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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묵은 상처가 치료될 때
  • 깨어라!—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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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1
깨91 12/15 9-11면

해묵은 상처가 치료될 때

이 연재 기사의 서두에 언급된 소녀 나코 애들라인은 모국 일본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키웠다. 다른 아이들이 일본계 하와이인을 “왜놈”이라고 부르면 그는 “우리는 미국인이야”하고 대꾸하였다. 그는 “추축국을 몰아내자”라는 구호가 적힌 포스터들을 그렸으며, 전쟁 기금을 모으기 위해 판매되는 전쟁 우표 구매 운동에 앞장섰다. 애들라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미국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 제100대대와 442대대가 일본계 미국인 2세로 구성된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커가면서 ‘도대체 왜 사람들은 서로 죽이는 걸까?’하고 의아해 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보였다. ‘불교인도 전쟁에 나간다. 그리스도교인도 전쟁에 나간다. 그들은 모두 위선자들이다’하고 생각하였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의 도움으로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하였을 때, 그를 가르치던 증인에게 “여호와의 증인도 전쟁에 나가나요?”하고 질문하였다.

증인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무기를 들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다. 당시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애들라인은 증인들이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강제 수용소에 보내지고 미국에서는 투옥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참 종교임에 틀림없다’라고 생각하였다.

평화로운 사명

애들라인은 성서 지식이 증가함에 따라 마음이 감동되어 성서의 하나님 여호와께 헌신하였다. 그는 “평화의 하나님”께 향한 정성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자원하여 일본으로 간 다섯 명의 일본계 하와이인들의 발자취를 따름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넓혔다. (빌립보 4:9, 「새번역」) 이들은 선교인으로서 성서로부터 위안을 주는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함으로써 모국에 있는 사람들, 이전의 원수들을 열심히 돕고자 하였다.—마태 24:14.

전쟁으로 찢긴 일본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자원한 토하라 신이치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를 회상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일본인이 인간 지도자들과 천황을 섬길 때 나타내는 충실한 태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행기를 몰고 의도적으로 적국 전함에 뛰어듦으로써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친 가미카제 조종사들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만일 일본인이 인간에 대해 그토록 충실하다면, 참되신 주 여호와를 알게 될 때는 어떠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이들 자원자들은 1949년에 도쿄에 발을 디뎠다. 그때는 그 도시가 B-29기의 공습으로 쑥밭이 된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그들은 폐허 속의 초라한 집에서 무엇을 발견하였는가? 성실하게 일하는 다소 수줍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반감과 편견을 품은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평화에 대한 성서의 소식에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1953년에 애들라인은 시초의 그 선교인들과 합세하였다. 그는 성서에서 발견되는 위안을 주는 소식에 굶주리고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열심히 도왔다. 그는 실제로 전파 활동중에 적개심을 품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 사람들은 그에게 “당신네 나라 사람들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단 말이오!”하고 말하였다.

그럴 때면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글쎄요. 저는 하와이에서 왔습니다. 진주만을 먼저 공격하여 그곳의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은 일본이지요. 그렇지만 저는 일본 사람들에게 이 좋은 소식을 알려 주려고 이곳까지 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수그러졌으며 성서를 설명하는 출판물을 받았다.

하와이와 그 외의 여러 나라들에서 온 초기 선교인들이 훌륭한 기초를 닦아 놓은 덕분에 현재 15만 명 이상의 일본인이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않는 사람들의 형제 관계에 속해 있다.—이사야 2:4; 베드로 전 2:17.

어떻게 모든 전쟁이 끝날 것인가?

사실 서로를 잘 알고 서로에 대해 비이기적 사랑을 배양하는 것은 세계 평화에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평화를 사랑했고 상대편에 벗을 둔 사람들도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대의 명분에 이끌려 태평양 전쟁에 가담하였다. 국가주의적 선전이 그들의 타고난 성향을 제압한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강제 수용소나 교도소에 보내지는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부하였지만, 그들의 행동은 칭찬할 만한 것이기는 해도 타오르는 전쟁 열기를 제지하기에는 너무 미약하였다.

나라 전체가 전쟁에 돌입할 때, 인간의 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주도력을 발휘한다. 일반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은 전쟁을 방지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종의 매우 강력한 세력이 그들의 바람과 반대되게 영향을 미친다. 성서는 그 강력한 세력을 “이 세상 신”이라고 밝혀 준다. (고린도 후 4:4) 사실 “온 세상은 악한 자[사단 마귀] 안에 처”해 있다.—요한 1서 5:19; 또한 요한 12:31; 14:30 참조.

하지만 성서는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단을 상하게 하실 것’임을 약속한다. (로마 16:20) 이 상하게 하는 일의 전조가 약 77년 전에 하늘에서 있었다. 1914년에 성취되기 18세기 전에 사도 요한이 본 감동적인 환상에 대한 이런 묘사에 귀기울여 보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계시 12:7-9.

그때부터 사단 마귀는 지구 근처로 활동이 제한되었다. 그는 정치가들과 군국주의자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여 금세기의 여러 전쟁들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그의 참을성 없는 태도는 그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크게 분노를 품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일 뿐이다. (계시 12:12,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평화의 군왕” 예수 그리스도의 능한 손을 통하여 “아마겟돈”에서의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 후에 사단이 더는 활동을 못하게 하실 것이다.—이사야 9:6, 「신세」; 계시 16:14, 16.

인간들이 자행해 온 모든 전쟁과는 달리, 다가오는 하나님의 전쟁에서 편만할 공의의 표준은 완전 무결할 것이다. 그 표준은 인류의 창조주의 표준이다. 그분은 인류의 최상의 유익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 국민을 전쟁에 몰아넣는 정치 지도자들과는 달리, 우리의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기원전 10세기 유다의 여호사밧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자신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역대 하 20:17.

사단의 영향력의 먹구름이 사라질 때, 모든 민족에서 나온 사람들이 지상 전역에서 참다운 평화와 안전을 누릴 것이다. 그때는 이사야가 예언한 이런 상태가 실현될 것이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 65:17.

그러므로 진주만에서 있었던 일은 결코 고통스럽게 기억되지 않을 것이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이 “히로시마는 이제 그만!”을 외치지도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사야의 이러한 예언 역시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하나님]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4.

이 예언은 현재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무리로 형제 관계를 이루는 여호와의 증인 사이에서 이미 성취되고 있다. 이것은 특히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여호와의 증인의 국제 대회에서 역력히 나타난다. 독자 역시 그런 국제적인 연합과 평화를 이룬 무리에 속할 수 있다. 이미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든’ 사람들,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두번 다시 전쟁이 없을 낙원이 곧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사람들 중에 속하는 방법을 지금 배우도록 하자.—시 46:8, 9.

[9면 삽화]

토마 제리와 토마 요시, 토하라 신이치와 토하라 마사코, 타니가와 엘시는 이전의 원수들을 돕기 위해 자원하였다

[10면 삽화]

오늘날 국제적인 형제 관계를 이룬 무리가 연합과 평화 가운데 하나님을 숭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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