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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나라 ‘레이스’”
  • 깨어라!—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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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9
깨79 05월호 36-38면

“이 나라 ‘레이스’”

「깨어라!」 ‘브라질’ 통신원 기

저기 앉아서 앞에 놓인 무엇인가를 열심히 응시하면서 손을 좌우로 재빨리 놀리고 있는 여자가 있다. 그 여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좀더 가까이 가 보지 않겠는가?

그 여자는 일종의 베개 즉 ‘쿠션’ 앞에 앉아 있다. 그러나 그 여자의 온 신경은 그 ‘쿠션’ 위에 쏠려 있다. 그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물어 보자. 그는 “이 나라 ‘레이스’를 짜고 있는 거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것이 짜여지는 방법—베개 즉 ‘쿠션’ 위에서—때문에 이 생산품을 ‘렌다 드 알모파다’ 즉 베개 ‘레이스’라고 알려져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짤 때 나무 가락이나 얼레를 사용한다고 해서 얼레 ‘레이스’라고도 부른다.

“이 나라 ‘레이스’”라고 부르는 이유

그것은 단순히 ‘브라질’ 동북쪽 ‘세아라’ 주에서 만들어지며 이 나라 다른 지역이나 세계 다른 곳으로부터 가져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지방 특산물이다. 그러나 이 말은 이와 같은 종류의 ‘레이스’가 다른 곳에 알려져 있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레이스’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와 기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손으로 짠 “이 나라 ‘레이스’”와 ‘레이스’ 짜는 사람은 ‘세아라’ 주가 대표적이므로 ‘포르탈레자’ 시에 있는 ‘브라질’ 은행 신축 건물 옆에는 실물보다 큰 ‘레이스’ 짜는 사람 형상이 세워져 있다.

‘레이스’ 짜는 기술이 어떻게 이곳에서 시작되었는가? 초기 ‘포르투갈’ 이주자의 아내들이 이것을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프랑스’인들로부터 이 기술을 익혔을 것이다. 그 후 이것은 어머니가 딸에게, 딸들이 손녀에게 가르치는 식으로 대대로 물려져 내려왔다. 수세기 동안 이러한 방법은 아주 효과적이어서 이 기술은 가내 공업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많은 소녀들이 더 이상 ‘레이스’ 짜는 일을 배우려 들지 않는다. 그들은 집을 떠나 수입이 더 좋은 직업을 구하고자 한다. 하지만 ‘레이스’ 짜는 일을 살펴보자.

‘레이스’ 짜는 방법

우선, 꼭 필요한 기구들—‘쿠션’, 실 그리고 얼레들을 살펴보자. ‘쿠션’은 길게 펴면 길이가 약 60‘센티미터’, 직경이 30‘센티미터’가량인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 그 속은 종려 나무 짚으로 채워져 있으며 밖은 헝겊으로 덮여 있다.

어떤 ‘레이스’ 짜는 사람들은 이 ‘쿠션’을 마루 위에 놓고 자기도 마루에 앉아 일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쿠션’을 의자 위에 놓고 자기도 의자에 앉아서 일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실은 면사이다. 가벼운 ‘레이스’를 위하여는 가는 실, 무거운 ‘레이스’를 위하여는 굵은 실을 사용한다. 어떠한 색깔이든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도 흰색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레이스’를 짜기 위하여 도안이 두꺼운 종이에 그려진다. 혹은 그러한 종이에 단지 구멍을 만들어 놓는다. 이 본을 ‘쿠션’ 위에 ‘핀’으로 고정시킨다. 다음에 ‘핀’들을 그 도안에 따라 꽂는다. 본이 종이에 그려진 경우라면 도안의 점에 따라 ‘핀’들을 꽂는다. ‘레이스’가 짜여짐에 따라 종이 위의 ‘핀’들을 아래로 옮긴다.

그런데, 아마 당신은 이 ‘핀’들이 보통 바느질용이 아니라는 것에 유의했을 것이다. 물론 그런 바느질용 ‘핀’들이 사용될 수도 있지만, 그런 ‘핀’들은 녹이 스는 경향이 있어서 적합치 않다. 단단한 식물의 가시나 엉겅퀴 가시, 생선 뼈가 이 목적에 알맞고 녹슬지 않으므로 더 적합하다.

‘핀’ 둘레를 왔다 갔다 하는 실은 흠이 있는 나무 가락들 즉 길이가 약 15‘센티미터’ 되며 그 끝이 ‘레이스’ 짜는 사람의 손에 맞는 공모양인 얼레들에 감겨 있다. 새 ‘레이스’를 짜기 전에 ‘레이스’ 짜는 사람은 실을 두개의 얼레에 나누어 반씩 감는다. 그가 사용하는 얼레의 수는 짜고자 하는 ‘레이스’의 도안과 너비에 좌우되는데 얼레가 여섯개 사용될 수도 있고 수십개 사용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감는 실의 양은 ‘레이스’ 개개의 길이에 좌우된다. 물론, 실이 더 필요하다면 그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레이스’의 매듭을 지어 이을 수 있다.

다음에 어느 얼레를 사용할 것인지, 언제 그것을 꼴 것인지 다음 얼레를 잡기 전에 몇번 꼴 것인지를 알고, 민첩하게 일하는 얼레 짜는 능란한 솜씨는 정말 놀랍다. 특별한 도안이나 본에 따라 그는 우아한 꽃잎이나 사슬 모양이나 그물 모양을 만들기 위해 얽어 짜이도록 얼레를 조종한다.

‘레이스’를 보호하고 깨끗이 보존하기 위해서 보통 천으로 ‘레이스’를 덮어 둔다. ‘레이스’가 길어지면 ‘레이스’ 짜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진 ‘쿠션’ 옆에 천 아래 깨끗이 접어 넣어둔다. ‘레이스’가 수‘미터’정도 되어도 길이가 길어진다 해서 바닥에 떨어지는 일은 없다. 다만 실제로 짜지고 있는 부분만 노출되어 있을 뿐이다.

각가지 취향과 목적에 맞는 무늬

가벼운 ‘레이스’와 무거운 ‘레이스’ 두 가지 다 짜여진다. 또한 무늬와 너비가 아주 다양하다. 이것은 1‘센티미터’보다 적은 것에서부터 10‘센티미터’나 그 이상에 이르는 것까지 여러 가지이다. 그리고 똑바로 된 모양만 짜여지는 것이 아니다. ‘레이스’ 테두리가 부채꼴일 수 있으며 곡선일 수도 있다. 또한 장방형이나 ‘요오크’형으로 짜여질 수도 있다. ‘블라우스’에 사용할 장방형과 ‘요오크’형은 한 판으로 짜여지거나 절반의 가운데가 연결되는 두 판으로 짜여질 수 있는데 사실 숙련된 사람이 아니고는 두판으로 짜여진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참으로 “이 나라 ‘레이스’”를 짜는 것은 일종의 기술이다.

‘레이스’ ‘요오크’로 말하자면, 당신은 상점이나 시장에서 이러한 멋진 ‘레이스’로 장식한 예쁜 ‘블라우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은 화려하게 ‘레이스’로 꾸며졌으며 반면에 어떤 것은 수수하게 꾸며졌다. 당신이 원한다면 ‘블라우스’를 주문하여 맞출 수도 있다. 아마 당신은 손으로 자수를 놓고 아주 가느다란 ‘레이스’ 줄로 장식한 잠옷을 좋아할지 모른다. 그런가 하면 ‘레이스’로 장식하거나 몽땅 ‘레이스’로 짠 멋진 ‘테이블 센터’, 탁상보 그리고 침대보가 있다. 당신은 자신을 위해서 혹은 친구에게 줄 선물을 위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쁜 ‘레이스’는 지방적으로 대단히 많이 애용되며 어디서나 심지어 ‘브라질’ 밖에서도 인기가 있다.

당신은 어떤 옷을 사는 것보다는 집에서 바느질 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레이스’ 얼마를 사려고 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것을 짜는 누군가에게서나 소매상인으로부터 그것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당신의 기호에 맞는 무늬와 너비의 ‘레이스’를 원하는 만큼 몇 ‘센티미터’ 혹은 몇 ‘미터’를 살 수 있다. 당신이 무엇을 만들려고 하든지 간에—그것이 ‘블라우스’든 ‘드레스’든 ‘스커어트’든 그외 어떤 것이든 손으로 짠 멋진 ‘레이스’로 그것을 장식한다면 틀림없이 당신 마음에 썩 들 것이며 뭇 사람들로부터 멋있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포로텔라지’ 시에 잠시 머무를 일이 있다면 “이 나라 ‘레이스’”를 짜는 데 분주한 소녀들이나 아낙네들에게로 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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