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의 일각일 뿐”
얼마나 많은 “‘러브’ 운하”들이 형성되고 있는가?
“전국(미국) 방방곡곡에 이러한 쓰레기장들이 수천개나 있다. ‘러브’ 운하는 앞으로 닥칠 수많은 유사 사건들의 전조일 수 있다.” 연방 질병 제어 ‘센터’의 ‘클라크 히드’ 박사는 이렇게 보고했다. “‘러브’ 운하의 상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과장인가? 다음을 고려해 보라.
‘루이지애나’ 주—죽음의 늪들. 전에는 야생 생물들로 붐비던 ‘데블즈 스왐프’(악마의 늪)가 수백만 ‘갈론’의 치사적인 화학 약품들이 쏟아짐으로 인해서 사실상 파멸되어 버렸다. 근처 목초지도 오염되었으며 그 결과로 149두의 소가 죽었다. 220‘헥타아르’ 이상의 땅이 완전히 중독되었다. 다른 늪 근처의 어느 마을 사람들은 밤중에 숨이 막혀서 깨어났다. 숲 속으로 뛰어 들어갔던 개들은 털이 군데군데 빠져나간 채로 나왔다. 이 주의 신고된 쓰레기장 40,000개소 중 하나에서, 어느 ‘트럭’ 운전사는 폐기물을 쏟는 중에 독‘가스’로 인하여 죽임을 당했다.
‘아이오와’ 주—“그것은 ‘러브’ 운하를 공원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다.” ‘찰스시티’ 근처의 ‘샐스베리’ 실험소는 이전의 모래 및 자갈 채취장 속에다가 셀 수 없이 많은 ‘톤’의 화학 폐기물들을 쏟았다. 보도에 따르면 거의 28,300입방 ‘미터’의 치사적 비소(砒素) 폐기물이 여기에 포함되었다 한다. 이제 인근의 지하수, 근방의 한 강 및 8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워터루’ 시의 우물들에서 화학 오염이 발견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방광암의 발병이 정상 이상으로 높”다. 그러나 당장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은 300,000명 이상의 사람에게 물을 공급해 주는 인근의 천연 지하수이다. “이 물질이 지하수층으로 침투하여 퍼진다면 그것은 ‘러브’ 운하를 공원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다”라고 환경 향상국의 관리인 ‘챨스 밀러’는 경고했다.
‘테네시’ 주—30만 ‘배럴’의 독. ‘하르드만’ 군의 ‘벨시콜’ 화학 회사는 흙 속 1‘미터’ 깊이로 판 도랑에다가 이것들을 파묻었다고 한다. ‘디디티’보다 40배나 강력한, 금지된 살충제들이 지하수로 스며들었다. 주민들이 현기증, 탈모, 신장의 통증, 간장 질환, 호흡기 질환, 구역질, 사지 마비, 심지어 기형아 출산에 대해 호소하자 인근 우물들이 폐쇄됐다.
‘뉴우저어지’ 주—“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곳들 중 하나.” 이는 34,000개의 통 속에 집어 넣은, 누출되는 화학 폐기물이 화학 약품 관리 회사에 의해 저장되어 있는 ‘엘리자베드’ 인근 지역을 일컬어, 한 공무원이 묘사한 말이다. 최근에 가장 치사적인 화학 약품들이 들어있는 10,000개의 통을 제거함으로써 대참사가 미연에 방지됐다. 1980년 4월 22일에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800만의 인구가 거하는 ‘뉴우요오크’ 시에서 단 몇분 거리 밖에 안되는 이 지역이 폭발, 화염에 휩싸였던 것이다. 극심한 열로 말미암아 통들 중 얼마가 60‘미터’ 상공으로 튀어올랐다. 거대한 검은 구름이 형성되자 광범위한 화학 오염에 대한 두려움이 일었으나 알맞은 바람이 불어 위기가 모면됐다.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재난을 모면했읍니다” 하고 ‘엘리자베드’의 보건, 후생, 주택 국장이 말했다. 1주일도 안되어서 또 다른 화학적 화재가 ‘베이온’에서 발생했다. 그 이후 다른 지역들도 불탔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암률을 보이고 있다.
영국, ‘멕시코’, 일본 및 ‘캐나다’ 역시 유독성 폐기물의 저장 및 불법 처리로 인한 문제들이 보도되고 있다. 화학 폐기물들은 이제 최악의 수질 오염 물질로 간주되는데 이는 이것들이 자연의 붕괴 과정을 저항하며 동물과 사람의 체내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도시에서 사용하는 식수에는 수백 가지 화학 약품들이 들어 있다”고 연방 건강 관리 한 사람은 보고한다. “우리는 이것들이 합하여 어떤 작용을 하는지 모른다. 이것들은 더해 지는가, 배가되는가 아니면 중화되는가?” 이것들이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매우 점진적이기 때문에 그 해—암, 기형아 출산 등등—가 명백히 나타나기까지는 그 영향을 탐지하기가 어려운데, 이 때면 보통 너무 늦다!
세계적으로 광대한 지역의 땅이 오염되어 왔다. “이것은 악몽과도 같다” 하고 ‘루이지애나’ 주의 한 주민인 ‘데이비드 에빌’은 탄식했다. “다만 이 악몽은 현실이고 오염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땅이고 또 영원히 파괴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러면 화학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어떤 해결책이 있는가? 무슨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이 위급한 상황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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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미국에 32,000내지 51,000개의 화학 쓰레기장이 있다. 2,000개소 이상이 썩어서 통이 새고 있으며 “즉각적인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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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쓰레기장은 형성중에 있는 또 하나의 ‘러브’ 운하일 수 있는가? 이 곳은 ‘뉴우요오크’ 주의 두 군(群)에 있는 것으로 환경 보호국이 열거한 215개소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