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살인자인 대량 수혈
◆ 의학지 「서지컬 라운즈」는 최근, 단기간에 대량 수혈을 받은 사람들의 사망률이 “대폭 증가”했음을 밝혀낸 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반적 사망률이 50%라는 것은 대량 수혈과 관련된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서지컬 라운즈」지는 또 이렇게 기술했다. “예측한 대로 수혈 수자가 증가하자 사망률도 실질적으로 상승하였다. 10내지 14‘유우닛’ 수혈의 경우 사망률이 37%였고, 15내지 19‘유우닛’은 53%, 20내지 24‘유우닛’은 62%, 25‘유우닛’ 이상은 78%였다.”
대량 수혈을 했지만 죽지 않은 사람들은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내에 10-19‘유우닛’ 수혈을 받은 환자들의 약 85%와 20‘유우닛’ 이상을 받은 환자들 사실상 전부에게 뚜렷한 합병증이 나타났다”고 하면서 그 기사는 이렇게 기술했다. “15‘유우닛’ 이상을 수혈받은 사람들의 90% 이상이 한 가지나 그 이상의 전염병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1981년 8월호, 47-54면.
흡연가의 얼굴
◆ 많은 의사들은 흡연이 사람의 얼굴 피부를 더 늙어 보이게 할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피부과 전문의인 ‘앨버트 클리그맨’은 이렇게 말한다. “흡연가의 피부는 아주 좋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는 것은 모두 개인적인 관측이며, 비교해 볼 만한 개별 연구는 없었다.” ‘캐나다’ 면역학자 ‘존 제라드’는 200명을 상대로 그들의 면역 계통이 흡연으로 영향을 받았는지 조사해 보았다. 그는 그들이 흡연을 하는지의 여부를 물어 볼 필요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장기 흡연가들은 그 쭈글쭈글한 외모를 보고 쉽사리 식별해 낼 수가 있었다. 30세 때에는 흡연가들의 얼굴과 비흡연가들의 얼굴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 그러나 40세나 50세쯤되면 그 차이가 명백하다.”
치솟는 일본의 범죄
◆ 일본이 상업 항공 수송면에서는 세계 안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지 몰라도, 육상의 일들은 그다지 장미빛이 아니다. 국립 경찰 당국은 (지난해) 범죄 최고 기록을 보고했다. 그 수치는 1980년의 동일 기간보다 8.1‘퍼센트’가 더 높은 수치다. 통계는 청소년 범죄가 재작년보다 더 빨리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데, 그 해의 청소년 범죄 보고 건수는 35년 이래, 즉 제2차 세계 대전 이래 최악의 수치였다.
수명 긴 살충제
◆ 적지 않은 수의 토양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살충제들이 흙속에서 기본적 성분으로 감성되며, 따라서 사람에게 아무런 위험도 가져오지 않는 물질로 변해 버린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어떤 살충제들이 흙속에서 쉽사리 붕해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들은 DDT, ‘세빈’, 2,4-D 같은 살충제들이 흙속에서 중합 즉 다른 분자들과 결합함으로써 원래 것보다도 수명이 저 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성 화학 성분을 산출해내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런 변형된 성분들을 또한 흙 곧 부식토에 유착함으로써 환경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영향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보도하였다.
하늘에 난 “구멍”
◆ 세개의 주요 천문대 천문학자들은 우주에서 은하계 크기의 약 3,000배나 되는 한 영역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완전히 텅빈 허공 즉 거대한 “구멍”이었다. 그것은 구멍으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단연 가장 큰 것으로, 대략 관측이 가능한 전체 우주의 1‘퍼센트’에 해당한다. 관측자 중 한 사람은 “대 폭발”설에 의하면 “우주의 물질 및 운동의 평균 분포는 모든 방향으로 균등하기 때문에” 그 현상은 “이해하기가 대단히 힘들다”고 말했다고 「타임」지는 보도한다. 그 발견은 현재의 개념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며,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생일의 기원
◆ 독일 신문 「슈바비쉬 쟈이퉁」지의 잡지 부록은 최근에 생일 관습들을 다루었는데, 그것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 기사는 이렇게 주장한다. “그것들은 기원을 마법과 종교의 영역에 두고 있다. 축사와 선물, 축하하는 관습들—환하게 켠 촛불과 더불어—은 고대에 생일의 주인공이 악령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다음 해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의미가 있었다. ··· 기원 4 세기까지 그리스도교는 생일 축하를 이교 관습이라 하여 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