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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0 12/15 14-16면

청소년은 묻는다 ·⁠·⁠·

방과후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본지(本誌): 방과후 직업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에릭: 집에서 살았지요. 그래서 부모를 경제적으로 돕고 싶었어요.

올가: 자립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내 돈이 필요했거든요.

미셸: 이미 용돈을 받고 있었지만, 직장 경험을 얻고 싶었지요.

듀언: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 것은 아닙니다. 삼촌을 돕기 위해 일을 한 것이지요. 삼촌은 페인트칠, 석조 건축 등의 일을 하는 사업을 하였어요.

앤소니: 옷을 사고 싶어서 일을 하였지요.

본지: 어머니가 옷을 사주지 않았나요?

앤소니: 내가 원하는 옷이 아니었어요.

방과후 직업을 가질 생각을 하는가? 아마 단순히 용돈을 좀더 갖고 싶어하는 것일 수 있으며, 직업을 갖는 것은 용돈을 구하는 가장 빠른 길인 것처럼 보인다.

직업을 갖게 되면,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다.a 직업을 갖게 되면, 청소년이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 가치 있는 경험을 쌓고 유용한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직업을 갖는 것이 모든 면에서 유리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직업을 갖기 전에, 그 비용을 주의 깊이 계산해 보아야 한다.—비교 누가 14:28; 고린도 전 10:23.

돈을 어디에 쓸 것인가?

많은 청소년은 부모에게 필요한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일한다. 하지만, 고등 학교 교사 데이비드 L. 매닝은 “시간제 직업을 갖는 주된 동기는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 같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십대 청소년이 번 돈 중 많은 돈은 저축을 하거나 가계비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사치스러운 것들을 사는 데 쓰인다. 그러한 것들에는 입체 음향 장치들을 비롯하여 음악회 입장권, 값비싼 운동화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이 포함된다. 결국, 번 돈은 흔히 낭비되고 만다.

본지의 한 기자가 일단의 청소년들에게 직장에서 번 돈을 어디에 썼는지를 물었을 때 소녀 미셸은 “돈을 어디에 썼냐구요?”하고 되물으면서 이렇게 털어놓는다. “모르겠어요. 투자한 데는 전혀 없거든요. 아마 외출하는 데 쓴 것 같아요. 영화를 보는 데 썼겠지요—주말마다 극장에 갔거든요. 그리고 신발을 사는 데 썼을 거예요. 나는 신발에 큰 비중을 두지요. 한 켤레에 250달러(약 17만 5000원)까지 지불했어요.” 소녀 올가도 그와 비슷하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돈을 다 써버린 것 같아요. 많이 벌면 벌수록 그만큼 더 쓰게 되지요. 그런데 돈을 어디에 썼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하고 솔로몬은 질문하였다. (전도 1:3) 따라서 일을 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을 경우, 즉 번 돈을 어떻게 사용—혹은 저축—할 것인지에 관해 명확한 계획이 없을 경우, 수고한 것 역시 무익하고 쓸데없는 것이 될 것이다.b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에 돈을 쓸 뿐인데 무엇이 나쁘단 말인가?’하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합당한 필요가 있다면 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찮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힘들여 일하는 것은 올무가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불건전한 욕망이 생겨나게 할 수 있다. (비교 디모데 전 6:8, 9) 그렇게 하는 것은 주는 것에 대한 그리스도인 영과는 반대되는 자기 중심적인, 자기 본위의 영이 자라게 할 수 있다. (사도 20:35) 따라서 직장을 갖기 전에, 합당한 필요가 있는지의 여부를 정하는 것이 최선책이 되지 않겠는가?

학교와 직장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점은 일을 하는 것이 학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마태 6:24) 이 원칙은 학교와 직장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많은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여러 연구가 지적하는 바에 의하면, 일을 하는 청소년은 일을 하지 않는 청소년보다 수업에 빠질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 그리고 그런 청소년은 수업 시간에도, 흔히 주의력이 약하다. “나는 정오 무렵 학교에서 나와 한 시부터 다섯 시까지 비서 일을 하였지요”라고 소녀 올가는 설명한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피곤하였어요. 학교와 직장 일로 녹초가 되지요.” 그러므로 일을 시작한 후에 많은 학생들의 성적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일부 학생들은 심지어 낙제를 하기도 한다.

“하기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었지요”라고 방과후 공장에서 일을 하다 낙제 점수를 받은 앤소니는 회상한다. 그런데도 앤소니는 여름 내내 일하였다.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나는 하기 학교에서도 낙제 점수를 받았으며 유급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지요.” 머리가 좋은 일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셸은 이렇게 기억을 떠올린다. “나는 교사의 말에 참으로 귀기울여 듣고, 교사가 하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시험을 잘 치르곤 하였지요. 전혀 공부를 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렇기는 하지만, 수업 시간을 단지 그럭저럭 보내는 것과 배우는 일에 열중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비교 디모데 전 4:15.

그러므로 직장을 가질 것을 고려하는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자문해 보는 것이 좋다. ‘나는 숙제를 하는 일에 이치적인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인가?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취할 수 있을 것인가?’ (전도 4:6) 주된 것은 일의 특성과 계획표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직업을 갖는 것이 학업에 지장을 줄 경우, 과연 직업을 가질 만한 가치가 있는가?

직장과 가정

또한, 염려할 만한 일은 직업을 갖는 것이 자신과 가족과의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다. “우리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 일을 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일을 하지 않는 동배들보다 가족 활동에 분명히 시간을 덜 사용한다”라고 연구가들인 로렌스 스타인버그와 엘런 그린버거는 말한다. 예를 들어, “일을 하는 많은 청소년은 자기들이 가족과 함께 자주 식사를 하지 못한다(그 결과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활동을 ‘알아 낼’ 수 있는, 하루에 몇 번밖에 없는 기회 중 하나를 잃는다)고 말한다.”

식사 시간은 성서 시대에 가정 생활의 중요한 특징이었으며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도 여전히 그러하다. (비교 잠언 15:17) 여호와의 증인 가운데 많은 가정은 아침 식사나 저녁 식사 시간을 영적인 문제들을 논할 기회로 이용한다. 방과후 직업을 갖는 일로 인해 그런 기회를 놓칠 것인가?

일을 하는 청소년들은 또한 부모로부터 상당히 독립했다는 느낌을 갖기 시작할 수 있다. 일부 청소년들은 심지어 자기 돈이 있기 때문에, 부모의 권위에 덜 복종해도 된다고 추리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돈을 번다고 해서 ‘아비의 훈계를 듣는 일’ 혹은 “어미의 법”에 순종해야 하는 성경적 의무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잠언 1:8) 예를 들어, 부모에게는 응당 당신이 애써서 번 돈의 얼마를 가계비에 보태야 하는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아무튼 부모는 번 돈을 거의 전부 가계비에 쓴다.

일자리를 구하기로 결정한 청소년이라면, 가계비에 어느 정도나 기여할 수 있는지 부모에게 물어봄으로써 장성을 나타내고 가족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어떠한가?

직업과 영성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직업을 갖는 것이 자신의 영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스타인버그와 그린버거는 직장을 다니게 되면 종종 직장에서 훔치는 일이나 학교에서 부정 행위와 같은 각가지 형태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난다고 보고한다. 일부 청소년들은 심지어 동배의 압력에 굴복하여 주인 허락도 없이 친구들에게 할인을 해주고—혹은 친구들을 위해 훔치는 일도 한다. 많은 청소년은 일에 대한 압력(그리고 현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알코올 남용과 마약 남용에 빠진다.

물론 그리스도인 원칙을 따르는 청소년은,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청소년이 직장을 갖게 될 경우, 심각할 정도로 “나쁜 교제”에 노출될 수 있다. (고린도 전 15:33, 신세) 당신은 그러한 압력에 대처할 준비가 되었는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불건전한 교제를 피함으로써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는가? (골로새 4:5) 만약 이러한 점에서 얼마의 약점을 보여온 청소년이라면, 과연 직장이라는 더 큰 압력을 직면할 준비가 된 것인가?

또한 무리한 직장 계획표로 인해, 그리스도인에게 정해진 집회, 개인 성서 연구 및 그리스도인 봉사의 직무에 참여하는 일들을 따르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학교와 직장에서 하루를 보낸 후에는 피곤하기 때문에 집회에 빠졌지요”하고 미셸은 말한다.

그러므로 방과후 직업을 가지려는 결정은 심각한 것이다. 관련된 요인들을 모두 주의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모 또는 장성한 그리스도인과 문제들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 직업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계획표는 학업과 영적 발전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짜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돈을 버는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아마 집안에 굵직한 일이 있어 부모는 당신이 그 일을 할 경우 기꺼이 대금을 주려 할지 모른다. 일부 청소년은 자기들 형편에 맞게 돈을 벌 수 있게 하는, 잔디를 깎는 일이나 아기를 봐주는 일과 같은 작은 일들을 시작한다.

그러나 직업을 갖는 길밖에는 별 도리가 없는 가난한 나라에 사는 청소년들의 경우는 어떠한가? 앞으로 나올 기사에서는 그들의 입장을 논할 것이다.

[각주]

a 이전 호의 “방과후 직업은 성숙에 도움이 되는가?” 기사 참조.

b 돈을 다루는 일에 관한 제안들이 나오는 본지 1989년 1월 1일 호와 2월 1일 호 참조.

[16면 삽입]

“시간제 직업을 갖는 주된 동기는 이기심을 만족시키는 데 있는 것 같다”

[15면 삽화]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일하는가, 아니면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사랑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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