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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거인 ‘킬러’’였다
  • 깨어라!—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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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모’—고대 일본의 운동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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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3
깨83 9/15 12-15면

나는 ‘거인 ‘킬러’’였다

1965년 봄이었다. 나는 씨름터에서 전례 없이 큰 거인 씨름 선수들 중 하나인 ‘타이호’를 상대로 마주섰다. 우리는 입가심하는 물로 입을 씻어냈고 더러움을 제거한다는 몸짓으로 경기장에 소금을 던졌다. 왔다갔다하고 맞서며 4분이 지나갔다. 우리는 다시 맞붙었다. 심판의 부채가 펼쳐졌으며, 그것은 우리의 제한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우리는 또 맞붙어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으며—그렇게 하였다! 여섯번째로, 나는 그 거대한 ‘타이호’를 쓰러뜨렸다. 이 승부로 나에게 거인 ‘킬러’라는 별명이 붙어졌다. 일본의 씨름 선수로서, 그것은 나를 흥분하게 하였다.

‘스모’라는 이 씨름은 ‘올림픽’ 경기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일본 밖에서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사실, 일본만이 그것을 국가 운동 경기로 삼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그것을 하나의 운동 경기로 독특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할지 모른다. ‘스모’ 경기의 목적은 밀거나 기술을 부려서 상대 선수를 바닥에 쓰러뜨리거나 공식적으로 규정된 붙잡기나 던지기로 경기장 밖으로 쫓아내는 것이다.

‘스모’—고대 일본의 운동 경기

‘스모’는 일본에서 적어도 기원전 1세기까지 소급하는 아주 오래된 운동 경기이며, 아마 그전에 ‘아시아’ 대륙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여러 세기에 걸쳐, ‘스모’는 신도(神道) 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왔다. 신도 의식에는 신자들이 쌀 수확을 축복해 줄 것을 신들에게 간청하는 일이 들어 있다. ‘헤이안’ 시대(서기 794-1185년) 중에, ‘스모’는 황실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그리하여 황제들의 오락이 되었다. 정치 권력이 12세기에 군부의 손으로 넘어가자, ‘스모’ 훈련은 궁술가와 검술가의 중요한 자격으로 평가되었으며 무사의 요구 조건이 되었다. 점차, 직업적인 ‘스모’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은 형태를 취하였다. ‘도꾸가와’(德川) 시대(1603-1868년)부터, ‘스모’는 구경하는 운동 경기로 굳게 뿌리를 내렸다.

왜 ‘스모’를 택하였는가?

12세 때, 나는 이미 키가 175‘센티미터’였으며 60‘킬로그램’짜리 쌀 가마 2개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부모님은 내가 농지를 상속하여 돌보기를 바랐기 때문에 나의 키와 힘은 그들에게 큰 기대를 일으켰다. 10대가 되자, 나는 밭에서 일하기 위해 하루 종일 몸을 구부리고 있는 것이 매우 불편하였기 때문에 농부가 되기에는 키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였다.

‘호까이도’(北海島) 북부 섬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나는 타고난 ‘스모’ 선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11월에서 4월까지는 언제나 눈이 내렸으며, 청년들은 눈 위를 걸어 다녀서 둔부가 튼튼해졌기 때문에 그들이 운동 경기를 하기에 가장 유망하다고 한다. 부모님이 바라시는 바와는 반대로 나는 ‘스모’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스모’ “도장”이 기능을 발휘하는 방법

젊은 유망주들은 도장이라고 불리는 ‘스모’ 학교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우리 도장에서는 새벽 3시에 일과를 시작하였다. 준비 운동으로 가혹한 훈련이 시작되었으며 그 다음 우리 집단의 선수들 간의 실제 ‘스모’ 경기에 들어갔다. 도장에서의 생활은 서열을 가장 중요시하는 봉건 제도에 기초해 있다. 우리 ‘신참들’에게는 더 높은 서열의 선수들을 위해 모든 청소와 요리를 할 것이 기대되었다. 도장에서 얼마나 오래 되었는가에 따라 누가 먼저 먹는가 그리고 아침에 누가 늦게 일어나느냐를 결정하였다.

정오까지 계속 훈련을 하고 나서 우리는 그날의 첫 식사를 하였으며—물론, 서열 순서대로 하였다. 얼마나 기다린 식사였던가! ‘간꼬-나베’가 ‘스모’ 선수의 음식이다. 고기나 생선에다 당근, 양파, 두부, 간장 및 설탕을 넣어 만든 진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국이었다. 우리는 그 국을 곁들여 밥을 많이 먹고 맥주를 많이 마셔 밥을 넘겼다.

이러한 진수 성찬에 뒤이은 느긋한 낮잠은 씨름 선수의 목표—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뚝심을 갖게 하는 체중을 얻는 일—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주요 요인이다. ‘스모’ 선수의 성공은 그가 얻을 수 있는 체중과 힘이 어느 정도나 되며 얼마나 굳센가에 달려 있다. 체격을 중요시한다는 점은 어떤 ‘스모’ 유망주가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서 자기 연령층의 키와 체중 표준에 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에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스모’에서 출세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젊은 ‘스모’ 선수에게는 매년 6회의 15일간의 선수권 대회 중에 그의 기량을 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스모’—사각 경기장에서 열리지 않음

거대한 ‘스모’ 체육관의 중앙에는 높이 61‘센티미터’, 넓이 5.5평방 ‘미터’의 흙으로 만든 단이 있다. 시합이 벌어지는 곳이 원형이기 때문에 그곳은 서구의 ‘레슬링’에서 보는 것보다 더 동그랗게 보인다. ‘도효’라고 부르는 그곳은 견제 ‘로우프’로 테두리가 되어 있지 않다. 흙을 채워 넣은 쌀 가마니로 된 직경 4.6‘미터’의 경기장은 단의 표면에서 조금 들어가 있으며, 얇은 모래층으로 덮여 있다. 이 모래는 근소한 차의 시합에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떻게? 그것은 승자를 결정하기 위한 자국을 찾기 위해 조사될 수 있다!

깨끗하게 하는 소금과 물이 가까운 곳에 있다. 신도 양식의 나무 지붕이 높은 곳에 걸려 있고 행운의 부적을 경기장 밑에 묻는다. 그에 더하여 신도에서 기원한 검은 투구를 쓰고 완벽한 무사 모양의 옷을 입은, 언제나 예리하게 살피는 심판관이 있다.

일류 씨름 선수들이 그 날의 경기장 입장식을 하기 위해 들어올 때는 왕으로 군림하는 장관을 이룬다. 그들은 무게가 4‘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정교한 무늬를 넣은 비단으로 짠 앞치마를 걸친다! 씨름 선수들은 경기장 둘레를 돌며 손바닥을 두드리는 식을 거행한다. 곧 시합이 시작된다. 선수권 대회 날마다 씨름 선수들은 낮은 순위에서 최고 순위까지 차례로 등장한다. 일단 획득하면 결코 순위가 바뀌지 않는 대 선수권 보유자를 제외하고는, 승패의 기록에 기초해서 다음 선수권 대회를 위한 순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누가 이기는가?

‘스모’에서는 마음과 정신 상태가 체격 및 기술과 함께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 정신을 적절히 묘사하는 이러한 격언이 있다. “절로 시작하여 절로 끝내라.” 단에 오르면, 씨름 선수는 경기장을 향해 머리를 숙인다. 승자가 결정되면, 다시 한 번 두 선수는 머리를 숙인다.

각 씨름 선수는 11.6‘미터’의 긴 ‘도리마와쉬’ 즉 비단으로 만든 허리에 두르는 옷을 입는다. 이 옷은 세로로 여섯 번 접은 다음 허리와 다리 사이를 휘감게 되어 있다. 그 다음 정교한 매듭으로 등에 묶는다.

씨름 선수들은 몸무게가 136‘킬로그램’ 이상 나가도 된다. ‘불도우저’처럼, 그들은 ‘다끼-아이’라고 부르는 최초의 격돌을 하기 위해 놀랄 만한 속도로 서로에게 달려든다. 그 충돌은 가히 간담을 서늘케 할 만하다. 서로 접근하여 씨름 선수는 각기 상대편을 쓰러뜨리기 위하여 상대방의 여러 겹의 허리띠를 붙잡으려고 책략을 쓴다. 동시에 각자는 상대편의 사정 거리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쓴다. 참으로 볼 만한 묘기이다! 나에게는 상대편을 들어 경기장 밖으로 던지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인간 기중기로 알려지게 되었다.

어떻게 승자를 결정하는가? 씨름 선수의 몸의 어떤 부분이 경기장 안이나 밖의 땅에 닿는 순간에, 시합은 끝나고 그 선수는 지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경기장 안에서는 발이 땅에 닿는 것이 허용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승자는 손을 뻗쳐 패자가 일어서도록 돕는다. 그들은 여전히 친구들인 것이다.

‘스모’ 선수로 활약한 16년 동안, 나는 ‘가라데’식 타격이나 다른 비윤리적인 방법이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적어도 그러한 행위는 극도로 무례한 것이 될 것이다.

최고 순위의 ‘스모’ 선수는 대 선수권 보유자들이다. 나는 ‘타이호’를 이겼을 때 그보다 두 단계 아래인 ‘세끼와께’ 신분까지 올라갔다. 1969년에 건강상의 이유로, 나는 현역 선수로서는 물러났지만 심판관과 교관으로서의 ‘스모’ 직업 생활을 계속하였다. 그리하여 나의 생계 수단이 평생 보장되었다.

성서 혹은 ‘스모’ 그리고 신도—어느 것인가?

직업적인 ‘스모’ 생활로 나는 일년 중 6개월은 집을 떠나 있었다. 1974년 어느 날, ‘여호와의 증인’인 한 여자가 우리 집을 방문하였다. 주저하지 않고 나는 ‘팜플렛’을 한 장 받아 그것을 아내에게 주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큐우슈우’ 섬에서 열리는 선수권 대회를 위해 집을 떠났다. 내가 없는 동안에 그 여자는 다시 방문하여 나의 아내가 성서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6주 후에 집에 돌아와서 아내가 성서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일반적으로 종교를 싫어했기 때문에, 아내를 반대하였다.

그런데도, 아내와 연구를 하는 ‘증인’은 우리 가족이 그의 가족을 방문하도록 우리를 끈질기게 초대하였다. 나는 누군가가 ‘‘스모’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걸로 생각하였다. 나는 그들이 왜 한 개인으로서의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가자고 애원하여서 간다고 하기는 하였지만—마지못해 동의한 것이었다. 이 ‘증인’ 가족과 교제하면서, 나는 친절하고 훌륭한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아내가 1975년 8월에 침례를 받았을 때까지도, 나는 나 자신이 진리의 길을 걸으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았다.

1976년 어느날 한 ‘증인’ 남자가 나를 방문하였다. 나는 전혀 대화하려고 애쓰지 않았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형제, 나하고 성서 연구를 해주시겠읍니까?”라고 말하였다. 나는 왜 내가 그렇게 말하였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말하였다. 연구가 시작되었고 나는 어느 정도 발전을 하였지만, 이내 시련이 뒤따랐다.

‘스모’ 세계에서는, 누구나 순응할 것이 기대된다. 지방 순회 여행 중에, 나는 시간을 내어 각 도시의 ‘여호와의 증인’의 집회에 참석하기를 원하였다. 그러한 허락을 받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나는 조롱을 당하였다. 그러나, 형제들을 만났을 때 나는 일본 전역의 ‘여호와의 증인’들의 사랑과 연합을 살펴보는 보상을 누렸다.

나의 처음 욕망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서도 ‘스모’ 사회에 머물러 보장된 수입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여호와의 뜻을 좀더 정확히 알게 되면서, 나는 이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깨달았다. 그렇다, ‘야곱’이 천사와 씨름을 한 것은 사실이다. (창세 32:24-29) 그러나, 나는 ‘스모’가 거짓 종교와 크게 관련된 점들을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의식 투성이의 ‘스모’는 사당과 사원을 기반으로 하여 시작하였다. 진취적인 씨름 선수가 종교적인 면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스모’에서 신도를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단호한 결심을 하고 1977년 1월에 ‘스모’ 사회에서 물러났다. 나는 같은 해에 침례를 받았으며 그 후 회중에서 봉사의 종으로 봉사할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워 왔기 때문에, 나는 현재 청소하는 일로 나의 다섯 식구를 부양한다.

나는 이제 더는 ‘스모’ 선수가 아니지만, 당신은 여전히 내가 ‘거인 ‘킬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인들’이란 거짓 종교의 가르침들과 미신이다. 이러한 전통들은 내가 그것들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로 ‘죽’이자 쓰러졌다. (에베소 6:17) 현재 나는 정규 ‘파이오니아’ 봉사자로서 우리의 창조주를 매달 평균 90시간 섬긴다. 어떻게?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함으로써이다. (마태 24:14) 당신도 나처럼 ‘거인 ‘킬러’’가 되고 싶은가? ‘여호와의 증인’들과 교제하면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미오부다니 키요시’의 체험담.

[13면 삽화]

동작을 취하는 전 ‘스모’ 선수 ‘미오부다니’

[14면 삽화]

현재 그는 그리스도인 봉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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