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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수입—희생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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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수입—희생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가?
  • 깨어라!—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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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5 5/15 4-9면

아내의 수입—희생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가?

“내가 하루종일 집에 있었을 때에는, 우리 집을 너무나도 깨끗하게 청소하곤 하였기 때문에 집안에서 일거리를 찾아 다녀야만 하였읍니다. 나는 꽤 까다로운 편이었지요. 이를테면, 우리는 올이 더부룩이 나와 있는 이 ‘카아핏’을 거실에 깔아 놓았는데, 누군가가 그 위로 걸어가면, 뒤이어 갈퀴로 잘 골라서 올이 고르게 서 있게 하곤 하였읍니다”라고 일하는 한 아내는 회상한다.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그러나 직장을 가지고 있는 지금은 그렇질 못합니다.” 하지만 그의 남편은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그의 남편은 조금은 동경하는 듯이 이렇게 부언한다. “하지만, 그 ‘카아핏’의 올이 ‘서 있을’ 때, 정말 보기 좋지.”

이러한 조그마한 주고 받는 일은, ‘윌리엄 마이클슨’ 교수가 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범위한 연구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 점을 잘 설명해 준다.a 많은 아내들이 직장 일과 가사 책임을 다 해내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그가 그렇게 하는 데에는 “교환과 희생이 따른다.” 위에 언급된 부부는, 아내가 일자리를 가지면 주부로서만 생활할 때처럼 가정에 정성을 쏟을 시간—혹은 힘—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매우 희생이 큰 교환인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많은 여성들은 가족을 위해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맛있는 식사를 마련하는 데서 커다란 만족감을 느낀다. 그리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 성서에서 “유능한 아내”가 부지런히 “그 집안 일을 보살피”는 것에 대해 칭찬하기 때문이다. (잠언 31:10, 27, 신세 참조) 한 여자가 이렇게 말한 바와 같다. ‘내가 저녁 때 맛있는 요리를 했거나, 시간을 좀더 들여서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를 했는데, 15세된 우리 아이가 “엄마, 솜씨가 굉장히 좋으신데요”라고 말할 때, 그것은 직장에서 그 누가 시켜줄 수 있는 승진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 때의 기분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아내가 일을 하게 된다면, 아내 자신과 가족은 상실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일자리를 가짐으로 치르게 될 수 있는 또 다른 희생은 부부 간의 긴장 상태이다. 아내들은 흔히 공평하게 분담되지 않은 집안 일을 해내야 하는 것에 대해 불평한다. 남편들도 마찬가지로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는 것에 대해 불평할 수 있다. 심지어 어떤 남편들은 한 남편이 다음과 같이 말한 것처럼 불평하기까지 한다. “나는 소외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아내는 지치고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집에 돌아옵니다. 아내는 아이들을 돌보느라고 늘 바쁩니다. 우리는 함께 보낼 충분한 시간이 없읍니다. 나는 아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가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작업의 피로로 인해 부부가 즐겨야 할 친밀한 관계까지도 방해받을 수 있다.—고린도 전 7:3-5.

한 남편은 또 다른 희생이 큰 교환을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포기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내보다 두세 시간 일찍 집에 옵니다. 하지만, 아이들끼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할머니가 함께 계시니까요. 그러나 아내는 그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요. 그리고 아내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아이들을 훈련시킴으로써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들 모두에게 자녀들을 돌봐줄 수 있는 할머니나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매일 적절히 돌보아 줄 사람을 물색하는 것이 때로 어려우며,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러므로 「뉴우스 위이크」지는 “주 중 매일 적어도 몇 시간을 어른의 감독을 전혀 받지 않고 보내는 자녀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므로, 최근 200,000명이 넘는 미국인(그 중 57‘퍼센트’가 맞벌이 부부였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69‘퍼센트’가 아내의 취업이 가족 생활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필요 대 욕구

물론 아내의 취업이 언제나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부부들은 칭찬받을 만큼 그들의 일자리, 가정 그리고 자녀들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어떤 부부는 아내의 취업이 가족에게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그 문제에 대해 염려할지 모른다. 만일 그런 경우라면, 예수께서 누가 복음 14:28에서 하신 조언을 생각해 보도록 권하는 바이다. 그것은 비용을 계산하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것은 자신의 재정 사정을 냉철하게 평가한 다음, 아내의 취업이 가져오는 득실을 가늠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적인 필요—검소한 집, 영양가 있는 음식, 적당한 의복 등—를 돌보기 위해 정말 두 사람이 벌 필요가 있는가? 아니면 제 2의 수입원이 단순히 더 많은 욕구—사치스러운 집, 외식, 오락, 멋진 옷과 같은 과시할 만한 것들—를 갖게 해 줄 뿐인가?

많은 부부들은 필요와 욕구의 차이조차 모른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개인, 결혼 생활 그리고 가족」(The Individual, Marriage, and the Family)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알려 준다. “연간 12,000‘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족들은 4,000‘달러’만 더 벌어도 자기들의 재정적 필요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필연적으로 믿게 된다. 하지만, 16,000‘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족들은 12,000‘달러’를 버는 가족들만큼이나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만일 20,000‘달러’를 번다면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000‘달러’, 40,000‘달러’, 심지어 60,000‘달러’의 소득을 올려도 가족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하기에는 여전히 돈이 부족해 보인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이 느끼는 필요와 그에 따른 소비의 속도는 더욱더 빨라져서, 고소득층의 가족들이 흔히 중간 소득층의 가족들보다 빚을 더 많이 지고 있으며, 중간 소득층의 가족들은 저소득층의 가족들보다 빚을 더 많이 진다.”

그와 비슷하게, 「오늘의 심리학」(Psychology Today)지가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매우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고소득자는 아니다. ·⁠·⁠· 그러므로 ‘인플레이션’이란 어느 정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달려 있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므로 붙잡기 어려운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일하는 것은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는 것처럼 헛된 일이다. ‘솔로몬’ 왕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다시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또 하나 헛된 일을 살펴 보았다. 아들도 형제도 아무도 없이 외톨이로 사는 사람이 있다. 끝없이 일만 할 뿐 재산을 모으고 또 모아도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아무 즐거움도 모르고 이 고생을 했는가?’ 하게 될 테니 이 또한 헛된 일이라, 보기에도 딱한 노릇이다.” (전도 4:7, 8, 공동 번역;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그러면, 한 가족이 어느 정도나 벌려고 노력해야 하는가? 성서는 도움이 되는 이러한 실용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 전 6:8.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최신 설비를 모두 갖추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으며, 극도로 가난한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비교 잠언 30:8)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멋진 집과 ‘텔레비젼’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틀림없이 지독한 물질주의자일 것이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부부가 그들 사이의 만족, 그들의 영성 혹은 자녀들의 영성을 희생시켜 가면서 그러한 것들을 가지려고 애쓸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가외의 수입이 그 정도로 희생을 치르게 한다면, 부부는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자문해 보기 시작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럴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를 들어, 자유 기고가인 ‘크리스틴 데이빗슨’은 직장과 가정을 돌보려고 하는 일을 ‘그만 둘’ 것을 결심했다. 교사직을 그만둔다는 것은 가족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무일푼입니다. 약간의 비용만 지불해도, 그 주에는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사줄 돈도 없지요.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다른 것이 있으니까요. 나는, ‘오늘 오후에는 안돼. 일하러 가야 한단다’라든가 ‘지금은 안돼. 너무 피곤해’라고 말하지 않게 되었읍니다.” 지금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는 것이 수표책보다도 더 가치있다고 할 수 있지 않는가?

“침대를 정돈하고 요리하는 것 이상의 일”

물론, 모든 아내들이 무턱대고 일자리를 그만 둘 수는 없다. 심지어 일부 아내들은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한다면, 따분해 하거나 “성취감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직장을 가진 한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인생에서 침대를 정돈하고 요리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은 시간제 직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윌리엄 마이클슨’ 교수는 시간제 일이 가외의 소득을 올리게 해줄 뿐 아니라 “여자들이 그들이 가진 여러 가지 책임들을 좀더 쉽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상의 압력과 긴장을 덜 받게 될 것이며, 자녀들을 돌보는 이점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상을 잘하는 일부 여자들은 심지어 번창하는 사업을 시작하여 집에서 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다. (8면 참조.)

그러나, “성취감”에 대한 갈증은 집안 일이나 세속 일을 해서는 결코 온전히 풀리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기들의 영적 필요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마태 5:3, 신세) 이러한 필요를 돌볼 때에야 비로소 여자건 남자건 간에 참으로 충족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많은 그리스도인 여자들은 세속 일에서 벗어날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좀더 온전히 참여한다. ‘여호와의 증인’ 가운데 얼마는 다른 사람들에게 성서를 가르치는 일에 한달에 60시간 혹은 심지어 90시간이나 바침으로써 이 일을 해내기까지 한다. 도전해 볼만한 이 일은 어느 세속 직업도 결코 줄 수 없는 성취감을 그들에게 안겨 준다!

자신의 상황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라!

하지만, 각 가족은 자신들을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다음 면부터 나오는 회견들은 ‘여호와의 증인’인 두쌍의 부부가 어떻게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인해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였는지를 알려 준다. 그러므로 이 점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판단하거나 공정하지 않은 비교를 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로마 14:4.

오늘날의 경제 현실 때문에 많은 부부들은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이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들이 직면하는 도전들이라고 해서 모두 극복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니다. (본지 1985년 5월 1일호에서는 성서 원칙들이 어떻게 맞벌이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려 주었다.) 그리고 성서에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가족을 돌아보라’고 명령하므로, 단순히 그렇게 하는 데 두 사람의 수입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에 죄의식을 느낄 이유는 없는 것이다.—디모데 전 5:8.

오늘날 일하는 아내가 처한 상황이 이상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하고 있는 아버지가 처한 상황 역시 이상적인 것이 아니다. 그의 일 역시 가족과 오랜 시간 떨어져 있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상태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에 약속되어 있는 하나님의 새 질서를 기다려야만 한다. (베드로 후 3:13) 그곳에서는 전체 인류가 만족스런 일을 할 것이다. (이사야 65:21-23) 부부들은 더 이상 자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투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때에 생명으로 축복받은 사람들을 위해—육체적으로 영적으로—훌륭한 것들을 풍성히 주실 것을 약속하시기 때문이다.—이사야 25:6.

그러나 그때까지, 생활의 염려와 생계를 유지하는 압력에 짓눌려서는 안 된다. 자신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위해 “시간을 사”야 한다. (에베소 5:16, 신세) 한 가족이 함께 숭배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서는 결코 안 된다. 이 압력으로 가득찬 시대를 살아가면서 취해야 할 지혜로운 행동은 ‘참된 생명을 취할 수 있도록 장래를 위한 좋은 터’를 놓는 일에 당신의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다.—디모데 전 6:19.

[각주]

a 「어머니 고용의 비용 계산: 여성과 그 가족에게 내포된 것들」(The Logistics of Maternal Employment: Implications for Women and Their Families)—‘터론토’ 대학교.

[5면 네모와 삽화]

이득 손실

재정적 긴장을 던다 가사를 돌볼 시간이 적다

아내가 집 밖으로 나갈 기회가 생긴다 자녀와 함께 있을 시간이 적다

남편이 잔업을 덜 한다 가외의 세금이 붙는다

아내가 기술을 활용한다 부부 간에 긴장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

가외의 것들을 살 여유가 생길 것이다 점심 식사, 의복 등과 같은 가외의 비용이 든다

[6, 7면 삽화]

직업이 가져다 주는 유익을 위해,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8면 삽화]

맞벌이를 하는 가족들도 가족 연구를 하기 위해 시간을 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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