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핵 연자 맷돌’

◆ 핵 폭탄의 개발로 인도한 ‘맨해턴’ 계획에 종사했던 과학자들이 최근에, 최초로 가동된 원자로의 제 40주년 기념일에 함께 모였다. 환영회를 조직한 ‘로버어트 색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핵 시대에 산출되는 모든 것이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인정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이것을 가능케 한 지적 능력을 축하할 뿐 입니다.” 과학자 ‘로버어트 F. 크리스티’는 더욱 비관적인 말을 하였다. 그는 이와 같이 말했다. “그 당시 분위기는 너무나 판이하였으며, 우리는 전쟁을 하는 세계에 둘러싸여 있었읍니다. 그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정당화되었읍니다. 그래서 핵을 분열시키기 위한 공통된 노력이 크게 강조되었읍니다. 첫 번째 폭탄을 터뜨렸을 때에야 비로서 나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보다 온전히 인식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그는 이와 같이 덧붙였다. “핵 폭탄은 우리 목에 맨 연자 맷돌과도 같습니다.”

27,000‘톤’의 글

◆ “폭포처럼 쏟아지는 글자들.” 이것은 미국의 UN 대표 대리인 ‘케넷스 L. 아델먼’이, UN에서 “정식으로 녹음되고 번역되고 인쇄되고 배포되어 후손들에게 넘겨 주기 위해 보존되는” 모든 주소, 연설문 및 결의문 등등을 가리켜 한 말이다. 어떤 종류의 단어들인가? ‘아델먼’ 씨는 다음과 같이 보고한다. “지난 달에 열렬히 채택된 한 결의문에는 여러 항의 서문이 들어 있었는데, 한 항에는 225개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대부분이 다음절 단어이고 동사와 의미가 뚜렷한 말은 들어 있지 않았다.” 그는 이같이 부언한다. “한 UN 관리는 1982년에 개최된 회의 시간은 29,000시간이 된다고 추산하는데 이것은 3년하고 4개월에 해당한다. 1982년에 작성된 UN문서는 약 7억 ‘페이지’에 달하며, 이것은 무게가 27,000‘톤’이나 된다.” 그 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아델먼’ 씨는 이같이 말한다. “이 관리가 200‘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한, UN 연설문의 단 한 ‘페이지’에 드는 비용은 16개 UN 회원국의 일인당 연간 총 수입보다 많은 것이니, 가히 천문학적인 비용이다.”

전세계적인 경제 재앙

◆ 「디트로이트 프리이 프레스」지에 실린 한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술되어 있었다. “금 세기의 최대 격변 중의 하나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그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실제로 한 사람도 없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실직자가 되었으며, 전체 산업은 파산할 우려가 있다.” 이것은 여러 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그 기사는 “어떤 곳에서는, 이 경기 침체가 ‘구테타’, 화폐 가치 절하, 정치적인 제지, 폭동 및 ‘게릴라’전으로 나타났다”고 기술한다. 영국과 같은 일부 나라에서는 사상 최고의 실직률을 겪고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나라들은 엄청난 외채로 비틀거리고 있다. 한 분석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다 빈곤한 나라들은 아직도 도로며 수도며 변소를 갖추려고 애쓰고 있다. ‘코오피’ 혹은 다른 어떤 것이든 작물이 잘 되지 않을 때, 그것은 큰 자동차 없이 지내거나 좀 부족하게 사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죽어 가고 있다.”

인도의 인구 증가

◆ 인구가 10억이 넘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지만, 다음 세기에는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고도 남을 것이다. 현재 인도의 연 2.5‘퍼센트’의 인구 증가율은 중국의 그것의 거의 두배나 된다. 1981년에 있은 가장 최근의 인구 조사에서, 인도 인구(6억 8천 4백만)는 인도가 1947년에 독립을 한 이래 두 배가 되었음이 나타났다. 인도의 가족 계획소 소장인 ‘아바바이 와디아’ 여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회, 경제, 정치 및 순수한 인간 생활 부면에 미치는 압박과 긴장은 이제 거의 파괴점에 달한 것으로 느껴진다.” 인도의 관리들은 기원 2050년까지 인구를 12억으로 안정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다.

말없는 월석들

◆ 우주의 얼마의 비밀을 밝혀 내기 위해, 가져온 월석들은 오히려 더 많은 의문들을 야기시켰다. 10년 전에 우주 비행사들이 가져 온 표본 월석을 관리하고 있는 ‘제임스 R. 아아놀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시에 모두는 단추 하나만 누르면 위대한 발견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였다.” 과학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그것들을 연구해 왔지만, 그들은 아직 그것들의 기원에 대해서조차 구체적인 대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