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결혼하면 살찐다
◆ 결혼 후에는 체중이 정말 느는가? 「감량 요법자」(Weight Watchers)지의 독자 15,000명을 대상으로 행한 조사 결과 그렇다는 답이 나왔다. 결혼 후 13년동안 아내들은 평균 10‘킬로그램’이 늘었고, 남편들은 8‘킬로그램’이 늘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결혼 생활이 불행했다고 말한 아내들은 평균 25‘킬로그램’이나 체중이 늘었지만, 결혼 생활이 행복했다고 생각한 아내들은 11‘킬로그램’만 체중이 늘었다.
더워지고 있는 지구
◆ 미국 환경 보호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에는 “온실 효과로 인해 세계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뉴우요오크 타임즈」지에 의하면, “이 보고서는 이 문제에 관해 연방 정부가 발한 최초의 경보로서, ‘온실 효과’가 이론적인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몇년 안에 그 첫 영향을 우리가 느끼게 될 하나의 위협적 사실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2040년까지는 세계의 평균 기온이 섭씨 2도, 2100년까지는 섭씨 5도가 올라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양극 지방에서는 이보다 더한 기온 상승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극지의 만년빙이 급속히 녹게 될 수도 있다.
이같이 기온이 상승 추세에 있는 이유는, 지구 대기권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햇빛이 지구를 덥히게는 하지만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후 양상이 크게 변화되고, 식량 생산에 지장이 초래되며, 연안의 수위가 몹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협”에 대해 “긴박감”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미국 환경 보호청이 발표한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이로부터 3일 후에 국립 학술원(미국)도 같은 취지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온 상승 추세는 불가피한 것이며 “우려할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으며, 이에 대처할 방도들도 있다고 그 학술원 보고서는 주장하고 있다. “학술원의 경고는 어조가 긴박감이 덜하며, 그 최신 보고서는 한층 더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타임즈」지는 보도한다.
근심을 초래한 행운
◆ 수줍음타는 16세의 고교생인 ‘에릭 드와일드’는 지금 백만장자이지만, 겁에 질려 있다. 6개월 전에 학교에 빠지고 놀다가 이 학생은, ‘플로리다 동부 연안선’ 철로변에서 보석이 든 가방을 우연히 발견했다. 값이 미화 100만 ‘달러’에 상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보석은 경찰에 보관되어, 소유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아인 십대의 이 학생은 세계 전역에서 몰려든 기자들과 보석 상인들에게 뒤쫓기고, 괴전화에 시달리는가 하면, 학교에서 위협과 놀림과 조롱을 받으며, 한 운전사가 그의 ‘모페드’를 받아 쓰러뜨리고는 도망가버리는 등의 곤경을 겪었다. 경찰 대변인 ‘토니 알더슨’은 “솔직히 말해 그 소년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소년 및 함께 살고 있는 그의 아주머니는 어디엔가 숨어 지내고 있다.
시차 장애를 피하는 길
◆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식사 및 수면 방식을 변화하여 시차 장애를 피할 수 있다고 「실용 건강 해설」(Executive Fitness Newsletter)지는 보도하고 있다. 포식/단식 주기라고 불리는 이 계획에 따르면, 출발하기 3일 전에는 아침과 점심은 단백질이 풍부한, 저녁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여 잘 먹어야 한다. “단식”일인 다음 날의 식사량은 총 700 내지 800‘칼로리’ 정도로 줄여야 한다. 출발 전날은 또 한차례 “포식”하는 날이며 다음 날인 출발 당일에는 단식을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여행 방향이 동쪽인 경우는 단식하는 날의 저녁에만, 반대쪽일 경우는 아침에만 마셔야 한다. 체내에 있는 “시계”는 단식하는 날에 더 쉽게 조정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몸값은 169,834‘달러’?
◆ 우리 몸은 얼마나 값이 나가는가? 「신 영국 의학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주장에 따르면, 70‘킬로그램’의 인체에는 다음의 가치가 있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콜레스테로올’ 525‘달러’, 섬유소원 739.50‘달러’, 혈색소 2,550‘달러’, ‘알부민’ 4,819.50‘달러’, ‘프로트롬빈’ 30,600‘달러’, G급 면역 ‘글로블린’ 항체 30,600‘달러’, ‘미오글로빈’ 100,0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