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무기 경쟁의 위험

◆ 1984년 6월 11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있은 국제 신문 편집인 협회 회의에서, ‘스웨덴’ 수상 ‘울로프 팔메’는 이렇게 말하였다. “국제 전략 연구소는 최근에, 국제 긴장 상태는 현재 1962년에 있었던 ‘쿠바’의 ‘미사일’ 위기 이래 최악의 상태라고 하였읍니다.” 그는 현대의 전쟁 무기 공학 기술이 새로운 시간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무기 경쟁의 위험을 얼마나 증가시켰는지를 지적하였다. 그 수상은 계속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날, 공격과 그 공격이 최초로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사이의 시간은 몇분 이내인 것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심사 숙고하여 고려한 다음에 결정을 내릴 만한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꼬마들은 TV를 보아서 안 되는가?

◆ ‘텔레비젼’이 어린이들에게서 그들의 어린 시절을 앗아가고 있는가? 독일 ‘키일’ 대학교의 부총장인 ‘게르하르트 프리즈만’ 교수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의 생각으로는 TV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들 간의 나이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어린이들로 하여금 세상이란 실재로 TV에 나오는 그대로라고 믿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어린이가 미성숙한 상태에서 성숙해지면서 밟는 자연스러운 단계들—흔히 고통스러운 학습 과정을 통해서만 이룩되는 것들—이 TV 시청으로 인해 없어진다고 말한다. ‘키일’ 시의 일간지 「키일러 나흐리흐텐」에 보도된 ‘프리즈만’의 말에 의하면, 어린이들은 “‘텔레비젼’ 화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사건들을 소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대화 및 사고력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TV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열띤 논란을 일으키는 그의 의견으로는, 취학 이전의 아동들은 TV를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듣는 귀를 가진 개들’

◆ 눈먼 사람들을 돕는 개들이 있는 것처럼, 농아들을 돕기 위해 훈련받는 ‘듣는 귀를 가진 개들’이 있다. 그러나 맹인을 돕는 개들이 보통 ‘래브라도’ 사냥개나 독일계 ‘셰퍼드’인 것과는 달리, 어느 품종이나—심지어 잡종 개도—‘듣는 귀를 가진 개들’이 될 수 있다. 극히 활동적이며 소음이 나는 곳으로 급히 달려갈 수 있는 개이기만 하면 되며, 보통 작은 개들이 제일 잘한다고 ‘캐나다’의 「글로우브 앤드 메일」지는 보도한다. 요구되는 4 내지 6개월 동안, 개들은 소음이 나는 곳—자명종, 전화, 초인종, 픽픽거리는 주전자, 연기 탐지기, 울어대는 갓난 아기—이면 어느 곳으로나 달려갔다가 자기 주인에게 되돌아와서 알려 주는 훈련을 받는다.

실내 오염

◆ 실내 공기 오염이 실외 오염보다 더 심할 수 있다고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는 경고한다. 약 40가정을 대상으로 한 일년간의 연구 결과 실내 공기에서 20 내지 150가지의 화학 물질이 발견되었다. 그러한 물질들은 건축 자재, ‘에어러솔’ 분무기, 가정 용구, 세탁에 쓰는 제품들, ‘드라이클리이닝’한 직물들, 심지어 화장품들에서까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가정들이 틈마개와 절연재를 써서 난방이나 냉방을 하느라고 밀폐됨에 따라, 오염 물질들이 실내에 갇히게 된 것이다. “휘발성의 유기 화학 물질의 실내 수준은 실외 수준보다 일반적으로 10배나 높다”는 것을 그 위원회가 준비한 연구는 알려 준다. 그러한 물질들을 접하는 것은 기형아 출산, 암 및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었다. 그 보고서는 정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바꿀 것과 실내에서 사용되는 물품들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운동은 수명을 연장시킨다

◆ 17,000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신체 활동 수준과 사람의 수명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전에 운동 선수였더라도, 현재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영향을 받는다고 연구가들은 말한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의 기사에 의하면, “과학자들은 심장 혈관 및 폐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람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정기적인 운동을 할 것을, 심지어 일주일에 네번씩 활기차게 걷는 일이라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고 한다. 그 연구는 “간단한 운동이라도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최초의 과학적 증거”를 내놓은 연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