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레이저 시스템’ 도입

오늘 아침은 무언가가 다르다. 거리에 세워 놓은 약 200‘리터’ 용량의 4개의 통에는 “주차 금지—10월 6일”이라고 쓴 표지가 붙어 있다. 그리고 ‘왙취 타워 협회’ 주 사무실 건물 7층에는 창문이 있던 곳이 뻥 뚫려 있다. 더우기, 7시 15분 ‘왙취 타워’ 본부에서의 아침 숭배중 기도 가운데는 일꾼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오늘 그들이 설치할 예정인 기계가 안전하게 설치되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8시가 조금 지나자, 사람 키만한 바퀴들이 달린 거대한 붉은색의 동력 설비를 한 자동차가 도착하였다. 그 차량의 앞뒤의 ‘범퍼’ 양쪽 끝에서 유압식 발이 달린 4개의 직각 버팀대가 미끄러져 나온다. 기중기는 그 짧은 다리 위에 단단하게 버티고 있다. 41‘미터’ 높이의 ‘부움’이 그 ‘디젤 엔진’의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위로 올라간다.

오늘 아침에 이 모든 특별한 움직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쇄된 지면을 통해 “좋은 소식”을 전세계에 널리 전하는 일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기계—‘레이저라이트’-V—를 들여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태 24:14, 신세) 그러면 이 ‘레이저라이트’-V는 이 모든 특수 장비를 필요로 할 만큼 무거운가?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장비와 함께 단지 1,360‘킬로그램’이 나갑니다”라고 ‘왙취 타워’ 건축 감독자인 ‘돈 언더우드’는 대답한다. “지난 토요일에 우리는 16,300‘킬로그램’ 나가는 인쇄기 한 대의 부분품을 들어올렸읍니다.”

그러면, 이 일은 어디에 문제가 있는가? “그것은 부피가 크고 망가지기 쉬우며 기울일 수가 없읍니다”라고 ‘돈’은 계속 말한다. “이와 같은 기계는 보통 1층에 설치하거나 더 높은 층으로 들어올리기 위해 화물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만, 기계가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겨우 10‘센티미터’의 여유 밖에 없는 열려 있는 그 창문을 통해 기계를 들여놓을 예정입니다” 기계에는 주황색과 연미색의 섬유 유리로 된 겉 껍데기가 있으며, 길이 3‘미터’ 폭 1.2‘미터’ 높이 1.7‘미터’의 상자 모양 속에 들어있다. 덮개 내부에는 정밀 광학 및 전자 장비가 들어있다.

기중기가 이 민감한 기계를 떨어뜨릴 위험성이 있는가? “그럴 위험성은 항상 있읍니다”라고 ‘돈’은 대답한다. “우리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버팀줄이 끊기거나 기중기의 ‘브레이크’가 풀릴 수 있읍니다. 들어올릴 때마다 안전히 마칠 때까지 항상 마음을 졸입니다.”

약 100여 대의 비슷한 ‘레이저’ 기계가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특별한 형은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적은 수자만이 제작되어 있다. “내가 아는 바로는 이것이 미국에 설치되고 있는 최초의 것입니다. 네 다섯대 정도가 ‘유럽’에 설치될 예정입니다”라고 그 기계 공장의 대표자인 ‘제리’는 말한다.

기중기 기사인 ‘딕’은 두번의 시운전 중 첫 번째 시운전을 하면서 ‘부움’을 7층 틈 가까이로 움직인다. 그가 오른손과 왼손으로 조작하는 두 개의 조종간을 살짝 건드리며 기중기를 운전하자 부드럽게 움직인다.

‘딕’은 열려있는 이 높은 창문을 통해 이 기계를 들여놓는 일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비와 적합한 신호를 해주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나는 이전에도 꽤 여러 번 ‘왙취 타워’ 사람들을 위해 일한 적이 있읍니다. 그들은 훌륭한 보조원들입니다.” ‘딕’은 겸손해 한다. 우리에게도 기중기를 운전하는 훌륭한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딕’은 훌륭하다.

오전 9시에 ‘레이저라이트’-V를 실은 ‘트럭’이 도착하였다. 기계공과 보조원들이 그들의 작업을 시작하여, 조심스럽게 버팀 깔판 주위를 강철 ‘로우프’로 안전하게 묶고, 그것들의 길이를 조정하고 재조정하였다. 기중기의 ‘부움’의 끝이 열려있는 7층에 가능한한 가까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렇게 하였다.

오전 10시 30분 쯤에 ‘레이저라이트’-V가 ‘트럭’의 바닥에서 서서히 들어올려졌으며 최종 점검을 위해 보도로 내려졌다. “승인”이 내려졌다. 천천히 능숙하게 기계가 2층, 3층을 지나 7층까지 올라갔다.

그 다음에는 겨우 10‘센티미터’의 여유 밖에 없는 열린 공간을 통해 1,360‘킬로그램’을 집어넣는—바늘에 실을 꿰는 일과 유사한—어려운 조작을 하였다. 기계가 열려있는 7층을 통과하여 특별히 개조된 ‘포오크 리프트 트럭’의 받치고 있는 “팔”로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도록 기계공이 한쪽 면의 버팀줄을 풀었다.

인접한 ‘콜롬비아 하이츠’ 30번지 건물 창문에 모여 구경하던 사람들로부터 박수 갈채가 동시에 터져나왔으며, 그와 함께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기중기 기사의 30년의 경험과 보조원들의 기술이 200만 이상의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유익을 줄 것이며 결국 수백만의 다른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어떻게 이 기계가 그러한 일을 할 것인가? ‘왙취 타워’ 도안부 감독자인 ‘워너 보온’은 이렇게 설명한다. “시간 절약과 개선된 인쇄의 질이 이 기계가 우리의 독자들에게 가져다 줄 두 가지 직접적인 유익입니다.”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빨리 새로운 혹은 재인쇄된 출판물들을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워너’는 계속하여 말한다. “‘레이저’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오프셋’ 인쇄판을 준비하는 몇 가지 작업 단계를 건너 뛸 수 있읍니다. 사실상, ‘레이저라이트’-V에 서적 한 면을 집어 넣으면 그것은 인쇄공에게 즉시 넘겨 줄 수 있는 인쇄판이 되어 나올 수 있읍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생산 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읍니다. 예를 들어, 활판 인쇄 방법으로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 책을 위한 판을 만들고 인쇄하는 데는 보통 일년이 걸리지만, 이 ‘레이저’ 방법과 ‘오프셋’ 인쇄를 이용함으로써 그 기간의 4분의 1만에 그 일을 해낼 수 있읍니다.”

‘레이저라이트’-V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는 정밀한 복사 체계이다. 그것은 두 가지 기본적인 일 즉 전자적으로 “해독”하고(판독) “기록”(재생)하는 일을 할 수 있다. ‘헬륨-네온 레이저’ 광선으로 그 기계는 인쇄하기로 계획된 복사면을 “해독”할 수 있다. “해독”한 것은 그 다음에 ‘아르곤이온’ 광선으로 감광 물질 위에 “기록”한다. 곧 그것은 사진용 ‘필름’ 위에 기록을 재생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그 다음 그것은 ‘오프셋’판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나중에 ‘레이저라이트’-V는 ‘오프셋’판에 기록들을 직접 재생할 것이므로, 일부 인쇄물들을 위해서는 ‘필름’을 사용하는 단계를 건너뛰게 된다. ‘레이저라이트’-V가 만들어낸 인쇄물은 성서 출판물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전자 “화가”

흥분 가운데 7층 도안부에 ‘레이저라이트’-V가 안전히 설치된 지 며칠 후에, 짝을 이룰 장비인 ‘오토콘’ 8400이 도착하였다. 그것은 또 다른 ‘레이저’ 체계로, 보통 ‘카메라’가 하는 많은 일을 더 빠르고 더 간단하며 비용이 덜 들며 더욱 유연한 방법으로 하는 도구이다. 이 기계는 보통 ‘카메라’가 해내기 어려운 여러 가지 특별한 효과를 만들어 낸다. ‘오토콘’은 그림을 ‘필름’에 재생하거나 나중에 사용하고자 ‘컴퓨터’의 기억 장치 속에 저장하기 위해 수자 형태로 재생하기 위해 ‘헬륨-네온 레이저’ 광선만을 사용한다. 그 기계의 ‘레이저’ 판독 방식은 사진 그리고 다른 형태의 그림을 “해독하고 기록”하며, 그 다음 읽은 것을 수자 형태의 자료로 바꾸어 놓는다. ‘레이저라이트’-V가 ‘오프셋’ 인쇄판을 위한 완전한 면을 재생하는 동안, ‘오토콘’은 ‘레이저라이트’-V가 판독한 면에 들어있는 그림을 만들어 내는 일을 가속화시킨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책으로 만드는 그 당시 새로운 사본 방식을 사용했던 것처럼,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놀라운 전자 인쇄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동일한 목적 즉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철저히, 신세] 증거”하기 위한 것이다.—사도 20:24.

[16면 네모]

기계 작동법

다음 면에 나오는 간단한 도해는 ‘레이저라이트’와 ‘오토콘’의 작동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기계는 조작법이 비슷하다.

먼저 “해독” 혹은 판독 ‘레이저’가 연속 광선(도해의 검은 점들)을 반사 광학 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반사 전향 장치로 보낸다. 이 전향 장치는 “해독” ‘레이저’ 광선을 그 반사 표면에서 반사시켜 광학 장치를 통과시킨 다음 원기록 면을 판독한다. 그 다음 “해독” ‘레이저’ 광선은 원기록을 반사하여 변환기로 들어가며, 변환기는 광선을 변조기로 보내는 전기 신호로 바꾼다.

“기록” 혹은 출력 ‘레이저’가 연속 광선(도해의 색점들)을 변조기로 보낸다. 이 때 변조기는 변환기로부터 받은 전기 신호에 따라 “기록” ‘레이저’ 광선을 “점멸”한다. 그 다음 “기록” ‘레이저’ 광선은 “해독” 광선이 움직이는 동일한 통로를 따라 광학 장치를 통과하여 반사 전향 장치에 이른다. 그리고 거기에서 광선은 원기록에서 발견된 영상(단어 혹은 그림들)을 재생하기 위하여 두 번째 광학 장치를 통과하여 감광 물질 즉 ‘필름’이나 감광판에 이른다.

감광 물질은 ‘필름’의 경우 현재 ‘오프셋’ 인쇄판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필름’ 대신에 감광판들을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성서 서적을 인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그렇다, 이 잡지를 준비하는 데 ‘레이저’가 사용된 것이다.

[17면 도해와 삽화]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새 ‘레이저’ 장비는 “해독”하고 “기록”하는 데 광선을 사용한다

‘레이저라이트’

“해독” ‘레이저’

“기록” ‘레이저’

변조기

거울과 광학 장치

반사 전향 장치

거울과 광학 장치

감광 물질

원기록 변환기

변환기

‘오토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