과학자들에 의하면 어떤 다른 ‘카멜레온’은 “난태생”이라고 한다. 그런 경우에 그 암컷은 나무에 알을 낳는다. 알을 낳으면 새끼 ‘카멜레온’이 막을 찢고 “태어난다.” 그 막은 끈적끈적하며 나뭇 가지에 붙어 있어서 새끼가 부화되는 동안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그 어린 ‘카멜레온’은 즉시 작은 가지를 잡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 즉 먹이 사냥을 시작한다.

나에 관한 전설

남‘아프리카’의 많은 흑인들은 내가 사람에게 별로 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나를 무서워한다. 일부 시골 사람들은 아직도,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그분이 인간에게 죽어서는 안된다고 일러 주기 위해 ‘카멜레온’을 보내셨다는 전설을 믿고 있다. 그러나 ‘카멜레온’의 걸음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 한 도마뱀이 그보다 먼저 도착하여 사람에게 죽으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그 사람들은 나를 미워하여 ‘카멜레온’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전설을 믿는 자들에게 왜 인간이 늙고 죽는가 하는 진정한 성경적 이유를 알려 줄 수 있다.

자, 짧으나마 내 이야기는 이것으로 그친다. 당신은 이제 나에 대해서 좀더 잘 알게 되었고 나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알다시피 “색깔을 변화시키는 꼬마”인 나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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