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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은 나빠도 집은 청결하게
  • 깨어라!—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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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2
깨82 6/1 13-15면

건강은 나빠도 집은 청결하게

일부 주부들이 그들의 비결을 말하다

방 세개짜리 ‘아파트’가 놀랍게 정돈되어 있다. 새로 걸레질한 부엌 바닥에서 산뜻한 향기가 진동한다. 그 집의 주부는 저녁 식탁으로 사용하기에 깨끗한 ‘스토우브’에서 부지런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냉장고를 포함하여 가구들이 깨끗하다.

가까운 한 ‘아파트’에서도 저녁 식사가 한창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더러운 행주 냄새가 음식에서 나는 냄새보다 더 강하다. 벗겨지고 더럽혀진 가구 조각들 밑에 먼지 뭉치가 숨겨져 있다. ‘싱크’대 옆에는 더러운 그릇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다.

그런데, 이 두 부인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그들은 만성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으며—때때로 너무 심할 때는 거의 호흡을 할 수가 없어서 침대에 누워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의 집은 참으로 판이하다!

당신이나 당신에게 가까운 어떤 사람은 아마 천식, 관절염, 심장병과 같은 행동하기 불편한 만성병이나 기타 어떤 병으로 꼼짝 못하면서도 매일 집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고투를 직면하는 전세계의 수백만명 중에 포함될지 모른다.

조금 더러운 걸 뭘 신경 쓰는가?

“나는 혼자 삽니다. 나와 몇몇 가까운 친구들 외에는 아무도 그 더러운 걸 보는 사람이 없답니다. 그러니 뭘 신경 쓰겠어요?” 하고 한 백발의 미망인은 말한다. “가족이 그걸 보아야만 내 상태를 알지요” 하며 관절염으로 고통을 겪는 한 주부는 덧붙인다.

그렇지만 집을 청결하게 하면 분명히 유익들이 있다. 사실상, 일부 호흡기 질환들은 먼지로 인해 훨씬 더 악화된다. 우리는 아름답게 정돈된 데 대해 그리고 그 청결함에 대해 자연히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낀다. 동시에 우리는 단지 정신적으로일지 모르지만 너저분한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집이 잘 정돈되어 있으면, 언제나 어떤 필요한 물건을 찾으려는 헛된 노력을 하지 않게 된다. 또한, 청결한 집은 사람에게 자부심과 자존심을 갖게 한다.

대부분의 만성 질병 환자들은 집을 청결하게 하면 분명히 유익들이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뿌리깊은 감정들이 일부 사람들의 노력을 방해하는 것 같다.

성공의 반은 태도에 달려 있다

아주 쉽사리 만성병 환자는 “내가 뭘 하겠느냐”는 식의 태도를 나타내거나 “보나마나 안될 걸”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확실히 몹시 불리한 입장에 있는데다 종종 고통이 따르는 사람이 밝은 견해를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기운을 내게,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닐거야” 하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이며, 매일 그런 무력한 상태로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전히, 우리는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생명이 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태도는 인생에서 공허함과 욕구불만을 느낄 것인지 풍요로움과 의의를 느낄 것인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현명한 성서의 잠언(15:15)은 이렇게 말한다. “낯을 찡그리고 살면 세월이 괴롭고 마음이 편하면 하루하루가 잔치 기분이다.”—공동 번역.

무력함으로 괴로움을 겪는 어떤 사람에게는 “세월이 괴롭”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낯을 찡그리고 산다. 그러나, 집을 청결하게 하고 적어도 얼마의 힘으로 그 일을 하는 것조차 축복으로 간주하는 사람에게는, 사물이 달리 보일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 인생은 “하루하루가 잔치”하는 기분으로 즐거울 수 있다. 어떤 날은 최상의 상태가 아닐지 모르지만, 매일매일이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때는 정말 청소할 마음이 내키지 않아요. 하지만 나는 항상 노력해 왔지요. 나는 더러운 곳을 보면 견딜 수가 없어요. 그래서 계속 일하여 깨끗하게 하려고 하지요. 그리고 나면 정말 피곤하기는 하지만, 내가 해 놓은 아주 윤이 나는 모든 것들을 되돌아 보고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하고 만성 천식을 앓고 있는 한 주부는 말하였다, 그의 태도가 일을 다르게 만든 것이다.

실제적이 되라

“당신의 불리한 입장의 한계 내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일을 하려고 하라. 그러나 단지 당신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실제로 중요하지 않은 어떤 일을 하는 데 힘을 낭비하지 말라!”고 「신체 장애자를 위한 가사」 책은 추천한다. 당신은 실제적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의 눈이 푸르고 머리가 갈색이거나 안경을 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당신의 병이나 기타 한계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라. 당신이 분명히 가지고 있는 능력을 생각해 보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라. 당신의 집이, 건강이 더 좋은 일부 다른 사람들의 집만큼 깨끗하지 못할 것임을 인정하라. 하지만 많은 경우에, 당신이 노력한다면, 당신의 집은 게으름이나 자부심의 결핍으로 청결하게 하지 않는 사람들의 집보다 더 청결해질 것이다.

그러나, 청소하는 일에 압도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몇 가지 실용적인 제안들이 일을 가볍게 해 줄 수 있다.

자신을 위해 일을 보다 쉽게 하라

“무딘 철 연장[도끼]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든]”다고 성서는 말한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일해야 성과가 오른다.” (전도 10:10, 공동 번역 참조) 무딘 도끼로 나무를 벨 수는 있겠지만,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그러나 만일 당신이 현명하게 도끼의 날을 “갈”거나 날카롭게 한다면, 참으로 훨씬 더 “힘”을 덜 소비하게 될 것이다! 이 원칙을 따르는 것이 허약한 사람에게 절대 필요하다. 왜냐하면 힘이 곧 돈과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힘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만큼 더 기운을 아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이렇게 생각해 보라. 나는 집안 일을 얼마나 간소하게 할 수 있는가? 나는 “힘”을 덜 들이면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 어지럽게 하지 말라.

“나는 집 안에 물건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지 않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그것을 좋게 생각지 않읍니다.” 하고 대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는 80세 된 한 노인은 말하였다. 그의 검소하면서도 놀랍게 깔끔한 집을 본 사람은 그의 견해의 가치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이 없앨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당신의 집을 살펴보라. 아마 당신은 어차피 아무도 앉지 않는 어두운 구석에 있는 안락 의자나 잡동사니만 들어 있는 작은 ‘캐비닛’을 없앨 수 있을지 모른다. 방안에 얼마나 많은 장식품들이 놓여 있거나 걸려 있는가? 이런 것들이 20개 있을 때보다 10개 있을 때가 먼지를 터는 데 덜 힘이 든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마 당신은 더 많은 가구와 장식품들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가구가 조금 있다고 방이 썰렁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들 몇개 안 되는 것들을 주의깊이 선택한다면, 당신의 좋은 취미를 더 많이 보여 줄 수 있다.

만일 당신의 집이 크다면, 아마 낡은 ‘시이트’로 가구를 덮어 한쪽을 폐쇄하고 친구들이 올 때나 다른 필요한 일이 있을 때에만 사용하고자 할 수도 있다. 이것은 많은 가외의 청소를 덜게 할 것이다.

● 구입할 때 청소하기가 용이한가를 고려하라.

진한 색의 장식품들은 먼지가 눈에 잘 띄고, 밝은 색은 쉽게 때가 탄다. 중간 색, 아마 단색보다는 무늬가 있는 것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더 깨끗해 보일 것이다. 매끄러운 마루 깔개나 나무 마루가 양탄자보다 청소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심지어 그릇을 살 때도, 어떤 사람들은 깨지지 않는 ‘프라스틱’ 용기가 씻기에 간편하고 깨질 염려가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편리한 도구와 용품

자주 사용되는 청소 용품을 가까이 두라. ‘스폰지’와 세척제를 욕조 곁에 둔다면,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이 그것을 사용한 후에 씻어 내기가 더 쉬울 것이다.

“나는 물건들을 앞뒤로 운반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조그만 납작한 바구니를 놔 둡니다. 그래서 여섯 번에 할 일을 두번에 합니다.” 하고 관절염으로 쩔뚝거리는 한 부인은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물건을 집을 때나 잘 닿지 않는 곳을 청소할 때 부집게를 사용함으로써 힘을 던다.

“지나친 말일지 모르지만 나는 깃털 총채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작가 ‘캐롤 아이젠’은 말한다. 마루 바닥에 널려있는 먼지는 걸레로 닦아낼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그는 이렇게 부언한다. “특히 전화기와 양초 및 화분에 심은 종려 나무와 같이 평평하지 않은 데는 그것이 걸레로 닦는 것보다 네배나 빠릅니다.” 물론, 날아다니는 먼지가 일부 천식 환자들을 자극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소형 먼지 걸레가 더 효과가 있으며 먼지를 흩으지 않고 모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당신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일들은 당신에게 다소 불쾌한 날이 되게 할 수 있다. 관절염으로 관절이 몹시 보기 싫게 된 한 부인이 이렇게 시인한 바와 같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어쩔 수 없겠지만 저는 걸레질할 때 관절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라디오’를 틀고 음악을 듣지요.”

한번에 적은 일을 하라

건강에 한계를 느끼는 많은 사람들은 한번에 방 하나를 청소하여 지나치게 피곤해지는 일을 피한다. 당신은 때때로 그보다 더 적게 일하지 않으면 안 될지 모른다. 건강이 좋지 않은 한 주부는 이렇게 실토하였다. “어느 날 침실을 청소하고 있었읍니다. 가구를 옮기는 일이 나에게 너무 벅찼지요. 그래서 나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읍니다. ‘오늘은 방의 반을 청소했으니까 내일 마저 다 해야겠다!’ 우리는 함께 한바탕 웃었고 그 다음 날 그 일을 끝냈읍니다.”

즉시 청소하는 것이 나중에 시간을 벌 수 있다. ‘스토우브’나 ‘오븐’에 흘린 것을 즉시 5분 걸려 닦는 것이 그 흘린 것이 “굳어”졌을 때 몇 시간 걸려 힘들여 닦는 일을 벌 수 있다.

일반적인 일과는 당신이 집안 일이 쌓이는 것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은 그것을 당신이 돌보아야 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의 계획표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화요일 아침에 당신은 계획된 부엌 바닥을 닦는 일을 할 마음이 내키지 않을 수 있으며, 그러므로 보다 쉬운 일로 대치하지 않으면 안 될지 모른다.

경험있는 한 주부는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당신이 계속 물건들을 잘 정돈하고 있다면, 몸이 좋지 않을 때 조금만 치워도 사람들이 그 차이를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아파서 “치우는” 것조차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는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도움—감사함으로 받아들이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필요에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어 돕고자 할지 모른다. 너무 자존심이 강하여 그런 청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일을 처리하는 당신의 방법이 너무 까다로와서 당신을 돕고자 한 사람으로 자원한 것을 후회하게 하는 일이 결코 없게 하라.

그러한 도움은 깊이 고맙게 여겨야 할 뿐 아니라, 진정한 그리스도교의 표시이기도 하다. (야고보 1:27; 요한 13:35) 혼자 사는 연로한 한 ‘여호와의 증인’이 막 대수술을 받았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퇴원하였을 때, 회중의 두 자매가 나의 집을 철저히 청소해 주었읍니다. 그들은 집이 윤이 나게 하였읍니다! 사실, 그들은 내가 소홀히 했던 곳도 청소하였읍니다. 이 일 후에도 그들은 주기적으로 찾아와서 모든 물건이 계속 윤이 나게 하였읍니다.” 그는 참으로 그런 그리스도인 봉사에 대한 감사함을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청결함은 분명히 차이를 가져온다

기분좋은 주위 환경은 상쾌한 영향을 준다. 우리의 잘 정돈된 집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찬사는 또한 격려가 될 수 있다.

좋지 않은 건강에도 불구하고 기름과 때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 때, 인생에 대한 자신의 즐거움은 향상된다. 그는 더는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한 죄의식과 우울증으로 괴로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청결한 집이 주는 차이점이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깨끗이 유지하는 한 주부에 의해 잘 요약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어떤 것이 청결하다는 것을 알 때 행복한 내적 감정이 있읍니다.” 당신도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 좋지 않은 건강으로 한계를 느끼면서도 말이다!

[14면 네모]

일을 간소화하는 방법

1. 각 물건을 두는 특별한 장소를 정하라.

2. 일에 알맞는 도구를 고르라.

3. 몸을 능률적으로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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