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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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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색 인쇄를 가까이 살펴봄

이번 호부터 대부분의 영문판과 몇몇 다른 언어판 “깨어라!” (한국어판은 “깰 때이다”)지는 “파수대”처럼 4색 인쇄 형태로 아주 바뀐다. 4색 인쇄는 3가지 기본색과 흑색을 결합해서 자연색을 재현하는 과정이다. 어떻게 4색 그림이 한 지면에 인쇄되는가? 현재 어떠한 과학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가? 다음 기사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워치타워 협회’ 본부에서의 4색 인쇄 작업과 관련된 부면을 설명해 준다.

잡지, 신문, 서적의 삽화 인쇄란 눈의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예로서, 널리 사용되는 오프셋 인쇄 방법으로 흑백 사진이나 그림이 재현되는 과정을 고려해 보자.

흑백 인쇄에는 한 가지 인쇄 잉크 즉 흑색만이 사용된다. 그렇지만 독자가 흑백 그림을 보면 명암이 다양한 회색도 눈에 띈다. 같은 인쇄 지면에서 어떻게 흑색뿐 아니라 명암이 갖가지인 회색이 만들어 지는가? 망점(網點)을 사용함으로 그렇게 한다.

망점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잉크의 망점을 말한다. 만일 독자가 배율이 높은 확대경으로 인쇄된 그림을 보면, 그 그림이 수많은 작은 망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화가의 그림이나 사진에 나타나는 연속적인 색조는 더 이상 없다. 지면에 인쇄하려면 그림을 망점으로 변환시켜야 한다.

망점은 어떻게 만드는가? 그림이나 사진은 스캐너(전자 색 분해기)라고 하는 큰 기계에서 미세하고 윤곽이 뚜렷한 점 무늬로 재구성된다. 스캐너에는 컴퓨터가 있어 전자식으로 색조를 판별하여 여러 가지 크기의 망점을 만든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이러한 망점이 감광 필름에 나타나게 한다. 그와 같이 망점의 크기에 변화를 주고, 이러한 망점에 잉크가 묻은 다음 인쇄판에서 종이로 옮겨짐으로써 명암이 다양한 회색을 얻게 된다.

백지에 인쇄할 경우 명암이 더 밝을수록 망점은 더 작아진다. 망점이 커지면 명암은 더 어둡게 재현된다. 이와 같이 망점이 눈에 “착각”을 일으켜, 원래의 사진 또는 그림처럼 흑색 및 명암이 다양한 회색이 연속적인 색조를 띤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더욱 복잡한 컬러 재현

다색을 재현하는 일은 흑백의 경우보다 더 복잡하다. 여기에는 흑색 이외에 세 가지 기본색이 사용된다. 즉 (1) 시안(녹청색), (2) 마젠타(적자색), (3) 황색과 (4) 흑색이다. 이 네 가지 잉크를 각각 옮기는 망점이 인쇄기에 의해 종이 위에서 겹치게 되어 우리가 지면에서 보는 여러 가지 색깔이 재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선 필요한 것은 원래의 그림이나 사진에서 이 세 가지 기본색을 각각, 또한 흑색을 분리하여, 각 색깔의 명암도를 표시하는 망점 세트로 만드는 일이다. 그렇지만 이 네 가지 색이 어떻게 우리가 지면에서 보는 여러 가지 색을 다 만들어 내는가?

우리가 녹색 초원을 담은 사진을 한장 갖고 있는데, 그것을 잡지에다 재현하기를 원한다고 해보자. 인쇄되면서 종이는 인쇄기의 네 부분을 지나게 되는데, 각 부분에서 색깔이 한 가지씩 더해진다. 한 세트의 인쇄판에 있는 망점에 시안 잉크가 묻어 그 모양이 종이에 옮겨진다. 종이가 인쇄기를 따라 고속으로 돌면서 또 다른 세트의 판에 있는 망점에 황색 잉크가 묻어 그 자국이 종이에 옮겨지면서 시안 망점에 닿는다. 흰색 종이 바탕에 시안과 황색 잉크에서 반사된 빛이 눈에는 녹색으로 보인다. 네 개의 인쇄 부분을 통해 네 가지 색의 잉크로 망점의 조합이 이루어질 때 온갖 무지개 색깔이 나오게 된다.

작업 과정

인쇄기에서 완성품이 나오려면 훨씬 이전에 많은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쇄할 사진이나 그림으로, 필름(음화 또는 양화)을 만들어야 한다. 이 필름이 인쇄기에 걸 인쇄판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잡지의 컬러 면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네장의 필름 곧, 세 가지 기본색마다 한장씩 또한 흑색용 한장이 필요하다. 이 필름은 레이저 스캐너로 만든다. 스캐너는 사진이나 그림을 재현하기 위해 분해한 다음 그 형상을 기억시켜 둔다.

스캐너의 모양은 길이가 3미터 되는 선반(旋盤)과 흡사하다. 이 기계에선 고강도의 광선이 나오며, 이 광선은 실린더 위에서 회전하는 컬러 그림을 투과한다. 여기서 주사(走査)된 빛은 광학 장치에 의해 반사되어, 기본색마다 하나씩, 세개의 빛 회로로 분리된다. 각 빛 회로에는 한 개의 필터가 있어서 한 가지 기본색 이외의 모든 색을 차단한다. 흑색은 원래의 흑색 부분에 있는 세 가지 기본색의 신호를 결합시켜서 만든다.

스캐너는 컴퓨터의 도움으로 각 색깔의 명암도를 전자 신호로 변환시키고, 전자 “스크리닝” 과정을 거쳐서 상응하는 망점을 만들며, 그 다음엔 이러한 자료가 컴퓨터 기억 장치에 입력된다.

그런데 만일 사진이나 그림이 너무 크거나 너무 뻣뻣해서 스캐너의 실린더에 감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가? 그 때에는 컬러 사진이나 투명화(35밀리미터 또는 그 이상)를 만들어서 실린더 위에 올려 놓는다. 스캐너는 원하는 크기로 그 형상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

지면 구성 단말기

그 다음 컴퓨터에 입력된 자료는 지면 구성 단말기에 나타난다. 이 단말기에는 키보드와 대형 텔레비전 화면과 유사한 모니터가 부착되어 있다. 취급자는 특정한 키를 눌러서 그림이 화면에 나타나게 한다. 그는 전자 장치를 사용해서 필요에 따라 색조를 수정한다. 또한 세밀한 부분을 섬세하게 드러내든지 없애든지 할 수 있다.

또한 이 단말기는 여러 가지 그림에서 취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하나의 그림을 만들 수도 있다. 예로서, 한 그림에서 취한 석양과 두번째 그림에서 취한 사람 그리고 세번째 그림에서 취한 집을 결합하여, 석양녘에 집 앞에 있는 사람이 담긴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 수 있다.

색 수정이 끝나면 그 그림을 표시하는 전자 신호를 컴퓨터를 통해 다른 기계로 보내서 교정쇄나 필름을 만든다.

컬러 교정

컬러 교정 장치는 적색, 녹색, 청색의 세 가지 광선을 사용하여 컬러 교정쇄를 만든다. 이 교정쇄의 재료는 독자가 복사할 그림을 맡긴 뒤 사진관에서 찾는 사진 용지와 같은 것이다.

몇몇 관계 요원들이 교정쇄를 분석한다. 어떤 사람은 그림에 나타난 하늘색이, 청색이 옅고 녹색이 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노랑을 좀 빼자”고 제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일 바구니에 있는 바나나는 그대로 노란색이 있어야 겠다”고 다른 사람은 지적한다. 따라서 하늘에서는 황색을 조금 빼지만 바나나에서는 빼지 않도록 색조를 수정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지면 구성 단말기로 다시 보내어 취급자가 변경해야 한다.

이제 인쇄될 그림의 실 복제물을 갖게 된 것이다. 일단 이 복제된 그림이 승인되면 필름을 만들기 위해 지면 배치를 하도록 컴퓨터에 지시할 때가 된 것이다.

최종 작업

필름 레코더에는 레이저가 있다. 레이저는 신호에 따라 반응하여 음화 필름에 전자 망점이 나타나게 한다. 각 색상별로 별개의 필름을 만든다. 한 필름에는 원래의 그림에 있는 마젠타를 표시하는 점들이 나타나고, 두번째 것에는 시안, 세번째 것에는 황색 그리고 네번째 것에는 흑색이 나타난다. 이러한 필름은 잡지에 실릴 그림과 똑같은 크기이다.

본문과 삽화를 결합하는 최종적인 편집이 조명 테이블에서 행해진다. 이제 모든 그림을 표시하는 모든 망점이 들어 있고, 인쇄 순서대로 올바로 되어 있는, 모든 필름을 갖게 된 것이다. 이 배열된 필름이 영상 편집자에게 넘겨진다. 그는 필름의 질을 살핀 다음, 별도의 플라스틱 판 위에서 음화 형태의 문자 혹은 본문을 첨가한다. 이 작업을 하는 사람은 확대경을 사용해서 각 색상의 필름이 다른 색 필름 위에서 정확하게 일치되는지를 확인한다. 정확하게 일치되지 않으면, 그림이 인쇄되었을 때 반듯하지 못한 모양이 나타난다.

이제 그림과 문자가 잡지를 만들기 위한 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다시금 잡지를 구성하는 모든 필름이 제 위치에 있는지를 교정한다. 일단 이것이 승인되면, 이 재료를 뉴욕 브루클린과 월킬에 있는 공장 제판실로 보낸다.

복제한 세트는 4색 인쇄를 하는, 전세계의 다른 ‘워치 타워 협회’ 지부로 보내어 진다. 그러면 각 지부는 그 필름을 사용해서 오프셋 판을 만든다.

제판 과정에서는 고강도의 자외선 광이 필름을 투과하여, 오프셋 판 위에 그림과 문자가 나타나게 한다. 인쇄판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것으로 화학제를 입힌 것이다. 이 판이 인쇄기 실린더에 적절히 감기려면 어느 정도의 두께라야 되는가? 인쇄기에 따라 다양하지만 우리 브루클린 공장에서는 단지 0.2밀리미터 두께의 인쇄판을 사용한다! 뉴욕시 외곽에 있는 ‘워치타워 농장’ 내의 공장에 있는 인쇄기는 보다 큰 것이기에 인쇄판도 더 두껍다.

이 인쇄판들을 올바른 색순(色順)으로 인쇄기에 걸게 되면 잡지를 인쇄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인쇄기의 실린더가 돌아가면서, 각 판은 해당 잉크가 담긴 특수한 잉크 집으로부터 한 가지 색을 공급받는다. 이 잉크는 금속 인쇄판에서 고무판이 감겨 있는 실린더 즉 블랭킷으로 옮겨지게 되고 다시 이 블랭킷에서 종이로 옮겨진다. 네 가지 색이 제각기 종이 위에서 서로 다른 색 위에 겹치게 될 때 자연색에 가까와진다.

하지만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다. 네 가지 잉크가 서로 다른 잉크 위에 겹치게 하려면 신속히 건조되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종이는 인쇄가 끝날 무렵 고속 열풍 건조 장치를 통과한다. 고온 때문에 잉크는 신속히 건조된다. 그런 다음 가열된 종이는 수냉식 롤러를 지나면서 열이 떨어지고 잉크가 굳게 된다.

색의 한계

이러한 과정은 원래의 사진이나 그림의 색깔을 얼마나 잘 재현하는가? 어떠한 기계도 사람이 보는 것과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다. 인간의 눈은 오백만 내지 천만 가지의 색조를 알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대의 오프셋 인쇄기에는 단지 오백 내지 천 가지의 색조를 인쇄해 낼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원래의 그림에 있는 가장 밝은 흰색 또는 가장 어두운 색의 섬세한 것을 복제할 수 없다.

또 한 가지 주 요인은 사용되는 종이의 유형이다. 얻어지는 색 밝기는 종이 질과 성분에 따라 그리고 종이에 얼마나 잉크가 효율적으로 묻느냐에 따라 제한받게 된다. 「깨어라!」와 「파수대」지의 경우에는 가격을 고려하기 때문에 종이 질이 제한받게 되는데, 우리는 이 잡지가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저렴한 가격으로 발행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업은 비영리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주는 부담 또한 줄어든다. 가격이 저렴한 또 다른 요인은 전세계 워치 타워 지부에서 이 잡지를 생산하는 일꾼들이 단지 숙식과 매월 소액의 필요 경비만을 받는 전 시간 자진 봉사자들이라는 사실이다.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음

다색으로 된 이 잡지를 보는 일반 독자는 이 내용을 집필하고 인쇄하여 본인의 가정에 도달하기까지, 관련된 엄청난 양의 일과 과학 기술에 대해 처음에는 잘 인식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사실상 잡지를 인쇄할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단지 몇천부만 발행하는 언어의 경우에도, 수백만부 발행하는 영어판 「깨어라!」와 「파수대」지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노력이 든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데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자연색 인쇄물은 흥미와 호소력을 배가시켜 독서를 고무한다. 분명히 우리는 색채에 이끌린다. 창조주께서 우리가 색채를 보도록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깨어라!」지를 정기적으로 4색 인쇄하기로 한 이번 조치는 바람 직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하여 인쇄술의 개선 방안을 터득함에 따라 본지의 질을 끊임없이 향상시켜서 보다 유익하고도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4면 삽화]

스캐너를 조작하는 취급자

삽입부: 그림을 확대한 부분

[25면 삽화]

지면 구성 단말기 취급자

[26면 삽화]

컬러 교정쇄를 원래의 투명화와 비교함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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