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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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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4
깨84 5/1 18-21면

삼림을 보호할 수 있는가?

「깨어라!」 ‘캐나다’ 통신원 기

아름다운 숲속을 거닐어 보면 얼마나 상쾌하고 즐거운가! 웅장한 나무들이 그 높은 머리로 창공을 찌를 듯 서있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노라면 절로 외경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탄력있는 ‘쿠션’ 같은 이끼와 바늘잎을 밟으면서, 오늘날 살아 있는 어떤 나무들이 19세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사시던 때에는 조그마한 씨에 불과했으리라는 사실을 곰곰히 생각해 본다.

이처럼 장엄한 자연에 파묻히면 우리는 현대 세계의 인공적인 것들 가운데서 느낄 수 없는 평화와 평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마, 몸과 정신에 새 힘을 주는 것이야말로 숲이 우리에게 베푸는 최대의 봉사일 것”이라고, 한 필자가 기술한 바와 같다. 그런데, 나무와 그루터기를 훼손시켜 한때 삼림이 울창했던 언덕과 골짜기들이, 황무지로 변하게 한다면, 그것은 얼마나 몰지각한 황폐 행위인가! 하지만 지금 전세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삼림 훼손

파괴 행위는 지금 어느 정도인가? 1980년에 「뉴우스위이크」지는 “이 문장을 읽는 데 든 시간이면 약 32,400평방 ‘미터’의 삼림이 사라졌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잡지는 이어, “1950년 이래로 세계 삼림지의 절반이 사라졌을지 모르며, 현재 연간 소실 면적은 1 내지 2‘퍼센트’로서 약 100,000 내지 200,000평방 ‘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 전문가 ‘에릭 엑홀름’은 “‘쿠바’만한 크기의 한 나라가 매년 파괴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단언했다.

현재 보고들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의 원래 삼림지 중 3분의 2는 소실된 상태에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삼림지의 절반이 파괴되었다. ‘타일랜드’의 숲 중 4분의 1은 단지 지난 10년 만에 유실되었다. ‘필리핀’에서는 수풀 땅의 7분의 1이 지난 5년 동안에 낭비되었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 목제품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막대한 자원이 이다지도 함부로 베어지고 있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인간의 책임

나무는 오늘날 정말 온갖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간이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한 연쇄점 회사의 경우를 고려해 보자. 음료와 음식을 담을 용기와, ‘냅킨’과 빨대를 만들기 위해서만도, 이 회사는 매년 816평방 ‘킬로미터’ 분량의 삼림을 쓰고 있다!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국적 대기업들은 지구상의 삼림지 가운데 압도적 분량을 손아귀에 넣고, 무차별 황폐시켜 왔다. 이들의 방침은 “자르고 달아나기”이며, 결과야 아랑곳없다.

현대적인 동력 설비로 인해 이 일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가능해 졌다. 현대의 벌채 작업에는, 번쩍이는 도끼가 아니라, 귀청이 떨어질 듯한 소리를 내면서 ‘모우터’로 움직이는 사슬 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거대한 ‘디이젤’ 동력 기계가 벌채된 나무를 모으는데, 이 때 앞에 거치는 작은 나무들이 있으면 모조리 짓밟고 만다. 또 다른 기계는 숲을 짓뭉개며 들어가서 육중한 강철 띠를 나무 줄기에 매어, 글자 그대로 뿌리째 뽑아 낸다. 마치 밭에서 사탕무우를 뽑는 것과도 같다. 이같이 철저한 파괴 행위를 깨끗한 벌채라고들 부르고 있다. 그 다음에 숲에 남아 있는 것이 있겠는가?

특히 심각한 것은 지속되고 있는 열대 우림(熱帶 雨林)의 파괴 행위이다. 사실 이 우림은 지상에서 가장 귀중한 생태대(生態帶)인데도 그러하다. 예를 들어 ‘아마존’ 강 유역에서는, 거대한 ‘불도우저’들이 그 사이에 육중한 사슬을 달아 이로써 무성한 밀림을 밀면 몇 시간 안에 한 지역의 나무와 관목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이유는? 한 가지 목적은, 땅을 다듬어 소떼를 방목하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벌목이다. 벌목꾼들은 이익이 날 만한 상업용 나무를 자르면서, 그 나머지 나무들도 최고 3분의 2까지 황폐시킨다.

경고의 이유

이런 파괴적 벌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아마존’ 강의 경우, 상당한 책임은 국제 정육 회사들에게 있다. 이들은 다량의 소를 키워 싼값에 선진국 국민들의 식탁에 올려 놓고자 하고 있다. 하여간 벌채를 목적으로 하든, 식용우 사육을 목적으로 하든 훼손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권위 있는 과학자 중 다수는, 금세기 말까지는 열대 우림의 생물군계(生物群系)가 모두는 아니라도 상당 부분이 사라지고 황폐된 잔재만 좀 남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경고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아마존’ 강의 우림을 남벌하고 있기 때문에, 한 필자는 이렇게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현존하는 생태계를 파괴하면 온갖 섬세한 생태적 균형이 혼란에 빠지게 되며, 생물권의 생존에 절대 불가결한 산소의 막대한 공급원이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될 것이다.” 그 글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은 “세기 최대의 자연의 재난이 닥치고 있는 것”으로 일컬어져 왔으며,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삼림 파괴가 세계 기상에 주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이 내다보는 두 가지 결과는 이러하다. 하나는, 전세계적인 기온이 상승 추세를 띨 가능성이다. 즉, 향후 70년에 걸쳐 평균 기온이 1°C 올라가며, 그 결과 “극지의 만년빙이 녹아 해면이 6‘미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현재의 벌채 속도가 계속되면 지구 표면이 “더 반들반들해져” 햇빛을 한층더 반사하게 만듦으로써 지구가 식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우천 현상이 바뀌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있는 주요 농업 지대에 지속적인 가뭄이 초래될 수도 있다. 「삼림 파괴자」(The Forest Killers)라는 책은, “요약하면, 공기와 물과 아울러 바로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것을 우리는 파괴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삼림 생태계

“자연 삼림은 극히 복잡한 환경”이라고 「삼림 파괴자」의 저자 ‘잭 셰퍼드’는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수백종의 식물이 각각 적소에 자리해 있으면서 그 하나하나가 많은 종류의 동물에게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대로만 두면 삼림은 거의 완벽한 순환을 계속하면서 자기 필요를 돌볼 수 있다. 삼림은 놀랍게 효율적인 재순환 체계를 갖추고 있어, 죽은 식물은 광물질화되고 이는 결국 숲의 나무에 흡수되게 된다. 자연 상태하에서라면 숲이 흡수하고 있는 영양 있는 광물질 가운데서 강이나 샛강으로 유실될 양은 거의 없다.

흥미로운 점은, 어떤 종류의 모기는 나무의 꼭대기에 거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그처럼 중요한가? 그렇다. 황열병, ‘말라리아’같은, 곤충에 의해 매개되는 질병이 역병이 된 이유는, 사람들이 세계의 삼림을 파괴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삼림 생태계의 균형은 참으로 섬세하다!

보호 조치

삼림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몇몇 나라에서는 사전 허가제 및 관계 법규가 더욱더 엄격해 지고 있다. 광범위한 식목 계획 및 기타 계획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캐나다’, 미국, 일본, ‘필리핀’에서 볼 수 있다. 어떤 목재 회사에서는 나무 재배를 추진하여, 목재 공급원을 확보해 가고 있다. 막대한 면적의 벌채지에 다시 나무가 심겨지고 있다.

물론 나무가 자라려면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빨리 자라는 “속성수”(速成樹)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품종에 힘입어 세계 삼림지가 더 이상 감소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사람들의 바람이다. 이 나무들은 1년에 15.3‘미터’ 정도 자랄 수 있으며, 삼림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고 토양 침식을 억제할 수 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는, 나무 씨에 자극을 주어 아주 빨리 자라게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씨를 냉장고에 넣고 얼 만한 온도에서 4개월 동안 보관한다’고 「터론토 스타아」지는 보도하면서, “그 다음 꺼내어 이를 이탄과 옅은 자갈층으로 채운 발아 상자에 넣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상태로 씨들을 온실에 넣어 6주간 두며, 이윽고 얼마의 씨가 싹이 나게 된다. 이를 다시 한번 냉장고에 같은 기간 넣어,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고원의 겨울”과 같은 상태에 두는 것이다. 이처럼 “짧은 추위”를 겪은 후 다시 온실에 넣으면, 씨가 다 활짝 싹이 나 잘 자라게 된다. 12개월이면 조림 지역에 심을 정도가 된다. 이렇게 하여 심은 황색 ‘히말라야’ 삼목의 생존율은 95 내지 100‘퍼센트’에 이르고 있다.

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보호 조치로서 이전에는 내 버리던 것들을 사용할 것을 강조하는 일이 행해지고 있다. 벌채된 목재의 43‘퍼센트’만이 현재 잘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적 연구를 통해, 제재소에서 남은 재료를 압축시켜 ‘하드보오드’를 만들고 있다. 지붕 잇는 재료 및 절연 물질, 마루에 까는 ‘리놀륨’의 충전재, ‘타닌’산, 약품 등이 나무 껍질을 이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길이가 짧거나 구부러져 재목으로 쓰기에 부적당한 나무는 4각으로 갈아 가구의 다리나, 기구나 장난감의 손잡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연구가 계속되면, 한 필자가 쓴 바와 같이, “나무는 앞으로의 개발을 거쳐 사람과 동물 생활에 드는 필요품의 거의 대부분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이리하여 문명 생활에 아주 중요한 원재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목제품의 수요는 엄청나다. 추산에 따르면, 목재 산업이 연간 필요로 하는 분량은 “1.6‘킬로미터’ 폭의 통나무 뗏목을 계속 연결해서, ‘뉴우요오크’ 시에서 대서양을 건너 ‘리스본’에 닿을 정도의 양”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자연 보호론자들이 목청을 돋구어 봐도 별 수 없이 동력 기계의 시끄러운 소음과 벌채되는 나무들이 넘어가는 소리에 파묻히기 마련이다. 이처럼 벌목이 끝난 곳은 벌거벗은 땅이 되고 만다. 땅이 침식되고, 바위 조각이 빗물에 씻겨 냇물로 흘러들어간다. 보호해 주는 삼림이 없으므로 냇물은 너무 따뜻해져 물고기가 살 수 없게 된다. 야생생물이 그 땅에서 사라지게 된다. 열대 우림 지역에서는 토양이 열대 태양열 때문에 딱딱해져 풀조차 자랄 수 없는 땅이 되고 있다.

심판 날?

틀림없이 올 것이다!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것을 약속하셨다. (계시 11:18) 땅의 삼림을 흉악하게도 약탈하는 사람들이 머지않아 끝을 당하리라고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

독자가 나중에 아름다운 숲을 거닐 기회가 있다면, 정말 시간을 내서 그 특권을 즐기도록 권한다. 깨끗하고 향긋한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고, 소나무와 ‘발삼’ 전나무에서 나오는, 그 원기를 북돋는 향취를 즐기도록 권한다. 가만히 서서 나직한 숲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라. 눈을 들어 찬찬히 뜯어보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것들, 곧 발치에 있는 꽃하며 고사리하며, 이끼에다가 지의류하며, 무거운 나뭇가지가 축 늘어진 모양이 경탄스럽다. 또 웅장한 나무의 꼭대기를 가만히 바라다 보면 외경감이 일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사랑 많으신 창조주의 아름다운 솜씨인 것이다.—시 69:34; 로마 1:19, 20.

그리고, 즐기는 마음으로 숲속을 거닐면서, 이 한가지를 확신해도 좋다. 사람이 하지 않는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삼림을 보호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20면 도해와 지도]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매년 열대림의 소실 현황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매년 19,900평방 ‘킬로미터’

미대륙 전체 매년 55,800평방 ‘킬로미터’

‘아프리카’ 매년 36,000평방 ‘킬로미터’

매년 ‘네덜란드’ 크기의 거의 4배나 되는 지역이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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