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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대당하는 지구—곳곳에서 일어나는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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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3
깨93 2/1 3-8면

학대당하는 지구—곳곳에서 일어나는 폭행

지난해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구 환경 정상 회담이 열렸다. 이에 맞추어 같은 달에 「인디아 투데이」지는 부편집장 라지 쳉가파의 사설을 실었다. 그 사설의 제목은 “손상된 지구”였다. 사설의 앞 부분 몇 항에서는 이렇게 생생하게 설명하였다.

“1971년, 에드거 미첼이 아폴로 14호를 타고 달에 갔을 때, 우주에서 그가 처음 본 지구에 대하여 이렇게 탄성을 올렸다. ‘파랗게 빛나는 흰 보석 같다. ·⁠·⁠· 흰 베일에 천천히 휘감기며 ·⁠·⁠· 신비에 싸인 깊은 어둠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진주 같다’고 그는 기뻐서 들뜬 말투로 휴스턴에 전송하였다.

“21년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지구 대기의 보이지 않는 가스를 볼 수 있게 하는 특수 안경을 끼고 미첼이 다시 우주 공간으로 보내진다면 그는 상당히 다른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남극 대륙과 북아메리카를 덮고 있는 보호막인 오존층에 큼지막한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제는 파랗게 빛나는 흰 보석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황으로 되어 있는 시커먼 구름으로 휘감겨 있는 흉하고 더러운 지구를 보게 될 것이다.

“미첼이 카메라를 집어 들고 지구의 삼림 지대를 찍어서 1971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본다면, 삼림이 줄어든 것을 보고 놀라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 이제 미첼이 특수 망원경으로 지구의 바다의 오물을 살펴본다면, 바다 밑에 온통 독극물이 깔려 있고 곳곳에 시커먼 타르덩어리들이 널려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휴스턴,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한 거요?’라는 말을 전송할 것이다.

“사실,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우주 공간으로 3만 6000킬로미터나 올라갈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는 오염을 마시고, 호흡하고, 맡고, 볼 수 있다. 100년 사이에, 특히 지난 30년 사이에 인간은 지구를 재난의 벼랑으로 몰아넣었다. 열을 잡아 두는 엄청난 양의 가스를 대기 속으로 뿜어댐으로써 우리는 날씨를 갈수록 고약하게 만들고 있다. 냉장고와 에어콘에 쓰는 가스는 이제 보호막인 오존층을 파괴시켜 우리를 피부암에 노출시키고, 작은 동물의 유전 구조를 바꾸어 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땅을 구석구석 망쳐 놓았고 스스로 망할 정도로 삼림을 파괴하였으며, 엄청난 양의 독성 물질을 강에 마구 쏟아 넣었고 독성 화학물을 바다에 들어부었다.

“이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지구 환경의 파괴다. 그리고 대참사를 막는 길은 지구 차원의 변화다.”

나라들이 뜻을 모아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환경 문제들을 하나씩 꼽은 뒤, 라지 쳉가파는 이런 말로 사설을 끝맺는다. “꾸물대지 말고 이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우리 자녀의 앞날이 위태롭기 때문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위태롭기 때문이다.”

이래서 지구과(科) 의사들이 모이고 있다. 회의를 열고 치료책을 제안한다. 그러나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다. 말다툼을 벌인다. 일부 의사들은 ‘지구가 그 정도로 병든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그런가 하면 ‘지구는 죽을 날이 가깝다!’고 외치는 의사들도 있다. 번지르르한 말만 늘어가고, 갖가지 치료책이 입에 오르내리며, 의사들이 꾸물거리고 있는 동안 환자인 지구는 병이 심해 간다. 아무런 치료도 못받고 있다. 의사들은 더 연구해야 한다. 의사들이 처방을 내리지만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처방들은 오염을 그냥 내버려두면서 돈이나 챙기려고 질질 끄는 잔꾀일 뿐이다. 환자인 지구는 약 한번 써 보지 못한 채 병세만 악화되고 갈수록 위태로워지며, 쉴 새 없이 학대당한다.

지구와 지구의 생명체는 매우 복잡하며, 서로 오밀조밀하게 얽혀 있다. 서로 얽혀 있는 수많은 생물을 생명망이라고 한다. 망에서 한 가닥을 끊으면 전체가 헝클어진다. 도미노 골패 하나를 쓰러뜨리면 나머지도 우르르 쓰러진다. 열대 우림을 쓰러뜨리는 것도 그와 마찬가지다.

열대 우림은 광합성 작용을 하여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다. 열대 우림은 빗물을 엄청나게 많이 빨아들이지만 우림 자체가 사용하는 것은 별로 없다. 빗물을 거의 다 수증기로 돌려보내 공기 속에서 다시 순환하게 한다. 이 수증기는 공기 속에서 새로운 비구름을 만든다. 이 비구름 덕분에 우림 그리고 녹색의 우림 지붕 아래서 잘 자라는 수많은 식물과 동물이 더 필요로 하는 비가 내린다.

그런데 우림이 쓰러져간다. 이산화탄소는 공중에 담요처럼 펼쳐 있어 태양 열을 가둬 놓는다. 공기 중에 동물에게 이로운 산소가 별로 보태지지 않는다. 비가 와도 비구름을 만들기 위해 되돌아가는 양이 거의 없다. 오히려 비가 오면 곧바로 땅에서 개천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식물이 다시 자라는 데 필요한 겉흙을 쓸어 간다. 강과 호수에 진흙이 들어차서 물고기가 죽는다. 가는 모래가 바다에 밀려와 산호를 뒤덮어 죽인다. 한때 푸른 우림 지붕 아래서 잘 자라던 수많은 식물과 동물이 사라지고, 한때 땅에 물을 넉넉히 공급해 주던 비가 별로 오지 않으며, 장기간에 걸친 사막화 과정이 천천히 시작된다. 아프리카의 드넓은 사하라 사막도 한때는 초원이었으나 이제는 지상에서 가장 넓은 사막으로 유럽까지 이르게 된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지구 환경 정상 회담에서 미국과 여러 부유한 나라들은 브라질과 여러 개발 도상국들에게 우림을 잘라 내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였다. 「뉴욕 타임스」지가 급보로 실은 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은 삼림, 특히 열대림이 개발 도상국에서 놀랄 정도로 빨리 파괴되고 있으며, 이래서 오게 된 피해를 지구 전체가 겪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삼림은 열을 붙잡아 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으로써 기후를 조절하는 데 기여하는 지구의 자산이며, 세계 생물 중 상당 부분이 의존하는 곳이라고 미국은 주장한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개발 도상국들은 겉과 속이 다른 미국의 태도를 꼬집는다. 「뉴욕 타임스」지에 따르면, 개발 도상국들은 “오래 전에 나무를 베어 이득을 본 나라들이 이제 와서 세계 삼림 보존의 주된 책임을 간신히 허덕이며 사는 나라들에 지우면서 주권을 간섭하려는 행동을 보고 화를 발끈 낸다.” 말레이시아의 한 외교관은 못마땅하다는 투로 “자기네 삼림은 다 파괴해 놓고 이제 와서 우리 삼림을 인류의 유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삼림을 보존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말한다. 미국에는 북서 태평양 지역에 오래 된 우림이 10퍼센트만 남아 있다. 그런데도 계속 나무를 베고 있는 미국은 자체 아마존 우림의 90퍼센트가 남아 있는 브라질한테 나무를 그만 베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삼림을 파괴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자기는 계속 삼림을 파괴하는 사람을 볼 때, 로마서 2:21-23(「새번역」)에 나오는 사람이 생각난다. “그렇다면 당신은 남을 가르치면서 왜 당신 자신은 가르치지 못합니까? 당신은 도둑질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 왜 당신 자신은 도둑질합니까? 당신은 간음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당신 자신은 간음합니까? 당신은 우상을 미워하면서 왜 당신 자신은 신당 물건들을 훔칩니까? 당신은 율법을 자랑하면서 왜 당신 자신은 율법을 어기어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까?” 환경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삼림을 보존하라”고 설교하는 당신이 삼림을 파괴하는가?’

삼림 파괴와 직접 관련된 것은 바로 지구가 더워진다는 걱정거리다. 화학·열 역학은 복잡하다. 그러나 주로 걱정이 되는 것은 공기 중에 있는 한 가지 화학 물질인 이산화탄소다. 지구가 더워지는 것이 주로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지난해 버드 폴라 연구소 연구원들은 이렇게 보고하였다. “지금 산 중턱이나 아래쪽에 있는 빙하들이—어떤 것은 아주 빨리—녹아 내리고 있다. 이 빙하들에 있는 얼음을 살펴보면, 지난 50년 동안이 [기록상] 여느 50년보다 훨씬 더웠음을 알 수 있다.” 이산화탄소가 너무 적으면 날씨가 추워진다.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으면 극지방의 만년설이나 빙하가 녹아 해안 도시에 물이 넘친다.

이산화탄소에 대해 「인디아 투데이」지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 아주 적은 분량 즉 전체의 0.03퍼센트만 차지하는 기체다. 그렇지만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지구는 달처럼 차가워질 것이다. 이산화탄소가 지구 겉에서 나오는 열을 잡아 둠으로써, 지구의 온도는 생물이 살 수 있는 섭씨 15도 정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면 지구는 커다란 찜통이 될 수 있다.

“지구 기상 관측소들의 보도가 믿을 만하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지난 약 150년 동안의 날씨 기록 가운데 가장 무더운 여름 일곱 차례 중 여섯 차례가 1980년대에 있었다. 보나마나 산업 혁명 전보다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에 26퍼센트나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늘어난 것은 해마다 화석 연료들이 탈 때 이산화탄소가 18억 톤이나 나온 탓으로 여겨진다.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일을 좀더 막으려고 맺은 조약을 얼마 전에 열린 지구 환경 정상 회담에서 너무도 적당히 얼버무렸기 때문에, 그곳에 모인 기후학자들이 “열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한 기후학자는 몹시 화가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두말할 나위 없이 세계 은행의 가스 계정이 균형을 잃었다. 무엇인가 조처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 환경 난민이 수백만 명이나 생길 것이다.” 그가 말한 환경 난민이란 물이 넘치는 고향을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발등에 떨어진 불 같은 또 다른 문제는 암을 일으키는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주된 원인은 CFC(염화 불화 탄소)다. 이것은 냉장고, 에어콘, 세척 용제에 쓰이며 발포 플라스틱을 만드는 분사제로 쓰인다. 많은 나라들에서는 여전히 분무기로 CFC를 내뿜는다. CFC가 성층권에 도달하면 태양의 자외선이 그것을 분해시켜 유리(遊離) 염소가 나오게 된다. 이 유리 염소의 원자 하나는 오존 분자를 적어도 10만 개나 파괴할 수 있다. 남극과 북위도 지역 모두 오존층이 몹시 줄어들어 구멍이 나 있다. 이러하기에 지구가 자외선을 더 많이 받는다.

이런 자외선 때문에 바다에서 먹이 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크릴 새우가 죽는다. 생물의 유전 부호가 들어 있는 DNA 분자에 돌연변이가 생긴다. 농작물이 해를 입는다. 이런 자외선 때문에 사람은 백내장이나 피부암에 걸린다. NASA 연구원들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러시아 등의 북위도 지역 상공에 일산화 염소가 상당히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을 때, 한 연구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월드 워치 연구소 소장 레스터 브라운은 이렇게 말하였다. “북반구에서 오존층이 갈수록 많이 파괴되기 때문에 앞으로 50년 동안 미국에서만도 피부암으로 죽는 사람이 20만 명이나 더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어림잡는다. 세계를 놓고 보면 수백만 명의 생명이 위태로운 형편이다.”

되도록이면 많은 식물과 동물을 자연 서식지에서 살게 하려는 생물의 다양성 보전 역시 당면 문제다. 「디스커버」지는 생물학자 에드워드 O. 윌슨이 얼마 전에 지은 책 「다양한 생물」(The Diversity of Life)에서 쓴 글을 뽑아 실었다. 윌슨 씨는 그 책에서 멸종된 수천 종의 새, 물고기, 곤충 그리고 흔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여러 종을 죽 들었다. “없어진 생물 중에는 식물이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하게 돕는 공생체인 균뿌리 균류가 많다. 오랫동안 생태학자들은 이런 균류가 없어지면 지구 생태계가 어떻게 될까 하고 궁금해 하였다. 이제 곧 알게 될 것이다.”

그 책에서 윌슨 씨는 생물을 보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렇게 질문하고 대답하였다.

“일부 생물들이 멸종될 경우, 아니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중 절반이 없어질 경우,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달라지는 것을 꼽아 보자. 새로운 과학 정보의 근원이 사라질 것이다.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생물학 자원이 파괴될 것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의약품, 농작물, 약물, 목재, 섬유, 펄프, 흙을 회복시키는 채소, 석유 대체 물질 그리고 삶을 즐겁게 하는 갖가지 것들이 결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작고 눈에 띄지 않는 벌레나 잡초가 어떤 면으로는 매우 쓸모 있다.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으로 몇 가지만 들어 보면, 라틴아메리카의 눈에 띄지 않는 나방 덕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목초지가 선인장으로 덮이지 않게 되었고, 붉은 매일초가 호지킨병과 소아 림프성 백혈병을 치료하는 약이 되었으며, 주목(朱木)의 껍질이 난소암이나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거머리의 침에서 나온 화학 물질이 수술중에 엉긴 피를 녹게 한다. 이것말고도 많이 있는데, 자연을 조금만 연구했을 뿐인데도 실례가 되는 것이 수두룩하다.

“사람들은 잘 잊어버리는 버릇이 있어서, 생태계에서 받는 혜택을 가볍게 보아 넘기기 일쑤다. 생태계는 흙을 기름지게 하고 우리가 숨쉬는 바로 이 공기를 만든다. 삶을 즐겁게 하는 이런 것이 없다면 인류는 살기가 어려울 것이며 얼마 못 살 것이다.”

이제까지 살펴본 것은—아주 꼭 맞는 말이라서 흔히들 쓰지만—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지구를 학대하는 일은 언제 끝날 것인가? 그리고 누가 끝낼 것인가? 다음 기사에서 대답할 것이다.

[4면 삽입]

아프리카의 거대한 사하라 사막도 한때는 초원이었다

[5면 삽입]

‘“삼림을 보존하라”고 설교하는 당신이 삼림을 파괴하는가’?

[5면 삽입]

이산화탄소가 너무 적으면 날씨가 추워진다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으면 빙하가 녹는다

[6면 삽입]

‘일부 생물들이 멸종될 경우, 무엇이 달라지는가?’

[6면 삽입]

미생물이 없다면 인류는 어려움을 당하고 얼마 살지 못할 것이다

[7면 삽화]

원시 상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아마존 우림

사람에게 학대당한 뒤 남은 우림

[자료 제공]

Abril Imagens/João Ramid

F4/R. Azoury/Sipa

[8면 삽화]

마구 버린 독성 화학 물질이 공기와 물과 흙을 오염시킨다

[자료 제공]

Feig/S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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