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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프리비’에 불길이 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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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프리비’에 불길이 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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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0
깨80 11월호 45-46면

‘카프리비’에 불길이 일게 하다

「깨어라!」 남 ‘아프리카’ 통신원 기

“불을 지피라.” 이 말은 작은 원시 마을인 ‘카티마 물리로’란 이름이 지닌 뜻인데, 이 마을은 남부 ‘아프리카’의 가장 외딴 지역 중의 하나인 ‘카프리비 스트립’ 지역에 속해 있다.

서남 ‘아프리카’(‘나미비아’)의 ‘여호와의 증인’을 섬기는 한 여행하는 감독자에게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내가 봉사하는 가장 외딴 지역인 ‘카티마 물리로’에 진리의 불길이 어느 정도까지 퍼졌을까?” ‘왙취 타워’ 협회는 그 지역으로부터 갖가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어 왔다. “우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우리가 언제 침례를 받을 수 있읍니까?” 홍수로 인해 그곳에 가고자 하는 이전의 두 차례 시도가 실패했지만 이제 길이 열렸고 ‘윈드호엑’에서 온 한 친구가 ‘랜드 로우버’ 자동차로 나를 데리고 갈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서‘카프리비’는 남‘아프리카’ 군 당국의 관할 하에 있었다 우리가 그곳을 횡단하는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허가를 받았다. 여분의 ‘가솔린’, 식수, 식량 등을 가지고 우리는 [서남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북쪽에 있는] ‘카방고’를 출발하여 ‘카티마 물리로’까지의 580‘킬로미터’의 자동차 여행 길에 올랐다.

황막한 지역을 지나다

대략 2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칠고 먼지 많은 도로는 꾸불꾸불 흐르는 ‘오카방고’ 강에 연하여 있었다. 이 강이 서남 ‘아프리카’(‘나미비아’)와 ‘앙골라’ 사이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아담하게 엮어진 초가집과 ‘카방고’인의 옥수수 밭들이 강 이편에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북쪽 즉 ‘앙골라’ 쪽에는 아무런 생명의 흔적이 없었다.

오래지 않아 우리는 ‘카방고’의 동부 국경에 다다랐다. 이곳에서 ‘오카방고’ 강은 남쪽의 ‘보츠와나’로 흘러 들어간다. 보안 검문소의 경비병은 우리를 통과시켜 주었다. 이곳에서부터 우리는 황막한 외딴 지역을 횡단해야 했는데, 이곳에는 더 이상 오두막 집이나 경작지 혹은 사람이 거주한다는 흔적이 없었다. 오히려 노상의 코끼리들의 오물은 우리가 아직도 야생 동물들이 자유로이 배회하는 몇개 남지 않은 ‘아프리카’ 지역 중 한 곳에 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도로는 진흙 길로 변했고, 우리의 ‘랜드 로우버’는 꼼짝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신발을 벗고 삽으로 땅을 골랐다. 30분 후에야 우리의 차는 움직일 수 있었다. 우리가 발견한 발자국(동물이 지나간 자국)은 처음에 우리의 관심을 끌었지만, 다음 순간 우리는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사자의 발자국이었다! 우리는 황급히 그곳을 떠났다.

저녁 무렵에 우리는 ‘부시’인 한 가족을 만났다. 이 ‘부시’인은 ‘아프리카’의 가장 원시 부족 가운데 하나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모든 소유물을 가지고 다녔다. 즉 물을 담는 거북이 껍질, 몇장의 담요, 한 마리의 닭 그리고 동물 창자를 가득 채운 낡은 깡통 하나가 전부 였는데, 사실 그 깡통의 냄새는 우리를 약간 떨어져 있게 만들었다.

얼마쯤 전진하자 또 다른 보안 검문소가 나왔다. ‘테러’범들 때문에 너무 위험하므로 밤에 더 이상 여행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그 날 밤을 낡은 성채에서 지냈는데, 그곳에서 우리는 모기들의 공격을 받았었다.

‘카티마 물리로’의 “불”

다음 날 아침에 우리는 우리의 목적지인, ‘잠비아’ 국경에 있는 ‘카티마 물리로’란 작은 마을에 당도했다. 우리는 어떠한 접대를 받았는가? 그 지방 한 ‘증인’의 너그럽게 빛나는 미소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그 날 밤 21명의 집단이 왕국회관에 참석했다. 그 건물은 진흙과 건초로 만든 집인데 우리의 방문을 위해 지난 주말에 특별히 지은 것이었다!

문답식 회기가 끝난 후에 지방 ‘증인’들이 성서의 기본 교리와 원칙들에 대해 그들의 믿음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음이 분명했다. 하나님의 말씀의 불은 참으로 ‘카티마 물리로’에서 밝게 타고 있었다. 어떻게 성서의 진리가 이렇게 외딴 어두운 지역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맞아주었던 그 ‘증인’이 ‘잠비아’에서 성서 지식을 받고 침례받기 전에 ‘카티마 물리로’로 이사해 왔다. 그는 즉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관해 말하기 시작했고 곧 성서 연구를 위한 한 집단을 조직하였다. 나중에 ‘잠비아’에서 온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가담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큰 나무 아래 모였다.

짧은 방문 기간 우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가진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여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 찬 목적을 이야기 해 주었다. 우리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나무 아래 앉아 그의 닳을대로 닳은 성서를 읽고 있는 한 백발 노인의 모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의 온 가족은 함께 토론했던 성서 진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나타내었다. 또 다른 가족은 우리가 그들의 성서 질문에 대답해 주자 머물러서 함께 식사를 하자고 강권했다. 갈대로 만든 ‘매트’ 위에 앉아 칼 대용으로 손을 사용하여, 우리는 옥수수 죽과 생선을 함께 즐겼다.

‘아프리카’인의 결혼 문제

‘카티마 물리로’ 집단 성원 중 아무도 아직 침례를 받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모두는 관습법상의 결혼 마련에 따라 살고 있읍니다. 우리의 결혼은 침례받기 전에 법적으로 등록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성서의 가르침과 일치하게 존귀한 결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히브리 13:4) 당국은 이 문제에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즉시 자기들의 결혼을 등록할 예정이다.

“그러나 ‘로볼라’ 문제가 있읍니다.” 하고 그들은 겸손히 설명했다. “로볼라” 즉 신부 값은 각 신부의 아버지에게 지불되어야 한다. 만일 신랑이 결혼할 때 신부 값이 없다면, 이 지역에서는 신부의 아버지가 그 부부가 관습법상의 결혼 아래 사는 것은 허용하지만 그 값이 온전히 지불될 때까지는 법적 결혼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 성실한 사람들 가운데 얼마는 아직도 자기 아내를 위한 상당한 액수의 빚을 지고 있다. 우리가 그들과 그리스도인 물 침례의 중요성을 복습한 후에 그들의 이러한 성실한 표현을 듣는 것은 참으로 가슴 설레이는 일이었다. “형제가 6개월 후 다시 우리를 방문할 때면 이미 우리는 침례받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 가운데 굳게 서도록 여호와의 말씀으로부터 격려를 한 후, 단지 며칠 사이에 그렇게도 친근해진 이 작은 집단에게 작별을 고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은 성서에 불로 비유되어 있다. (예레미야 20:8, 9) 몇개의 불꽃이 ‘카티마 물리로’에 있는 부싯깃에 옮겨 붙었다. 이곳의 집단을 방문하여 불길을 더욱 세게 일게 한 것은 큰 특권이었다. 여호와께서 ‘카프리비’에 진리의 불길이 계속 밝게 타오르도록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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