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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83 9/1 8-11면
  • 야생계에서의 사냥꾼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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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계에서의 사냥꾼의 역할
  • 깨어라!—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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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3
깨83 9/1 8-11면

야생계에서의 사냥꾼의 역할

이러한 장면을 상상해 보라. 날이 밝기 시작한 지 몇 시간 안 되었는데, 하늘이 급속히 어두워지고 있다. 당신이 계속 바라보고 있을 때, 어두움이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점차 전 지역을 덮어 버린다. 하지만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우뢰처럼 귀청이 터질 듯한 불길한 소리가 들리고, 당신은 귀를 막는다. 당신의 발 아래 땅이 그 시끄러운 소리에 진동을 한다. 자연의 무슨 격렬한 폭풍우라도 터졌는가? 두려워할 것은 없다. 단지 새들일 뿐이다.

그렇다, 당신은 새들이 그같이 웅장하게 전시되는 것을 결코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1813년에 미국의 저명한 박물학자이자 화가인 ‘존 오듀본’은 한 장관을 이룬 전시를 그처럼 묘사하였다. 그는 3일 동안 태양을 어두워지게 할 만큼 굉장히 많은 수의 아름다운 철비둘기가 지나가는 것을 본 것이다!

그렇게 거대한 새 떼에 관해 단지 상상해 보는 것만도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한때는 그러한 새 떼가 존재하였다. ‘오듀본’이 목격하기 몇 년 전에, 미국 ‘켄터키’ 주에서 거대한 새 떼가 목격되었으며, 그것을 2,230,000,000마리 이상의 철비둘기로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졌다. 전문가들은 1885년까지만 해도 미국에 이러한 새들이 60억 마리 이상 있었다고 믿는다.

확실히, 무진장의 공급량이라고 당신은 생각할지 모른다. 철비둘기에게는 결코 멸종의 위험이 닥치지 않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인간 사냥꾼이 그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달성해 낸 것이다. 29년 간에 걸쳐 매 요일마다 평균 566,000마리 이상의 이 아름다운 새를 죽임으로써, 그 일을 해낸 것이다. 1914년 9월 1일에 ‘마르다’라는 이름의 지상 마지막 철비둘기가 미국 ‘오하이오’ 동물원에서 죽었다.

이렇게 하여, 세상은 철비둘기를 잃었다. 한 자료가 “사냥꾼들의 탐욕과 낭비”라고 정의한 것으로 인해, 전혀 위험에 처해 있지 않아 보이는 한 종류를 마구 잡아들여 멸종시킨 것이다. 동료 피조물의 생명을 그토록 가볍게 여기고 종류 전체를 차례로 없애버릴 권리가 인간에게 있는가? 더우기, 도대체 그러한 파괴자들에게 미래 세대들이 야생계를 관찰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게 할 권리가 있는가?

인간에게 책임이 있다

이 지구에 풍부하게 있는 생명 형태를 만드신 창조주께서는 그들이 그같이 파괴하는 일을 가볍게 보시지 않는다. 예수께서는 한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참새 두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마태 10:29; 누가 12:6) 틀림없이, 하나님께서는 60억 마리의 철비둘기를 멸종시킨 일을 외면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모두가 야생 동물을 무분별하게 죽이는 일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1855년에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워싱턴’ 주에 사는 ‘두와미’족의 한 ‘인디안’ 추장은 동물들을 무차별 살륙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염려를 이렇게 표명하였다. “백인들은 이 땅의 짐승들을 그들의 형제로 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는 야만인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백인들이 지나가는 기차에서 쏘아 죽여, 대초원에서 썩어가는 천마리나 되는 들소들을 본 적이 있읍니다. ·⁠·⁠· 짐승이 없는 인간은 어떻게 되겠읍니까? 만일 모든 짐승이 죽는다면, 동물에게 일어난 똑같은 일이 인간에게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인간들은 극도의 외로움에 싸여 죽을 것입니다. ·⁠·⁠· 백인들이 언젠가 깨닫게 될 한 가지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읍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 이 지구는 그분에게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 지구에 해를 입히는 것은 이 지구의 창조주에게 갖은 모독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인디안’ 추장은 성서가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 즉 인간이 동물들을 돌보는 직책을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성서의 첫째 책은 인간에게 한 이러한 명령에 관해 알려 준다. “내가 물고기와 새와 모든 야생 동물을 너에게 맡기겠다.” (창세 1:28, 오늘날의 영어 역본) 인간이 멋대로 거의 경솔하게 야생계를 파괴시킨 일은 그러한 책임을 굉장히 악용한 것이다.

‘니므롯’ 증후군(症候群)

사람이 동물들을 돌보는 직책을 맡았다는 사실은 그가 동물들을 죽이는 일이 전적으로 금지되었음을 의미하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친히 최초의 인간 부부를 위해 동물 가죽으로 의복을 마련해 주셨고 그들의 아들 ‘아벨’에게서 어린 양의 희생을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노아’ 시대의 홍수 후에 그분은 ‘노아’와 그의 후손들에게 동물의 고기를 식물로 먹는 것을 허락하셨다.—창세 3:21; 4:4, 5; 9:3.

그러나, 이같이 허락하시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동물 생명을 경시할 것을 암시하지 않으셨다. 먹기 위해 죽이게 될 동물들의 생명의 신성함을 강조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고기와 함께 그 동물의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하셨다. 피는 동물의 생명을 상징하였고, 그것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창세 9:4, 5)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단순히 죽이는 즐거움을 위해 동물들을 죽일 권한을 한번도 주지 않으셨다. 그러면 인간은 어디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을 배웠는가?

홍수 직후에, 당시 악명 높은 사람이었던 ‘니므롯’은 야외에서 사냥을 즐기는 사람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였다. 그는 “여호와께 반대하는 능한 사냥꾼”이 되었다. (창세 10:8, 9, 신세) 그는 멋대로 동물들을 죽임으로써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돌보도록 위임하신 임무를 분명히 어겼다. 다른 사람들이 그의 본을 따랐고, 이내 사냥이 크게 유행하였다. 사냥이 왕들의 오락이 되었다.

고고학자들은 고대의 왕들이 사냥을 즐겼으며 그들의 훌륭한 솜씨에 대해 자랑하였다는 풍부한 증거들을 발굴하였다. ‘이집트’의 소년 왕 ‘투탄카멘’까지도 ‘니므롯’ 증후군이라고 불릴 수 있는 병에 희생되었다. 그의 무덤 벽에는 사냥 장면이 그려져 있었고 목조 상자에 새겨진 조각물에는 그가 손에 활과 화살을 들고 활시위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화살을 쏠 준비를 한 채 전속력으로 달리는 그의 수레에 서 있고 한편 야생 동물들은 그 앞에서 달아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었다.

보다 최근에 부유한 ‘유럽’인들은 자기 나라에서 혹은 더욱 흥미진진한 사냥감을 찾아 인도나 ‘아프리카’로 여행하여 오락거리로 동물을 사냥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오락거리로 죽인 아름다운 동물들의 머리를 박제하여 그들의 집을 장식하였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모든 들소 떼가 살륙을 당하여 쓰러진 채 썩어갔다. 그리고 사냥꾼들은 사슴 머리와 그들의 사냥 기술을 상징하는 다른 것들을 포획하였다.

보호자로서의 인간

사냥꾼으로부터 위협받는 일부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들은 이러한 동물들을 죽이는 일을 금지하는 사냥 제한 규정들을 제정하였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아리조나’ 주에 있는 3,000마리의 ‘록키’ 산 검은 꼬리 사슴 떼가 보호를 받았다. 결과는? 정부 사냥꾼들이 수천 마리에 달하는 그 사슴의 천적을 함정을 놓거나 사살 혹은 독을 타 잡음으로, 검은 꼬리 사슴의 수는 10년 내에 약 40,000마리로 증가하였다.

다행스런 결과였는가? 어떤 면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슴들이 떼죽음을 하기 시작하였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그들의 서식처가 과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었다. 사슴들이 아사 직전에 있지 않고는 절대로 먹을리 없는 솔잎이 죽은 사슴들의 위장에 가득한 것이 발견되었다. 야생동물의 지나친 번식을 억제하여 균형을 잡는 일이 무시된 것이다. 그들의 천적을 없애고 그들의 수를 억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먹을 수 있는 먹이를 남김없이 모두 먹어 치웠다. 그들의 서식지에서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슴의 수를 환원하기 위해서는 사냥꾼들이 그들의 지역으로 들어가 일부 초과하는 수를 잡아들이는 길 밖에 없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훌륭한 교훈을 얻었다.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그들은 짐승의 떼를 아사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남는 수의 동물들을 잡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허가를 받은 사냥꾼들이 매년 남는 동물들을 한정된 수만큼 죽일 수 있는 제한된 시기를 정해서 사냥을 허가한다. 다른 나라에서도 정부의 밀렵 감시관이나 경비원들을 시켜 이러한 일을 한다.

이런 식으로 더 강한 짐승 떼들이 보존되고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1895년에 북미 대륙의 ‘캐나다’ 남부에는 겨우 약 350,000마리의 흰 꼬리 사슴이 있었다. 현재는 대략 1,200만 마리가 있다. 1925년에는 대략 13,000 내지 26,000마리의 가지뿔 영양이 미국에 살아 남았고, 대부분 단지 2개의 서부 주에 있었다. 오늘날은 적어도 500,000마리가 서부의 모든 주에 있다. 현재 16개 주에 약 100만 마리의 큰 사슴이 있지만, 1907년에는 1개 주에 겨우 41,000마리 만이 있었다. 1911년에 ‘프리비로프’ 제도의 공식 통계 조사된 물개 수는 215,900마리였다. 현재는, 약 150만 마리로 유지되고 있다. 적절히 잡아들이지 않았다면, 현재 멸종 위험에 처하지 않은 이 모든 짐승 떼들은 심각한 곤경에 처하였을 것이다.

“‘디즈니’ 증후군”

그러나, 사냥을 반대하는 생각이 미국, ‘캐나다’ 및 다른 나라들의 도시민들에게서 늘어나고 있으며, 그러한 나라들의 야생동물 관리가 번식에 역행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세력들은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뉴우지일랜드’ 및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 사무실을 두고 고도로 조직되어 있다.

사냥이 공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몬타나 아웃도어즈」 잡지의 편집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주 간단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땅과 땅이 먹여 살리는 야생동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 자랍니다. 이해할 만하게도, 그들은 야생동물에 관한 지식의 대부분을 ‘텔레비젼’이나 영화에서 얻는데, 그런 데서는 너무나 자주 모두 야생동물에 대해 왜곡된 견해를 제시하며 ·⁠·⁠· 약육강식, 질병 및 아사와 같은 자연계의 과정을 무시합니다.” 한 야생 동물 부서 책임자는 이러한 견해를 “‘디즈니’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숲속의 동물들과 새들에 관한 ‘디즈니’ 영화를 본 후에, 일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은 동물들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품습니다”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들은 동물들이 사람들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대변인은 이렇게 주장하였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야생동물에 관한 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밀렵 관리나 우리가 지난 50년간 이룩해 온 성공에 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읍니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사냥에 반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은 사냥꾼들이 이 나라에 남은 얼마 안 되는 사슴과 다른 동물들을 죽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식용으로 동물을 죽이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그 나라의 법에 명시된 할당된 수 이상을 죽이거나, 만일 그가 고기를 얻으려 한다는 구실로 ‘드릴’을 맛보기 위해 동물을 죽인다면, 그는 하나님께 대답할 책임이 있다. 그는 인류에게 위임된 돌보는 직책의 한도를 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록 인간이 의복을 얻기 위해 동물 가죽을 사용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할지라도, 불필요한 사치품들을 위해 이러한 피조물들을 멸종되기까지 사냥하는 것은 더욱더 악용하는 것이다.

현 사물의 제도에서는 야생계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야생동물들은 더욱더 좁은 지역으로 죄어지고, 그러한 야생동물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은 더욱더 힘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한된 수단을 가진 정부가 이 탐욕적이고 상업적인 사물의 제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종들을 밀렵하는 일을 중단시키는 방법을 알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나님께서 중지를 명하시기 전에 정확히 얼마나 더 많은 종의 동물들이 멸종되도록 허락하실 것인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머지 않아 곧 중지를 명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왕국이 곧 이 지구를 매일 돌보게 될 것이며, 그때에는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이사야 11:9.

그때에 인간은 동물들에 대한 권한을 적절한 방법으로 행사하도록 훈련받을 것이다. 그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야생계와 자신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적어도 동물들을 합당하게 중요시하고, 현실적이지만 동정심을 나타낼 수 있다.

[9면 삽화]

‘마르다’라는 이름의 마지막 철비둘기가 1914년에 ‘오하이오’ 동물원에서 죽었다

[10면 삽화]

1. 미국 큰 사슴

2. 흰 꼬리 사슴

3. 가지 뿔 영양

4. 북 태평양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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