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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3
깨93 10/15 10-13면

가정 안의 예방책

모니크는 아홉 살 때부터 성적 학대를 당하였다. 학대자는 모니크가 옷을 벗을 때 몰래 지켜보기 시작하였으며, 그러다가 밤에 모니크의 방에 들어와서 모니크의 국부를 만지기 시작하였다. 모니크가 거절하는 몸짓을 하면 화를 냈다. 한번은 망치를 가지고 와서 모니크를 공격하고 모니크를 계단 아래로 떠밀었다.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을 거예요” 하고 모니크는 떠올린다. 어머니조차도 믿지 않았다. 학대자는 모니크의 의붓아버지였다.

자녀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전혀 낯모르는 사람, 숲 속에 혼자 숨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 성원이다. 성학대는 대체로 가정에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어떻게 가정에서 그런 학대가 좀처럼 일어나지 않게 조처를 취할 수 있는가?

「어린이 살해」(Slaughter of the Innocents) 책에서 역사가 샌더 J. 브라이너는 고대의 다섯 사회—이집트, 중국, 그리스, 로마, 이스라엘—에서 자행된 아동 학대의 증거를 검토한다. 그는 학대가 이스라엘에도 분명히 있었지만 다른 네 군데 문명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고 결론짓는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웃 나라들과는 달리 이스라엘 백성은 여성과 어린이를 존중하도록 즉 성경 덕분에 갖게 된 계몽된 견해로 가르침받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의 법을 가정 생활에 적용하였을 때 아동 학대가 예방되었다. 오늘날의 가족들에게도 이전 어느 때보다 그런 깨끗하고 실용적인 표준이 필요하다.

도덕 법

성서의 법이 당신의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예로서 레위기 18:6은 이렇게 알려 준다. “너희는 골육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마찬가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 회중은 온갖 형태의 성학대를 금하는 강력한 법을 적용한다.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사람은 누구든 제명될, 회중에서 쫓겨날 위험이 있다.a—고린도 전 6:9, 10.

가족 모두가 그런 법을 알고 있어야 하며 함께 복습해 보아야 한다. 신명기 6:6, 7은 이렇게 강력히 권한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라.]” 이런 법을 부지런히 가르친다는 말은 이따금 자녀에게 훈시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그 일에는 정기적으로 주고받는 대화가 포함된다. 이따금 어머니와 아버지는 근친 상간에 대한 하나님의 법에 대해 그리고 그 법이 마련된 사랑스런 이유에 대해 거듭 설명해 주어야 한다.

또한 성 문제에는 누구도—가까운 친척 포함—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자녀에게 보여 주기 위해 다윗의 자녀인 다말과 암논의 경우 같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창세 9:20-29; 사무엘 하 13:10-16.

실생활에서도 그런 원칙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 줄 수 있다. 동양의 한 나라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 형편상 부모와 자녀가 한방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함께 지낼 때, 가족 안에서 근친 상간이 많이 벌어진다. 마찬가지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갈수록 커가는 남매 아이들을 같은 침대나 같은 방을 쓰게 하는 것도 대체로 지혜롭지 않은 일이다. 단칸방에서 지낼 수 밖에 없을 때라도 부모는 각 가족 성원이 어디서 잘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좋은 판단력을 사용해야 한다.

성서의 법은 술취함을 금하며, 술취할 경우 변태 행위를 저지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잠언 23:29-33)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친 상간 피해자 중 약 60에서 70퍼센트는 학대하는 어버이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학대를 시작하였다고 알려 주었다.

인자한 가장

연구가들이 알게 된 사실에 따르면, 가장이 강압적일 때 가족 가운데 학대가 더 흔하다. 여성은 남성의 욕구 충족을 위해 존재할 뿐이라는 널리 퍼진 견해는 성경적으로 옳지 않은 생각이다. 일부 남자들은 그런 비그리스도인 견해를 이용하여 아내로부터 얻을 수 없는 어떤 것을 딸로부터 얻으려는 행위를 정당화한다. 이런 형태의 압제를 받는 상황에 있는 여자는 감정의 균형을 잃을 수 있다. 많은 여자는 친자녀를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충동마저 잃는다. (비교 전도 7:7) 한편, 한 연구 결과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일 중독자인 아버지가 가족을 등한히 할 경우, 어머니가 아들을 성학대하는 일이 있었다.

당신의 가족은 어떠한가? 당신은 남편으로서 가장의 역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아내에게 떠넘기는가? (고린도 전 11:3) 당신은 아내를 사랑스럽게 대하고 귀히 여기며 존중하는가? (에베소 5:25; 베드로 전 3:7)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는가? (창세 21:12; 잠언 31:26, 28) 자녀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가? (시 127:3) 아니면 자녀를 단순히 짐스러운 존재, 쉽게 이용할 만한 존재로 여기는가? (비교 고린도 후 12:14) 가정에서 가족의 역할에 대해 비성경적인 왜곡된 견해를 없애라. 그러면 가정에 학대가 좀처럼 있지 않을 것이다.

감정적으로 안전한 곳

샌디라는 한 젊은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온 가족은 학대당하기 쉬운 상태에 있었어요. 고립된 분위기에 저마다 서로 거리를 두었거든요.” 고립, 경직, 지나친 비밀 유지—이런 불건전하고 비성경적인 태도는 가정에 학대가 있을 법하다는 표시다. (비교 사무엘 하 12:12; 잠언 18:1; 빌립보 4:5, 「신세」 참조)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안전감을 주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가정은 자녀가 기운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곳, 마음을 툭 터놓고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이어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는 사랑을 신체적으로 표현해 주는 일—껴안고, 쓰다듬고, 손을 잡고, 뛰며 놀아 주는 일—이 크게 필요하다. 성학대의 위험에 과잉 반응을 나타낸 나머지 이런 사랑의 표현조차 하지 않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따뜻한 애정과 칭찬을 아끼지 않음으로 자녀가 귀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샌디는 이렇게 기억을 떠올린다. “어머니는 누군가에게 무엇에 대해서든 어떤 칭찬이라도 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만심을 갖게 한다는 것이지요.” 샌디는 적어도 10년 동안 말없이 성적 학대를 당했다. 자기가 사랑받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는 학대자의 칭찬, “애정” 혹은 그런 애정을 끊겠다는 위협에 훨씬 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40년 동안 소년 수백 명을 성학대한 한 소아 성애자는, 자기 같은 벗에 대해 감정적 필요를 느끼는 소년들이 “꼭 맞는” 대상이 된다고 말하였다. 자녀가 그런 필요를 느끼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학대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라

욥은 심한 시련을 당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대로 말하리라.” (욥 10:1) 마찬가지로 많은 부모는 스스로를 돕는 것이 자녀를 돕는 길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버드 정신 보건 회보」(The Harvard Mental Health Letter)는 최근에 이렇게 지적하였다. “남자들이 고통을 표현하는 것을 금하는 강한 사회적 제재 때문에 학대가 되풀이되는 것 같다.” 성적으로 학대당한 고통을 결코 표현해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십중 팔구 나중에 본인도 학대자가 되는 것 같다. 「아동 안전 책」(The Safe Child Book)은 대부분의 아동 추행범이 어렸을 때 성학대를 당한 사람들로서 결코 회복하도록 도움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알려 준다. 이들은 다른 어린이를 학대함으로 고통과 분노를 표현한다.b—또한 욥 7:11; 32:20 참조.

어머니가 지난날 당한 학대에 대처하는 법을 모를 경우, 자녀는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가들의 보고에 따르면, 어렸을 때 성학대를 당한 여자들이 종종 어린이를 학대하는 남자와 결혼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날 당한 학대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여인은 자녀와 학대 문제를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여인은 학대가 일어날 경우 그것을 분별하여 적극적인 조처를 취할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 그런 경우 자녀는 어머니가 손을 쓰지 않아 끔찍한 대가를 치른다.

이러하기에, 학대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되풀이될 수 있다. 물론, 고통스러운 과거를 이야깃거리로 삼지 않기로 한 많은 사람은 그런 대로 인생을 잘 꾸려가는 것 같다. 칭찬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고통이 더 심해져서, 어렸을 때의 깊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필요한 경우 유능한 전문가의 도움을 포함하여—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이 분명하다. 이들의 목표는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대를 이어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어린이 학대라는 이 병을 떨쳐버리기를 원한다.—참조 본지 1991년 10월 15일 호 3-11면.

학대가 끝나다

이제까지 살펴본 내용을 올바로 적용하면, 가정에서 자녀 학대가 일어나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학대자는 남몰래 수작을 부리며, 신뢰를 이용하고, 순진한 어린이에게 성인 술책을 쓴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일부 학대자들이 혐오스런 범죄를 하고도 무사한 것처럼 보이는 일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는 일을 보고 계심을 확신해야 한다. (욥 34:22) 그들이 회개하고 변화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사악한 행위를 그냥 넘기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정하신 때에 그들의 행위를 밝히실 것이다. (비교 마태 10:26) 그리고 그분은 반드시 공의가 시행되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런 궤휼한 사람들이 모두 ‘땅에서 뽑히고’ 오직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온유하고 친절한 사람들만 남아 있을 때를 약속하신다. (잠언 2:22; 시 37:10, 11, 29; 베드로 후 2:9-12) 이 놀라운 신세계에 대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 덕분에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디모데 전 2:6) 그때가 되면, 정말 그때가 되면, 학대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그때가 올 때까지, 우리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 자녀는 실로 소중하다! 부모는 대개 어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꺼이 위험을 무릅쓴다. (비교 요한 15:13) 우리가 자녀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결과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자녀를 보호한다면, 자녀에게 놀라운 선물—순진 무구하고 괴로움에서 벗어난 어린 시절—을 주게 된다. 자녀는 이렇게 쓴 시편 필자처럼 느낄 것이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라.]”—시 91:2.

a 누군가 어린이를 이용해 성욕을 충족시키려고 할 경우, 어린이 성학대가 발생한다. 이것에는 대개 성서에서 음행 즉 포르네이아라고 하는 것이 관련된다. 여기에는 음부 애무, 성관계, 구강 성교나 항문 성교가 포함될 수 있다. 가슴 애무나 노골적으로 부도덕한 제의를 하는 것, 어린이에게 외설물을 보여 주는 것, 관음증, 노출증 같은 일부 학대 행위는 성서에서 “방종”이라고 정죄하는 것에 해당할 것이다.—갈라디아 5:19-21, 「신세」; 참조 「파수대」 1983년 7월 1일 호, 21면 각주.

b 아동 추행범들이 대개 어렸을 때 학대당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대가 어린이를 학대자가 되게 만든다는 말은 아니다. 학대받은 어린이 중 아동 추행범이 된 사람은 3분의 1도 안 된다.

여러 해 동안 근친 상간을 당한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학대는 어린이를 죽이며, 신뢰를 앗아가고, 순진 무구한 느낌을 가질 권리를 앗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 이제 나는 전체 인생을 다시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왜 더 많은 자녀가 이렇게 해야 하는가?”

정말 왜 그래야 하는가?

자녀의 말에 귀기울이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최근에 실시된 한 연구에서는 아동 추행범 30명의 경력을 조사하였다. 끔찍한 결과가 나왔다. 30명이 도합 2099명의 어린이를 학대하였다. 30명 중 꼭 절반은 신뢰받는 위치에 있었다. 교사, 교직자, 행정관, 아동 보호 사업가였다. 한 아동 추행범은 50세 된 치과 의사인데, 26년 동안 거의 500명의 어린이를 학대하였다.

하지만, 토론토의 「글로브 앤드 메일」지는 이렇게 지적한다. “사례 중 80퍼센트의 경우, (범행자의 벗이나 직장 동료, 피해자의 가족, 다른 어린이, 일부 피해자들을 포함하여) 공동체의 이런저런 구성원들은 학대를 부인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따라서 “보도에서 시사하듯이, 부인이나 불신 때문에 학대가 계속된다”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학대자들에 대해 고발하였다. 하지만 “어린 피해자들의 부모는 자녀가 이야기한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글로브 앤드 메일」지는 그 연구 보고의 말을 인용한다. 마찬가지로 독일의 한 정부 관리는 최근에 어린이 성학대 피해자들이 어른에게 가서 무려 일곱 차례나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은 끝에야 어른들이 믿었다는 보도를 언급하였다.

“지금 도움을 받으십시오”

“자녀와 성적으로 장난하는 남자라면, ‘아이가 그것을 좋아한다’, 혹은 ‘아이가 그것을 요청하였다’, 혹은 ‘이렇게 아이에게 성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 남자다운 남자는 자녀와 성적으로 장난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자녀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그런 장난을 중단해야 합니다. 지금 도움을 받으십시오.”—제의된 공익 광고, 「말없이 속임」(By Silence Betrayed) 책에 인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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