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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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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묻는다 ·⁠·⁠·

가출이 해결책인가?

「톰소여」 소설에서, 저자 마크 트웨인은 톰이 가장 친한 두 친구인 조 하퍼와 허클베리 핀과 함께 가출했을 때를 묘사한다. 세 소년은 한밤중에 몰래 빠져 나와, 뗏목을 타고 강 건너편의 섬으로 갔다. 그곳에서, 준비해 간 식량과 잡은 물고기를 먹으며 며칠 동안 아주 오붓하게 지낸다. 얼마 안 있어, 그들은 읍내 사람들이 그들 세명이 “익사”된 줄로 알고 그들의 시체를 찾아 강을 수색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마침내, 톰과 조와 허클베리는 읍내로 다시 남 몰래 들어가, 교회 별석에 숨어서 그들 자신의 장례식을 목격했다. 이 이야기는 그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행복하게 재회하여, 환영의 포옹과 감사에 휩싸이면서 끝났다.

톰과 조와 허클베리에게는 가출이 행복한 결말을 가져온 용기있는 모험이었다. 그것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가출하는 대부분의 청소년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가출자 대다수의 제 길을 벗어난 생활을 전형적으로 묘사하는 한 마디는 고생”이라고 하면서, 마거릿 O. 하이드는 그의 저서 「가출하고 싶어하는 친구」(My Friend Wants to Run Away)에서 이렇게 말한다. “가출자들 중 소수만이 실제로 직업을 얻어 자립한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집을 나오기 전보다도 생활이 더 비참하다.”

아마도 당신은 예외가 될 것이라고 느낄지 모른다. 아무려면, 집에 있을 때보다야 상태가 나아질 거라고 여길지 모른다. 에이미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에이미는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갖지 못하여 아무 것도 이야기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14세 때 가출하였다.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느꼈어요. 부모에게서 떠나 ‘친구들’ 집에 가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지요. 내 친구들은 틀림없이 내 말을 잘 들어 줄테니까요”라고 그는 말한다.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수양 할아버지에 의해 성적인 괴롭힘을 당하던 샌디는 12세에 가출을 하였다. 페기는 16세에 집을 떠났다. “집에서 심한 압력을 받았었어요. 어머니는 툭하면 소리를 지르고 나한테 욕을 퍼붓곤 했어요”라고 페기는 말한다. 그의 어머니는 페기로 하여금 필요하지 않고 사랑받지도 못하는 존재라는 느낌을 갖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마치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식이었지요.” 어머니와 언쟁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야기할 수 없는 데다가 끊임없이 비난받고 조롱당하는 바람에, 페기는 다른 어딘가에서 행복을 찾고자 가출하였다.

줄리는 수년 동안 집에서 성적 학대를 받았기 때문에 가출하였다. 대니는 두번이나 집을 나왔다. 처음에는 자기에게 심한 말을 하는 의붓어머니 때문에 도망쳐 나왔다. 얼마 안 있어 그는 부양 대책이 없는 외부 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되었고, 그리하여 집에 돌아갔으나—심한 언쟁에 말려들고 아버지로부터도 거부당할 따름이었다. 줄리와 대니 모두 겨우 12세였을 때였다.

사실, 많은 가출자들의 경우, 가정에서의 생활은 참으로 견딜 수 없는 것같이 보인다. 그들은 거기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자유롭게 되고자 한다. “그러나 십대들은 거리에서 자유를 찾지 못한다”고 하면서 「십대」(Teen)지는 이렇게 언급한다. “그와는 달리, 그들은—자신들과 마찬가지로—강간범이나 강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버려진 건물에서 살고 있는 다른 가출자들과 내쫓긴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또한 청소년을 착취하는 더러운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십대 가출자들이야말로 그런 사람들의 손쉬운 표적이다.”

흔히 발생하는 일들

일례로, 에이미의 “친구”인 22세 된 청년은 에이미가 “그와 또한 그의 친구 9명과 성관계를 갖게 함으로써” 그곳에 묵고 있는 대가를 치르게 하였다. 에이미는 또 “술에 취하고 마약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샌디는 매춘부가 되었으며, 거리에 살면서 공원 벤치나 아무 곳에서든지 잠을 잤다. 그들은 많은 가출자들의 전형적인 예다. 왜 그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가?

“자녀가 가출할 당시에는, 아마도 주머니에 지폐 몇장을 가지고 있거나, 심지어 모은 돈을 얼마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일단 다 써버리고 나면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뉴욕 항만 관리 위원회 가출반 경찰의 이전 책임자였던 조스 엘리케 경사는 진술하면서 다음과 같이 알려 준다. “가출자들은 배고플 때는 먹어야 하고, 추울 때는 쉴 곳을 찾아야 하므로, 그들에게는 사실 대안책이 별로 없읍니다. 만일 그들이 정말 배고프고 궁지에 몰려 있을 때 뜻밖에 누군가 다가와서 어떤 일을 하겠느냐고 한다면—돈이나 마약을 위한 그 일이 아무리 불법적이고 비열한 부도덕한 행동일지라도—그들은 이전에 성과 마약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었든지에 관계 없이 훨씬 더 쉽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가출한 대부분의 청소년은 생계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이 거의 없다. 그들은 현대 사회를 대처하기가 너무도 힘들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대체로 그들에게는 출생 증명서, 사회 보장 카드, 영구 주소와 같은 고용되는 데 필요한 서류도 없다. 루이스는 “나는 훔치거나 구걸하지 않으면 안 되었어요. 하지만 동냥을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훔쳐야 했지요”라고 말한다. 가출자의 약 60퍼센트는 소녀들이다. “13세의 소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자기 몸을 보여주는 것 말고 또 뭐가 있겠어요?”라고 한 소녀는 묻는다. 그는 나체 모델의 대가로 거금을 제공받았다. 십중 팔구, 이 사진들은 나중에 그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협박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다.

외설물 업자들, 마약 상인들, 매춘 중개인들은 늘 버스 정류장을 드나들며 착취할 가출자들을 찾는다. 그들은 사람을 꾀는 명수이다. 그들은 겁에 질린 청소년에게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먹을 음식을 준다. 청소년들이 집에서는 가져 보지 못한 것—그들이 참으로 특별한 존재이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 청소년들은 이미 연루되어 있는 다른 청소년들에게 소개되고, 그들의 환영을 받으며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서서히 그들은 빨려 들어간다. 매춘 중개인은 심지어 사람을 시켜 소녀를 강간하게 하고는 다시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겠다고 그 소녀에게 약속할지 모른다. 혹은 십대 소녀에게 마약의 맛을 알게 하고, 그것을 미끼로 삼아 계속 마약을 얻고 싶으면 그때부터 그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요구할지 모른다. 더러는 구타하거나 난폭한 수단으로 자기들의 뜻을 이루려 한다. 가히 짐작이 되듯이, 많은 가출 청소년은 결국 중상을 당하거나 죽기도 한다.

선택할 여지가 있는가?

가출할 생각을 하는 십대 청소년은, 특히 집에서 불필요한 존재이고 환영받지 못할 때에는, 다른 길을 선택할 여지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쫓겨난 혹은 버림받은 자녀들이다. 또한 가출하는 대부분의 청소년은, 만일 그들이 경찰에 붙잡히면 부모와 연락될 것이고, 보나마나 집에 보내질 것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집의 상태가 달라진 것이 없다면, 그들은 다시 가출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어리면 어릴수록 또 밖에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문제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해결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집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라. 부모와 대화하려고 모든 노력—그것은 단 한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을 기울이라. 당신이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부모에게 알리라. 만일 그렇게 하는 데 실패한다면,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라. 일부 청소년들은 학교의 지도 교사나 사회 사업가 혹은 청소년 봉사국의 담당자에게 이야기하였다. 일부 나라에서는 부모와 자녀 양편을 돕기 위해 마련된 무료 긴급 신상 상담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청소년들은 회중의 장로들에게 가서 사랑에 찬 개인적 도움과 성경에 근거한 충고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열쇠가 되는 말은, “이야기하라”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당신과 부모 양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성서는,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한다고 말한다.—잠언 15:22.

그 경영의 성립이란 당신에게 장래의 희망을 안겨 줄 향상된 가정 생활일 수도 있다. 그것은 오래된 상처를 낫게 하고 신뢰와 사랑과 행복의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다. 당신은 개인으로서 당신의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다. 설사 집에서의 생활이 이상적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가출하면 더 나쁜 일들이 생길 수 있음을 계속 염두에 두라.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항상 당신을 염려하면서 도와주고 싶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께 향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도움과 보호를 확신할 수 있다.—잠언 18:10.

[15면 삽화]

누군가가 당신에게 음식과 쉴 곳과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그 대가로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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