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현재의 상황
암에 관한 이 일련의 기사를 발행하는 목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이 병의 치료 면에서 이룩한 진전에 대해 현실적인 견해를 갖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최근 수십년 동안, 암의 몇몇 원인을 이해하는 면에서 발전이 있었다. 지금은 예방에 대한 훌륭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늘날은 조기 진단이 전보다 쉬우며, 치유 가능성도 훨씬 높다. 미국 보건 후생부는 그 점을 이러한 말로 요약한다.
“좋은 소식: 모두가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 세명 중에 두명은 결코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더욱 좋은 소식: 암에 걸린 사람들이 해마다 점점 더 많이 치유된다. 가장 좋은 소식: 날마다 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장미빛 안경을 끼고 보려는 것이 아니다. 결국, 한 의학 관계 자료에서 지적하는 대로, 미국에서만 “현재 살아 있는 미국인 5천 8백만명은 마침내 암에 걸리게 될 것”이다. 다른 많은 나라들도 비슷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거짓된 낙관론은 아무런 보증도 해주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낙관론은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현실을 직면하도록 도와줄 것이며, 또한 암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투병을 하도록 격려해 줄 것이다.
암은 치유될 수 있는가?
전문가들은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는가? 다음 내용을 유의해 보자.
“암은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많은 경우에는 완치도 가능하다. 암 치료를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 병의 징후나 증상이 전혀 없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살았다. ··· 암은 확실히 치유될 수 있다.”—벤저민 F. 밀러 박사 저, 「의료 안내 전서」(The Complete Medical Guide).
“암에 걸린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치유될 수 있으며, 치유될 수 없는 사람도, 적절하게 치료하면, 여러 해 동안 안락하고 생산적인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 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희미해지고 말았다.”—예일 대학교, 외과학 교수, 찰스 F. 매칸 저, 「암에 대한 사실」(The Facts About Cancer).
“어떤 암은 쉽게 치유될 수 있는 반면에, 어떤 암은 진단받을 무렵에는 거의 언제나 치유가 불가능하다. ··· 세 가지 기관(폐, 유방 및 대장)의 암은, 지금의 미국 암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대단히 중시되고 있다.”—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리처드 돌 경과 리처드 피토 저, 「암의 원인」(The Causes of Cancer).
그러나 이런 상황에 더하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부면이 있다. 과학 저술가인 에드워드 J. 실베스터는 자신의 저서 「표적: 암」(Target: Cancer)에서 이렇게 기술한다. “살인자 암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미국에서 가장 치사적인 암들—폐암, 폐경 후 유암 및 결장 직장암—은 현재 30, 40년 전과 마찬가지로 치유하기가 어려운데, ··· 그런 암에 걸린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존하는 사례가 몇몇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마다 암 연구에 엄청난 금액이 사용되고 있지만, 암은 인간이 알고 있는 병 중에서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살인적 질병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암에도 긍정적인 부면이 있다. 곧 일부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존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암에 관한 한, 우리 모두는 우연의 희생자들인가? 아니면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식품과 생활 방식이 암의 발생과 어떤 관련이라도 있는가?
다음의 기사들에서, 우리는 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몇 가지 것들과 예방 및 치료 방법들을 고려해 볼 것이다. 마지막 기사에서는, 암이 곧 정복될 것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