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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세계의 유익한 공생
  • 깨어라!—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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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8
깨88 5/1 16-18면

동물 세계의 유익한 공생

셰익스피어는 말하기를, “짐승은 자기 친구가 누구인지를 자연을 통해 배우게 된다”고 했다. 그런데 참으로, 동물 세계에는 유익한 공생이 많다. 그 한 예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서식하는 소등쪼기새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길이가 20센티미터 가량 되는 이 새는 황색 또는 적색의 넓고 두툼한 부리와 짧은 다리 그리고 강력한 발톱을 지니고 있다. 이 새는 대개 하마 같은 큰 사냥감 동물의 등과 축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관찰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소등쪼기새는 숙주 동물의 등가죽에서 갈라지고 주름진 모든 부분을 분주히 뒤지면서 해로운 진드기를 제거한다. 하지만 그것은 무보수로 하는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진드기는 소등쪼기새의 주된 먹이감이기 때문이다.

소등쪼기새의 봉사는 사람과 짐승에게 모두 유익을 줄 수 있다. 조류학자인 올리버 오스틴 2세의 말에 의하면, “부시먼과 원시 농부들은 [소등쪼기새가] 자신들의 소에게서 진드기를 제거해 주는 일을 고맙게 여긴다”고 한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사냥꾼에게는 소등쪼기새가 괘씸한 존재다. 어떻게 그러한가? 사냥꾼이 살금살금 사정 거리 이내로 사냥감에 바짝 접근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 그때 갑자기, 주의 깊은 감시관—소등쪼기새—이 날아 오른다! 이제 소등쪼기새는 요란스럽게 지저귀면서 자기와 공생하는 동물에게 위험이 닥치고 있다는 경고를 한다. 사냥감 동물은 멀리 도망친다!

꽃동물과 새우

또 다른 유별난 관계는 말미잘과 말미잘새우의 관계다. 말미잘은 때때로 ‘꽃동물’로도 불리는 무척추동물이다. 많은 작은 생물과 물고기들은 이 미모의 해저 동물에 한번 스치기만 해도 죽음을 면치 못한다. 말미잘에게 있는 각각의 촉수는 독침을 쏘아 먹이를 마비시킬 수 있다. 말미잘은 촉수의 기저에 있는 입 안으로 먹이를 끌어들인다.

그렇지만 말미잘새우는 독침이 있는 촉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말미잘의 촉수들 가운데서 안전하게 생활한다. 이러한 공생 관계 속에서 새우는 공격자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말미잘이 먹다 남은 찌꺼기를 청소해 주면서 식사를 하게 된다. 한편, 말미잘은 말끔히 치워 주는 말미잘새우의 봉사로부터 분명히 유익을 받는다.

바다에서의 다른 공생자

물고기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염되거나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면 물고기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취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 사실상, 일부 물고기는 이른바 청소부 물고기 혹은 미용사 물고기와 동맹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능성어, 뱀장어, 가오리 및 상어는 심해에 사는 그 작은 생물을 열심히 찾는다.

해저의 청소장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서 줄지어 서 있는 그러한 육식 동물들을 잠시 머리 속으로 그려보라. 몸집이 큰 상어가 맨 앞에 서 있다. 청소부 물고기는 상어를 머리에서 지느러미에 이르기까지 청소하여 감염된 조직을 말끔히 치료해 준다. 그리고 나서 위협적인 이빨이 나 있는 상어의 입 안으로 들어가서 부패한 음식 찌꺼기와 기생충 및 균류를 소제해 준다. 또한 청소부 물고기는 목구멍 속으로 내려가서 침같이 뾰족한 이빨로 후빈 다음, 다시 올라와서 아가미 틈새로 빠져 나온다. 치료는 잘 되었고—다음 환자를 모실 차례다!

보다 소심한 고객을 위해서, 청소부 물고기는 춤을 추듯 하면서, 수줍어하는 그 물고기에게 자기가 일을 하도록 입을 벌리라고 조르기라도 하는 양, 옆으로 헤엄쳐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내 입이 열리고 봉사가 시작된다.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물고기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는 장면이 관찰되었을 정도로 많은 물고기들은 치료받기를 열망한다. 한 청소부 물고기는 6시간 만에 300마리의 물고기에게 봉사했다.

그렇다. 그러한 동물들은 서로에 대해 유익한 봉사를 수행하는 면에서 성서의 말처럼 “본능적으로 지혜”로움이 증명되어 왔다. (잠언 30:24, 신세) 우리 인간도 그러한 동물로부터 교훈을 받아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주”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누가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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