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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새—날개 가진 매혹적인 곡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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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새—날개 가진 매혹적인 곡예사
  • 깨어라!—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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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0
깨80 09월호 44-46면

벌새—날개 가진 매혹적인 곡예사

「깨어라!」 ‘브라질’ 통신원 기

무지개 빛을 띤 한 조그마한 생물이 어디선지 모르게 와락 내려와 연분홍 목부용 꽃 앞에서 갑자기 멈추어 공중에 가만히 떠 있다. 그러다가는 재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가 수평으로 곧장 후퇴한다. 다시 한번 이 작은 생물이 앞으로 돌진하자 가느다란 긴 부리가 꽃 속으로 사라진다. 빠른 속도로 운동하는 날개들은 희미한 윤곽을 만든다. 날개들이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는 어떤 곤충이 내는 윙윙하는 소리와 흡사하다. 이 생물이 재빠르게 옆으로 휙 날아 간다. 그리고는 위로 곧장 올라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이 날개 가진 곡예사를 벌새라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마련해 주신 여러 매혹적인 생물들 중 하나이다. 이 새의 이름은 이것의 날개들이 내는 소리에서 유래했다. 벌새들은 이 꽃에서 저 꽃으로 휙휙 날아 다니기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꽃과 입맞추는 자” 라고 불리운다.

아슬아슬한 공중 곡예

일분도 채 못되어 어디서인지 또 한 마리의 벌새가 공중 ‘다이빙’을 하여 내려 온다—혹은 그렇게 보인다. 이들 벌새들이 이러한 놀라운 공중 비행을 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의 현저한 특징은 이들의 날개 근육이다. 날개 근육의 무게는 이상하리 만큼 전체 몸무게의 25내지 30‘퍼센트’가 된다. 보통의 새들은 날개들을 상하로 움직인다. 하지만 벌새들은 그렇지 않다. 벌새의 특유한 작은 날개들은 마치 노를 젓듯이 앞뒤로 축운동을 한다. 이것은 원운동은 아니지만 그 효과는 ‘헬리콥터’의 회전익(回轉翼)의 기능과 매우 흡사하다. 예를 들어, ‘헬리콥터’가 앞뒤로 움직일 때 그 회전익은 기울게 된다. 벌새도 그 날개들로 이와 같은 일을 한다.

일부 새들은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벌새는 그 일에 전문가이다. 게다가 벌새만이 곧장 수직으로 날아 올라 갈 수 있다. 그리고 뒤로 가는 것은 어떠한가? 다른 어떠한 새도 이렇게 할 수 없다. 벌새는 단지 날개의 면을 뒤로 향하도록 기울기만 하면 된다. 보라! 저기 또 한 마리의 벌새가 날아 간다.

벌새의 날개 운동 속도는 정말로 놀랍다. 날개를 가장 빨리 움직이는 것은 초당 90회 이상이나 된다. 무게가 2‘그램’도 채 못되는 작은 ‘칼리플록스 아메디스티나’는 초당 날개를 80회나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거대한 ‘파타고나 기가스’는 초당 날개를 단지 8 내지 10회만 움직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놀랍게도 이것은 이보다 수배나 더 큰 새들이 초당 그들의 날개를 운동하는 회수에 못미친다.

벌새들은 정말로 놀라운 곡예사들이다. 특히 구애할 때 수컷은 멋있는 ‘쇼우’를 벌인다. 작가 ‘C. H. 그린왈트’는 북 ‘아메리카’의 ‘루비’목을 가진 벌새의 찬란한 결혼 “공중 무도”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암컷은 ·⁠·⁠· 지면에 아주 가까운 한 가지에 자리를 잡는다. 수컷은 공중으로 높이 올라 간다. 그 다음 힘차게 ‘다이빙’을 하여 장차 자기 짝이 될 매혹되어 있는 암컷 앞에서 멈춘다. 그리고는 급상승하여 높이 올라 간다. 그래서 수컷이 지나는 길은 암컷이 있는 곳을 기저로 하여 하나의 커다란 영어 ‘유우’(U)자를 만든다.

“이러한 곡예를 할 때 암컷이 자기 위치를 선택하거나 수컷이 암컷을 위해 위치를 선택해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암컷은 수컷의 무지개 빛의 깃털에서 반사되는 아름다운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즉 수컷의 공중 곡예 뿐 아니라 아름다운 색깔 전시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갖는다.”

‘에너지’에 넘친 벌새

벌새의 보통 비행 속도는 시속 85‘킬로미터’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114‘킬로미터’임이 측정되었다. 이주를 하는 벌새류는 더 놀랍다. 그것은 엄청난 거리를 여행하기 때문이다. 세 종류의 북 ‘아메리카’의 벌새들 중 ‘루비’목 벌새와 적갈색 벌새는 이들의 겨울을 지낼 서식지까지 약 3,200‘킬로미터’를 비행한다. 넓은 꼬리 벌새는 북 ‘멕시코’에서 ‘콜로라도’의 ‘록기’ 산맥과 ‘와이오우밍’까지 2,400내지 3,200‘킬로미터’의 거리를 여행한다. 그리고 이 벌새의 길이가 7.5‘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조그만 새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해 낼 수 있는가 의아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루비’목 벌새는 보다 인상적이게도 쉬지 않고 단 한번의 비행으로 ‘멕시코’ 만을 건너 800‘킬로미터’의 거리를 여행하는 것으로 믿어진다.

벌새들의 ‘에너지’ 생산량을 보면 정말로 놀랍다. ‘그리인왈트’는 77‘킬로그램’의 몸무게를 가진 사람의 하루의 생산량인 약 3,500‘칼로리’의 ‘에너지’와 보통 벌새의 그것과를 비교했다. 사람이 벌새를 따라 가려면 약 155,000‘ 칼로리’를 소비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하루에 약 129‘킬로그램’의 ‘햄버어그’를 먹어야 할 것이다!

물론 벌새는 먹이라면 식욕이 좋다. 당분을 ‘에너지’ 공급의 주식으로 하고,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 곤충들과 작은 거미들을 잡아 먹는데,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절반의 당분을 소모한다. 그러므로 하루에 50내지 60회 화밀을 섭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종일 꽃들 주위를 돌아 다니면서 10내지 15분 간격으로 한번씩 화밀을 섭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조류계의 보물

분류된 벌새의 319종 모두는 ‘알래스카’에서 ‘티에라델 푸에고’ 및 인근 섬들에 이르기까지의 미주에서 산다. 이들이 주로 밀집되어 있는 곳은 열대 지역의 남부와 중부 ‘아메리카’이다. 이 중에서 163종이 있는 ‘에쿠아도르’가 으뜸이다. ‘브라질’에는 적어도 105종의 벌새가 있다.

벌새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자 조류계에서 가장 작은 것은 ‘큐바’의 벌새이다. 이것의 길이는 단지 5‘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은 큰 뒝벌 크기와 거의 같다. 가장 큰 벌새인 ‘파타고나 기가스’의 길이는 12.5 내지 15‘센티미터’이다.

‘루비’목 벌새의 수컷은 그 이름의 보석처럼 태양 광선을 받으면 찬란하게 빛나는 반점을 목에 지니고 있다. 이 찬란한 빛을 내는 목의 반점은 여러 종류의 벌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른 것들이 가진 밝은 금속 색깔은 단지 다 자란 수컷임을 구별케 해 준다. 그러나 수컷과 마찬가지로 암컷들 얼마도 화려한 깃털을 자랑스럽게 전시한다.

벌새의 찬란한 색깔들은 착색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이어몬드’가 어떻게 태양 광선을 분산시켜 무지개 색깔을 만드는가를 생각해 보라. 이와 비슷하게 벌새의 깃털이 무지개 색깔을 만드는 것을 한번 보려면 광선이 당신의 어깨 뒤에서 들어 와서 깃털에 직사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재빠르게 보아야 한다. 왜냐 하면, 벌새가 머리를 몇 도만 휙 돌려도 색깔은 모두 사라지고 말기 때문이다.

게다가 벌새들은 깃털의 배열이 아주 다양하다. 어떤 종류는 길고 찬란한 꼬리 깃털을 전시한다. 이들이 꽃들 사이로 바삐 움직일 때 깃털들은 신호 깃발처럼 반짝 반짝한다. 어떤 것들은 다리에 있는 솜털 타래를 자랑한다. 다른 것들은 부리 양 모퉁이에 있는 구래나룻 깃털을 가지고 화려한 모습을 한다.

벌새류의 부리도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안데스’ 산맥의 칼부리 벌새는 새가 부리에 붙어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왔다. 이와는 반대로, ‘램포미크론 미코린첨’은 보기 드문 주홍 색깔의 부리등을 가지고 있으나 부리 중에서 가장 짧다. 이것은 얕은 꽃의 당액을 빨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낫부리 벌새는 부리가 굽어 있기 때문에 분명히 굽어 있는 꽃들을 자주 찾는다.

1962년에, ‘브라질’의 박물학자 ‘오구스토 루스치’는 ‘페루’의 ‘안데스’에서 화려한 ‘라켓’ 꼬리 벌새(‘로디게시아 미라빌리스’)를 재발견하여 잡았다. 이 매혹적인 새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멸종된 것으로 생각되었었다. 구애를 할 때 수컷은 그 우아한 쌍둥이 꼬리를 자기 몸 밑으로 굽혀서 ‘라켓’ 모양으로 얼굴을 둘러 싸고서는 황홀해 하는 암컷 앞에서 가만히 떠 있다.

습성과 기타 지식

만약 당신이 벌새들을 구경할 기회가 있다면, 당신은 화려하면서도 말썽꾸러기이고, 호기심이 많고 두려워할 줄 모른다는 사실에 쉬이 동의할 것이다. 벌새들은 먹이 그릇에서 당액을 빨아 먹기 위해 접근한다. 아마 당신의 손에까지 날아 들어 빨아 먹으려고 할지도 모른다.

벌새들은 어떠한 다른 새에 대해서 자기 지역을 방어한다. 이들 동료들도 예외가 아니다. 벌새는 두려움 없이 돌진하여 빠른 속도로 까마귀 머리 주위를 빙빙 돌아서 결국 그것을 패주시킨다. 이들이 매들과도 싸우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매는 크기가 벌새의 약 100배나 되지만, 수치스런 후퇴를 하고 만다. 그리고 두 마리의 벌새가 같은 꽃떨기에 앉게 되면 이들은 서로 싸우고 뒤쫓는다.

이들 벌새는 공중에서나 혹은 가지에 앉아서 살지만 결코 지면에 앉는 일이 없다. 날으면서 목욕까지 한다. 이들은 ‘푸울’ 속으로 돌진하여 들어가기도 하고, 폭포 속으로 뚫고 나가기도 한다. 아니면 이슬 젖은 나무잎들 속으로 뚫고 지나간다.

이들의 정교한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하나의 “약점”이 있다. ‘스키스테스 지오프로이’를 제외하고 벌새들에게는 노래하는 목소리가 없다. 벌새들이 개최하는 어떠한 노래 자랑이 있다면 짹짹거리는 참새지만 일등상을 탈 것이다. 일부 벌새들은 음악적이 아닌 날카로운 소리만을 낼줄 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것이 전부가 아닌가!

벌새는 정말로 작으면서도 놀라운 생물이다.—활발하면서도 두려워 할 줄 모르고, 또 싸움을 좋아한다! 이들이 지닌 비길 데 없는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관찰하는 데 시간을 바칠만 하다. 이들이 천연 서식지에서 생활하는 것을 관찰한다면 당신은 분명히 벌새들이 정말로 날개가진 매혹적인 곡예사들이란 말에 쉽게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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