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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렌게티 국립 공원의 어느 가족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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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렌게티 국립 공원의 어느 가족 생활
  • 깨어라!—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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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7
깨87 8/1 15-17면

세렌게티 국립 공원의 어느 가족 생활

흔히들 아프리카 사자를 가리켜 백수의 왕이라고 한다. 이해가 가는 말이다. 수사자의 커다란 갈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호박색의 큰 눈으로 초연히 주위를 둘러본다. 위풍 당당한 기세가 감돈다. 게다가 벌떡 일어서서 8킬로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귀청이 떨어질 듯한 큰 소리로 포효하기라도 하면, 등골이 오싹해 진다. 확실히 사자는 백수의 왕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본고장에서 사자를 보면 그 제왕다운 면모가 꽤나 흐려진다. 사자는 잠도 많이 자고 꽤 오래 앉아 있기도 한다. 때때로, 기어 올라와 귀찮게 하기를 잘하는 새끼들을 피해서 커다란 나무 가지 위에 축 늘어져 있기도 한다. 또한 사자는 벌렁 드러누워 배를 드러내 놓고 따뜻한 햇볕 쬐기를 아주 좋아한다. 이런 것이 사자의 하루 일과 중 약 20시간을 차지한다.

나머지 4시간에는 무엇을 하는가? 바로 암컷—주로 사냥을 한다—이 식탁에 고기를 올려 놓으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 어찌됐건 왕은 왕이지 않은가? 수사자는 또한 새끼들의 아버지 노릇을 하며 자기 구역을 침범한 다른 사자들과 싸우기도 한다. 그러니까 수사자는 아버지요 투사요 게으름뱅이요 잠꾸러기이다. 또한 얼마 동안은 왕이기도 하다.

실제로 수사자가 이러한 책임을 혼자서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사자는 고양이과에서 군거 생활을 하는 유일한 종이다. 사자에 있어서 군집의 구성 단위는 대개 두세 마리의 성장한 수컷과 다섯 내지 열 마리의 번식기에 있는 암컷 및 여러 마리의 새끼와 어린 사자들로 구성된 무리이다. 그러나 무리는 훨씬 더 클 수도 있어서 40마리 혹은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무리는 각각 자기 구역이 있는데 직경이 십여 킬로미터 이상되며 성장한 수컷이 침입자를 쫓아낸다.

사냥은 대부분 암컷이—보통 밤에—한다. 암컷은 체중이 가볍기 때문에 (125-150킬로그램) 더 무거운 수컷 (200-250킬로그램) 보다 더 빨리 달릴 수가 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사냥감이 자기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짐승일 때는 뒤쳐지게 된다. 그러므로 여럿이 협조해서 사냥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떤 사자들은 숨어 있고 다른 사자들이 먹이의 주위를 돈다. 그러다가 엎드려 기다리고 있는 사자들 쪽으로 사냥감을 몬다.

암사자는 보통 좋은 어머니이다. 처음 두세달 동안 새끼는 젖을 먹는데 그 다음에는 어미가 새끼를 자기가 잡은 짐승에게로 데리고 가서 고기를 먹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러나 새끼는 약 팔 개월이 되어서 어미가 더 이상 젖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젖도 먹을 것이다. 어미는 2년 혹은 그 이상 새끼와 함께 사냥한다. 그때 새끼는 어미의 사냥법을 보면서 배우게 된다.

가족 내의 분위기는 보통 부드러운 편이다. 암사자는 집단을 이루어서 서로 새끼를 돌봐 주기도 한다. 새끼는 배가 고프면 젖이 나는 암사자면 아무에게나 가서 젖을 빤다. 새끼들은 자기들끼리 대부분의 시간을 서로 쫓아다니고 뒤엉켜 씨름하는 데 보낸다. 때때로 어떤 암사자는 새끼들이 자기 꼬리를 붙잡거나 깨물면 꼬리를 잡아당기면서 같이 놀아 주기도 한다. 성장한 수사자도 아주 관대한데 심지어는 어린 것들이 기어 올라와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겨도 가만히 있을 정도이다. 무리는 자기 구역 내에서 머물지만 항상 함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다시 모이면 서로 볼을 비비면서 인사를 한다.

무리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구성 단위이다. 암컷은 대부분 무리 속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혈연 관계를 맺게 된다. 몇십년이 지나면 서로가 자매, 어머니, 할머니, 의붓자매, 사촌 등이 된다. 그러나 젊은 수컷은 세살이 되면 성장한 수컷에 의해 무리에서 추방당한다.

그러나 추방당한 수컷들도 집단으로서 함께 머문다. 두셋 혹은 대여섯 마리씩 함께 다니다가 한 이년쯤 지나서 다 자라고 힘도 세졌을 때 다른 무리를 만나게 되면, 그 무리의 수컷을 쫓아내고서 암컷들을 차지한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새로 들어온 수컷들은 새끼들을 죽인다. 이것은 이후부터는 새로 들어온 수컷에게서 후계자가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암컷들이 그때부터 곧 발정기로 들어가는 것도 의미한다. 무리 속의 수컷의 집단이 클수록 또 다른 집단의 수컷들로부터 공격받아 그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적어진다.

따라서 수컷은 자기와 함께 무리 속에 다른 수컷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암컷은 무리 속에서 평생—약 18년—을 지내는 데 반해서, 수컷은 보통 이삼년이면 더 젊고 힘센 수컷 집단에 의해서 대치된다. 그처럼 추방된 수컷은 처량한 신세가 된다. 더 이상 전성기 때와 같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먹이조차 구하기가 어렵게 된다.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이 기사의 3항 끝에서 사자가 “얼마 동안은” 왕이라고 말한 것이다.

무리 중에서 혈연 관계가 있는 수컷끼리 암컷을 놓고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 무리 중의 암컷들은 종종 동시에 발정기에 들어가게 된다. 수컷이 접근했을 때 암컷이 허락을 하면 그가 암컷의 주인이 된다. 다른 수컷들은 멀찍이 떠나 있는다. 그러나 모든 암컷이 거의 동시에 수컷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교미 기간에 짝을 구하지 못하는 수컷은 거의 없다.

이 모든 일로 인해 새끼가 더 많이 생기게 되고 결국 집안에 쓸데없는 다툼이 더 많아지게 된다. 이것이 얼마나 피곤하게 만드는 일인가는 부모라면 다 잘 알 것이다. 그러니 이제 이 세렌게티 국립 공원의 사자 가족을 방문하는 일을 마치고 그 엄마 아빠들이 새끼들을 낮잠을 재우기 위해서 씨름을 한 후 다시 원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 주도록 하자. 물론 낮잠을 자지 못하고 오후에 간식을 먹는 녀석이 언제나 하나쯤은 있는 법이다.

이처럼 즐거움을 주는 기록을 마치면서, 세렌게티에서 여러분에게 작별을 고하고자 한다.

오늘날은 사자와 같은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을 먹이로 삼지만, 분명히 처음에도 그랬던 것은 아니다. (창세 1:30) 예언자 이사야는 다가오는 신세계에서는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라고 밝힌다. 그렇다. 심지어 “어린 아이에게 끌”릴 것이다.—이사야 11:6-9; 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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