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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틀림없이 나는 죽는구나!”
  • 깨어라!—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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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5
깨85 1/15 17-21면

“틀림없이 나는 죽는구나!”

‘이란’ 대사관 총격전 생존자의 체험담

“나가시오! 나가시오!” 검은 복면을 쓴 SASa 대원들의 다급하게 외치는 짤막짤막한 명령이 건물을 사납게 불태우는 소음 속에서 울려퍼졌다. “밖으로! 밖으로!” 주의를 끄는 그들의 외침이 계속되는 동안, 우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우리의 감옥이 되었던 어두컴컴한 방안의 먼지와 연기를 헤치고 비틀거리며 나오다가 잡석과 파편더미에 걸려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수류탄이며 발사된 탄약의 독한 냄새에 질식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는 대사관의 뒷문으로 밀리어 나와 화단에 곤두박이쳤다.

나는 그 순간의 흥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잔디 위에서 뒹굴면서 나의 흥분은 즐거움과 흐느낌의 뒤범벅이 되었다. “오, 저 하늘! 저 하늘! 나는 저 하늘을 볼 수 있게 됐어! 하나님의 덕분이야!” 나는 반복하여 계속 외쳤다. 우리는 모두 6일 동안 인질로 잡혀 있었던 것이다. 그 악몽은 끝났다. 그러나 그 대가로 긴장과 압박감을 치렀다.

그렇다. 내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에 대하여 실로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분께 감사해야 할 더 큰 이유를 갖게 되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

인질로 잡히다!

나의 이름은 ‘알리 애스가르 타바타바이’이다. 나의 이름 ‘타바타바이’는, 내가 예언자 ‘무하마드’의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을 증언해준다. 나의 경우는 아버지와 어머니 양쪽 계통을 통한 직계 후손이다.

1980년에 나는 장학금으로 은행 업무 교육 과정을 밟기 위하여 영국, ‘런던’에 왔다. 4월 30일 수요일 아침에 기차를 타러 달려가면서, 나는 바쁜 하루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만일 내가 그렇게 서둘지 않고 몇분만 기다려 그 다음 기차를 탔더라면, 후에 발생한 그 처참한 경험은 하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그것을 알 도리는 없었던 것이다!

먼저, 나는 은행에서 하기로 되어 있는 강의를 위해 몇장의 지도를 가지러 ‘이란’ 대사관에 들렀다. 몇분간 기다리려고 자리에 앉자마자, 나는 대사관 정문에서 나는 소동을 들었다. 그때에 복면을 쓰고 총을 든 여섯 사나이가 뛰어들어 와, 우리 모두에게 이층으로 가라고 명령하였다. 순식간에, 경비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포함하여 26사람이 인질로 잡혔다. 그 모든 일이 너무나 갑자기 발생한 탓이라, 믿어지지가 않았다.

나는 정치에 어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본 일이 없었고, 진실하게 간직했지만 나의 종교적 신념은 깊지가 않았다. 나의 진정한 관심은 나의 가족과 나의 일에 있었다. ‘런던’에서의 은행 일은 즐거웠고, 연구를 지속함에 따라 생활도 향상되는 것 같았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시련을 당하게 될 줄이야 거의 생각지도 않은 일이다.

경찰이 건물을 폐쇄하고 포위하였을 때, 우리는 우리를 포로로 잡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뭔가 좀 알게 되었다. 그들은 고국의 문제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대사관을 습격하였으며, 그들이 내세우는 요구를 들어 주지 않으면, 그 다음 날 정오경에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죽음과 같이 생활함—그러나 왜?

첫째 날이 지난 후, 경찰 당국이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의 요구에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졌다. 긴장감은 급박하게 고조되었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 모두는 사기를 잃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 나에게는 “은행 ‘알리’”란 별명이 붙었고, 나는 동료 포로들의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즐겁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때때로 나는 가상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놀이를 하기도 하고, 동료 인질들이 풀도록 수수께끼를 내기도 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그래도 시간은 아주 지루하였고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도는 아무 것도 없었다.

무장 괴한들의 좌절감이 커지자, 우리 모두의 생명이 큰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명백해졌다. 그들은 계속 우리 모두를 죽이겠노라고 협박을 하였으며, 완전 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 그것이 단순한 협박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였다. 긴장감을 견딜 수가 없게 되었다. 한 시간 정도마다 인질들 가운데 한 사람씩 흐느껴 울곤 하였다—끔찍하게 애처로운 광경이었다. 나는 영어가 유창하였기 때문에, 종종 중재를 할 수 있었다. 이 일로 인하여 나는 정신을 딴 데로 돌리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나의 ‘패스포오트’를 열고서, 나는 안에 들어 있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의 사진을 보았다. 나 역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내가 그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될 것인가? 나의 아내가 외국 땅에서 어떻게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나의 어린 아들이, 내가 그랬듯이, 그렇게도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게 될 것인가? 죽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살아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았다!

나의 유언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무장 괴한들의 두목을 설득하려고 애썼다. 나는 “여러분이 우리를 죽인다면 어떻게 됩니까?” 하고 질문하였다. “여러분이 우리를 죽인다면, 우리 자녀들이 와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죽일 겁니다. 우리는 아무런 죄가 없읍니다!” 그는 간결하게 대답하였다. “그것이 ‘정글’의 법칙이죠.” 나는 그에게 말했다. “나는 은행인에 불과합니다. 나는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읍니다.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나는 죽고 싶지 않습니다.” 인질로 잡힌 외교관들 중 한 사람이 소리쳤다. “생명을 구걸하는 일은 그만두시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구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외교관들입니다. 여러분은 이 나라에서 일하고 위험을 무릅쓰도록 많은 보수를 받습니다.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신념을 두고 있지 않은 어떤 것을 위하여 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바로 요점을 지적하였다.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때때로 열렬히 기도를 하게 된다. 동료 포로들 중 다수는 정규적으로 그리고 들리는 소리로 기도를 하였으며, 밤낮으로 ‘알라’를 부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알라’는 ‘아랍’어로 “하나님”이란 뜻이다. 나의 모국어인 ‘페르시아’어로 창조주 “하나님”을 ‘쿳다’라고 부른다. 나는 여러 번 ‘쿳다’에게 기도를 하였다. 하지만 나는, 기도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배운 바와 같이, 목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의 기도가 가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다.

나의 생각은 아주 뒤죽박죽이 되었다. ‘쿳다’가 왜 이런 일이 발생하도록 허락하였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평생에 나는 최선을 다했었다. 그분은 어떤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죽임을 당하도록 허락하신단 말인가? 그때 나는 죽게 될 것으로 확실히 느껴졌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만을 즐기면서 즐거운 생활을 해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쿳다’를 위해 내가 한 일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내가 그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이와 같이 자문해 보았다.

이러한 한 순간에, 나는 ‘쿳다’에게 나의 가족을 위해 내 생명이 보존된다면, 진정으로 그분을 찾을 것이며, 나의 나머지 평생 동안 그분을 섬기겠다고 맹세를 하였다. 나는 실로 진심으로 맹세를 하였다.

“틀림없이 나는 죽는구나!”

여러 날이 지루하게 지나갔다. 마침내, 자포자기한 그 무장 괴한들은 첫 번째로 인질을 한 사람 잔인하게 살해하여, 그 시체를 대사관 앞문으로 밀어냈다. 기대와는 다르게도, 살해된 그 사람은 나에게 생명을 구걸하지 말라고 말한 그 외교관이었다. 그 ‘테러’ 분자들은 그들의 요구가 계속 무시된다면, 45분 간격으로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SAS는 공격을 감행하였다—6일째 날의 저녁 7시 직후에, 그들의 날렵한 행동은 전세계에서 ‘텔레비젼’ 화면에 방영되었다.

대사관 실내는 수라장이 되었다. 유리창이 박살나고, 착란 ‘가스’탄이 터지고, 기관총의 반복적인 난사가 공간을 채웠다. 즉시 ‘테러’ 분자 셋이, 우리가 갇혀 있는 방으로 뛰어들어와서, 바닥에 웅크리고 엎드려 있는 우리에게 순식간에 무차별 사격을 하였다. 나는 즉시 ‘틀림없이 나는 죽는구나!’란 생각이 떠 올랐다.

그 무장 괴한이 나에게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 그는 권총을 들어 발사하였다. 총성이 들렸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나의 옷은 피로 덮였다. 나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애처로운 노력으로 ‘재킷’을 움켜쥐었다. 그는 나를 똑바로 향하여 두번째, 세번째 사격을 하였다—하지만 놀라웁게도, 나는 죽지 않았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는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는 잠깐 동안의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진 후, 구조되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내가 처한 상태를 보고서, 의사들은 모두 내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자세히 조사해 본 결과, 아무런 탈이 없었다—단,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한개의 탄환(분명히 두번째의 총탄임)이 나의 등에 약간 상처를 내고 ‘셔츠’에 휘감긴 것을 제외하고는. 그런데, 그렇게 많은 피가 묻은 것은 어찌된 일인가? 나는 나중에, 그 피는 첫 번째의 총탄을 맞아 내 옆에 누워 있는 인질에서 뿜어 나온 것임을 알게 되었다. 세번째의 총탄은 어떻게 되었는가? 대사관으로 돌아온 경찰은 나의 ‘재킷’의 잔존물을 찾아냈고, 한 호주머니 속에서 심하게 움푹 들어간 50 ‘펜스’짜리 동전 하나를 발견하였다. 그것이 내 생명을 구해 준 것이었다. 경찰 서류에 내가 기적의 인간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어느 누가 나처럼 똑바로 향하여 쏜 세발의 총탄을 생존할 수 있겠는가! 진실로 나는 “‘쿳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였다!

나의 맹세를 지킴

나는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연합하게 되었다. 우리는 영국에 남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끊임없이, 나의 호된 시련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회복은 극히 어려웠다. 하지만 내가 살아 있는 것만 해도 너무나 고마운 일이었다! 그렇다면, ‘쿳다’에게 한 나의 맹세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나? 뭔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하지만 무엇을? 나는 몰랐다.

내가 모르고 있은 일이지만, 나의 아내 ‘쉬린’은 영어를 배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파수대」와 「깨어라!」를 정규적으로 받아 보고 있었다. 후에 ‘여호와의 증인’의 지방 회중의 한 성원이 나를 방문하였을 때, 나는 공손히 그의 말을 들었다. 성서를 참조하는 것이 흥미있었고, 나는 ‘페르시아’어판 성서에서 그 성귀들을 찾아 확인하였다. 그러나 하나님 ‘쿳다’께 이름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뭔가 특이하였다! 그렇다. 내게도 이름이 있고, 나는 내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제 성서는 ‘쿳다’께 여호와란 고유한 이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었다! 나는 성서 연구를 통해서, 그분에 관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웠다.

이제 알게 되었다! ‘쿳다’는 하루의 특정한 시간에만 절을 받고 숭배받는 단순한 하나님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사랑에 찬 목적을 가지신, 특유의 인격을 소유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숭배를 요구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우리—나와 나의 가족—를 친히 돌보시는 분이시다. 나의 전체적인 생각은 온전케 되었다. 나는 즐거이 여호와를 섬기기로 하였다!

이 시점에서부터, 상황은 급진전하였다. 그리고 이제 나의 아내와 나는 둘 다 침례받은 여호와의 종이 되었다. 우리가 여호와의 백성들의 세계 연합체 안으로 환영되었을 때, 나의 가족에게 넘치는 친절과 관대함이 베풀어졌다. 우리의 새로운 영적 형제 자매들이 시간을 바쳐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을 다시 구축해 나갈 때 물질적인 필수품도 풍족하게 도와주었다.

사실인즉, 세월이 지나면, 기억도 희미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6일간의 인질극 때의 공포는 아직도 나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제, 나는 그러한 비극적인 사건 발생은 영원히 과거지사가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또한 이제 임박한 여호와의 새 질서에서, 이러한 슬픈 추억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다.]” (이사야 65:17) 이러한 웅장한 약속들에 대해, 나의 가족과 나는 이제 여호와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분을 찬양하고 있다.

[각주]

a 영국 공군 특수 부대

[18면 삽화]

나의 아내와 자녀들의 사진을 보고서,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19면 삽화]

절망한 나머지, 무장 괴한들은 잔인하게 첫 번째로 인질을 살해하였다

[20면 삽화]

이와 같은 50‘펜스’짜리 동전이 내 생명을 구해 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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