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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83 10/1 18-20면
  • 누구의 잘못인가?—‘러시아’인가, 관광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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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의 잘못인가?—‘러시아’인가, 관광객인가?
  • 깨어라!—1983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러시아’에서의 ‘카메라’ 예절
  • 미술관—입장하는 방법
  • 물건 사는 일은 어떠한가?
  • 언어 장벽
  • 불법 행위
  • 당신의 의견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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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인가?—‘러시아’인가, 관광객인가?

“나는 다시는 절대로 이 나라를 방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소련의 ‘레닌그라드’의 한 가극장에서 내 옆에 앉은 남자는 말하였다. 그는 그가 소연방을 여행하면서 겪은 몇 가지 기분 나쁜 경험들을 막 이야기하였으며 그런 점들에 대해 그 나라를 비난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나 역시 그 곳에서 얼마의 불쾌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의 말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과연 누구의 잘못이었는가?—그 나라인가 아니면 관광객인가? 당신이 판단하기 바란다.

‘러시아’에서의 ‘카메라’ 예절

‘핀란드’로부터 여행하여, 나의 친구들과 내가 머무른 첫 소련 마을은 ‘비보르그’였다. 우리는 휴식을 취하거나 화폐를 일부 교환하기 위해 기차역에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자신의 환경 가운데서 생활하는 전형적인 ‘러시아’인들을 보는 최초의 기회였기 때문에, 나는 보도를 왕래하는 사람들을 몇 장면 찍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내가 사진을 찍을 때 군중 가운데서 두명의 군인이 나를 향해 걸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카메라’를 내릴 때 쯤에, 그들은 바로 내 앞으로 와서 내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 중 하나가 그것을 가리키며 약간 급하고 재빠른 몸짓을 하였다. 내가 ‘카메라’를 열기를 그들이 원한다는 것은 분명하였지만, 그들의 의도가 분명하지 않았고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저지하려고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들은 단순히 같은 동작을 반복하였으며, 이번에는 좀더 단호하였다. 나는 그들이 조급해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필름’을 빛에 노출시키는 것뿐이리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카메라’를 열었다. 나는 이미 찍은 사진 중 적어도 몇 장은 살릴 수 있기를 바랬다. 그들이 내가 지난 이틀 동안 찍은 ‘필름’을 모두 빼앗았을 때 얼마나 놀랐겠는가!

이 사건 때문에 나의 첫 반응은 그 나라를 비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누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방문에 앞서 내가 조금이라도 조사해 보았다면 사진 촬영에 대한 ‘러시아’의 규칙에 관해 충분히 알수 있었을 것이다. 해외 여행을 할 때는 많은 나라들이 기밀을 요하는 특정 장소나 환경에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금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러시아’에 관한 한 여행 안내서는 간단히 이렇게 말한다. “분명히 ‘기밀을 요하는’ 시설—비행장, 공장, 군사 시설이나 요원, 교도소, 철로 교차점이나 철도역 ·⁠·⁠· 등—은 어떤 것도 사진 촬영을 하지 말라” 그리고 ‘사람들이 허락을 하기 전에는 그들의 사진을 찍지 말라.’ 그런데 그 곳에서 나는 기차역에 있는 군인들의 한 장면을 찍었던 것이다! 이 난처한 상황에 대한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가—그 나라인가, 아니면 그 관광객인가? 지방 관습과 규칙에 관해 조금만 읽었어도 당황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여정중에 몇번 더 놀라게 되었다.

미술관—입장하는 방법

우리는 이제 일부 사람들이 북쪽의 ‘베니스’라고 부르는 ‘레닌그라드’에 있었다. 우리가 겨울 궁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 궁이 마지막 ‘러시아’ 황제가 통치하던 곳임을 상기하였다. 그 궁은 또한 최초의 ‘소비에트’(“회의”를 의미하는 ‘러시아’ 단어에서 유래) 정부가 그 본부를 세운 곳이기도 하다. ‘러시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일부 사건들이 발생한 바로 그 장소에 서 있다는 것은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바로 우리 눈 앞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허미타쥐’가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다-빈치’, ‘엘-그레코’, ‘티티안’,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다이크’, ‘렘브란트’ 및 다른 화가들의 뛰어난 그림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허미타쥐’가 우리의 관광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가 얼마나 실망했겠는가 상상해 보라.

현재는 종교 및 무신론 역사 박물관으로 개조된 ‘네브스키 프로스펙트’에 있는 ‘칸잔스키’ 대성당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문의해 본 후에 우리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그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우리는 걸어가다가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애쓰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얼마 만에 한 번씩 문이 열리곤 하였으며 특정한 사람들만이 허락되었다. 우리는 그 체제를 알아보려고 하였지만 포기하였고 마침내 수위와 얼마간의 승강이를 벌인 후에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가?

‘뉴우요오크’에 상주하는 한 소련 정부 관리와 최근에 대화하면서, 나는 박물관이 아무리 붐비는 날이라 하더라도 외국인은 수위에게 그의 여권을 보여주기만 하면 줄을 설 필요없이 허락된다는 것과 때로는 요금까지도 무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감스럽게도, ‘러시아’에 있을 당시에는 이 점을 몰랐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의 여행을 위해 대비하지 않은 대가를 치렀다. 솔직히, 현재 나는 관광객인 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물건 사는 일은 어떠한가?

많은 관광객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그들이 외국에서 그들의 고국에서와 똑같은 환경을 기대하는 것이다. 어느 날 우리가 근처의 ‘네브스키프로스펙트’에서 일부 식료품을 사러 나가기로 하였을 때 그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한 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개의 상점에서 사려고 해보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구입하기 위해 따라야 할 순서를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몸짓을 해가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지적해 보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2시간 동안 여러 상점을 다닌 후에, 우리는 빵 한 덩어리와 ‘치이즈’를 조금 구입할 수 있었다!

몇 달 후에 나는 한 여행 안내소에서 소련에서 물품 구입 체계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읽었다. “당신은 세 번 줄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먼저 자신이 사기 원하는 것들을 고르면 표를 받는다. 그 다음 계산대에서 돈을 지불하고 표에 도장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사려는 물건을 받는다.” 그렇다, 이용할 수 있는 안내 사항이 있었지만, 여행이 끝나고 나서야 읽은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당신이 방문할 나라에 관해 잘 알 필요가 있는 때는 그 나라를 방문한 후나 방문 중이 아니라 방문하기 전이다.

언어 장벽

만일 내가 그 나라 말을 했다면 분명히 이러한 일들은 대부분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아무도 ‘러시아’나 다른 어떤 나라를 방문하기 전에 그 나라 언어를 배울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본적인 것들을 배워두는 것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포켓’용 관용구집 정도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의사 소통을 하려고 할 때 항상 단어들을 지적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내가 좌절감을 느낀 몇 가지 경우에 언어 장벽이 그 원인이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책임을 그 나라에 돌릴 이유가 무엇인가? 자신의 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때때로 동일한 좌절감을 경험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불법 행위

일부 관광객들은 단지 돈을 좀 쉽게 벌기 위해 고의적으로 불법 행위에 가담하였기 때문에 결국 매우 난처한 상황을 겪게 된다. 이것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호의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의 결핍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러 차례 우리의 의복이나 화폐의 일부를 사려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접근하였다. 나는, “뭐 팔 것 좀 없읍니까?”라고 물으면서 나에게 다가온 한 사람을 기억한다. 여행 안내서에서 화폐나 의복, ‘카메라’ 혹은 다른 어떤 것이 관련되든 암시장에서 거래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였지만, 우리는 ‘여호와의 증인’들이었으므로 결코 암시장과 협조하거나 고의적으로 다른 어떤 불법 행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카메라’ 사건은 우리측의 무지로 인한 것이었다.)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지방 당국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야 하였다. 우리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친다.’ (마태 22:21) 만일 어떤 일에 관해 의문이 생긴다면, 아마 이러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즉 어떤 일이 허락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그것을 완전히 금지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태도는 방문하는 나라에 상관없이 여행할 때 보호가 된다.

당신의 의견은 어떠한가?

그러므로, 이제 당신의 의견은 어떠한가? 누구의 잘못인가?—‘러시아’인가, 관광객인가? 의문의 여지없이 그 나라보다는 관광객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 그리고 ‘러시아’ 및 기타 문화 및 통치상의 차이가 있는 나라들을 방문해 온 많은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 아마 그러할 것이다. 문제가 되는 점은 많은 여행자들이 다른 면으로는 잘 준비하면서도 외국과 접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다음에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는 이렇게 자문해 보라. 나는 내가 만날 사람들과 그들의 언어 및 관습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은 아마 여행 가방은 준비되었지만 마음은 준비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그러한 모든 안내 사항을 실제로 입수할 수 있는가? 라고 질문할지 모른다. 그렇다, 참으로 풍부하게 있다! 예를 들어, 소련을 여행하려 하는 사람이라면 소련 정부의 소유로 운영되고 있는 외인 관광국이 대부분의 나라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기꺼이 돕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곳으로부터 그는 가장 최근의 법규에 대한 공식 자료뿐 아니라 다른 유용한 안내 사항을 얻을 수 있다.

여러 나라들에 대한 여행 안내서는 또한 여러 서점과 도서관에 얼마든지 있으며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을 하기 전에 당신이 방문하려고 계획한 나라에 관한 책을 읽어보도록 하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의 휴가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불필요하게 당황하는 일을 피하고 심지어 귀중한 ‘필름’을 통채로 뺏기는 일 없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에 당신이 해외 휴가 여행을 할 때 감정을 상하는 경험을 한다면, 누구의 잘못일 것인가? 그 나라인가, 당신 자신인가?—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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