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증인에게 처음 있는 일!
아프리카 나라인 탄자니아에서 당국은 처음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그리스도인 숭배를 위해 자유롭게 함께 모이도록 승인했다. 작년 5월과 6월 중, 일련의 다섯 순회 대회가 그 나라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러한 모임의 참석자 수는 도합 5,177명이었으며, 침례받은 자 수는 124명—탄자니아에서의 증인의 활동 사상 기록된 최고 침례자 수—이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에게 있어서, 그 대회는 그들이 처음 갖는 대회였다. 한 대회는 다르에스살람 대학교 구내의 주 강당에서 열렸다.
가톨릭 이탈자
가톨릭 교인으로 자란 다섯 사람마다 한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을 가톨릭 신앙 지지자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뉴욕 타임스」지는 보도한다. 그 조사에 의하면, 가톨릭교로 개종하는 사람의 수와 비교해 볼 때, 이탈자의 수는 세배나 더 많다고 한다. 그 조사는 그러한 이탈의 주된 요인으로 믿음이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지적했다. 회견에 응한 이전에 가톨릭 교인이었던 사람 중 태반은 가톨릭 교인이 아닌 사람과 결혼하였음을 밝혔고, 또 한편으로 다른 4분의 1은 현재 이혼해 있거나 또는 이혼했었다가 재혼한 상태라고 말했다. 교회로부터 스스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6세였다.
동물 척추 조정 요법사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까지 치료하고 있는 척추 조정 요법사가 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보도한다. “소수의 척추 조정 요법사들은 이제 전적으로 동물만 치료하는데, 그들 가운데는 수의사를 겸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보편적으로 갈채받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 척추 조정 요법사들은 전통적인 수의사들이 실패한 부면에서 자신들이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말한다. 치료 대상이 된 동물 가운데는 말, 라마, 고양이, 개 및 소형 앵무새가 있었다. 작은 뼈 혹은, 대개 큰 뼈로 인해, 새로운 기법이 개발되어야 했다. “어떤 척추 조정 요법사는 큰 동물의 골부에 5 × 10센티미터 크기의 완충판을 대고 나무망치로 그 판을 두들겨 댄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말한다.
열기 띤 우표 수집
“1985년 한해 동안, 전세계의 나라들은 9,141종의 [신종] 우표와 915종의 소형 시트 우표를 만들어 냈다. 수집가가 각종 우표 한 가지씩만 구입하는 데도 12,000달러(약 9,600,000원) 이상이 들 것이다”라고 「뉴욕 타임스」지는 지적한다. 우표는 이제 남 태평양의 나라들에서 가장 수지 맞는 수출품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통가에서 제조되는 우표 가운데서 정작 우편물에 쓰이는 것은 20퍼센트에 불과하다. 수집가들은 둥근 모양이거나, 파인애플 또는 바나나 형태인, 혹은 나라 모양으로 생긴 유별난 우표들을 앞다투어 모아 왔다. “단지 50명 정도밖에 살지 않는 피트케른 섬은 일년에 네 차례나 세트로 된 새로운 우표를 발행하는데 거의 다 수출용이다”라고 「타임스」지는 말한다. 또한 8,000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인 투발루는 “새로운 우표를 평균 하루에 한 가지씩 발행한다.”
적극적인 단계
벨기에의 일간지 「르 수아르」는 부룬디의 새로운 대통령이 그 나라 전역에 종교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단계들을 밟아 왔다고 보도한다. 쿠데타로 이전 대통령을 축출한 직후에 행한 30분간의 연설에서, 새로 취임한 대통령인 피에르 부요야 소령은 “숭배의 자유를 재확립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천명했는데, 그것은 가톨릭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 프로테스탄트 및 이슬람교를 겨냥한 수많은 제한 조치의 해제를 암시한 것이었다”고 「르 수아르」지는 지적한다. 부요야 대통령은 “지나치게 오래 끌고 독단적이며 종종 비인도적인 상황하에서 행해지는 예방 구류가 점증하고 있으며, 범행 죄과에 알맞은 대응 조처가 없음”에 대해 비판했다. 인권에 대한 그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여, 부룬디의 새 정부는 투옥되었던 모든 여호와의 증인을 석방하였다.
전자 레인지로 데운 우유
「캐나다 육아 자료집」(The Canadian Parents’ Sourcebook)이라는 책에 의하면, 아기의 우유병을 전자 레인지로 데우는 일은 아기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한다. “전자 레인지 경계”라는 항목에서, 그 저자들은 전자 레인지에서 “우유가 고르지 않게 가열”되기 때문에, “적절히 데우지 않을 경우 우유가 델 정도로 뜨겁게 된다”고 경고한다. 병 자체는 기만적이게도 차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우유의 부위에 따라 온도가 다를 것이다”라고 그 저자들은 말한다. 아기의 음식통을 전자 레인지로 데우는 일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고가 적용된다. 우유나 음식을 아기에게 먹이기 전에 반드시 그 온도를 검사할 것이다. 그 저자들은 또한 이러한 주의 사항을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나 그 외의 사람들에게 알려 줄 것을 권한다. 그리고 “급속한 가열은 세균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냉동 모유를 전자 레인지로 가열하는 일에 대해서 경고한다.
안전을 위한 경고
작년 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사고의 피해자를 치료한 골수 이식 전문가인 로버트 게일 박사는 원자로의 안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주장하기를, 어떤 지역에서 향후 10년 내에 비슷한 규모로 원자력 발전소의 대참사가 일어날 확률은 25퍼센트이며 미국에서의 확률은 50퍼센트라고 한다. 독일의 신문 「하노버 알게마이네」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현재까지 수집된 통계는 “향후 50년 내에 전세계적으로 60,000명 가량의 사람들이 그 소련의 원자로 노심이 용융된 결과로 인해 암에 걸려 죽게 될 것이며 ··· 그 외에도 체르노빌로 인해 5,000명은 심각한 유전적 손상을 입게 될 것이며 출생 때부터 건강상의 결함을 겪게 될 사람도 1,000명에 달할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원자력은 적절히 다루어질 경우에만 유익할 수 있다고 게일 박사는 말했다.
경찰 물개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물개들은 비치볼을 코에 올려 놓고 균형을 잡는 일 등의 재미있는 묘기를 위해 훈련받고 있지만, 뉴욕의 물개들은 현재 경찰 활동을 위해 훈련받고 있다. 항만의 물개들이 물 속으로 던지는 권총을 찾아내어 가져오도록 교육받고 있는 것이다. 물에 던져진 밀수품과 마약을 회수하고, 수중에서 사진을 찍고, 물 속에 가라앉은 물체를 찾아내는 일 또한 검토되고 있다. 이미 권총을 회수하는 방법을 익힌 2년생 항만 물개인 스탠리는 자기의 묘기 목록 가운데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서 좌석 벨트를 풀어 주는 일을 더했다. 그러한 능력은 해상 재난에서 시체를 인양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적인 출생
지난해 10월 1일에, 48세된 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인이 세명의 손자녀를 출산했다. 팻 앤토니라는 부인이, 3년 전에 자궁 절제 수술을 받은 25세된 자기 딸을 위해 대리모로서의 역할을 행한 것이다. 앤토니 부인은 실험실에서 사위의 정자로 수정된 자기 딸의 난자 중 네개를 이식받았다. 두 남아와 한 여아인 세 쌍동이가 요한네스버그 병원에서 제왕 절개에 의해 분만되었다. 이 사건은 대리권을 둘러싼 도덕적 및 법적 논쟁을 격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난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 가족이 가톨릭 교인이며 교황청은 대리 부모 행위를 정죄해 왔으므로, 가톨릭 방침으로 볼 때 그 아기들이 영세를 받는 것이 허용되겠는가?
대통령의 특사
캐나다 주재 르완다 공화국 대사관보에 발표된 한 공식 성명은 르완다의 대통령인 주베날 하비아리마나 소장이 종교적인 이유로 감금되었던 모든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판결의 전면 취소”를 시달했다고 밝혔다. 그 대사관 성명에 의하면, 그러한 조치가 제 25차 르완다 독립 기념식에 즈음하여 취해졌다고 한다. 그러한 발표가 있은 후, 여호와의 증인은 귀가하여 세속 직장을 되찾도록 허락받았다. 보도에 의하면, 그 대통령 특사를 지지하지 않은 지방 관리들은 중앙 정부에 의해 견책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