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띠

“안전띠 착용은 자동차 충돌 시 부상자 수와 중상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발병자 및 사망자 주간 보고」(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지는 전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승객이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면 자동차 사고 사망률은 43퍼센트 감소한다. 중상을 입을 위험률도 약 50퍼센트 감소한다.

안전띠 착용 법규는 1970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 처음으로 제정하였다. 현재는 약 35개 국에서 안전띠 착용을 요구한다. 위반자들은 대개 범칙금을 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운전 면허를 정지당할 우려도 있다. 일부 나라에서는, 승객이 어느 자리(앞뒤의 모든 좌석)에 앉든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는 법을 제정하였다.

MMWR은 “전세계에 걸쳐 매년 교통 사고로 어림잡아 30만 명이 사망하고 1000-1500만 명이 부상을 당한다”고 보도한다. 이 수치는, 그 사람들 모두가 좌석 띠를 착용하기만 하였더라면 상당히 줄었을 것이다.