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1 12/15 14-16면
  • 귀여운 코알라에 매료되다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귀여운 코알라에 매료되다
  • 깨어라!—1991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실제로 곰은 아니다
  • 식사는 잎사귀로
  • 길들일 수 있는가?
  • 대폭 감소되었지만 지금은 보호를 받는다
  • 귀여운 코알라가 계속 살아 남을 것인가?
  • 오스트레일리아의 경탄스러운 유대 동물
    깨어라!—1992
  • 새끼 ‘코알라’의 먹이의 변화
    깨어라!—1972
  • 유칼립투스—얼마나 유용한 나무인가?
    깨어라!—2001
  •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창조주의 걸작품들
    깨어라!—1970
더 보기
깨어라!—1991
깨91 12/15 14-16면

귀여운 코알라에 매료되다

「깰 때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통신원 기

과거에는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에서 가장 매혹적이고도 놀라운 일 중 하나가 흥분을 자아내는 희귀한 동물을 발견한 일이었을 것이다. 1788년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바로 그러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압송된 유형수들이 포트잭슨(지금의 시드니) 주변에 있는 유형지에 정착하였다. 10년 후, 자유인이 된 어느 유형수가 탐험가로 전향하여 내륙으로 130킬로미터 떨어진 남부 고원 지대를 향해 떠났다. 그는 즐겁고도 놀라운 경험을 하였는데, 오스트레일리아의 코알라를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이다. 코알라는 “원주민들이 ‘컬러윈’이라고 부르는 동물로서 미국의 나무늘보를 매우 닮았다”고 그는 기술하였다.

200년이 지난 지금, 태양이 작열하는 나라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방문객들에게 그토록 인기가 있는, 이 매혹적인 모피 동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지 않은가?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캥거루 관람 요청 다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방문객들의 가장 빈번한 요청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귀여운 장난감 같은 곰을 보기도 하고 만져 봤으면 합니다.”

실제로 곰은 아니다

의문의 여지 없이, 코알라는 귀엽게 생긴 자그마한 동물이다. 코알라는 다 자란다 해도 몸 길이가 80여 센티미터에 지나지 않으며, 코가 단추처럼 생긴데다 부드럽고 예쁜 털을 두르고 있어 마치 장난감 곰처럼 보인다. 하지만 코알라가 전혀 곰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놀랄 것이다.

물론, 코알라 곰 또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의 곰으로 불리는 일이 자주 있다. 하지만 그러한 호칭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코알라는 곰과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비버를 무척 많이 닮은 오스트레일리아 유대류(有袋類)의 일종인 웜뱃과 아주 흡사하다.

「오스트레일리아 백과 사전」은 매료시키는 이 귀여운 동물의 매혹적인 모습을 이렇게 생생하게 묘사한다. “코알라는 똥똥한 몸, 윗부분은 갈색빛이 아랫부분은 누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회색 빛깔의 복슬복슬한 털, 커다랗고 둥그런 털북숭이 귀, 가죽 같으면서 널찍한 주먹코를 가지고 있다. ·⁠·⁠· 이 동물은 아주 잘 기어오르지만 지면에서는 거동이 서투르다.”

코알라는 다 자라면 몸무게가 14킬로그램 정도 나간다. 코알라는 야생으로는 약 20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사육으로는 12년 동안 산 것도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캥거루처럼, 코알라도 유대류(이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마슈피일은 “주머니” 혹은 “낭(囊)”을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 마르수피움에서 유래한 것임)의 일종이라서 유대류의 독특한 출산 과정을 밟는다. 태어날 때 아주 작은 아기 코알라는 아직 충분히 자라지 않은 상태인데도 도움을 받지 않고 어미의 육아 주머니에 들어가서는, 어미의 두 젖꼭지 중 하나에 매달린다.

6개월이 지나면, 그 어린 것이 충분히 자란 유년 상태가 되어 잠시 동안 주머니를 떠나 있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2개월 정도 더 지나면, 다시 주머니 안에 들어가기에는 몸집이 너무 커진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은가? 실제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 이제는 어미 등에 올라타고서 어미가 나무를 오르락내리락할 때 필사적으로 어미에게 매달린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대로 등에 올라타는 일이 한없이 계속되지는 않으며, 오륙 개월이 더 지나면, 소년기에 접어든 코알라는 자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에 어미 코알라가 털로 덮인 등에 매달리는 새끼를 데리고 행복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혹적인 구경거리다. 청년기에 접어든 코알라는 어미를 떠나서 이제 아주 외로운 생활을 하는데, 다만 짝짓는 동안만 다른 것과 만난다.

식사는 잎사귀로

코알라라는 이름은, 그 동물이 물을 거의 마시지 않음을 시사하는 원주민의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물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가? 이슬을 먹거나 코알라의 먹이인 고무나무 잎에 들어 있는 수분을 취함으로써 생존한다.

고무나무 잎이라고? 그렇다. 코알라는 50종의 유칼립투스 나무의 새싹을 먹지만, 특히 즐겨 먹는 것은 그중 12가지도 못 된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일반적으로 고무나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예로서 적색 고무나무, 회색 고무나무, 태즈메이니아 청색 고무나무 등이 있다.

다 자란 코알라는 하루에 1킬로그램 정도의 잎을 먹으며, 야금야금 찬찬히 씹는다. 코알라는 고무나무에 높이 올라가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다른 나무로 옮겨갈 때에만 내려온다. 지면에서는 서툴게 거동한다.

코알라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지면에서 아주 높은 곳의 나뭇가지에 불안정하게 자리잡고서 낮의 대부분을 자면서 보낸다. 불편할 것인가? 코알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한 자리는 여하한 포식 동물로부터 탁월한 보호처가 된다.

길들일 수 있는가?

아주 어릴 때 구하면, 코알라는 길들여져, 재롱떠는 애완 동물이 된다. 북퀸즐랜드의 어느 부부는 석 달 된 코알라를 그처럼 애완용으로 기르기 시작하였다. 암컷인 그 자그마한 “꼬마”는 밤마다 울어대다가 마침내 어미 대신 코알라의 모피 조각을 베개에 두른 다음 바구니 안 그의 곁에 놓아주자 위안을 얻었다. 그 부부는 그 꼬마에게 테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테디는 고무나무 잎으로 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만큼 나이가 들 때까지는 소젖을 먹고 자랐다. 테디는 새끼 고양이처럼 소젖을 잘 핥아 먹었다.

곤란했던 것은 테디가 사람들과 너무 친해져서 혼자 남게 되는 것을 싫어했고 아이처럼 데리고 다녀 주기를 바란 점이었다. 테디는 정말 성가신 존재가 되었다. 테디의 만족스런 생활은 12년 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므로 코알라는 길들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코알라를 애완 동물로 기르는 것은 불법이다.

대폭 감소되었지만 지금은 보호를 받는다

금세기에 접어들 무렵, 코알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수백만 마리가 있다고 보도될 만큼 매우 많았다. 하지만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나뭇가지에서 낮 시간 동안 잠을 자서 매우 용이한 표적이 되었기 때문에, 단지 오락삼아 쏜 총에 맞아 수천 마리가 죽어 갔다.

그후, 코알라의 부드러운 은백색 모피의 수요가 늘어나자, 살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예를 들면 1908년에 시드니에서만 약 6만 장의 코알라 모피가 팔렸다. 그리고 1924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동부의 여러 주에서 200만 장 이상의 모피가 수출되었다.

다행히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정부는 이 귀여운 동물의 멸종 위협을 알아차리고 1933년에 코알라와 코알라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코알라는 현재 보호받는 동물이다.

다른 여러 나라의 동물원에서 코알라를 사육하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성공을 거둔 일이 드물었다. 특별식인 싱싱한 유칼립투스 잎은 계속 공급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주된 이유는 그곳의 기후가 유칼립투스 나무를 재배하기에 알맞기 때문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의 동물원에서는 코알라 떼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보다 최근에는 코알라가 일본에도 수입되었으며, 이곳에서는 코알라를 건강하게 사육하기 위해 면밀히 연구된 방법들을 사용하였다.—참조 「깰 때이다」(영) 1986년 8월 22일 호.

귀여운 코알라가 계속 살아 남을 것인가?

무자비한 살생을 방지하기 위한 양식 있는 대책으로 인해 코알라가 계속 살아 남을 가망이 더 커진 것 같다. 저술가 엘리스 트로턴은 저서 「오스트레일리아의 모피 동물」(Furred Animals of Australia)에서 다음과 같이 낙관적으로 결론을 맺는다. “매혹적인 코알라는 어느 곳에서나 완전히 무해하다. 쿠스쿠스 주머니쥐가 흔히 그렇듯 코알라가 집과 농장 그리고 교외에 빈번하게 나타날 정도로 많아진다면 모두에게 커다란 기쁨을 줄 것이다! 코알라의 수가 기적적으로 늘어나서 피난처인 보호림에서 평화로이 잎을 먹게 되기를 바란다.”

지구상의 동물 애호가들은 귀여운 코알라만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지구상에 사는, 우리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이곳에 거하게 된 온갖 아름다운 생물에 대한 그러한 고상한 염원에 공감한다.

[16면 삽화]

다 자란 코알라는 하루에 유칼립투스 잎을 1 내지 1.5킬로그램 정도 먹으며, 야금야금 찬찬히 씹는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