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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81 11/1 17-20면
  • ‘이웃집이야 어떻든 우리 집은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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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이야 어떻든 우리 집은 깨끗합니다!’
  • 깨어라!—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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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
  • “시간표가 없으면, 하루 온 종일 뒷걸음질만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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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1
깨81 11/1 17-20면

‘이웃집이야 어떻든 우리 집은 깨끗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관심조차 없어요.” 낙담한 사회 사업가의 탄식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동네를 더 좋게 가꾸려 할 사람은 없을 거라고 불평하면서도, 자신들이나마 거들려고 조차, 하다 못해 자기 집을 깨끗이 하려고 조차 하지 않는 겁니다.”

이 부인은 이웃을 깨끗이 하기 위한 조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수개월을 바쳐 이웃집들을 찾아 다녔다. 그 노력은 실패하였다. 그 지역에는 여전히 흩어진 벽돌들과 깨진 유리, 그리고 판자를 쳐 폐쇄한—텅 비고 불에 타 버린—‘아파트’들이 널려 있었고 거리에는 잡동사니가 줄지어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몇집은 상쾌하게도 깨끗하기만 하다.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먼지, 때, 벌레 및 새앙쥐의 도전에 응한 것이다. 그런 차이의 이유는 무엇인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

어느 일곱 자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비록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고, 내가 좋아할 만한 것을 그다지 많이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는 어머니에게서,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지요. 당시 우리는 가구가 많지 않았지만, 마루는 점 하나 없었읍니다.” 이 부인은 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의 집은 그의 그러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인근에 사는 또 다른 주부도 이에 동의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집이 좋아 보이게 만들려면 돈이 많아야 되는 건 아니예요. 아주 수수한 것이라도 깨끗만하면 좋아 보이거든요.” 그리고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을 이었다. “내가 자라던 시절, 우리를 길러준 숙모는 빈 비료 자루를 구해서 그것으로 ‘시트’나 베갯잇을 만들곤 하셨어요. 누르스름한 흰색이던 이런 커다란 부대들을 숙모는 우유 빛 흰색이 될 때까지 삶으셨지요. 그 다음 우리들은 그것들을 꿰매어 붙이고 수를 놓아 베갯잇을 만들곤 했죠. 너무나 예뻤기 때문에 언제나 깨끗하고 하얗게 유지하려고 자주 빨곤 하였지요.”

가진 것이 얼마나 적든 관계없이 이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물을 자랑스러워하였다. “물건을 깨끗이 유지한다는 것이 크게 자랑스럽습니다”라고 40년간 청소하는 일을 해온 한 주부는 말했다. “방에 들어가 때를 찾아 내어 깨끗이 하는 것은 내게 있어 하나의 자극제죠. 보시다시피 나는 물건들이 반짝이는 것 보기를 좋아 한답니다.”

어떤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때때로 그것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청결하신 창조주가 계심을 그들이 마음 속 깊이 의식하기 때문이다. 어느 가정 주부는 이렇게 시인했다. “어렸을 때 구름을 바라보면, 구름은 정말 깨끗해 보였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바람에 불려 가 버리는 저런 구름을 저다지 하얗게 만드셨구나. 그러니 그분은 틀림없이 깨끗한 물건들을 좋아하실거야.’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나는 의류와 집을 그처럼 단정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었답니다.” 그 부인은 실제로 그렇게 하였다. 청결한 그의 집은 현재 이웃과 완연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 주위의 세상은 깨끗함을 의식하시는 설계자가 계심을 증거하고 있다. 자연 순환 과정은 잘 짜여져 있어, 폐물이 처리되지 않고 방치되는 법이 없다. 생각해 보라. 즉 나무가 먼지 층에 오래 덮혀 있는 일은 결코 없다. 비와 바람이 그것을 처리해 준다. 식물 잔재는 수십억의 유기체들에 의해 비옥한 흙으로 되돌려 보내지기 때문에 계속 쌓이는 법이 없다. 우주 내의 크고 작은 모든 사물에서 질서를 뚜렷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창조주의 본에 감동되어 어떤 가정 주부들은 그와 비슷한 관심을 나타내게 되었다.—로마 1:20; 고린도 전 14:33.

그러나 집을 깨끗이 하는 데는 단순한 관심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시간표가 없으면, 하루 온 종일 뒷걸음질만 칩니다”

“시간표 없이 일하면, 한 가지도 해내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시간표가 없으면, 하루 온 종일 뒷걸음질만 칩니다”라고, 이웃이야 어떠하든 자기 집을 번쩍이게 하는 한 주부가 인정했다. 시간표 개념을 싫어 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것은 자기 징계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것을—일과표, 시간표, 계획, 혹은 지침—무엇이라고 부르든, 그것의 목적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언제 할 것인가를 자신에게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시간표상의 일을 다 성취할 수는 없겠지만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 언론인 ‘셜리 콘랜’은 이렇게 보고한다. “내가 아는 바로 공장 운영이든 유아 목욕이든, 할 일에 대해 미리 논리적으로 생각해 두면 더 쉬워지고, 빨라지고, 즐거워지지 않을 일은 없다. 효율적 조직이란 다름아닌 바로 그것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다른 전문가들과 가정 주부들도 마음으로부터 그 점에 동의하고 있다.

시간표를 써 놓는 여자들도 있고, 머리에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매일 할 일, 매주 할 일, 매월 또는 계절적으로 할 일 등의 목록을 정한다. 청소하는 데 시간을 얼마나 바칠 것인지(또는 바치고자 하는지) 결정하고, 그 다음에 일상 일과를 조직할 수 있다. 방해되는 일이 필시 일어나겠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전투 계획”은 갖고 있는 셈이고, 일단 이치적인 일과표가 설정되면, 결과는 놀랄만하다.

매일 매일 그것을 직면함

물론 제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실패작이 된다. 적절한 도구—먼지 걸레, 자루 걸레, 비, 깃털 총채, ‘스폰지’, 진공 소제기 및 비누—가 모두 있다 해도, 자동적으로 집이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청소란 힘든 일이다! 그리고 당신이 특정한 잔일들을 싫어한다면, 그런 일들을 하는 데는 진정한 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집을 깨끗이 유지하는 데 있어 내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자기 징계를 하는 것이었어요.”라고 가정 밖에서 전 시간 일을 하고 있는 세 자녀의 어머니는 시인했다. “나는 자기 징계를 정말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매일의 자극제”라는 제하의 네모칸에는 여러 명의 오래된 주부들이, 매일 매일 집안을 청소하는 고된 일에 대처하는 데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어 왔다고 열거한 것들 몇 가지가 실려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것에 의해 동기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집안 일에 대하여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집을 깨끗이 유지하게 될 뿐 아니라, 그 일을 점점 더 즐기게 될 것이다. 집 돌보는 일을 정말 즐기는 사람들은 대개 그 짐을 가볍게 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깨어 있다.

자신에게 보다 쉬운 일이 되게 만들라

잘 훈련된 자녀들은 집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유지하는 일을 도와서 주부에게 그 일이 보다 쉬워지게 해 줄 수 있다. 이런 훈련은 부모의 확고함을 요하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성서가 말하는 바와 같다.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체 하리라[버릇없이 군다, 공동 번역].”—잠언 29:21.

벽과 마루와 가구를 씌우기 위해 어떤 재료를 택하느냐 하는 것 역시 일을 경감시켜 주고, 청소가 보다 쉬운 일이 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반광택 ‘페인트’는 쉽게 물로 닦을 수 있으면서도, 멋있어 보일 것이다. 항상 ‘왁스’로 닦지 않아도 되는 마루 또한 일을 줄여 줄 것이다. “그러나 가구 위의 짙은 색의 ‘벨벳’은 팔이 달려서 실보무라지를 잡아들이는 것 같아요!”라고 어느 주부는 외쳤다. 그는 그리 쉽게 더러움을 타지 않는 중간 색, 특히 얼룩 무늬로 된 것을 택하곤 한다. 가구를 사기 전에 항상 그 천을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처음에 몇천원을 더 쓴다면, 나중에 청소하기도 쉽고 훨씬 더 오래 정상 상태를 유지할 물건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일이 보다 쉬워지게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것은 정리 정돈이다.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으므로 모든 것은 제 자리에’라는 옛말은 진부하게 들리지만, 만일 당신이 집을 잘 관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절대 규칙 제1호다”라고 「집을 운영하는 방법」이라는 책은 기술한다. 어수선함은 진창보다 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 보통 불필요한 물품들은 없애고, 집을 정기적으로 정돈한다면, 집을 한동안 철저히 닦지 않는다 해도, 집은 깨끗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이웃에 버려진 건물이 많은 동네에서는 새앙쥐가 문제시 될 것이다. “쥐 덫이나 온갖 쥐약을 다 써보았어요.” 어느 부인의 탄식이다. “하지만 어느 것도 쥐를 없애지 못했죠. 너무나 시달린 나머지 이사를 가버릴까도 생각했답니다. 그러다가 쥐약을 치워 버리고 고양이를 한마리 구했더니 지금까지 석달 동안 새앙쥐나 쥐가 한 마리도 안 보인답니다.” 고양이는 확실히 쥐 문제를 보다 쉬워지게 하였으며 동시에 많은 즐거움을 가져 왔다. 바퀴 벌레는 어떠한가?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집에 음식 부스러기와 흐트러진 물건이 없게 하고 정기적으로 깨끗이 치운다면, 그 문제 역시 억제할 수 있다. 간혹 한두마리가 감히 나타나서, 집에 온 손님에게 인사를 할지 모르므로, ‘유모어’감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상황은 집마다 상당히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일을 보다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짐을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라.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모두 도움이 된다!

너절함에서 깨끗함으로—“나는 변화하였읍니다”

“내가 자라던 시절, 우리 집은 난장판이었어요!”라고 세 자녀의 어머니는 말했다. “나는 어머니를 몹시 사랑하기는 했지만, 어머니는 가정 주부로서는 자격 미달이었어요. 그러니 우리는 잠자리를 개거나, 방을 정돈하거나, 집을 청소하는 일 따위를 전혀 배우지 못했지요.” 이러한 양육 과정은 이 부인의 성인 생활에 영향을 주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결혼 후 나는 집이 점점 더러워져 가는 것을 보면서도, 속으로 ‘할 일이 너무 많다. 오늘은 쉬자. 적당한 때 처리하자’ 하고 생각했죠.” 그러나 그 “적당한 때”는 거의 온 적이 없고, 이로 인해 실제적인 부부간의 문제가 생겼다.

“제 남편은 정말 단정한 사람입니다. 그이는 집의 상태에 대해 불평을 하곤 했지요.”라고 그 부인은 시인했다. “말을 한 마디 하면, 꼬리가 꼬리를 물고 계속되다가 결국 진짜 논쟁을 하게 되고, 그러면 남편은 자리를 피해 버리곤 했어요.”

마침내 이 부인이 생활을 변화시킨 일이 있었다. ‘여호와의 증인’과 함께 성서를 연구하고 교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어느 커다란 국제 대회에 뒤이어 보도된 이런 신문 기사가 진실임을 인식한다. “그들의 깨끗함은 이제 거의 전설적이다. 일주일 전에 자진적인 한 무리의 ‘증인’들이 ‘양키 스타디움’의 좌석을 모두 물로 씻어 내렸다. 일요일 밤 그들이 떠날 때 보면, 야구장은 점 하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이 부인은 이런 좋은 습관에 물들기 시작했다. 그는 이렇게 덧 붙인다. “여호와 하나님에 관해 더 배우면 배울수록, 더욱 더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 싶어졌어요. 큰 대회에서는 집을 깨끗이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연설들이 있었고, 또 풍자극도 행해졌지요. 우리 집은 개선되기는 했지만, 정말 깨끗한 것 하고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어요.”

그러던 중 전환점이 왔다. 큰 대회를 위한 준비로 ‘스타디움’ 청소하는 일을 거들던 그 부인은 “왜 대회 전에 청소를 합니까?”라고 누군가가 묻는 말을 귓결에 듣게 되었다. 그가 귓결에 들은 대답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 이곳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이곳은 깨끗해야지요!” (신명 23:13, 14, 비교) 그러자 그의 머리에는 자기의 단정치 못한 집이 떠올랐고, 이제 집 단장에 착수하였다. 현재 남편과 세명의 어린 자녀의 도움을 힘입어 그 집은 점 하나 없을 정도이다!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는 보상들

깨끗함은 시간과 돈을 절약해 주고, 불필요한 짜증을 방지할 수 있다. 가구와 마루 깔개가 더 오래간다. 우리가 물건을 찾을 수 없거나 깨끗한 옷이 없을 때 긴장이 생기고 화가 치밀 수 있다. 그러나 깨끗하고 질서있는 집은 식구들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안식처이다.

“그것은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듭니다.” “양심이 꺼림직한 기분이 없읍니다.” “아무 때이고 누가 ‘벨’을 누르든지 항상 안으로 들어 오게 할 수 있고 당황하지 않게 되죠.” “가족들이 피로를 풀 수 있답니다.” 이런 것들 역시 동네 환경과 싸워 자기들 집을 깨끗이 유지하려고 애쓰는 가정 주부들이 말한 보상들이다.

많은 이웃 사람들의 소홀함과 무관심 및 삭막한 주위의 더러움을 직면하면서도, 이들 부지런한 주부들은 자기네 집들을 흠 하나 없게 하는 본을 세워 강력히 이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웃 집이야 어떻든 당신의 집은 참으로 깨끗이 유지할 수 있읍니다!’

[19면 네모]

매일의 자극제

한 가지 일을 마친 후 자신에게 보상을 주라. 이를테면, 앉아서 몇 분간 피로를 풀거나 간식을 들라. 전체 청소 작업을 마쳤을 때보다 도중에, 예정된 한 단계를 끝낸 후 그렇게 할 수 있다.

마감 시간을 정하라. 전체 작업이나 각 단계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를 정하고 자신을 시간에 맞추려고 노력하라.

가장 힘든 일을, 첫 일을 할 때나, 기운이 최고점에 있을 때 하라.

이유를 결코 잊지 말라. 그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즉 당신은 가족의 생활 환경을 가능한한 상쾌하게 해 줌으로써 가족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나타내기를 원하는 것이다.

[18면 도표]

서면 시간표는 일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매일 매주 매월 혹은 때때로

월요일 1월

2월

화요일 3월

수요일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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