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의문시 되고 있는 교황의 여행

◆ “나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들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사도들을 보내시면서 그들에게 하신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자 하는 순례 사자이다”라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말한 것으로 인용되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수의 교직자들이 그가 해외 여행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것이 무모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한 ‘바티칸’ 성직자는 교황이 4년간 17번 여행한 것에 관해 말하였다. ‘바티칸’ 관리들이 제시한 이유들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안전—교황의 생명을 해하려는 시도가 이미 두번이나 있었으며 한번은 거의 성공할 뻔하였다. 비용—때때로 한 나라에 천만 ‘달러’(미화)가 넘으며 초대한 나라의 교회가 그 돈의 대부분을 지불한다. 일 년 전에 방문을 받은 ‘아프리카’ 나라들은 아직도 그들의 접대비를 지불하고 있다. 정치적인 반발—교황이 발표한 공개 성명은 종종 방문을 받은 정부들의 정책과 방침과 충돌을 일으킨다. 게다가 영국과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경우와 같이, 서로 적대적인 나라들을 잇달아 방문함으로써 그러한 나라들이 더욱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한 사제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들까지도 ‘그가 여행하는 것은 세계가 그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가 그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가?’라고 질문하기 시작하였다.”

증가하는 군사 정부

◆ “전세계의 38개 정부가 현재 정식으로 군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적어도 12개의 다른 정부들이 군부를 통해 권력을 잡았거나 군부의 영향력 있는 지배 아래 있다”고 「갈베스톤 데일리 뉴우스」지의 한 기사는 말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전통이었던 군사 정부들이 현재 검은 ‘아프리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과 ‘아시아’의 상당수의 나라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 되었다.” 권력을 잡은 자들은 누구인가? “‘아프리카’에는 그들의 연장자들로부터 권력을 빼앗을 때 평균 연령이 36세였던 군인들이 20개 정부들을 이끌고 있다”고 그 신문은 말한다. 1958년 이래 개발 도상국들은 약 190번의 군사 ‘쿠데타’를 목격해 왔으며—그 중 3분의 2는 성공을 거두어 왔다. 세계 경제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더 많은 ‘쿠데타’가 예상되고 있다.

‘주체하기 어려운 부채’

◆ “대부분의 개발 도상국들은 자신들의 부채를 주체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세계 은행의 한 경제학자인 ‘찬드라 S. 하아디’는 말한다. “그들 중 일부 나라들은 이자를 지불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어이없는 입장에 처해 있다. 그러므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성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바로 지금, ‘달러’당 90‘센트’가 부채를 충당하는 데 들어가고 있으며—일부 나라들에게는 100‘센트’가 부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된다.”

무엇이 이러한 상태를 초래하였는가? “제2차 세계 대전 후 시대 초기에는, 세계 무역량이 줄어들어 제 3세계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었으며, 제 3세계는 살아남기 위해 보다 부유한 나라들에게 그들의 상품을 팔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서 그 보고서는 말한다. “제 3세계 나라들의 수출이 쇠퇴하고 그들 나라들이 받는 상품 대금이 줄어들자, 더욱더 많은 나라들이 5,000억 내지 6,000억 ‘달러’ 즉 1973년 수준의 5배로 추정되는 세계 부채에 대한 그들의 지불액을 치를 수 없게 된 것이다.”

구매 심리를 돋구어 주는 음악

◆ 최근 9주 동안 ‘슈우퍼마아킷’에서 실시한 한 실험에서, 연구가들은 틀어놓는 음악의 빠르기가 구매 상품의 양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편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여, 연구가들은 특정한 날에 느린 빠르기(일분에 약 60박자)의 곡들을 골라 연주하였고 다른 날에는 더 빠른(일 분에 108박자) 곡들을 틀었다. 결과는? 더 느린 음악을 틀어 놓은 날에 매상고가 38.2‘퍼센트’ 증가하였다! 이것은 물건을 사는 손님들이 그때 통로를 더 천천히 통과하고 아마도 상품을 뒤적거리고 고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상점에서 막 나온 손님들은 안에서 음악을 틀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33‘퍼센트’가 확실히 대답하지 못하였고 29‘퍼센트’는 틀지 “않았다”고 분명히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