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새 ‘바티칸’ 종교 협약
◆ 16년간의 교섭 끝에, ‘이탈리아’ 의회는, 1929년에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뭇솔리니’와 교황 ‘피오’ 11세 사이에 체결된 종교 협약을 대치하는, ‘바티칸’과의 새 종교 협약에 조인하였다. 새 종교 협약은 “성역 도시”로서의 ‘바티칸’의 은총받은 지위—교황의 권력 아래 독립된 국가로 남기는 하지만—와 국교로서의 ‘로마 가톨릭’의 통치에 종지부를 찍는다. 게다가 국가가 교회 결혼의 폐기를 확정짓는 단계에 와 있으며, 학교에서 의무적인 종교 교육이 빠지고 범죄로 체포된 성직자들이 “특별 대우”를 받는 권리가 없어지게 된다.—이들 모두는 구종교 협약에 들어 있던 것들이다.
“새 종교 협약은 ‘이탈리아’의 시민 생활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세력 감소를 알려 주는 또 다른 실례이다”라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의 한 보고는 말한다.
“경제 위기”
◆ 「세계 관찰 연구소」(Worldwatch Institute)가 발표한 한 최근 연구에서는 자연 자원의 고갈과 부당 배분에 “반세기에 걸친 최악의 세계 경제 위기”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주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연구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무장화—이것이 원자재, 노동 및 자본의 증가율을 소모하고 있고, 1983년에는 그 비용이 6,630억 ‘달러’(한화로 530조 4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에 그 주된 책임이 있다 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인용된 다른 요인들로는 토양 침식, 산림 벌채, 높은 인구 증가율, 감소하는 기름 공급, ‘에너지’의 주 원천으로서 핵 동력 개발의 실패가 있다.
“콩나물 세대”
◆ 이것은 일부 교육자들이 현대 일본 청소년들을 묘사하여 하는 말이다. 이 아이들은 20년 전의 아이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비교는 거기에서 끝나고 만다. 「아사히 석간 신문」은 학교 교육과 더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너무나 중요시한 결과 “그들 중 다수가 손으로 하는 가장 간단한 기술도 다룰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조사에 응한 청소년들 중 60‘퍼센트’나 되는 수가 생전 한번도 사과 껍질을 벗기거나, 계란을 깨보거나, 식탁을 차려 본 일이 없었다. “요즈음 부모들은 학교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 문무성 관리가 말했다.
‘유아의 능력’
◆ “모든 심리학 분야에 있어서 가장 흥분케 하는 발전 중 하나는 유아의 엄청난 학습 능력에 대한 새로운 이해이다”라고 ‘예일’ 대학 교수, ‘에드워드 지글러’ 박사는 감탄한다. 그러나 얼마나 일찍 아이들이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가? 「국제 독서 협회」의 ‘버니스 E. 컬리난’ 박사는 큰 소리로 읽어 주고 책에 나오는 그림을 보여 줌으로써 “부모들이 유아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오는 순간부터 읽기를 가르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아마 모든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해도 6세가 될 때까지는” 정식으로 읽기 연습을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 다른 권위자들은 그보다 더 어릴 때 아이들을 가르쳐도 해가 없다고 보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는 일반적으로 의견이 일치한다. “너무 일찍 아이들에게 읽기를 강요하면 아이들은 다른 데로 정신을 돌리고 만다”고 ‘스탠포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죤 H. 플라벨’ 박사는 말했다.
잘못 인도하는 담배 광고
◆ 미국 심장 협회, 미국 암 협회, 미국 폐 협회가 “잘못 인도하는,” “무책임한” 광고를 하는 큰 담배 회사들을 비난했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보고한다. 수백만 ‘달러’를 들인 광고 ‘캠페인’이 주장하는 바는,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의문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한 회사의 대변인은 ‘텔레비젼’에 나와 흡연과 암, 기종, 심장병 사이에 어떤 인과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시인한 것이라고는 흡연이 “치아를 더럽힐지 모른다”는 정도이다. 열띤 기자 회견에서 위생관들은 담배 광고 ‘캠페인’이 “절망적인 산업”에 의한 “연막”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보고에 따르면, 그들은 “흡연이 암, 심장병, 폐병 및 다른 피해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약 80,000종의 학술 보고서가 추호의 의심의 여지도 없이 확립시켰다”고 주장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