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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에게 학대받은 동물들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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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2
깨82 9/1 16-21면

사람들에게 학대받은 동물들을 도움

집필부원

어떤 동물들은 이전에 애완 동물이었다. 어떤 동물들은 학대받고, 버림받고, 상처를 입은 것들이었다. 또 어떤 동물들은 지방이나, 주(州) 혹은 연방 당국이 몰수한 것들이었다. 모두가 다 미국이 원산지는 아니다. 다수는 도움이 필요한 이국의 동물들이다. 어떤 것들은 영양 부족 혹은 잔인한 전주인 때문에 발톱이 빠지고, 이가 빠졌으며, 거세되거나 절름발이가 되었다. 그것들 모두가 ‘야생 동물 휴식처’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그곳의 자랑거리는 이러하다. “야생 동물 휴식처는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읍니다!”

작년 8월의 방문은 그 자랑거리가 사실임을 확신시켜 주었다.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 가브리엘’ 산맥에 있는 ‘리틀 투훙가’ 계곡을 수 ‘킬로미터’ 거슬러 올라가자, 한 사진사와 나는 이 160‘에이커’에 달하는 동물 수용소에 도착했다. 우리는 햇볕에 그을어 건강해 보이는 젊은 여자 ‘마틴 콜레트’의 환영을 받았다. (약속이 된 방문객만 받는다.) 그는 이 비영리 면세 동물원의 설립자이자 원장이었다. 그는 친절하고, 유능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우리의 야생 동물 휴식처 구경을 안내해 주었다.

우리가 첫 번째 우리에서 멈추었을 때, “이놈의 이름은 ‘카우보이’이죠,”라고 ‘마틴’이 말했다. 우리 안에는 아름답고 큰 ‘퓨마’가 있었다.

“이 동물을 애완 동물 가게에서 발견했을 때는 6개월 되었었죠. 영양이 좋지 않았고 이빨도 나빴지요. 다행히 그 이빨들은 젖니였어요. 이놈은 이제 완전한 상태이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지요.”

“하지만 ‘카우보이’라는 이름은요?” 하고 머뭇거리며 물었다.

그는 웃었다. “그놈이 작았을 때 말들과 함께 풀어 놓았어요. 그놈은 말들을 쫓는 것을 좋아했죠. 말들은 무관심한데 말예요. 말들은 지금도 관심이 없을 거예요.”

‘시에나’의 슬픈 이야기

후에 우리가 또 다른 ‘퓨마’를 보고 있을 때는 결코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여기엔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라고 ‘마틴’이 말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루이’ 14세 시대풍의 가구, ‘샹들리에’, 하얀 비단으로 만든 침상, 골동품들 등을 갖춘 우아한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죠. 그는 또 다른 ‘가구’,—즉 이 모든 풍부함 가운데로 지나 다니는 우아한 동물을 구상했어요. 그는 ‘퓨마’ 새끼 한 마리를 샀지요. 그러나, 그는 ‘퓨마’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 새끼는 그러한 새끼들이 할 만한 짓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그는 발톱을 다 뽑았어요. ‘퓨마’가 점점 자랐지만, 여전히 그가 구상한 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죠. 그놈의 송곳니가 그 다음 차례였어요. 그것으로 충분치 않아서 이를 모두 빼버렸어요. 그는 여전히 만족치 않았기 때문에, ‘시에나’가 여기 있는 거지요.”

‘마틴’은 우리 가까이로 몸을 구부려 부드럽게, “‘시에나’야” 하고 불렀다. 그 큰 고양이과의 동물은 그를 쓸쓸히 바라보았지만, 재촉하자 ‘시에나’는 입을 크게 벌렸다. 모두 잇몸뿐이고 이빨이 하나도 없었다. 그 가까이에 옥수수 죽 같은, 뒤섞은 것이 담긴 납작한 냄비가 하나 있었다. “우리는 그에게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주지요,” 하고 ‘마틴’이 설명했다.

우리가 ‘시에나’를 떠났을 때, ‘마틴’이 말을 계속했다. “야생 애완 동물을 돌볼줄 아는 사람은 얼마 안 되죠. 그것들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들을 망쳐 놓아요. 고의적인 학대로 인해서가 아니라, 무지나, 관심의 부족, 자아 도취와 같은 것들로 인한 것이죠.”

“많은 사람들은 이들 당당한 큰 고양이과 동물들에 이끌려서, 애완 동물로 귀여워해 주려고 갖고자 하지요. 그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읍니다. 나도 그러니까요. 그러나 사자는 ‘푸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거실이 아니라 밀림에서 살도록 만들어졌지요. ‘시에나’를 망가뜨린 사람처럼, 어떤 사람들은 자아를 충족시키려 하고, 또, 남성적인 인상을 주려고 동물들을 이용합니다.” 하고 내가 말했다.

우리는 늑대들을 찾아갔다.

“이 쌍은 동물원에서 왔어요. 저놈은 주인이 살해당한 동물 수용소에서 왔어요. 우리가 발견한 이놈은 북부에 있는 어떤 사람의 마당에 사슬로 묶여 있었어요.” ‘마틴’은 말하다 말고는 늑대들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소리쳐 인사를 하고 그것들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늑대들은 매우 잘못 이해되고 있어요. 그것들을 소유한 사람들은 온갖 나쁜 짓을 하죠. 그들은 그 동물의 군거하는 습성을 범하죠. 또한 먹이 먹는 것을 방해하거나, 짝과 즐기는 것을 방해하지요. 그러면 그놈은 응수하여 누군가를 물지요.” 잠간 멈추었다가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저는 늑대들이 불쌍해요. 그들은 매우 원기 왕성하죠. 그들은 달리기 선수로, 수 ‘킬로미터’를 단숨에 달리죠. 이 12‘미터’짜리 사육장이 그들에게는 너무 좁아요. 아마, 우리의 다음 계획은 그들을 1‘에이커’ 넓이의 울타리에 수용하는 것이 될 거예요.”

우리를 미워하는 ‘나스티’

다음 우리에서는 중국 표범을 보았다. “이것은 표범들 가운데서 가장 크죠. 이 표범에게는 치과 치료를 해 주어야 해요,” 하고 ‘마틴’이 말했다. 그는 “‘나스티’야!” 하고 불렀다. 그 표범은 입을 크게 벌려 그에게 으르렁거려 응답했다. “그의 이름은 ‘다이나스티’(왕조)이죠. 하지만 우리는 ‘나스티’라고 짧게 부른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의 별명에 어울리게 행동하나요?” 하고 내가 물었다.

“그렇고 말고요!”

“우리를 보고 또 으르렁거리는군요.”

“‘다이나스티’는 사람들을 전혀 믿지 않아요. 그는 동물원에 있었죠. 그 다음엔 일종의 사파리 공원에 있다가 우리에게로 왔어요. 아마, 이빨을 고정한 후에는, 동물원에 데려다 놓을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떠날 때, ‘나스티’는 이별의 표호를 하였다.

“이것은 ‘아메리카’ 표범 ‘조오지’예요. ‘서커스’에서 묘기를 부리는 ‘아메리카’ 표범은 어린 것이 아니라면, 볼 수 없지요. 나이가 든 것들은 예측할 수가 없지요. 아니,” 그는 자기 말을 수정하더니, “예측할 수 있어요. 그들은 당신을 잡아 먹을거예요.”

“정말 그러겠군요.” 나는 ‘아메리카’ 표범에게 이같이 말했다. “‘조오지’, 네가 어떻든지 간에, 정말 아름답구나. 멋있는 ‘조오지’야!”

“얼굴을 보세요! 얼굴을!” 우리가 큰 ‘시베리아’ 호랑이를 보고 있을 때 ‘마틴’이 말했다. 그것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이 의사는 항상 호랑이를 원했어요,” 하고 그가 설명했다. “그것은 그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부터 그의 꿈이었지요. 그는 이 호랑이를 새끼였을 때 3,000‘달러’에 샀어요. 그 호랑이가 4개월이 되었을 때, 그 좋은 의사는 대부분의 시간을 부엌 바닥에서 보냈죠. 그 새끼 호랑이는 장난으로 그를 자주 넘어뜨렸어요. 다행히도, 그는 분별있는 사람이었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아니었지요. ‘4개월만에 어디서나 야단법석을 떠니, 다 자란 다음에는 무슨 짓을 할 것인가?’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좋은 의사는 그를 우리에게 보냈지요.”

그는 그 호랑이를 보고 부드럽게 “‘리이샤’, ‘리이샤’” 하고 불렀다. 그리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에 있는 커다란 노란 눈이 가만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틴’이 자기 의무에 헌신적임은 명백하였다. 그는 울타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리이샤’는 그의 손을 커다란 분홍빛 혀로 핥아 주었다.

“‘리이샤’가 몇 살인가요?” 하고 물었다.

“아직 새끼에 불과해요—세살인걸요.”

“무게가 얼마나 되죠?”

“지금은 약 250‘킬로그램’ 정도이지만, 후에는 340‘킬로그램’ 정도 될 거예요.”

좀더 가서 나는 갈기가 난 커다란 사자를 보고 감탄하였다. 사진사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 사자는 위엄있게 일어나 가 버렸다. “그는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해요. 왕은 여러분에게 알현이 끝났다고 말하고 있군요,” 하고 ‘마틴’이 말했다.

슬픈 이야기, 행복한 결말

다음에 우리는 아름다운 암사자에게 들렀다. “여기 행복하게 끝나는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 하고 ‘마틴’이 말했다. “새끼였을 때 그 암사자는 조그만 수컷과 함께 작은 우리에 들어 있었어요. 굶주림 아니면 질병으로 수컷이 죽었지요. 그러자 암컷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수컷의 고기를 먹었지요. 주인이 이것을 보고는 파이프를 가지고 때렸어요. 암사자는 달려들었고, 주인은 이빨을 모두 부러뜨렸어요. 생후 6개월에 여기 왔을 때는 귀밑으로 털이 하나도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무도 우리를 청소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소변과 배설물이 말라 붙어서 털이 다 뽑혔기 때문이죠. 그는 사람을 굉장히 미워해요. 가까이 가면 당신을 죽이려 할 거예요. 이제 그는 편안하며 건강하고 본래 그대로의 발톱과 이빨을 가지고 있어요. 부러뜨려진 이빨은 젖니였지요.”

이제 우리는 쭉 뻗은 수용소의 중앙에 있게 되었다. “여기에는 동물이 몇 마리나 있읍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저는 잘 몰라요. 세고 싶지가 않거든요. 내가 만일 세어 본다면 나는 그들을 먹일 수 없다고 결정할지 몰라요. 여러분은 큰 동물만 보았지만, 우리는 수십마리의 너구리, 새끼 여우, 새끼 이리들을 가지고 있어요. 또 새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어떤 것이든지 돌보는군요, 그렇죠?”

“예, 우리는 큰 것들만 돌보지 않아요. 그것은 매우 쉽게 표가 나고 극적이기는 하지만, 우리 일의 대부분은 작은 것들을 돌보는 것이죠.”

예측할 수 없는 곰

하지만, 다음 것은 매우 큰 동물—우리의 창살을 향해 몸을 구부리고 있는 거대한 갈색 곰이었다.

“이건 ‘차우’예요. 조련사가 하루는 그에게 생선을 먹이고 있었지요. ‘차우’는 생선을 먹고는 조련사의 다리를 물었어요. 조련사가 ‘차우’에게 흥미를 잃은 것은 이해할 만 하지요. 그래서 ‘차우’는 우리와 함께 있게 되었지요.” ‘마틴’은 자진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생각으로는, 육식 동물 가운데서 곰이 가장 예측할 수 없는 동물이예요. 그들의 눈 빛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큰 고양이과의 동물들이나, 늑대 그리고 다른 동물들은 경고를 줍니다. 그들의 눈 빛이나 몸의 상태가 변하지요. 곰은 눈도, 몸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요. 물론, 덤벼드는 것 외에는 말이죠. 그는 생선을 먹으러 달려 들었다가 그 대신에 당신에게 덤벼들 수도 있어요.”

“이곳 일군 가운데 ‘차우’의 우리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전혀 없어요.”

“다루기 쉬워 보이는데요.”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어요. 아무도 모르죠. 그는 ‘포커 게임’을 잘 해 낼 수 있을 거예요. 여기에는 우리에 들어갈 수 있는 곰도 있어요. 흑곰이죠. 우리는 그들이 가고 싶어한다면 우리 연못에서 수영하게 하지요.”

“그들이 가기를 원한다면이라뇨?” 하고 내가 물었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 안에 있는 어떤 동물들은 그들의 우리를 절대로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요. 거기는 그들의 영역이고 그들은 떠나지 않을 거예요. 거기는 그들의 ‘보금자리’이죠.

“이쪽에는 흑곰이 여러 마리 있어요. 귀에 표를 붙인 저 곰이 보이죠? 그것은 연방 정부의 표예요. 그 곰은 한 공원에 있던 주(州) 소유의 곰이었지요. 그의 어미는 자동차에서 먹이를 찾아 먹고 산 게 분명해요. 그 어미가 저 곰을 낳았을 때, 어미는 자동차에서 맛있는 먹이를 구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지요. 자동차 문틈 사이로 발톱을 집어 넣어서 문을 뜯어 내는 방법도 알려 주었지요. 아니면 자동차의 어느 부분이라도 뜯어 내서 열 수 있었지요. 그 곰은 모든 자동차 안에는 맛있는 과자가 있다고 배웠어요. 그 후에 그 곰은 새끼를 낳았어요. 저기 두 마리의 새끼가 보이시죠? 그 곰의 새끼들이죠. 그리고 그 곰은 자기 새끼들에게 자기 어미에게서 배운 것을 가르쳤어요. 자동차를 발견하고, 문을 뜯어 열고, 그 안에 있는 맛있는 먹이를 먹죠.

“그러나 공원 순찰 경비원들은 이것을 싫어했지요. 그들은 그 곰들이 돌아오지 않을 것을 기대하며, 그러한 곰들을 붙잡아서 오지로 보냈어요. 그러나 대부분이 다시 돌아왔지요. 자동차와 맛있는 과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기 위해 80내지 160‘킬로미터’를 여행하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요. 그러면 문제는 곰들을 없앨 것인가 아니면 그들을 위해 다른 안식처를 찾아 줄 것인가 하는 것이었지요. 대개는 곰들을 없앴어요. 그러나 이 어미인, ‘허니베어’는 인기가 있었지요. 순찰 경비원들은 그것의 어미를 알고 있었고, 이 곰이 조그만 새끼였을 때 보았으며 자라는 것을 지켜 보았지요. 그 곰은 특별했기 때문에, 결국 새끼들과 함께 여기 있게 되었지요. 공원의 곰들을 먹이고 있는 것이 잘 된 것 같아 보이지만, 곰들을 위해서는 안좋게 된 거죠.” 하고 ‘마틴’은 말을 맺었다.

보는 대로 따라하는 원숭이

우리는 산 중턱에 위치한 원숭이 우리에 가기 위해 비탈을 올랐다.

“옛말에 ‘원숭이는 보는 대로 따라한다’고 한 것이 허튼 말이 아니예요. 원숭이는 원숭이가 되기 위해서 다른 원숭이를 관찰해야만 하죠. 그들의 행위 대부분, 먹이를 모으는 일부터, 자는 습관, 성적인 행동, 무리와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관찰하여 배우죠. 주위를 둘러 보세요. 어디서나 쌍을 이루고 있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새끼는 하나도 볼 수 없어요. 그들은 정상적으로 번식할 능력이 없어요. 왜냐하면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 때 ‘마틴’은 몇몇 일군들에게 지시하기 위해 멈췄다.

“일군이 얼마나 되지요?” 하고 내가 물었다.

“지금은 10명이예요. 그들은 숙식만을 제공받고 자진적으로 시간을 바쳐 일을 하지요.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쪽에는 우리에게 왔을 때 털이 하나도 없던 원숭이가 있어요. 그것은 조그마한 우리 속에 앉아 있었고, 그 원숭이를 가지고 있던 부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그 옆에 앉아서 보냈죠. 그 여자는 앉아서 먹었고, 그의 원숭이에게 먹이를 건네주었고, 그 원숭이는 앉아서 받아 먹었지요. 8년 동안 그들은 앉아서 먹었어요. 그 부인은 체중이 136‘킬로그램’이 되었고 원숭이는 23‘킬로그램’이 되었지요. 원숭이도 따분해져서, 먹고 있지 않을 때는 온 몸에 있는 털을 뽑았어요. 그 원숭이는 우리와 함께 있은 지 4년이 되었는데, 털이 거의 다 다시 났지요.”

길 건너편을 보니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무엇을 짓는 건가요?”

“병원이예요. 완성되면 모든 동물 치료를 여기서 할 수 있지요.”

“당신은 수의사인가요?”

“아니예요. 저의 어머니는 수의사가 품위있는 젊은 숙녀에게는 좋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셨어요. 어머니는 내가 그러한 젊은 숙녀로 성장하기를 원하셨죠. 불행히도 그분의 희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저는 순종적인 소녀였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것을 거역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머니는 내가 수의사가 되지 못할 거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현재 이같이 되었죠.”

이제 우리의 구경은 끝났으며, ‘마틴’은 동물 수용소에 위치한 그들 부부의 집으로 우리를 초대했다. 그는 시원한 음료로 무더운 8월의 오후에 상쾌한 대접을 해 주었다.

의견 교환

“당신은 어렸을 때부터 동물에 관심을 가졌었나요?” 하고 그에게 물었다.

“예, 아주 어린 시절부터였죠. 저의 아버지께서 외교 사절단에 계셨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이사 다녔어요. 저는 개인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같이 놀 친구가 거의 없었지요. 그래서 저는 동물들과 사귀게 되었지요.

“여기서 이 일을 하면, 사람들은 회복할 수 없어 보이는 어떤 동물을 보거나, 혹은 자기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조그만 동물을 보고는, 이렇게 묻습니다. ‘왜 이들을 돌보는가? 그것들은 동물원에서 결코 받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돌보는 비용을 절약하라. 안락사를 시키라. 이 주머니 쥐는, 멸종 위기 종이 아닌데, 왜 거기다 돈을 낭비하는가?’ 상업적으로 보면 그들의 말이 옳아요.

“오늘날 너무 많은 것들이 돈으로 환산되어요. 하지만, 야생 동물 휴식처는 돈을 벌려고 세운 것이 아니예요. 그것은 독특하지요. 그것은 자선 사업이지요. 자진적인 기부에 의해서만 운영되고 있지요. 다시 말해서, 그것은 생명에 대한 자선이지요. 자 이제, 어디다 한계선을 그을 것인가요. 왜 이 표범이 저 주머니 쥐보다 더 중요하지요? 또는 왜 저 참새가 주머니 쥐보다 덜 중요한가요?”

“돈을 절약하라는 주장은 논리적인 것같이 들리지요,” 하고 내가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지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죠.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참새가 떨어지는 데에도 관심을 나타내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신 그분의 율법은 어미 새를 보호하였읍니다. 그 법은 암소와 당나귀를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하였읍니다. 오락을 위한 사냥은 정죄받은 ‘니므롯’에 의해 전영되었읍니다. 식량을 위해 사냥하는 것은 허락되었지만, 생명에 대한 존경심에서 피는 땅에 쏟아야만 하였죠. 「잠언」에서는 이같이 말합니다. ‘의인은 그 육축의 생명을 돌아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12:10) 따라서 종종 ‘실리적’인 사람은 물질적인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영적인 것을 무시합니다. 우린 무정한 영을 갖게 되면 생명의 풍성함을 상실하게 되죠. 결국, 영적인 것이 물질적인 것보다 더 실제적이지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같이 말했다. “분명히 당신은 이곳의 본질적인 점을 이해하시는군요. 당신은 제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계셔요.” 그는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말했다. “나는 사람들이 야생 동물과, 그리고 야생 지역과 접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것이 인간의 영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오락이나 ‘트로피’를 위해 야생 동물을 죽이는 사람들에 대해 화를 내게 되면, 그들은 나에게 이같이 말할 거예요. ‘‘퓨마’가 없다해도 걱정될 일이 무엇인가? 나는 생전 본 적도 없고, ‘퓨마’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해도 나에겐 별 문제 아니다!’ 그러나 야생 동물과 야생 지역이 사라져 버리는 날, 그들도 영원히 사라져 버릴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가장 귀중한 유산을 잃어버리는 것이죠.”

“‘마틴’, 곰들에게 이롭지도 않은데 왜 사람들은 공원에 있는 곰들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하죠? 사람들은 왜 동물들에게 거의 언제나 해롭게 되는 경우에도, 이들 야생 동물들을 애완 동물로 기르기를 원할까요? 사람들은 그들을 해치고 싶어하지 않아요. 동물들과 사귀고 싶은 거지요. 동물원에서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적당한 먹이를 제공하지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하고 내가 말했다.

“저는 여러분의 종교에 속해 있지 않아요,” 하고 ‘마틴’이 대답했다. “또한 어느 종교에도 속해 있지 않고요. 나는 세상에 만연한 너무도 많은 모순된 것들을 보아왔기 때문에 정통파 종교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저는 하늘과 땅을 믿으며, 저 높은 곳의 어느 분인가가 사물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믿어요. 우리가 여기서 일할 때에도 그것을 느끼지요. 우리는 어떤 것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또 살 돈도 없어요. 그 어려운 때에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와서 “이것을 사용할 수 있는가?” 하고 물으면, 나는 “오리가 물갈퀴 달린 발을 사용할 수 있는가요?”라고 대답하지요.”

모든 학대의 끝

“‘마틴’, 당신이 아는 것처럼,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서 지향적인 집단이죠,” 하고 내가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동물과 친해지고자하는 욕망을 주셨다고 믿어요. 그분이 사람을 만드셨을 때 그분은 창세기 1:28에서 이같이 말씀하셨지요.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불행히도 사람은 지금 이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대신에, 사람은 지구를 오염시켰으며 많은 종류의 동물을 멸종시켰고 그 외에 더 많은 동물을 위태롭게 만들었지요. 하나님께서는 계시록 11:18에서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일을 중단시키실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야생 동물 휴식처의 방문을 마쳤다. 사진사와 나는 차를 타고 오면서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인간에 의해 그같이 학대받은 동물들은 우리를 슬프게 했다. 우리는 야생 동물 휴식처에서 동물들을 돕기 위해 그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감명을 받았다. 그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세계적인 규모로 볼 때 아직도 물 통속의 한 방울 물에 불과하다. 여호와께서 온 땅에서, 동물들이 받는 학대와 현 사물의 제도 아래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겪는 학대를 제거하시기 위해 조치를 취하실 때 얼마나 즐거울 것인가! 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인식깊은 인류와, 동물과 식물을 돌볼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사람들, 그리고 자기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할 사람들을 위해 의도하신 지상 낙원을 누릴 것이다.—이사야 11:6-9; 45:18; 시 37:11, 28, 29; 잠언 2:21, 22; 마태 22:34-40.

학대받는 지구, 동물 그리고 사람들이 약속된 낙원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마틴’의 함축성있는 대답을 인용하자면, “오리가 물갈퀴 달린 발을 사용할 수 있는가?”

[16면 삽화]

‘마틴’과 그 친구

[17면 삽화]

‘시에나’

‘다이나스티’

[18면 삽화]

‘리이샤’

[19면 삽화]

‘허니베어’

[20면 삽화]

슬픔에 잠긴 원숭이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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